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밤의 여로(문학과지성 시인선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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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현대시작품상 수상자인 김영남 세 번째 시집. 재기 발랄한 상상력과 따뜻하고 애달픈 언어를 통해 사람과 사물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그려내고 있다.
현대시작품상 수상작인 <마량항 분홍 풍선>, 그리고 표제작 <푸른 밤의 여로> 등의 작품을 통해 시인은 고향의 풍광과 풍물들에 각별한 애정을 기울인다. 새로운 출발과 각오의 장소를 '고향'의 모습으로 담아 일상 속에 잊혀진 삶의 의욕과 신선함을 안겨 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번 시집은 한결 깊어지고 완숙해진 감정 표현과 순수와 절정이 통일을 이룬 평화로운 상상력의 세계가 부각된다. 대상으로의 몰입이나 맹목적인 추종이 아니라, 주관의 적절한 조정에 의해 성립되는 긴장감이 맑은 풍경을 제공하고 어린이와 어른, 자연과 인간이 구분되지 않는 '참다운 화평의 세계'와 만남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현대시작품상 수상작인 <마량항 분홍 풍선>, 그리고 표제작 <푸른 밤의 여로> 등의 작품을 통해 시인은 고향의 풍광과 풍물들에 각별한 애정을 기울인다. 새로운 출발과 각오의 장소를 '고향'의 모습으로 담아 일상 속에 잊혀진 삶의 의욕과 신선함을 안겨 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번 시집은 한결 깊어지고 완숙해진 감정 표현과 순수와 절정이 통일을 이룬 평화로운 상상력의 세계가 부각된다. 대상으로의 몰입이나 맹목적인 추종이 아니라, 주관의 적절한 조정에 의해 성립되는 긴장감이 맑은 풍경을 제공하고 어린이와 어른, 자연과 인간이 구분되지 않는 '참다운 화평의 세계'와 만남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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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시인의 말
개울가 눈 오는 풍경
저 벚꽃의 그리움으로
푸른 밤의 여로
가을밤이 되면
'아줌마'라는 말은
예쁜 가슴이 장독대에 숨어 있다
입동 무렵
눈이 내리면 총체적으로 불행하다
진보와 보수 사이에 해오라기가 앉는다
까막섬에 만조가 되니
마량항 분홍 풍선
검정 고무줄에는
고년!하면서 비가 내린다
나의 실존주의가 없다
상강 무렵
보림사 참빗
박, 그 잠든 풍경에 동참하고 싶다
징검다리의 노래
말뚝 위의 거대한 망치
가을 호수는 무엇이든지 보면 유혹한다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길
수선화가 오늘의 부실을 던져온다
청명에 뜬 무지개
저 탱자울이 내 귀를 잡아당긴다
분토리 옛 돌담
영산홍 쓰다듬으며 제암산 호랑이를 잡는다
넓고 깊은 거울
가을 하늘에 해금이 있다
나를 괴롭히는 메타포
무당벌레의 점과 함께
포장마차는 멍게로 사수하는거야
갈참나무 숲 노래방으로 오라
몽대항 폐선
덕유산 칠연계곡에서
눈
여량역에 홀로 서성이니
장재도에선 해안선을 조심하자
아름다운 주름살
백령도 건배
나는 가끔 장미꽃과 충돌한다
칠량 저녁 하늘 기러기
고향 가을 하늘 비행기
저 하얀 소를 몰고
백열등을 위로해주세요
밤마다 그녀는 기선이 된다
윈드서핑 하는 저녁 풍경
12월 동해
해설- 서정에 주관이 들어설 때/ 김주연
개울가 눈 오는 풍경
저 벚꽃의 그리움으로
푸른 밤의 여로
가을밤이 되면
'아줌마'라는 말은
예쁜 가슴이 장독대에 숨어 있다
입동 무렵
눈이 내리면 총체적으로 불행하다
진보와 보수 사이에 해오라기가 앉는다
까막섬에 만조가 되니
마량항 분홍 풍선
검정 고무줄에는
고년!하면서 비가 내린다
나의 실존주의가 없다
상강 무렵
보림사 참빗
박, 그 잠든 풍경에 동참하고 싶다
징검다리의 노래
말뚝 위의 거대한 망치
가을 호수는 무엇이든지 보면 유혹한다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길
수선화가 오늘의 부실을 던져온다
청명에 뜬 무지개
저 탱자울이 내 귀를 잡아당긴다
분토리 옛 돌담
영산홍 쓰다듬으며 제암산 호랑이를 잡는다
넓고 깊은 거울
가을 하늘에 해금이 있다
나를 괴롭히는 메타포
무당벌레의 점과 함께
포장마차는 멍게로 사수하는거야
갈참나무 숲 노래방으로 오라
몽대항 폐선
덕유산 칠연계곡에서
눈
여량역에 홀로 서성이니
장재도에선 해안선을 조심하자
아름다운 주름살
백령도 건배
나는 가끔 장미꽃과 충돌한다
칠량 저녁 하늘 기러기
고향 가을 하늘 비행기
저 하얀 소를 몰고
백열등을 위로해주세요
밤마다 그녀는 기선이 된다
윈드서핑 하는 저녁 풍경
12월 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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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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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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