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섬 2
박주미 장편소설
박주미 로맨스 소설 『기쁨의 섬』 제2권. 스물넷의 연애는 가벼워도 무리가 없지만, 서른하나의 연애는 가볍고 싶어도 생각처럼 마음이 안 따라준다. 그럼에도 제동은 걸 수 없고, 계속 달려가기만 하는 마음을 그대로 두어도 좋을까? 설렌다는 건, 감정이란 샘물에서 신선하고 깨끗한 물이 퐁퐁 솟는 그런 느낌이었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서른하나의 연애는 가볍고 싶어도 생각처럼 마음이 안 따라준다.
그럼에도 제동은 걸 수 없고, 계속 달려가기만 하는 마음을 그대로 두어도 좋을까?
송하야……. 나는 내가 너에게 처음이라는 것도 이제 와서는 마냥 기쁘지만도 않다.
두 번째, 세 번째가 너에게 남겨져 있을까봐 두렵거든.
하지만 송하는 말없이 자신의 머리만 쓰다듬는 그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녀는 못마땅한 듯 미간에 주름을 잡으며 시문의 손을 잡아 내렸다.
"뭐예요. 내 말이 말 같지 않아요? 애한테 그러듯이 쓰다듬지 말아요."
"미안."
송하의 얼굴에 불만이 더더욱 불거졌다.
"대체 뭐가 미안하다는 건지 모르겠네. 쌤은 나 좋아하기는 해요?"
"그렇지 않다면 내가 너와 이러고 있을 이유가 없지."
자신은 늘 한 발이라도 더 다가가려고 애쓰는데,
이 남자는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어린아이 보듯 너무 조심스러웠다.
그게 싫은 것이었다. 한 남자 앞에 당당히 서있고 싶은 그녀의 당당함을 초라하게 만드니까.
누가 봐도 어른인 남자의 눈에 자신은 아직 풋내가 덜 가신 소녀와 여자 그 중간쯤 되는 건가 싶어서.
스물넷이면 어린 나이가 아닌데…….
시선을 아래로 내려 묵묵히 있던 송하는 서운함을 감추고 고개를 끄덕였다.
자꾸만 좋아지는 마음에 조바심이 나서 혼자 안달하는 것이 스스로 생각해도 미워서 이쯤에서 그만두기로 했다.
시문은 다시 한 번 근원을 알 수 없는 불안감에 또 사로잡혔다.
손목을 놓는 순간 뭔가를 포기당한 허전한 기분에 가슴 한쪽이 찌르르 울렸다.
-설렌다는 건, 감정이란 샘물에서 신선하고 깨끗한 물이 퐁퐁 솟는 그런 느낌이었다.
목차
목차
1악장. 내기
2악장. 저기 차 좀 대보세요
3악장. 어쩌면 같은 마음?
4악장. 아름다운 중독
피아노 소나타 No2 - 시나브로-
1악장. 차 향기는 마음을 채우고
2악장. 소동
3악장. 위기의식
4악장. 거미줄에 걸린 할머니
소품小曲
소품1. 앵단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소품2. 앵초의 꽃말
4 Hands를 위한 피아노 -뒷북치기 세레나데-
소품3. 똘수의 역습
피아노 녹턴
앙코르
No1. -낮잠-
No2. -잉큐버스-
외전 - 머무는 섬-
작가 후기
저자
저자
<출간작>
[너는 나의 봄이다]
[미워도 좋아]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