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서 날아 온 메시지
전북대학교 20세기 민중생활사 연구소에서 전라북도 고창, 군산, 김제, 부안, 정읍 등지에서 수집한 구전설화를 엮은 『과거에서 날아 온 메시지』. 오랜 세월을 살아 마을을 지키고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 주었던 가르침을 시대와 환경을 넘어 옛이야기로 공유한다. 부정적인 생각, 문제 해결, 부모와 자식 등으로 테마를 나눠 구전설화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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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옛날이야기들이 전승되는 것은 우리들 삶의 본질이 같기 때문이다. 인간의 기쁨과 슬픔, 그리움과 아련함 등 이런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들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본성은 그 어떤 정치적 상황이나 이론, 경제제도, 사회변화, 종교, 시간의 흐름 등으로 바뀔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의 옛 이야기는 지금을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된다. 옛날과 오늘의 다른 꼴이 같은 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옛날이야기는 우리들이 겪어 온 경험의 공유물로 시대를 넘어 존재한다.
옛날이야기는 우리의 조상들이 경험을 통해 알게 된 메시지를 이야기라는 형식으로 우리에게 주는 것이다. 우리들은 살면서 엮어낸 이야기들과 결과물들이 자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자신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흔히 생각한다. 하지만 아니다. 우리 각자의 앞으로 오는 메시지이며 읽는 우리와 관계가 있고 우리 삶에 가르침을 주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섬세한 감각으로 그 메시지를 알아차려야 한다. 우리 각자 삶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는 문화와 세상을 읽고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흐름에 대한 인식이나 관계를 놓치지 않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사물에 대한 이해를 하기가 쉽다. 역사와 문화, 그리고 세상을 읽을 힘이 강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공감할 줄 아는 자세를 갖출 수 있다. 다른 것들, 다른 사람, 다른 문화, 다른 생각들에 열린 자세를 가질 수 있다. 이런 자세로 우리는 확고하고 든든한 기반 위에 설 수 있고, 현실을 더욱 잘 받아들일 줄 아는 자세를 갖출 수 있다. 그것으로 더욱 자신감이 생겨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이야기들은 '전북대학교20세기민중생활사연구소'가 전라북도 고창, 군산, 김제, 부안, 정읍 등지에서 수집한 구전설화이다.
목차
목차
그릇의 크기만큼
는들바위와 아기 장수
첫날밤에 아이를 낳은 새 색시
걸치기
조팡구의 해학
따귀를 맞은 우암 송시열
백학산白鶴山의 명당 설화
세 사람의 재주 자랑
도깨비가 인정한 명당터 주인
부정적인 생각은 가라
오누이의 신선되기 경쟁
사철산의 장수바위 전설
마흔댓재 고개 설화
내 한몸 다하여
빈대로 인한 죽음
덕성봉의 산삼밭
무릎으로 걸어가던 치성이 낳은 긍정
문제 해결
가장 긴 이야기
이서구의 지혜
검단선사와 검당마을
강선교
요강다리 전설
김제시 진천마을의 전설
허수아비
게세를 없앤 고부군수 박규동
부모와 자식
까막샘 설화
별바위 설화
뱀내골 달래의 효심
홀어미다리
흥덕원興德員 참견
슬기로운 아버지
아비를 구해낸 아이의 문장력
작가노트
저자
저자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졸업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원
IT 벤처기업 창업, 15년 간 경영
현) Visionary로서 컨설턴트 및 저술 활동
저서
『실패예찬』(이담북스, 2011)
『세계 속의 리얼 코리아』[이담북스, 2010(백석기·김억 공저, 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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