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산골 교향곡
정장화 연작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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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고향의 찬란한 봄날은 다시 올 수 있을까
객지에서 산업역군으로 삶의 터전을 일군 산업화세대의 인생을 테마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정장화 작가의 두 번째 소설《꽃 피는 산골 교향곡》이 나남에서 출간되었다.《꽃 피는 산골 교향곡》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작은 산골마을을 배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떠난 뒤에도 고향을 지키며 산업화 물결에서 소외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을 클로즈업한 연작장편소설이다.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고향에 남은 대치골 사람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제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간다. 작가는 오늘날 치열한 ‘삶의 현장’이 된 농촌의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사라져 가는 고향을 기록하겠다는 집필 의도대로 아름다운 자연과 인심이 살아 숨 쉬는 꽃 피는 산골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전작《은골로 가는 길》에서 낭만적으로 그린 반세기 전 고향과 지방 소멸로 사라지고 있는 오늘의 농촌이 숲속 메아리처럼 공명하는 듯이 펼쳐진다. 작가는 질박한 충청도 사투리로, 후대에게 전해 줄 천연기념물 같은 아름다운 고향의 모든 것을 혼신의 힘을 다해 되살려냈다.
객지에서 산업역군으로 삶의 터전을 일군 산업화세대의 인생을 테마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정장화 작가의 두 번째 소설《꽃 피는 산골 교향곡》이 나남에서 출간되었다.《꽃 피는 산골 교향곡》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작은 산골마을을 배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떠난 뒤에도 고향을 지키며 산업화 물결에서 소외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을 클로즈업한 연작장편소설이다.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고향에 남은 대치골 사람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제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간다. 작가는 오늘날 치열한 ‘삶의 현장’이 된 농촌의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사라져 가는 고향을 기록하겠다는 집필 의도대로 아름다운 자연과 인심이 살아 숨 쉬는 꽃 피는 산골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전작《은골로 가는 길》에서 낭만적으로 그린 반세기 전 고향과 지방 소멸로 사라지고 있는 오늘의 농촌이 숲속 메아리처럼 공명하는 듯이 펼쳐진다. 작가는 질박한 충청도 사투리로, 후대에게 전해 줄 천연기념물 같은 아름다운 고향의 모든 것을 혼신의 힘을 다해 되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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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꽃피는 산골마을로의 초대
2020년 첫 장편《은골로 가는 길》에서 객지를 떠돌며 삶의 터전을 일구는 산업화세대의 고달픈 삶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탁월하게 그려내 언론과 대중의 호평을 받았던 정장화 소설가가 이번에는 산업화의 물결에서 소외된 채 묵묵히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클로즈업한다.
《꽃 피는 산골 교향곡》은 총 13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연작장편으로, 작품의 배경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작은 산골마을 대치골이다. 도시의 꿈을 좇아 많은 사람들이 떠나갔지만, 대치골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고향에서 제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간다.
태어난 고장에서 평생을 살며 마을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대치골 큰 어른 돌배 영감, 들판과 산골짜기로 말이 더딘 혼혈아 아들 현태를 데리고 다니며 키우는 자상한 아버지 선돌, 야학에 다니며 타향살이와 시집살이의 설움을 이겨내는 베트남 여성 월남댁, 크고 작은 마을 문제를 도맡아 처리하는 해결사 성갑, 가난한 노총각이지만 정직하게 농사를 지으며 이웃의 농사까지 돕는 참농사꾼 석철 … . 봄이 오면 각양각색의 꽃들이 피어나 산골을 가득 채우듯이, 나이와 성별, 국적이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가 대치골을 무대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자연의 언어로 사라져 가는 고향을 되살려낸 역작
《꽃 피는 산골 교향곡》은 '떠나온 고향'을 낭만적 공간으로 기억하고 싶은 도시인들의 향수를 충족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고향에 남은 사람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인 농촌의 현실을 리얼하게 그린다. 대치골 사람들은 환경오염으로 꿀벌이 점점 사라져 고심하고,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빈집이 늘어가 걱정하며, 인종차별로 왕따 당하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보며 한숨 쉰다.
그럼에도 독자들은 작가가《꽃피는 산골 교향》에서 사실적으로 그린 '대치골'이 전작《은골로 가는 길》에서 낭만적으로 묘사한 '은골'과 동일한 공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여전히 아름다운 자연과 인심이 살아 숨 쉬는 대치골은 반세기 전 은골과 거울로 비친 듯 닮았기 때문이다. "지금 농촌에서 사라지고 있는 그 모든 것을 기록하겠다"는 집필 의도대로 작가는 후대에 전해 줄 천연기념물 같은 아름다운 고향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이렇듯 독특한 작품세계를 펼쳐 나가는 작가의 창작의 원천은, 스스로 고백했듯이, 유년기에 DNA처럼 각인된 고향의 추억이다. 봄날 산비탈 밭 한 뙈기 갈아 놓고 암소가 가쁜 숨 고를 때 쟁기에서 나던 흙냄새, 경이로운 사계절의 풍경과 풍성한 수확을 만들어내는 땅의 생명력,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와 숲 속에 울리는 바람소리 … . 그래서 작가가 질박한 충청도 사투리로 써 내려간 문장 한 줄 한 줄에서는 꽃 피는 산골마을의 땅과 물과 바람의 숨결이 느껴진다.
2020년 첫 장편《은골로 가는 길》에서 객지를 떠돌며 삶의 터전을 일구는 산업화세대의 고달픈 삶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탁월하게 그려내 언론과 대중의 호평을 받았던 정장화 소설가가 이번에는 산업화의 물결에서 소외된 채 묵묵히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클로즈업한다.
《꽃 피는 산골 교향곡》은 총 13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연작장편으로, 작품의 배경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작은 산골마을 대치골이다. 도시의 꿈을 좇아 많은 사람들이 떠나갔지만, 대치골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고향에서 제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간다.
태어난 고장에서 평생을 살며 마을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대치골 큰 어른 돌배 영감, 들판과 산골짜기로 말이 더딘 혼혈아 아들 현태를 데리고 다니며 키우는 자상한 아버지 선돌, 야학에 다니며 타향살이와 시집살이의 설움을 이겨내는 베트남 여성 월남댁, 크고 작은 마을 문제를 도맡아 처리하는 해결사 성갑, 가난한 노총각이지만 정직하게 농사를 지으며 이웃의 농사까지 돕는 참농사꾼 석철 … . 봄이 오면 각양각색의 꽃들이 피어나 산골을 가득 채우듯이, 나이와 성별, 국적이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가 대치골을 무대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자연의 언어로 사라져 가는 고향을 되살려낸 역작
《꽃 피는 산골 교향곡》은 '떠나온 고향'을 낭만적 공간으로 기억하고 싶은 도시인들의 향수를 충족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고향에 남은 사람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인 농촌의 현실을 리얼하게 그린다. 대치골 사람들은 환경오염으로 꿀벌이 점점 사라져 고심하고,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빈집이 늘어가 걱정하며, 인종차별로 왕따 당하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보며 한숨 쉰다.
그럼에도 독자들은 작가가《꽃피는 산골 교향》에서 사실적으로 그린 '대치골'이 전작《은골로 가는 길》에서 낭만적으로 묘사한 '은골'과 동일한 공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여전히 아름다운 자연과 인심이 살아 숨 쉬는 대치골은 반세기 전 은골과 거울로 비친 듯 닮았기 때문이다. "지금 농촌에서 사라지고 있는 그 모든 것을 기록하겠다"는 집필 의도대로 작가는 후대에 전해 줄 천연기념물 같은 아름다운 고향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이렇듯 독특한 작품세계를 펼쳐 나가는 작가의 창작의 원천은, 스스로 고백했듯이, 유년기에 DNA처럼 각인된 고향의 추억이다. 봄날 산비탈 밭 한 뙈기 갈아 놓고 암소가 가쁜 숨 고를 때 쟁기에서 나던 흙냄새, 경이로운 사계절의 풍경과 풍성한 수확을 만들어내는 땅의 생명력,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와 숲 속에 울리는 바람소리 … . 그래서 작가가 질박한 충청도 사투리로 써 내려간 문장 한 줄 한 줄에서는 꽃 피는 산골마을의 땅과 물과 바람의 숨결이 느껴진다.
목차
목차
작가의 말 5
토종닭 무녀리의 죽음 11
돌배나무집 30
가라앉은 배 69
아흔아홉 칸 기와집 85
두더지 때려잡기 122
아롱이다롱이 134
공무집행 방해 168
교토사굴 181
꿀벌이 사라진다 195
며느리의 재혼 212
산밤나무 285
선장들 330
무형의 유산 348
토종닭 무녀리의 죽음 11
돌배나무집 30
가라앉은 배 69
아흔아홉 칸 기와집 85
두더지 때려잡기 122
아롱이다롱이 134
공무집행 방해 168
교토사굴 181
꿀벌이 사라진다 195
며느리의 재혼 212
산밤나무 285
선장들 330
무형의 유산 348
저자
저자
정장화
1946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중앙대 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 2008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품앗이〉가 당선되었다. 2020년 첫 장편소설 《은골로 가는 길》 1, 2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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