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개념의 역사(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302)(양장본 HardCover)
과학사와 인식론에 대해 연구해온 프랑스 낭시2대학 교수 앙드레 피쇼의 『유전자 개념의 역사』. 유전자를 둘러싼 인식론적 개념이 역사적으로 변화되어 온 모습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재구성하고 있다. 50여 년간 유전자에 대해 지녀온 우리 신앙과 열광이 왜곡되어 나타났음을 깨닫게 해준다. 생명, 유전, 진화에 대한 우리 사유를 바꾸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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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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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대다수 유전학자들이 오늘날 이렇게 우회적이고 도구적인 유전학의 맥락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피쇼는 이에 대해 끊임없이 체계적이고 면밀한 비판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그는 책의 말미에서 "이론이든 독트린이든 실천이든 이 영역의 많은 연구자들을 양산해내고 제도적으로 검증이 가능한 단순한 기준들을 충족시킬 수만 있다면, 이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과학적"이라는 프랑수아 뤼르사(Francois Lurca)의 말을 인용하면서, "따라서 가까운 미래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는 체념어린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이 끝말은 자본과 제도권 과학의 거대한 권력 앞에서 한 역사학자의 무력함을 호소하기라도 하는 듯, 일면 절망감이 엿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 말 속에는 피쇼가 줄곧 비판해왔던 현실 과학 저편 어딘가에 이상적인 진리를 향한 그 어떤 올곧은 과학이 존재하리라는 그의 믿음이 담겨있다. 그 올곧은 과학이란 결국 시대적 사회적 제도의 뒷받침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는 점을 피쇼의 글 속에서 읽어낼 수 있다.
- 옮긴이 해제에서
목차
목차
-머리말 7
제1장 판제네틱 이론들 15
제2장 전성설과 배아조립체설 25
제3장 멘델 31
제4장 바이스만의 생식질과 비오포어 53
제5장 드브리스의 돌연변이와 판젠 87
제6장 모건의 대립인자와 유전자좌위 137
제7장 유전자와 생리학: 개로드에서 비들과 테이텀까지 177
제8장 슈뢰딩거의 유전자와 정보 197
제9장 유전자와 분자생물학: 에이버리에서 현재까지 225
제10장 선천과 획득 261
제11장 유전과 진화 273
결 론 319
-옮긴이 해제 321
-참고문헌 337
-찾아보기 355
-약력 360
저자
저자
1950년생.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 Centre national de la recherche scientifique) 과학사 및 인식론 분과 연구원이며 낭시2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 논문으로 "Qu'est-ce que le comportement?"(2010), "La sante et la vie"(2008)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 Aux origines des the?ories raciales. De la Bible a Darwin(Flammarion, Paris, 2008), La Socie?te? pure, de Darwin a Hitler(Flammarion, Paris, 2000), Histoire de la notion de vie (Gallimard, Tel, Paris, 1993), L'euge?nisme, ou les ge?ne?ticiens saisis par la philanthropie(Hatier, Paris, 1995), La naissance de la science(Gallimard, Paris, 199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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