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건너에는(나남신서 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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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처럼 흐르는 인생과 강 건너 세계에 대한 맑은 사색
지리산 수필가 구영회의 여덟 번째 에세이
지리산을 품은 언론인 수필가 구영회가 여덟 번째 에세이 《강 건너에는》을 펴냈다. 그동안 자연과 일상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글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가는 이번에 우리 삶의 보편성과 하나하나의 개별성이라는 주제에 천착했다. 작가와 주변인들 개개인의 다채로운 삶의 풍경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이 마주하는 커다란 인생의 흐름에 대해 한층 깊어진 사유를 담아냈다. 작은 강들이 합류하여 마침내 바다에 이르듯이, 하루하루 소소한 일상의 단상을 그러모아 인간과 인생, 강 건너 피안의 세계에 대한 묵직한 깨달음을 전한다. 산중생활에서 길어 올린 맑은 사색과 아름다운 지리산 사진이 어우러진 이 책은 인생을 관조하며 영혼의 안식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다.
지리산 수필가 구영회의 여덟 번째 에세이
지리산을 품은 언론인 수필가 구영회가 여덟 번째 에세이 《강 건너에는》을 펴냈다. 그동안 자연과 일상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글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가는 이번에 우리 삶의 보편성과 하나하나의 개별성이라는 주제에 천착했다. 작가와 주변인들 개개인의 다채로운 삶의 풍경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이 마주하는 커다란 인생의 흐름에 대해 한층 깊어진 사유를 담아냈다. 작은 강들이 합류하여 마침내 바다에 이르듯이, 하루하루 소소한 일상의 단상을 그러모아 인간과 인생, 강 건너 피안의 세계에 대한 묵직한 깨달음을 전한다. 산중생활에서 길어 올린 맑은 사색과 아름다운 지리산 사진이 어우러진 이 책은 인생을 관조하며 영혼의 안식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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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강물이 흘러흘러 바다로 가듯이
어부는 개별적 직업으로 물고기를 잡다가, 바다라는 공통적 환경에 관해 알게 된다. 그리하여 어부는 마침내 바다 철학자가 된다. 당신과 나의 개별성은 삶에 눈을 뜨는 실마리다. ('개별성을 마주하다', 35쪽)
구영회 작가는 우리가 놓치기 쉬운 평범한 일상의 행복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섬세한 언어로 그려낸 에세이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각박한 사회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이 개인의 일상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길을 제시했던 것이다.
《강 건너에는》은 이러한 작가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개인의 삶을 넘어 모든 인간이 마주하게 되는 보편적 깨달음을 담아냈다. 생로병사(生老病死), 즉 사는 일, 나이 드는 일, 병드는 일, 죽는 일에 대한 단상, 그리고 피안의 세계에 대한 깨달음을 담담한 어조로 그려냈다. 그러나 그것은 관념적이고 추상적이기보다는 매우 일상적이고 구체적이다. 작가의 하루하루, 가족과 친구들의 삶의 이야기 속에서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그러모았기 때문이다.
작은 강물이 모여서 마침내 거대한 바다와 만나듯이, 생활 수필가는 마침내 삶의 철학자가 된 것이다.
석양이 질 무렵 인생의 풍경
죽음을 첫눈에 비유하는 그 말은 매우 인상 깊게 들렸다. 사람이 살다가 첫눈이 되고 함박눈이 되었다가 다시 봄이 된다는 표현은 죽음을 불편하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이게 했다. 시각과 해석이 아름다웠다. ('죽음을 불편하지 않게 들려주다', 112쪽)
《강 건너에는》에는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작가의 삶의 풍경이 담백하게 펼쳐진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일상을 살아가고, 사람들을 만나며, 자연을 즐기지만, 그 모습은 조금씩 변화한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기 위해 살기보다는 "랜턴 방향을 거꾸로 돌려 자기 자신을 비추는 일"이 잦아졌고,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와 이별을 위해 준비하기도 한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너무 가깝기보다는 적당히 느슨한 교류를 선호하게 되었고, 가족과 친구들을 떠나보내며 위로하고 마음을 정리하기도 한다. 그러나 작가는 슬픔에 빠지기보다는 인생의 흐름을 자연의 순리로 받아들이며 삶을 성찰하고 사색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아간다.
아름다운 지리산 풍경과 맑은 사색이 어우러진 이 책은 인생을 관조하며 영혼의 안식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다.
어부는 개별적 직업으로 물고기를 잡다가, 바다라는 공통적 환경에 관해 알게 된다. 그리하여 어부는 마침내 바다 철학자가 된다. 당신과 나의 개별성은 삶에 눈을 뜨는 실마리다. ('개별성을 마주하다', 35쪽)
구영회 작가는 우리가 놓치기 쉬운 평범한 일상의 행복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섬세한 언어로 그려낸 에세이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각박한 사회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이 개인의 일상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길을 제시했던 것이다.
《강 건너에는》은 이러한 작가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개인의 삶을 넘어 모든 인간이 마주하게 되는 보편적 깨달음을 담아냈다. 생로병사(生老病死), 즉 사는 일, 나이 드는 일, 병드는 일, 죽는 일에 대한 단상, 그리고 피안의 세계에 대한 깨달음을 담담한 어조로 그려냈다. 그러나 그것은 관념적이고 추상적이기보다는 매우 일상적이고 구체적이다. 작가의 하루하루, 가족과 친구들의 삶의 이야기 속에서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그러모았기 때문이다.
작은 강물이 모여서 마침내 거대한 바다와 만나듯이, 생활 수필가는 마침내 삶의 철학자가 된 것이다.
석양이 질 무렵 인생의 풍경
죽음을 첫눈에 비유하는 그 말은 매우 인상 깊게 들렸다. 사람이 살다가 첫눈이 되고 함박눈이 되었다가 다시 봄이 된다는 표현은 죽음을 불편하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이게 했다. 시각과 해석이 아름다웠다. ('죽음을 불편하지 않게 들려주다', 112쪽)
《강 건너에는》에는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작가의 삶의 풍경이 담백하게 펼쳐진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일상을 살아가고, 사람들을 만나며, 자연을 즐기지만, 그 모습은 조금씩 변화한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기 위해 살기보다는 "랜턴 방향을 거꾸로 돌려 자기 자신을 비추는 일"이 잦아졌고,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와 이별을 위해 준비하기도 한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너무 가깝기보다는 적당히 느슨한 교류를 선호하게 되었고, 가족과 친구들을 떠나보내며 위로하고 마음을 정리하기도 한다. 그러나 작가는 슬픔에 빠지기보다는 인생의 흐름을 자연의 순리로 받아들이며 삶을 성찰하고 사색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아간다.
아름다운 지리산 풍경과 맑은 사색이 어우러진 이 책은 인생을 관조하며 영혼의 안식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다.
목차
목차
머리글: 비울수록 드러나다 5
1부 큰 거울 지리산
추스르다 15 / 덜어내다 22 / 길상(吉祥)하다 24 / 산책하다 28 /
오월에 장작불을 피우다 32 / 개별성을 마주하다 34 / 느슨하다 37 /
일구다 40 / 위로가 불가능하다 43 / 결말은 하늘이 정하다 45 /
작은 것들이 인생을 채우다 49 / 뱀사골이 들썩이다 54 / 새끼 지네를 놓아 주다 58 /
사촌형 별세를 까맣게 모르다 61 / 무대에서 내려오다 66 / 꼭두새벽이 나를 깨우다 69 /
호수를 독차지하다 72 / 생생하게 느끼다 76
2부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태어나다 피어나다 83 / 저녁노을을 바라보다 88 / 장터에 가다 91 /
성삼재 큰고개를 넘다 95 / 44년이 흘러가다 101 / 결국 칫솔 하나면 족하다 104 /
태연이는 태연하다 106 / 죽음을 불편하지 않게 들려주다 109 / 한밤중에 나를 마주하다 113 /
책이 물을 염려하다 116 / 길 위에서 나를 보다 119 / 천 년 뒤에도 혜택을 누리다 122 /
시인이 나를 꾀다 126 / 산안개가 마당을 스치다 130 / 어쩔 수 없이 헤어지다 134 /
로버트 드니로가 트럼프를 쏘다 137 / 왠지 서운하다 140 / 장하다 143 /
제자리에 돌아온 친구를 만나다 147 / 초하루에 마감을 목격하다 149 /
외로움이 아름다움을 버무리다 153 / 같은 그 길을 하늘이 크게 바꾸어 놓다 156 /
재벌의 마음속도 허전한 모양이다 158
3부 무한대를 배우다
후박나무가 사람을 연결하다 163 / 결혼식에서 인생을 느끼다 170 /
무한대를 배우다 174 / 같은 시간에 다른 처지에 놓이다 178 /
졸지에 섞이다 182 / 그리움에는 상대가 없다 185 / 이웃을 다른 장소에서 반기다 188 /
시선을 피해 새 삶을 꾸리다 191 / 수감자가 독후감 편지를 보내다 194 /
스님이 아호를 선사하다 198 / 맞물려 회전하다 203 / 처음으로 먼 길을 포기하다 207 /
전화 한 통에 바로 달려오다 210 / 교만인우(交萬人友) 하다 216 / 같은 호수를 다르게 돌다 221 /
지금은 지금이다 224 / 후련하다 227 / 이전엔 있었으나 이후는 모르다 231 /
살아 있는 사람끼리 죽음을 마무리 짓다 234 / 아침이슬 김민기 사라지다 237 /
수녀님과 사장을 드디어 연결하다 240 / 작은 것이 큰 것을 부르다 244 /
천지운행 앞에 고개 숙이다 249 / 경계선에 나를 풀어놓다 252 / 제자리에 잘 놓이다 256
드러난 윤곽을 파헤치다 260 / 삶이 자작나무가 되다 264
1부 큰 거울 지리산
추스르다 15 / 덜어내다 22 / 길상(吉祥)하다 24 / 산책하다 28 /
오월에 장작불을 피우다 32 / 개별성을 마주하다 34 / 느슨하다 37 /
일구다 40 / 위로가 불가능하다 43 / 결말은 하늘이 정하다 45 /
작은 것들이 인생을 채우다 49 / 뱀사골이 들썩이다 54 / 새끼 지네를 놓아 주다 58 /
사촌형 별세를 까맣게 모르다 61 / 무대에서 내려오다 66 / 꼭두새벽이 나를 깨우다 69 /
호수를 독차지하다 72 / 생생하게 느끼다 76
2부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태어나다 피어나다 83 / 저녁노을을 바라보다 88 / 장터에 가다 91 /
성삼재 큰고개를 넘다 95 / 44년이 흘러가다 101 / 결국 칫솔 하나면 족하다 104 /
태연이는 태연하다 106 / 죽음을 불편하지 않게 들려주다 109 / 한밤중에 나를 마주하다 113 /
책이 물을 염려하다 116 / 길 위에서 나를 보다 119 / 천 년 뒤에도 혜택을 누리다 122 /
시인이 나를 꾀다 126 / 산안개가 마당을 스치다 130 / 어쩔 수 없이 헤어지다 134 /
로버트 드니로가 트럼프를 쏘다 137 / 왠지 서운하다 140 / 장하다 143 /
제자리에 돌아온 친구를 만나다 147 / 초하루에 마감을 목격하다 149 /
외로움이 아름다움을 버무리다 153 / 같은 그 길을 하늘이 크게 바꾸어 놓다 156 /
재벌의 마음속도 허전한 모양이다 158
3부 무한대를 배우다
후박나무가 사람을 연결하다 163 / 결혼식에서 인생을 느끼다 170 /
무한대를 배우다 174 / 같은 시간에 다른 처지에 놓이다 178 /
졸지에 섞이다 182 / 그리움에는 상대가 없다 185 / 이웃을 다른 장소에서 반기다 188 /
시선을 피해 새 삶을 꾸리다 191 / 수감자가 독후감 편지를 보내다 194 /
스님이 아호를 선사하다 198 / 맞물려 회전하다 203 / 처음으로 먼 길을 포기하다 207 /
전화 한 통에 바로 달려오다 210 / 교만인우(交萬人友) 하다 216 / 같은 호수를 다르게 돌다 221 /
지금은 지금이다 224 / 후련하다 227 / 이전엔 있었으나 이후는 모르다 231 /
살아 있는 사람끼리 죽음을 마무리 짓다 234 / 아침이슬 김민기 사라지다 237 /
수녀님과 사장을 드디어 연결하다 240 / 작은 것이 큰 것을 부르다 244 /
천지운행 앞에 고개 숙이다 249 / 경계선에 나를 풀어놓다 252 / 제자리에 잘 놓이다 256
드러난 윤곽을 파헤치다 260 / 삶이 자작나무가 되다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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