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민의 길(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 문명과 경계 총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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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기업시민인가?
포스코를 통해 바라본 변혁의 주체, 기업시민
급속한 세계화로 시민의 사회경제적 권리가 훼손될 위험에 처한 오늘날, 세계화의 주요 행위자인 글로벌 기업이 정부를 대신하여 공동체와 함께하는 ‘기업시민’이 되어야 한다. 기업시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기업 공유가치’(CSV) 개념을 넘어서 국가와 시민사회의 요청에 응답하려는 보다 적극적인 행동 개념이자 정체성 변환 개념이다. 그것은 경제생태계의 구성원인 임직원, 고객, 협력사, 경쟁사를 포함하여 정부와 노동조합, 경제단체와 시민단체 등 공동체 전체의 공익 증진을 위해 더불어 나아가는 공진화 모델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기업시민 개념의 정의와 현황을 검토한 후, 우리나라에서 기업시민 정신을 구현할 대표 기업으로, 오래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내면화해 온 포스코를 주목한다.
포스코를 통해 바라본 변혁의 주체, 기업시민
급속한 세계화로 시민의 사회경제적 권리가 훼손될 위험에 처한 오늘날, 세계화의 주요 행위자인 글로벌 기업이 정부를 대신하여 공동체와 함께하는 ‘기업시민’이 되어야 한다. 기업시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기업 공유가치’(CSV) 개념을 넘어서 국가와 시민사회의 요청에 응답하려는 보다 적극적인 행동 개념이자 정체성 변환 개념이다. 그것은 경제생태계의 구성원인 임직원, 고객, 협력사, 경쟁사를 포함하여 정부와 노동조합, 경제단체와 시민단체 등 공동체 전체의 공익 증진을 위해 더불어 나아가는 공진화 모델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기업시민 개념의 정의와 현황을 검토한 후, 우리나라에서 기업시민 정신을 구현할 대표 기업으로, 오래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내면화해 온 포스코를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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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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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 〈문명과 경계〉 총서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은 과학기술과 인문적 상상력의 변화무쌍한 결합과 분리를 촉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그 불확실성의 공간에 탐조등을 비추고 4차 산업혁명이 문명의 진보에 기여할 길을 개척하고자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2019년 나남출판과 함께 시작하는〈문명과 경계〉총서에서 융합문명연구원은 인간, 사회, 기계, 자연 간 융합,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간의 융합적 탐색을 통해 학술과 실천의 지평을 넓히고 학제 간 융합의 이론과 방법론, 의제 등을 발굴하고자 한다. 또한 융합문명과 미래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기업시민이란 무엇인가?
기업시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기업 공유가치'(CSV) 개념을 넘어서 국가와 시민사회의 요청에 응답하려는 보다 적극적인 행동 개념이자 정체성 변환 개념으로, 경제생태계의 구성원인 임직원, 고객, 협력사, 경쟁사를 포함하여 정부와 노동조합, 경제단체와 시민단체, 여타 경제적, 사회적 이해관계자들의 공익 증진을 위해 더불어 나아가는 공진화 모델이다.
기업시민 개념은 이미 1950년대에 출현해서 석유파동이 세계경제를 강타한 1980년대에 경영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엑슨 모빌, 포드, 토요타, 나이키 같은 글로벌 기업의 경영이념에 중심적 가치로 스며들었다. 기업과 고객 간 이윤추구적 관점을 뛰어넘어 공동체적 호혜를 중시하고, 인간친화적, 환경친화적 행동양식을 내면화하는 시민사회의 주요 행위자가 되겠다는 실천 개념이다.
왜 지금 기업시민인가?
왜 이 시점에 기업시민인가? 답은 자명하다. 자본주의의 구조 변화를 동반한 세계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시민의 사회경제적 권리가 오히려 훼손될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다. 지구촌을 하나의 시장 권역으로 통합하는 세계화는 인간적 권리인 시민권의 신장을 약속한 것처럼 보였지만, 기대와는 달리 그것을 침해하고 약화시키는 부정적 양상도 급증했다. 세계화가 동반한 신자유주의적 파고가 시장 기능을 촉진해 불법과 파행의 여지를 축소하기는 했지만, 그 이면에 인간적 삶의 밝은 면모를 손상하는 모습도 외면할 수 없는 형편에 이르렀다.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물결을 타고 기업은 세계시장으로 진출한다. 세계화는 국가 경계를 타고 넘으면서 시민권 보호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효과를 창출한다. 세계화의 주요 행위자인 기업은 이 모순을 해소해야 할 책무를 떠안았다. 정부의 역할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기업은 보완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기업시민은 의사 정부(quasi-government)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추구해 온 경영이념인 CSR과 CSV는 뜻밖에 심화되는 시민권 훼손과 자본주의의 모순에 능동적으로 대적할 수 없는 한계를 드러냈다면, 기업시민은 구조적, 상황적 힘에 순응하기보다 경제생태계와 사회적 맥락 자체를 더욱 비옥한 토양으로 변환하려는 자율적 의지의 실행자다. 기업경쟁력이 상승해도 사회의 질이 개선되지 않는 역설이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는 더욱 절실한 존재다.
한국의 기업시민, 포스코
이 책에 수록된 5개의 글에서 저자들은 '기업시민'의 정의와 필요성, 해외 기업의 사례, 한국 기업문화 동향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기업시민을 우리나라에서 구현할 대표 기업으로서 포스코에 주목한다.
왜 포스코인가? 한국에서 기업시민적 요건을 제대로 갖추고 그 기능을 수행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는 글로벌 대기업이 바로 포스코이기 때문이다. ①대일청구권 자금이라는 역사적 고난의 대가로 세워진 기업이고, ②임직원이 공기업적 신념과 도덕적 심성을 내면화했으며, ③한국 제조업이 이룬 '한강의 기적'에 가장 기초적인 토대를 담당한 기업이라는 사실, 이 세 가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포스코가 가진 기업시민으로서의 자격을 증명한다는 것이다.
대표 저자인 송호근 교수의 조사에 의하면, 포스코 임직원은 이미 오래전부터 사회공헌 활동과 취약집단 지원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국내외를 막론하고 의례 그런 자발적 동참을 내면화해 왔다. 포스코 임직원이 가진 이러한 공동체적 행위와 심성은 기업시민으로 가는 매우 소중한 인적 자본이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권의 증진, 이해관계자를 포함하여 사회구성원의 사회경제적 권리 진작에 나섬으로써 기업시민의 선도적 길을 닦는 것이 포스코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는 것이다.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은 과학기술과 인문적 상상력의 변화무쌍한 결합과 분리를 촉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그 불확실성의 공간에 탐조등을 비추고 4차 산업혁명이 문명의 진보에 기여할 길을 개척하고자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2019년 나남출판과 함께 시작하는〈문명과 경계〉총서에서 융합문명연구원은 인간, 사회, 기계, 자연 간 융합,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간의 융합적 탐색을 통해 학술과 실천의 지평을 넓히고 학제 간 융합의 이론과 방법론, 의제 등을 발굴하고자 한다. 또한 융합문명과 미래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기업시민이란 무엇인가?
기업시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기업 공유가치'(CSV) 개념을 넘어서 국가와 시민사회의 요청에 응답하려는 보다 적극적인 행동 개념이자 정체성 변환 개념으로, 경제생태계의 구성원인 임직원, 고객, 협력사, 경쟁사를 포함하여 정부와 노동조합, 경제단체와 시민단체, 여타 경제적, 사회적 이해관계자들의 공익 증진을 위해 더불어 나아가는 공진화 모델이다.
기업시민 개념은 이미 1950년대에 출현해서 석유파동이 세계경제를 강타한 1980년대에 경영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엑슨 모빌, 포드, 토요타, 나이키 같은 글로벌 기업의 경영이념에 중심적 가치로 스며들었다. 기업과 고객 간 이윤추구적 관점을 뛰어넘어 공동체적 호혜를 중시하고, 인간친화적, 환경친화적 행동양식을 내면화하는 시민사회의 주요 행위자가 되겠다는 실천 개념이다.
왜 지금 기업시민인가?
왜 이 시점에 기업시민인가? 답은 자명하다. 자본주의의 구조 변화를 동반한 세계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시민의 사회경제적 권리가 오히려 훼손될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다. 지구촌을 하나의 시장 권역으로 통합하는 세계화는 인간적 권리인 시민권의 신장을 약속한 것처럼 보였지만, 기대와는 달리 그것을 침해하고 약화시키는 부정적 양상도 급증했다. 세계화가 동반한 신자유주의적 파고가 시장 기능을 촉진해 불법과 파행의 여지를 축소하기는 했지만, 그 이면에 인간적 삶의 밝은 면모를 손상하는 모습도 외면할 수 없는 형편에 이르렀다.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물결을 타고 기업은 세계시장으로 진출한다. 세계화는 국가 경계를 타고 넘으면서 시민권 보호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효과를 창출한다. 세계화의 주요 행위자인 기업은 이 모순을 해소해야 할 책무를 떠안았다. 정부의 역할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기업은 보완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기업시민은 의사 정부(quasi-government)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추구해 온 경영이념인 CSR과 CSV는 뜻밖에 심화되는 시민권 훼손과 자본주의의 모순에 능동적으로 대적할 수 없는 한계를 드러냈다면, 기업시민은 구조적, 상황적 힘에 순응하기보다 경제생태계와 사회적 맥락 자체를 더욱 비옥한 토양으로 변환하려는 자율적 의지의 실행자다. 기업경쟁력이 상승해도 사회의 질이 개선되지 않는 역설이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는 더욱 절실한 존재다.
한국의 기업시민, 포스코
이 책에 수록된 5개의 글에서 저자들은 '기업시민'의 정의와 필요성, 해외 기업의 사례, 한국 기업문화 동향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기업시민을 우리나라에서 구현할 대표 기업으로서 포스코에 주목한다.
왜 포스코인가? 한국에서 기업시민적 요건을 제대로 갖추고 그 기능을 수행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는 글로벌 대기업이 바로 포스코이기 때문이다. ①대일청구권 자금이라는 역사적 고난의 대가로 세워진 기업이고, ②임직원이 공기업적 신념과 도덕적 심성을 내면화했으며, ③한국 제조업이 이룬 '한강의 기적'에 가장 기초적인 토대를 담당한 기업이라는 사실, 이 세 가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포스코가 가진 기업시민으로서의 자격을 증명한다는 것이다.
대표 저자인 송호근 교수의 조사에 의하면, 포스코 임직원은 이미 오래전부터 사회공헌 활동과 취약집단 지원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국내외를 막론하고 의례 그런 자발적 동참을 내면화해 왔다. 포스코 임직원이 가진 이러한 공동체적 행위와 심성은 기업시민으로 가는 매우 소중한 인적 자본이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권의 증진, 이해관계자를 포함하여 사회구성원의 사회경제적 권리 진작에 나섬으로써 기업시민의 선도적 길을 닦는 것이 포스코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는 것이다.
목차
목차
머리말: 왜 지금 기업시민인가? 5
1장: 왜 기업시민인가?: 변혁의 이론적 기초 - 송호근
1. 거대한 변혁 17
2. 왜 기업시민인가? 25
3. '사회적 책임'에서 '기업시민'으로 45
4. 기업시민의 개념과 역할 59
5. 결론: 기업시민, 시민성 증진의 주체 75
2장: CSR-일체화 경영을 위한 기업시민의 도전과 과제 - 조준모
1. 주류경제학에서 기업시민론 85
2.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94
3. CSR-일체화 경영 101
4. 포스코와 CSR, 그리고 기업시민 109
5. CSR-일체화 경영을 위한 기업시민의 미래 전략 124
3장: 사회의 품격과 기업시민의 역할 - 이재열
1. 역설의 시대, 지속가능성의 위기 139
2. 포스코의 기업시민 역할: 설립부터 도약기까지(1968~2011년) 150
3. 성숙기 포스코의 기업시민 역할: 사회적 가치와 성숙사회 구현 161
4. 미래사회의 기업시민 역할 186
4장: 기업생태계 공진화를 위한 비밀코드: 기업시민운동 - 윤정구
1. 기업시민운동 193
2. 이카로스 날개의 상징 엔론 196
3. 기업의 존재 정당성에 대한 요구 201
4.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시민운동 204
5. 기업의 목적과 기업시민운동 211
6. 진성기업시민의 사례 220
7. 한국기업의 기업시민행보 225
8. 기업시민운동과 성과 229
9. 기업과 사회의 공진화를 위한 제언 237
5장: 한국사회의 변화와 기업시민의 등장 - 한준
1. 머리말 249
2. 1980년대 이후 한국사회의 변화 251
3. 기업을 둘러싼 제도적 논리의 변화 265
4. '기업시민'의 개념과 필요성 285
5. 맺음말: 한국에서 '기업시민'에 대한 기대 302
저자소개 309
1장: 왜 기업시민인가?: 변혁의 이론적 기초 - 송호근
1. 거대한 변혁 17
2. 왜 기업시민인가? 25
3. '사회적 책임'에서 '기업시민'으로 45
4. 기업시민의 개념과 역할 59
5. 결론: 기업시민, 시민성 증진의 주체 75
2장: CSR-일체화 경영을 위한 기업시민의 도전과 과제 - 조준모
1. 주류경제학에서 기업시민론 85
2.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94
3. CSR-일체화 경영 101
4. 포스코와 CSR, 그리고 기업시민 109
5. CSR-일체화 경영을 위한 기업시민의 미래 전략 124
3장: 사회의 품격과 기업시민의 역할 - 이재열
1. 역설의 시대, 지속가능성의 위기 139
2. 포스코의 기업시민 역할: 설립부터 도약기까지(1968~2011년) 150
3. 성숙기 포스코의 기업시민 역할: 사회적 가치와 성숙사회 구현 161
4. 미래사회의 기업시민 역할 186
4장: 기업생태계 공진화를 위한 비밀코드: 기업시민운동 - 윤정구
1. 기업시민운동 193
2. 이카로스 날개의 상징 엔론 196
3. 기업의 존재 정당성에 대한 요구 201
4.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시민운동 204
5. 기업의 목적과 기업시민운동 211
6. 진성기업시민의 사례 220
7. 한국기업의 기업시민행보 225
8. 기업시민운동과 성과 229
9. 기업과 사회의 공진화를 위한 제언 237
5장: 한국사회의 변화와 기업시민의 등장 - 한준
1. 머리말 249
2. 1980년대 이후 한국사회의 변화 251
3. 기업을 둘러싼 제도적 논리의 변화 265
4. '기업시민'의 개념과 필요성 285
5. 맺음말: 한국에서 '기업시민'에 대한 기대 302
저자소개 309
저자
저자
송호근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와 사회발전연구소 소장을 거쳐 현재 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정치와 경제를 포함, 사회 현상과 사회 정책에 관한 정교한 분석으로 널리 알려진 학자이자 칼럼니스트다.
저서로 《인민의 탄생: 공론장의 구조변동》(2011), 《시민의 탄생: 조선의 근대와 공론장의 지각변동》(2013), 《촛불의 시간: 군주?국가의 시간에서 시민의 시간으로》(2017), 《가 보지 않은 길: 한국의 성장동력과 현대차 스토리》(2017), 《혁신의 용광로: 벅찬 미래를 달구는 포스코 스토리》(2018) 등과 장편소설 《강화도: 심행일기》(2017), 《다시, 빛 속으로: 김사량을 찾아서》(2018)가 있다.
저서로 《인민의 탄생: 공론장의 구조변동》(2011), 《시민의 탄생: 조선의 근대와 공론장의 지각변동》(2013), 《촛불의 시간: 군주?국가의 시간에서 시민의 시간으로》(2017), 《가 보지 않은 길: 한국의 성장동력과 현대차 스토리》(2017), 《혁신의 용광로: 벅찬 미래를 달구는 포스코 스토리》(2018) 등과 장편소설 《강화도: 심행일기》(2017), 《다시, 빛 속으로: 김사량을 찾아서》(2018)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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