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라불라 의자 학교(하늘을 나는 책 2)
의자들이 공부하는 학교, 들어 봤나요? 사람들이 잘 앉는 의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이곳은, ‘울라불라 의자 학교’예요. 학생도 선생님도 모두 의자랍니다. 의자 학생들은 ‘엉덩짝꿍’을 잘 앉혀야 졸업을 할 수 있대요. 꼬마 의자 크로도 좋은 엉덩짝꿍을 만나 졸업도 하고, 명예의 전당에도 오르고 싶어 하지요. 그래서 크로는 수업도 열심히 듣고, 기술도 열심히 습득해서 현장 실습에 나가요. 그런데,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호동이가 크로의 엉덩짝꿍이래요! 크로는 실습을 잘 마칠 수 있을까요?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사람들이 잘 앉는 의자가 되기 위해 울라불라 학교에 입학한 꼬마 의자, 크로. 훌륭한 의자가 되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졸업생들을 보고 더욱 마음이 부풀어요. 사람을 잘 붙들 수 있는 덥썩 기술과 우지끈 기술도 익히고 공포의 후각 실습도 무사히 마쳤어요. 그리고 마지막 관문인 현장실습을 나가요. 그런데 이런, 크로가 만난 엉덩짝꿍이 하필이면 한시도 가만있지 못한다는 호동인 거예요.
학교는 집 외에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 동안 머무르는 공동체예요. 학교에서는 공부하기, 시간 지키기, 청소하기 등 해야 할 것이 많아요. 해야 하니까, 칭찬받으려고, 마지못해서 한다면, 그 일 잘 안 될 때 스트레스를 받고 불만이 늘어요. 꼬마 의자, 크로도 졸업을 하기 위해 호동이를 잘 앉혀야 하는데, 갖은 노력에도 벌떡벌떡 일어나는 호동이 때문에 화가 나요. 자기 뜻대로 해 주지 않는 호동이를 원망하기도 하고요. 그러다가 크로는 '왜 안 되는 걸까?' 하고 고민하기 시작하고, 호동이란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곰곰이 생각하게 되지요. 그리고 호동이를 조금 '이해하기' 시작해요. 이런 크로의 작은 변화가 둘 사이를 바꿔 놓을지 누가 알았을까요?
나도 수업 시간에 의자에 앉아 있고 싶어! - 하고 싶은데 안 되는 여덟 살, 호동이
의자에 앉아 있지 못해서 매일 같이 혼나는 여덟 살, 호동이. 학교에서 호동이는 말썽꾸러기에 사고뭉치 취급을 받아요. 선생님이나 친구들은 호동이가 제대로 앉을 마음이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사실 호동이만큼 의자에 앉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아이도 없답니다. 의자에 앞에 손을 모아 기도하듯,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기까지 하지요.
"친구들이 바스락 소리 내면 궁금하고, 선생님이 보는 책도 궁금하고, 가만히 앉아서 공부만 하는 것보단 바깥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는 게 좋은데 어떡하라고. (중략) 선생님은 내 말은 들어 주지도 않고. 나도 수업 시간에 의자에 앉아 있고 싶어!"
- 본문 92쪽
호동이는 호기심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여느 여덟 살일 뿐이에요.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게 120가지나 되지만 유독 잘 안 되는 것이 '의자에 앉아 있기'이고요. 그런 호동이가 안타까웠던 크로는 울라불라 의자 학교의 규칙을 어기면서까지 말을 건네요. 그리고 호동이를 믿어 주고, 도와주겠다고 약속하지요. 호동이는 자신을 이해해 주는 의자를 '좋아하기' 시작해요. 이런 호동이의 작은 변화는 둘을 가깝게 만들었어요. 호동이는 이제 의자에 잘 앉을 수 있어요.
세상에서 제일 편해! - 즐겁고 편안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에서 아이들은 친구도 잘 사귀고 싶고, 공부도 잘하고 싶어요. 물론 학교생활의 기본인 의자에 앉아 있는 것도 잘하고 싶지요. 하지만 처음 학교에 입학한 1학년 아이들에겐 어려운 일이에요. 호동이처럼 마음과 다르게 실수하기도 하고, 방법을 몰라 긴장하기도 하지요.
호동이가 의자에 잘 앉기 시작한 것은 의자에 잘 앉겠다고 결심해서도, 선생님께 혼이 나서도 아니에요. 바로 의자를 좋아하면서부터예요. 의자를 좋아하게 된 건, 의자인 크로가 호동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었기 때문이지요.
기발한 설정과 톡톡 튀는 이야기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성은 작가의 《울라불라 의자 학교》.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학교에서 맞닥뜨리는 규칙, 친구, 관계 등 모든 것에서 서툴고 주눅이 든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고,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어요. 크로와 호동이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한발 다가가면서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모든 문제를 푸는 열쇠는 '서로를 이해하고 좋아하는 마음' 이라는 메시지를 전하지요. 진심을 나누면, 학교생활이 좀 더 편안하고 즐거울 거라는 작가의 응원이 〈울라불라 의자 학교〉를 읽는 아이들의 귀에도 들리길 바라요.
목차
목차
세상에서 의자를 가장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반
여덟 살 아이, 호동이
특별 훈련
골치 아픈 후각 실습실
엉덩짝꿍 찾아, 출발!
두근두근 현장 실습
엉덩이가 찰떡처럼, 찰싹!
정체를 들키고 말았어
스타 라이트
세상에서 의자를 가장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의자
저자
저자
지금까지 창작동화 《잔소리 센터》 《사춘기 대 갱년기》 《단톡방 귀신》 《소음 모으는 아파트》 《바다 마녀 우술라의 고민 상담소》 《코털 인간 기운찬의 미세 먼지 주의보》 등과 그림책 《춤추는 수건》 《기억요정 또또》를 썼습니다.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