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화(나남신서 1169)
인정 이론적탐구
'물화' 개념을 재해석한 책『물화』. 위르겐 하버마스를 뒤이어 프랑크푸르트학파를 대표하는 철학자인 악셀 호네트가 미국의 저명한 태너 강좌에 초대되어 2005년 봄 버클리 대학에서 강의한 것을 바탕으로 하였다. 19세기와 20세기의 철학과 사회비판에서 빠질 수 없는 한 고전적 개념, 즉 게오르크 루카치의 '물화(物化)' 개념을 오늘날의 사회적 현실과 학문적 수준에 맞춰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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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호네트는 이 테제를 하이데거나 듀이 같은 유명한 철학자들의 논의에 힘입어 단지 철학사적으로만 정당화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그는 발달심리학과 인정이론을 동원하여, 선행하는 인정이 객관화하는 인식에 시간적으로 발생적으로만이 아니라, 개념적이고 체계적으로도 선행한다는 것을 논증한다. 나아가 마지막 장에서 이렇게 해석되고 새롭게 정식화된 "물화" 개념이, 인간의 삶의 가능성을 왜곡하고 제한하는 사회병리들을 사회학적으로 추적하고 규범적으로 비판하는 데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를 암시한다.
목차
목차
- 머리말 9
- 들어가는 말 15
1 루카치의 물화 개념 23
2 루카치에서 하이데거와 듀이로 37
3 인정의 우선성 59
4 물화: 인정 망각 81
5 자기물화의 윤곽 101
6 물화의 사회적 원천 123
- 참고문헌 141
- 옮긴이의 글 149
저자
저자
그는 하버마스의 제자이긴 하지만, 자신을 "이제 어른이 된 제자"라고 표현한다. 자신은 "배신자이거나 살부를 감행한 사람"은 아니지만, "아버지의 그늘에서 성장한, 그러나 자립적 사고를 가진 그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말처럼 그는《권력 비판》을 통해서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계몽의 변증법》의 정신을 잇는 사회비판이론의 모델로 미셸 푸코의 투쟁 모델과 하버마스의 의사소통 모델을 확인하면서 두 모델의 매개가 필요하다고 암시하였고, 찰스 테일러, 리쾨르 등으로부터 "획기적인(bahnbrechend) 연구"라는 평가를 얻은 자신의 주저《인정투쟁》에서 청년 헤겔의 "인정투쟁" 개념을 통해 하버마스의 모델에 헤겔적 형태를 부여함으로써 "미셸 푸코의 사회이론적 성과를 의사소통이론적 틀 안으로 통합"하려고 하였다.
자신의 등록상표가 된 "인정이론"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것 외에, 심리학과 정신분석학, 사회에 대한 경험적인 연구를 종합하여 통합학문적(interdisciplinary)이고 규범적 의미에서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사회비판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 주된 관심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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