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무재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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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대 저자의 첫 수필집이다. 총 65편의 글들이 실려 있다. 제목의 지무재는 저자의 서재 이름이다. “아무것도 없음을 알아야 하는 곳”이라는 뜻이다. 이 수필은 저자가 그동안 틈틈이 쓴 글을 담았다. 정작 본인은 대부분 보잘것없는 것이라 표현하지만, 개중에 귀여운 것도 있고, 사뭇 비장한 것도 있으며, 무채색이지만 쓸쓸한 것도 더러 있다고 표현했다. 저자가 살면서 겪었던 삶의 이야기를 오롯이 나타냈다. 본문에는 몇 편의 그림도 함께 실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적재적소에 활용한 주제의 글들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공감을 자아내게 한다. 그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사탕 포장을 뜯어내 소중한 비밀을 하나씩 알아가는 느낌이 든다. 과장하지 않고, 거침없이 풀어나간 글에는 그의 세계관과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우리 집엔 토종벌이 몇 통 있었다. 추운 겨울밤 벌들이 잘 못 움직일 때를 틈타 큰 부엌칼을 들고 아버지가 꿀을 뜨면, 우린 옹기종기 모여 천연벌꿀을 시식할 수 있었다.
과자도, 음료도, 케이크도, 빵도 귀했던 시절 1년에 한 번 맛보는 천연 꿀은 가히 겨울을 보내는 백미였다. 봄부터 가을까지 피었던 온갖 꽃들이 맺은 꿀이 모여 창조해내는 맛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을 그려내는 용의 눈 같은 맛이었다. 어머니가 결혼할 때 가져왔다는 이 벌통은 60년 지난 지금도 우리 집에 있다.
달콤하고 근사한 혼수품이다.
- 본문 〈혼수품〉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우리 집엔 토종벌이 몇 통 있었다. 추운 겨울밤 벌들이 잘 못 움직일 때를 틈타 큰 부엌칼을 들고 아버지가 꿀을 뜨면, 우린 옹기종기 모여 천연벌꿀을 시식할 수 있었다.
과자도, 음료도, 케이크도, 빵도 귀했던 시절 1년에 한 번 맛보는 천연 꿀은 가히 겨울을 보내는 백미였다. 봄부터 가을까지 피었던 온갖 꽃들이 맺은 꿀이 모여 창조해내는 맛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을 그려내는 용의 눈 같은 맛이었다. 어머니가 결혼할 때 가져왔다는 이 벌통은 60년 지난 지금도 우리 집에 있다.
달콤하고 근사한 혼수품이다.
- 본문 〈혼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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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서문
01. 하늘이 무너질까 두려워 벌벌 떨다
02. 비스킷과 초콜릿
03. 갑을
04. 스스로 재능 없음을 인정해야 할 때가 있다
05. 나는 무슨 사람이지
06. 다 안다
07. 아무도 안 믿소
08. 해장국
09. 모순
10. 명언
11. 유전자
12. 동물의 왕국
13. 깜빡했다
14. 차라는 것
15. 교동도 기
16. 대퍼딜
17. 정성이라는 것
18. 쿨한 인연
19. 비인기 종목
20. 입원한 아들
21. 손목시계
22. 천명을 알다
23. 묘한 울림
24. 얄미운 놈
25. 독하다
26. 내가 천박해지는 이유
27. 노안
28. 거짓말
29. 그림
30. 묘지명
31.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다
32. 세한도
33. 꼭 한 번 만나 보고 싶은 사람
34. 담담함
35. 집밥
36. 도시인
37. 말 많은 동네
38. 빠?
39. 감옥 탈출기
40. 빨강 머리 앤
41. 큰 나무
42. 경외감
43. 매화
44. 지무재
45. 숭수재
46. 지혜의 고통
47. 고수
48. 내가 졌소이다
49. 기호학
50. 운명
51. 다람쥐
52. 놀라운 말
53. 시간의 힘
54. 혼수품
55. 최초 실패감을 선물한 영감
56. 모더니즘
57. 달이 억만 강을 비추는구나
58. 세계 통일의 꿈
59. 간단한 사실
60. 본능까지 치료하는 기술
61. 나쁜 것은 배우기 쉽다
62. 피아노 협주곡 황제
63. 꽃 선물을 받다
64. 청자병 이야기
65. 운치 있는 모임
01. 하늘이 무너질까 두려워 벌벌 떨다
02. 비스킷과 초콜릿
03. 갑을
04. 스스로 재능 없음을 인정해야 할 때가 있다
05. 나는 무슨 사람이지
06. 다 안다
07. 아무도 안 믿소
08. 해장국
09. 모순
10. 명언
11. 유전자
12. 동물의 왕국
13. 깜빡했다
14. 차라는 것
15. 교동도 기
16. 대퍼딜
17. 정성이라는 것
18. 쿨한 인연
19. 비인기 종목
20. 입원한 아들
21. 손목시계
22. 천명을 알다
23. 묘한 울림
24. 얄미운 놈
25. 독하다
26. 내가 천박해지는 이유
27. 노안
28. 거짓말
29. 그림
30. 묘지명
31.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다
32. 세한도
33. 꼭 한 번 만나 보고 싶은 사람
34. 담담함
35. 집밥
36. 도시인
37. 말 많은 동네
38. 빠?
39. 감옥 탈출기
40. 빨강 머리 앤
41. 큰 나무
42. 경외감
43. 매화
44. 지무재
45. 숭수재
46. 지혜의 고통
47. 고수
48. 내가 졌소이다
49. 기호학
50. 운명
51. 다람쥐
52. 놀라운 말
53. 시간의 힘
54. 혼수품
55. 최초 실패감을 선물한 영감
56. 모더니즘
57. 달이 억만 강을 비추는구나
58. 세계 통일의 꿈
59. 간단한 사실
60. 본능까지 치료하는 기술
61. 나쁜 것은 배우기 쉽다
62. 피아노 협주곡 황제
63. 꽃 선물을 받다
64. 청자병 이야기
65. 운치 있는 모임
저자
저자
김홍대
환기미술관 학예연구원 역임
예술의전당 강사 역임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 해설의원 역임
경기대 강사 역임
현) 중국 하남이공대학 교수
중한미술연구소 소장
예술의전당 강사 역임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 해설의원 역임
경기대 강사 역임
현) 중국 하남이공대학 교수
중한미술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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