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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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를 읽었든 읽지 않았든, 『삼국지 』를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한국인의 삶에서 『삼국지 』의 정신은 마치 유전자처럼 잠재한 하나의 적층(積層) 문화이다. 사랑과 미움, 충의와 간신, 신의와 배신, 은혜와 복수, 절의와 훼절(毁節) 등 인간의 오욕칠정이 가감 없이 그려진 이 책에서 필자가 들려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삶이 늘 공의로운 것도 아니고, 정의가 늘 이기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인간이 이 혼탁한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착하게만 살지 말고 지혜롭게 살라”고 권고한다. 세상에는 천사도 있고 악인도 있는데, 악인에게 지고 서러워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그런 점에서 『삼국지 』는 군담(軍譚)소설이 아니다. 기라성같은 무장들의 이야기는 이 본질의 정신 곧 악행에 지지 않도록 가르치려는 곁가지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까지 한국에서는 대략 400종의 『삼국지 』가 출판되었다. 그 가운데에는 역자의 심혈이 깃든 작품도 있겠지만, 철저히 원본에 따라 보태지도 않고 빼지도 않고, 전문을 온전히 옮기고, 고사성어(故事成語)를 포함하여 1,000개 넘어 주석을 달았다는 점에서 나는 이 책에 그들과는 또 다른 자부심을 품는다. 아무리 고전에 밝다 하더라도 주석(註釋) 없이 『삼국지 』를 온전히 해독할 한국의 독자는 그리 흔치 않다. 그러므로 내 장년 30년에 걸친 이 『삼국지 』 주석은 내 인생의 한 부분이며, 내가 이 세상을 살아온 흔적으로 후세에 남기고 싶다. 『삼국지 』의 필자는 고난 속에 있는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역사의 모든 영웅은 당신이 겪고 있는 지금의 고난을 이겨낸 사람들”이라고.
이제까지 한국에서는 대략 400종의 『삼국지 』가 출판되었다. 그 가운데에는 역자의 심혈이 깃든 작품도 있겠지만, 철저히 원본에 따라 보태지도 않고 빼지도 않고, 전문을 온전히 옮기고, 고사성어(故事成語)를 포함하여 1,000개 넘어 주석을 달았다는 점에서 나는 이 책에 그들과는 또 다른 자부심을 품는다. 아무리 고전에 밝다 하더라도 주석(註釋) 없이 『삼국지 』를 온전히 해독할 한국의 독자는 그리 흔치 않다. 그러므로 내 장년 30년에 걸친 이 『삼국지 』 주석은 내 인생의 한 부분이며, 내가 이 세상을 살아온 흔적으로 후세에 남기고 싶다. 『삼국지 』의 필자는 고난 속에 있는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역사의 모든 영웅은 당신이 겪고 있는 지금의 고난을 이겨낸 사람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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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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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제96회 눈물을 뿌리며 마속의 목을 베다
제97회 나의 충절은 죽은 뒤에나 멈춘다
제98회 사마의가 있기에 제갈량이 빛나도다
제99회 군주는 모름지기 입이 무거워야 합니다
제100회 하루를 쓰려 천 일 동안 병사를 기른다
제101회 안에 간신이 있는데 어찌 천하를 통일하랴
제102회 인생이 하루살이처럼 덧없구나
제103회 성사(成事)는 하늘의 뜻이로다
제104회 오장원의 슬픈 가을
제105회 관(棺)을 만들어놓고 충언하는 신하들
제106회 긴요한 말은 본디 길지 않다
제107회 의인은 생사로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
제108회 신하의 위세가 왕에게 넘치면 죽는다
제109회 선대의 죗값이 삼대에 이어지도다
제110회 뱀을 그리면서 발을 그려 넣으니[蛇足]
제111회 명장 등애(鄧艾)
제112회 그대는 나의 자방(子房)이로다
제113회 비밀은 베갯머리에서 샌다
제114회 자식은 어미를 닮는다
제115회 아비를 욕되게 하는 유선
제116회 망국의 대부는 삶을 바라지 않는다
제117회 가는 길은 있어도 돌아올 수 없는 촉도(蜀道)
제118회 촉한의 사직은 하루아침에 잿더미가 되고
제119회 의심받는 신하는 반드시 죽는다
제120회 하늘의 운수는 아득하여 피할 길이 없어
제97회 나의 충절은 죽은 뒤에나 멈춘다
제98회 사마의가 있기에 제갈량이 빛나도다
제99회 군주는 모름지기 입이 무거워야 합니다
제100회 하루를 쓰려 천 일 동안 병사를 기른다
제101회 안에 간신이 있는데 어찌 천하를 통일하랴
제102회 인생이 하루살이처럼 덧없구나
제103회 성사(成事)는 하늘의 뜻이로다
제104회 오장원의 슬픈 가을
제105회 관(棺)을 만들어놓고 충언하는 신하들
제106회 긴요한 말은 본디 길지 않다
제107회 의인은 생사로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
제108회 신하의 위세가 왕에게 넘치면 죽는다
제109회 선대의 죗값이 삼대에 이어지도다
제110회 뱀을 그리면서 발을 그려 넣으니[蛇足]
제111회 명장 등애(鄧艾)
제112회 그대는 나의 자방(子房)이로다
제113회 비밀은 베갯머리에서 샌다
제114회 자식은 어미를 닮는다
제115회 아비를 욕되게 하는 유선
제116회 망국의 대부는 삶을 바라지 않는다
제117회 가는 길은 있어도 돌아올 수 없는 촉도(蜀道)
제118회 촉한의 사직은 하루아침에 잿더미가 되고
제119회 의심받는 신하는 반드시 죽는다
제120회 하늘의 운수는 아득하여 피할 길이 없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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