로켓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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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다음은 '우주'다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NASA가 허락한 단 하나의 내부 기록
로켓 드림》은 우주 산업이라는 거대하고 새로운 종의 탄생과 진화 과정을 추적한
우주 경제판 '종의 기원'이다. - 지웅배(우주먼지), 천문학자 《지구인에게, 별로부터》 저자
모두가 AI를 주목하는 지금, 첨단산업이 끌어모은 거대 자본은 새로운 영토로 눈을 돌리고 있다. 바로 데이터센터, 에너지, 통신망 등 미래 인프라의 최종 집약지로 지목된 '우주'다. 인류가 지구 밖으로 로켓을 쏘아 올리기 시작한 것은 한 세기도 채 되지 않았다. 그동안 수많은 우주비행사가 목숨을 잃고 막대한 국가 예산이 투입되었지만, 기술의 진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 현실이다. 그런데 이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고 있다. 강력한 신형 로켓 함대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위성과 물자를 우주로 실어 나를 채비를 하고 있다. 이제 우주라는 공간은 단순한 탐사를 넘어 거대한 인프라 산업으로 확장되었다.
달에 먼저 깃발을 꽂는 것이 목표였던 아폴로 시대와 달리, 오늘날 우주 산업은 단순한 기술 개발의 영역이 아닌 국가안보, 시장 경제, 정치적 권력이 지난 수십 년간 복잡하게 얽히며 형성된 거대한 산업으로 변모했다. 그리고 이 생태계의 주도권과 차세대 자원을 선점하기 위해 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가 각기 다른 전략으로 다투고 있다. 이 두 남자로 인해 우주 산업은 다시 황금기를 맞이했으며, 이 경쟁은 시작에 불과하다. 《로켓 드림》은 우주를 선점하기 위해 국가와 기업이 벌이는 광적인 쟁탈전을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세 차례 오른 기자의 시선으로 추적한 내부 기록이다.
〈워싱턴포스트〉 우주 산업 전문 기자인 크리스천 데이븐포트는 '방송계의 퓰리처상'이라 불리는 피바디상을 수상했다. 그는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NASA 등 현대 우주 산업을 대표하는 기관과 기업을 심층 취재하고, 우주 정책과 민간 우주 개발 분야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자로 평가받고 있다. 저자는 정부 사업 수주전과 억대 로비, 비공개 회동, 엔지니어들의 열정과 정치적 욕망이 번뜩이는 패권 전쟁의 현장을 밀착 취재해 이 책에 담았다.
100여 명의 인터뷰와 치밀한 취재를 바탕으로 잘 짜인 완급 조절과 생생한 서술로 완성된 이 책은 인류를 우주 더 깊은 곳으로 나아가게 하려는 전 세계 경쟁의 뜨거운 현장으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중국의 달 기지 건설 계획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 NASA와 펜타곤의 무대 뒤로, 블루 오리진이 아마존식 달 배송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케이프커내버럴의 드넓은 공장 안으로, 일론 머스크의 엔지니어들이 주 100시간씩 일하고 있는 스페이스X의 발사대 위로 말이다.
지난 세기만 해도 공상과학에 불과했던, 달과 화성을 인류의 새로운 땅으로 삼으려는 꿈은 과연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성공을 위해 대륙을 건너 '아메리칸드림'을 좇았던 개척자들처럼 세계 최정상들은 우주를 향해 '로켓 드림'을 꿈꾸고 있다. 우주 탐사와 산업에 대해 의문을 품은 우주 회의론자라면, 거대 자본이 왜 우주로 향하는지 미래 인사이트를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NASA가 허락한 단 하나의 내부 기록
로켓 드림》은 우주 산업이라는 거대하고 새로운 종의 탄생과 진화 과정을 추적한
우주 경제판 '종의 기원'이다. - 지웅배(우주먼지), 천문학자 《지구인에게, 별로부터》 저자
모두가 AI를 주목하는 지금, 첨단산업이 끌어모은 거대 자본은 새로운 영토로 눈을 돌리고 있다. 바로 데이터센터, 에너지, 통신망 등 미래 인프라의 최종 집약지로 지목된 '우주'다. 인류가 지구 밖으로 로켓을 쏘아 올리기 시작한 것은 한 세기도 채 되지 않았다. 그동안 수많은 우주비행사가 목숨을 잃고 막대한 국가 예산이 투입되었지만, 기술의 진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 현실이다. 그런데 이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고 있다. 강력한 신형 로켓 함대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위성과 물자를 우주로 실어 나를 채비를 하고 있다. 이제 우주라는 공간은 단순한 탐사를 넘어 거대한 인프라 산업으로 확장되었다.
달에 먼저 깃발을 꽂는 것이 목표였던 아폴로 시대와 달리, 오늘날 우주 산업은 단순한 기술 개발의 영역이 아닌 국가안보, 시장 경제, 정치적 권력이 지난 수십 년간 복잡하게 얽히며 형성된 거대한 산업으로 변모했다. 그리고 이 생태계의 주도권과 차세대 자원을 선점하기 위해 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가 각기 다른 전략으로 다투고 있다. 이 두 남자로 인해 우주 산업은 다시 황금기를 맞이했으며, 이 경쟁은 시작에 불과하다. 《로켓 드림》은 우주를 선점하기 위해 국가와 기업이 벌이는 광적인 쟁탈전을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세 차례 오른 기자의 시선으로 추적한 내부 기록이다.
〈워싱턴포스트〉 우주 산업 전문 기자인 크리스천 데이븐포트는 '방송계의 퓰리처상'이라 불리는 피바디상을 수상했다. 그는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NASA 등 현대 우주 산업을 대표하는 기관과 기업을 심층 취재하고, 우주 정책과 민간 우주 개발 분야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자로 평가받고 있다. 저자는 정부 사업 수주전과 억대 로비, 비공개 회동, 엔지니어들의 열정과 정치적 욕망이 번뜩이는 패권 전쟁의 현장을 밀착 취재해 이 책에 담았다.
100여 명의 인터뷰와 치밀한 취재를 바탕으로 잘 짜인 완급 조절과 생생한 서술로 완성된 이 책은 인류를 우주 더 깊은 곳으로 나아가게 하려는 전 세계 경쟁의 뜨거운 현장으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중국의 달 기지 건설 계획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 NASA와 펜타곤의 무대 뒤로, 블루 오리진이 아마존식 달 배송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케이프커내버럴의 드넓은 공장 안으로, 일론 머스크의 엔지니어들이 주 100시간씩 일하고 있는 스페이스X의 발사대 위로 말이다.
지난 세기만 해도 공상과학에 불과했던, 달과 화성을 인류의 새로운 땅으로 삼으려는 꿈은 과연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성공을 위해 대륙을 건너 '아메리칸드림'을 좇았던 개척자들처럼 세계 최정상들은 우주를 향해 '로켓 드림'을 꿈꾸고 있다. 우주 탐사와 산업에 대해 의문을 품은 우주 회의론자라면, 거대 자본이 왜 우주로 향하는지 미래 인사이트를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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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다음 문명을 위한 혁명은 이미 시작되었다"
국가안보와 억만장자의 야망, 과학 기술과 정치를 집약한 압도적 논픽션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갈 경쟁과 동맹의 세계로 오신 것을 환영한다.
여기에 과연 무엇이 걸려 있을까? 그건 수십억 달러의 돈과 국가적 위신 그리고 역사로 남을 기록이다.
인터넷 혁명을 뛰어넘을 1조 달러 규모의 '뉴 스페이스' 시장이 열렸다. 이제 우주는 탐사의 대상이 아닌, 채굴과 운송, 전력, 우주 생산 시설이 들어설 거대한 경제권이다. 이에 언론과 미디어는 스페이스X 주가를 연신 좇으며 로켓, 위성, 우주여행, 달 기지 건설과 같은 헤드라인을 쏟아낸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에는 여전히 깊은 의구심이 자리 잡고 있다. "달과 화성에 도시를 세우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결국 억만장자들의 돈 낭비에 불과한 것 아닌가?" 이 책은 달과 화성에 인류가 가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를 논하는 과학 교양서가 아니다. 섹터와 기업을 분석하고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투자서도 아니다. 우주라는 공간이 어떻게 국가적 패권 전쟁이자 수조 달러의 자본이 격돌하는 거대한 시장으로 변모했는지를 추적하는 밀착 르포르타주(Reportage)다.
〈워싱턴포스트〉 우주 산업 전문 기자인 크리스천 데이븐포트는 전작 《타이탄》에서 2000년대 초반, 실리콘밸리 혁신가들이 세운 우주 탐사 기업을 추적해 '민간 우주 탐사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1조 달러 수익을 창출해 새로운 경제 흐름이 될 '상업 우주 산업'을 파헤친다. 재사용 로켓으로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스페이스X부터 달 현지 자원 활용(ISRU) 기술에 사활을 건 블루 오리진 그리고 이 둘의 경쟁을 부추기며 저울질하는 NASA까지 신대륙을 선점하기 위한 거대한 도약의 현장을 한 권으로 담아냈다.
"우주 경제판 '종의 기원'이다"
인류의 미래와 부의 판도를 뒤흔들 우주 산업의 모든 것
이 책은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의 기업 간 경쟁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와의 복잡한 삼각관계, NASA 국장의 정치적 책략 그리고 국가적 과업으로 맹렬히 추격하는 중국의 우주 산업 행보까지 입체적으로 조명한다는 점에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첫 승리를 거둔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2025년까지 10년의 궤적을 추적한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우주가 주요한 국가적 사안으로 떠오르며 경쟁이 본격화되기 전, 기지를 매입하고 조직을 재정비하며 전초전을 치르던 시기다. 스페이스X가 보카치카에 우주기지를 설립하고, 블루 오리진의 CEO가 과학자에서 경영자로 교체되었으며, 최초로 정치인이 NASA 국장으로 임명되는 등 각 진영에서 예전과는 다른 행보가 돋보인다.
이후 2017년,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미드나이트 체리색 테슬라 로드스터에 스타맨을 앉혀 우주로 쏘아 올리는 데 성공함으로써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2020년에는 민간 기업 최초로 유인 우주 비행에 성공하면서 스페이스X가 우주 산업 시장에서 압도적 선두로 도약하게 된다. 그 사이 NASA 국장은 트럼프 정부에서 주도한 달 개척 프로젝트가 바이든 정부에서 폐기되지 않도록 공작을 펼친다. 그 결과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살아남아 한국도 아르테미스 협정을 맺었다.
2020년과 2025년 사이에는 NASA의 달 착륙선 사업을 따내기 위한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의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며 본격적으로 경쟁이 불붙었음을 보여준다. 그 경쟁에서 패한 블루 오리진은 현재 한발 물러나 달 현지 자원 활용(ISRU) 기술 연구소로 새로운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물론 이 책은 미국 내의 경쟁만 다루지 않는다. 저자는 미국을 위협하는 또 다른 경쟁자인 중국의 야심도 짚어낸다. 중국 창어 5호가 달의 바다인 폭풍의 대양(Ocean of Storms) 인근에 착륙하고 2030년까지 첫 유인 달 착륙 프로젝트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미·중 간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남중국해 사례에서 보여주듯 중국이 먼저 달을 선점했을 때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위기감을 일깨운다.
불과 20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상업 우주 산업'이 새롭게 등장해서 1조 달러 시장으로 변화하는 일련의 흐름을 보고 있노라면, 왜 이 책을 두고 우주 산업이라는 종의 탄생과 진화를 추적한 '우주 경제판 종의 기원'이라고 했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한국의 독자라면 서늘한 긴장감을 느껴야 한다"
차세대 자원을 선점하기 위한 세계 최정상들의 쟁탈전
아마존의 설립자이자 CEO, 억만장자, 〈워싱턴포스트〉를 소유한 베이조스의 전용기 내부를 묘사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마치 현장에 서 있는듯한 자세한 서술로 전개된다. 덕분에 독자들은 객관적 사실뿐만 아니라 이 경쟁에 얽힌 이해관계와 인물들의 주관적 견해들을 좀 더 내밀하게 지켜볼 기회가 주어진다. 그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의 솔직하고 진지한 모습과 제프 베이조스와의 유치한 SNS 설전은 읽는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그러나 이 격렬하고 흥미진진한 억만장자들의 드라마를 단순히 남의 이야기로 즐기기에는 미래 산업에 가져올 파장이 거세다. 스페이스X의 재사용 로켓 기술이 성공하자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는 비용이 극적으로 낮아지면서 위성의 개발과 운용 방식에서도 변화가 이미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우주 지배력 싸움의 승자는 향후 수십 년간 이어질 우주 화물 운송, 기지 건설, 통신망 구축이라는 인프라 시장의 주도권을 독점하게 된다. 한국 또한 이러한 혁신에 발맞춰 다음 인류 문명의 발전과 부의 축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 직시해야 할 시점이다.
국가안보와 억만장자의 야망, 과학 기술과 정치를 집약한 압도적 논픽션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갈 경쟁과 동맹의 세계로 오신 것을 환영한다.
여기에 과연 무엇이 걸려 있을까? 그건 수십억 달러의 돈과 국가적 위신 그리고 역사로 남을 기록이다.
인터넷 혁명을 뛰어넘을 1조 달러 규모의 '뉴 스페이스' 시장이 열렸다. 이제 우주는 탐사의 대상이 아닌, 채굴과 운송, 전력, 우주 생산 시설이 들어설 거대한 경제권이다. 이에 언론과 미디어는 스페이스X 주가를 연신 좇으며 로켓, 위성, 우주여행, 달 기지 건설과 같은 헤드라인을 쏟아낸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에는 여전히 깊은 의구심이 자리 잡고 있다. "달과 화성에 도시를 세우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결국 억만장자들의 돈 낭비에 불과한 것 아닌가?" 이 책은 달과 화성에 인류가 가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를 논하는 과학 교양서가 아니다. 섹터와 기업을 분석하고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투자서도 아니다. 우주라는 공간이 어떻게 국가적 패권 전쟁이자 수조 달러의 자본이 격돌하는 거대한 시장으로 변모했는지를 추적하는 밀착 르포르타주(Reportage)다.
〈워싱턴포스트〉 우주 산업 전문 기자인 크리스천 데이븐포트는 전작 《타이탄》에서 2000년대 초반, 실리콘밸리 혁신가들이 세운 우주 탐사 기업을 추적해 '민간 우주 탐사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1조 달러 수익을 창출해 새로운 경제 흐름이 될 '상업 우주 산업'을 파헤친다. 재사용 로켓으로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스페이스X부터 달 현지 자원 활용(ISRU) 기술에 사활을 건 블루 오리진 그리고 이 둘의 경쟁을 부추기며 저울질하는 NASA까지 신대륙을 선점하기 위한 거대한 도약의 현장을 한 권으로 담아냈다.
"우주 경제판 '종의 기원'이다"
인류의 미래와 부의 판도를 뒤흔들 우주 산업의 모든 것
이 책은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의 기업 간 경쟁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와의 복잡한 삼각관계, NASA 국장의 정치적 책략 그리고 국가적 과업으로 맹렬히 추격하는 중국의 우주 산업 행보까지 입체적으로 조명한다는 점에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첫 승리를 거둔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2025년까지 10년의 궤적을 추적한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우주가 주요한 국가적 사안으로 떠오르며 경쟁이 본격화되기 전, 기지를 매입하고 조직을 재정비하며 전초전을 치르던 시기다. 스페이스X가 보카치카에 우주기지를 설립하고, 블루 오리진의 CEO가 과학자에서 경영자로 교체되었으며, 최초로 정치인이 NASA 국장으로 임명되는 등 각 진영에서 예전과는 다른 행보가 돋보인다.
이후 2017년,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미드나이트 체리색 테슬라 로드스터에 스타맨을 앉혀 우주로 쏘아 올리는 데 성공함으로써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2020년에는 민간 기업 최초로 유인 우주 비행에 성공하면서 스페이스X가 우주 산업 시장에서 압도적 선두로 도약하게 된다. 그 사이 NASA 국장은 트럼프 정부에서 주도한 달 개척 프로젝트가 바이든 정부에서 폐기되지 않도록 공작을 펼친다. 그 결과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살아남아 한국도 아르테미스 협정을 맺었다.
2020년과 2025년 사이에는 NASA의 달 착륙선 사업을 따내기 위한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의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며 본격적으로 경쟁이 불붙었음을 보여준다. 그 경쟁에서 패한 블루 오리진은 현재 한발 물러나 달 현지 자원 활용(ISRU) 기술 연구소로 새로운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물론 이 책은 미국 내의 경쟁만 다루지 않는다. 저자는 미국을 위협하는 또 다른 경쟁자인 중국의 야심도 짚어낸다. 중국 창어 5호가 달의 바다인 폭풍의 대양(Ocean of Storms) 인근에 착륙하고 2030년까지 첫 유인 달 착륙 프로젝트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미·중 간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남중국해 사례에서 보여주듯 중국이 먼저 달을 선점했을 때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위기감을 일깨운다.
불과 20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상업 우주 산업'이 새롭게 등장해서 1조 달러 시장으로 변화하는 일련의 흐름을 보고 있노라면, 왜 이 책을 두고 우주 산업이라는 종의 탄생과 진화를 추적한 '우주 경제판 종의 기원'이라고 했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한국의 독자라면 서늘한 긴장감을 느껴야 한다"
차세대 자원을 선점하기 위한 세계 최정상들의 쟁탈전
아마존의 설립자이자 CEO, 억만장자, 〈워싱턴포스트〉를 소유한 베이조스의 전용기 내부를 묘사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마치 현장에 서 있는듯한 자세한 서술로 전개된다. 덕분에 독자들은 객관적 사실뿐만 아니라 이 경쟁에 얽힌 이해관계와 인물들의 주관적 견해들을 좀 더 내밀하게 지켜볼 기회가 주어진다. 그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의 솔직하고 진지한 모습과 제프 베이조스와의 유치한 SNS 설전은 읽는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그러나 이 격렬하고 흥미진진한 억만장자들의 드라마를 단순히 남의 이야기로 즐기기에는 미래 산업에 가져올 파장이 거세다. 스페이스X의 재사용 로켓 기술이 성공하자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는 비용이 극적으로 낮아지면서 위성의 개발과 운용 방식에서도 변화가 이미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우주 지배력 싸움의 승자는 향후 수십 년간 이어질 우주 화물 운송, 기지 건설, 통신망 구축이라는 인프라 시장의 주도권을 독점하게 된다. 한국 또한 이러한 혁신에 발맞춰 다음 인류 문명의 발전과 부의 축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 직시해야 할 시점이다.
목차
목차
사건 연표
들어가며_ 세상의 풍경을 바꿔놓을 새로운 비즈니스의 탄생
PART 1 지구 2016-2018
01 우주를 향한 경쟁의 서막이 열리다
02 블루 오리진의 비밀스러운 제안서
03 스페이스X의 우주기지는 어떻게 세워졌는가?
04 블루 오리진을 탈바꿈할 CEO의 등장
05 우주가 주요한 국가적 사안으로 떠오르다
06 최초로 NASA 국장이 된 정치인
PART 2 지구 궤도 2018-2020
07 테슬라를 타고 우주로 떠난 스타맨의 전말
08 우주 비행을 이끄는 주역이 교체되다
09 스페이스X가 차세대 로켓을 만드는 법
10 달을 향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 것
11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탄생
12 NASA와 스페이스X가 맞붙은 이유
13 우주 탐사의 새 시대를 연 그날의 기록
PART 3 그 너머로 2020-2025
14 각자의 자리에서 펼쳐지는 총력전
15 우주를 향한 중국의 야심이 달에 닿다
16 달 착륙선을 두고 벌어진 정면충돌
17 억만장자들이 지구를 발아래에 놓다
18 도달이 아닌 거주를 목표로 하다
19 달의 토양을 자원으로 바꾸는 연금술
나가며_ 누가 우주를 지배하게 될 것인가
감사의 글
주
찾아보기
들어가며_ 세상의 풍경을 바꿔놓을 새로운 비즈니스의 탄생
PART 1 지구 2016-2018
01 우주를 향한 경쟁의 서막이 열리다
02 블루 오리진의 비밀스러운 제안서
03 스페이스X의 우주기지는 어떻게 세워졌는가?
04 블루 오리진을 탈바꿈할 CEO의 등장
05 우주가 주요한 국가적 사안으로 떠오르다
06 최초로 NASA 국장이 된 정치인
PART 2 지구 궤도 2018-2020
07 테슬라를 타고 우주로 떠난 스타맨의 전말
08 우주 비행을 이끄는 주역이 교체되다
09 스페이스X가 차세대 로켓을 만드는 법
10 달을 향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 것
11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탄생
12 NASA와 스페이스X가 맞붙은 이유
13 우주 탐사의 새 시대를 연 그날의 기록
PART 3 그 너머로 2020-2025
14 각자의 자리에서 펼쳐지는 총력전
15 우주를 향한 중국의 야심이 달에 닿다
16 달 착륙선을 두고 벌어진 정면충돌
17 억만장자들이 지구를 발아래에 놓다
18 도달이 아닌 거주를 목표로 하다
19 달의 토양을 자원으로 바꾸는 연금술
나가며_ 누가 우주를 지배하게 될 것인가
감사의 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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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크리스천 데이븐포트 Christian Davenport
〈워싱턴포스트〉의 기자로, 국방·정부·우주 산업을 중심으로 취재해 왔다. 2000년 〈워싱턴포스트〉에 합류해 워싱턴 DC 저격 사건,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 스캔들 및 알링턴 국립묘지의 매장 문제를 다룬 기사를 썼다. 트라우마성 뇌손상을 겪고 있는 퇴역 군인에 관한 기사로 '방송계의 퓰리처상'이라 불리는 피바디상Peabody Award을 수상했으며,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세 번 이름을 올렸다.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NASA 등 현대 우주 산업을 대표하는 기관과 기업을 심층 취재하고, 우주 정책과 민간 우주 개발 분야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자로 평가받고 있다. 다큐멘터리 〈우주: 민간의 개척지Space: The Private Frontier〉의 컨설팅 프로듀서였으며, 스페이스X의 첫 유인 우주 발사 생중계 방송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스페이스 론치 라이브Space Launch Live〉의 프로듀서 겸 공동 진행자다.
〈워싱턴포스트〉의 기자로, 국방·정부·우주 산업을 중심으로 취재해 왔다. 2000년 〈워싱턴포스트〉에 합류해 워싱턴 DC 저격 사건,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 스캔들 및 알링턴 국립묘지의 매장 문제를 다룬 기사를 썼다. 트라우마성 뇌손상을 겪고 있는 퇴역 군인에 관한 기사로 '방송계의 퓰리처상'이라 불리는 피바디상Peabody Award을 수상했으며,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세 번 이름을 올렸다.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NASA 등 현대 우주 산업을 대표하는 기관과 기업을 심층 취재하고, 우주 정책과 민간 우주 개발 분야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자로 평가받고 있다. 다큐멘터리 〈우주: 민간의 개척지Space: The Private Frontier〉의 컨설팅 프로듀서였으며, 스페이스X의 첫 유인 우주 발사 생중계 방송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스페이스 론치 라이브Space Launch Live〉의 프로듀서 겸 공동 진행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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