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기병(상)(을유세계문학전집 29)(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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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스페인 국민상 소설 부문 수상작
스페인 현대사의 상처를, 역사와 개인사의 접점에서 추적한 『폴란드 기병』상 권. 마누엘과 나디아의 개인사를 바탕으로, 1981년 스페인의 대재앙부터 거슬러 올라가 스페인 내전 발발과 이후 프랑코 독재 기간, 프랑코 사후 민주화 이행기와 같은 집단적인 역사를 덧입힘으로써 스페인 현대사 전체를 조명한다. 동시 통역사인 주인공 마누엘은 떠돌이 삶을 살아가던 중, 사춘기 시절 방황할 때 하룻밤 만났던 나디아를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난다. 변한 그녀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던 그는 우연히 렘블란트의 그림 '폴란드 기병'을 보고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는데….
스페인 현대사의 상처를, 역사와 개인사의 접점에서 추적한 『폴란드 기병』상 권. 마누엘과 나디아의 개인사를 바탕으로, 1981년 스페인의 대재앙부터 거슬러 올라가 스페인 내전 발발과 이후 프랑코 독재 기간, 프랑코 사후 민주화 이행기와 같은 집단적인 역사를 덧입힘으로써 스페인 현대사 전체를 조명한다. 동시 통역사인 주인공 마누엘은 떠돌이 삶을 살아가던 중, 사춘기 시절 방황할 때 하룻밤 만났던 나디아를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난다. 변한 그녀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던 그는 우연히 렘블란트의 그림 '폴란드 기병'을 보고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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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민주화 이후 최대 성공작"이라 불린
현대 스페인 문학의 기수
무뇨스 몰리나의 대표작!
역사와 개인사의 접점을 추적한
무뇨스 몰리나의 포스트모던 역사소설
프랑코 사후(死後) 스페인 소설의 대표작 중 하나인 안토니오 무뇨스 몰리나의 『폴란드 기병』이 경희대 권미선 교수의 번역으로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국내 초역. 내전과 독재로 얼룩진 어두운 스페인 현대사의 상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다룬 작품이다.
걸프전이 한창인 1990년, 조국 스페인을 등지고 뉴욕에서 동시 통역사로 일하고 있는 마누엘은 사춘기 시절 한때 스치고 지났던 여인 나디아를 만난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아버지의 유품을 보면서 마누엘은 자신이 떠나 온 스페인과 독재 정권 시절의 청소년 시절을 회상한다.
유품 중에는 렘브란트의 그림인 「폴란드 기병」의 복사본이 들어 있다. 스페인 내전에서 패한 공화파 지지자였던 나디아의 아버지는 늘 이 그림을 지니고 다녔다. 어느 날 뉴욕 미술관에 걸려 있는 이 그림을 본 마누엘은 왠지 모르게 이것이 꿈속에서 보았던 것처럼 익숙하게 느껴지는데......
주인공 마누엘은 1975년 프랑코 죽음 이후 민주화 이행기를 대표하는 세대로, 독재 후 사회·문화·정치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게 된 스페인의 혼란과 무질서를 상징한다. 1975년 11월 프랑코의 사망 이후 스페인에서는 독재 체제 청산과 민주주의로의 이행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그 과정이 당시 독재 체제의 붕괴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군부 등 독재 추종자들이 여전히 유력한 세력으로 존속하는 상황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그 과정은 '타협에 의한 과거와의 단절'이었다. 정치가들과 스페인 국민들은 과거 독재의 고통과 상처를 가급적 언급하기를 꺼려했으며, 그것은 내전이라는 민족적 비극이 되풀이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따른 침묵이었다. 오랜 독재가 끝난 후 민주화 이행기 기간 동안 스페인은 사회·문화·정치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게 되면서 새롭게 분 자유의 바람 때문에 혼돈과 무질서가 야기되기도 했다. 때문에 스페인인들은 프랑코 시대의 안정적인 치안과 경제 성장을 그리워하며, 새로운 민주주의 도래와 함께 불어 닥친 불경기와 실업, 무질서로 위기의식을 느끼며 점차 냉소적인 소비문화를 지향하게 되었다. 동시 통역사라는 직업 때문에 전 세계를 떠도는 주인공 마누엘은 이러한 민주화 이행기의 문화적 갈등과 정체성의 혼란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작가의 분신이기도 한 마누엘은 프랑코의 억압 속에서 이상적인 세상을 그려 냈지만, 프랑코의 사후에도 스페인의 민주주의가 별반 차이를 드러내지 못하고 오히려 실망감을 안기는 세태를 목격하는 그 시대 지성인들의 꿈과 좌절을 대변하기도 했다. (옮긴이 해설 중에서)
1991년 플라네타상 수상
1992년 스페인 국민상 소설 부문 수상
◈ 을유세계문학전집 목록
1, 2 마의 산 토마스 만 | 홍성광 옮김
3 리어 왕 · 맥베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 이미영 옮김
4 골짜기의 백합 오노레 드 발자크 | 정예영 옮김
5 로빈슨 크루소 다니엘 디포 | 윤혜준 옮김
6 시인의 죽음 다이허우잉 | 임우경 옮김
7 커플들, 행인들 보토 슈트라우스 | 정항균 옮김
8 천사의 음부 마누엘 푸익 | 송병선 옮김
9 어둠의 심연 조지프 콘래드 | 이석구 옮김
10 도화선 공상임 | 이정재 옮김
11. 휘페리온 프리드리히 횔덜린?장영태 옮김
12. 루쉰 소설 전집 루쉰?김시준 옮김
13. 꿈 에밀 졸라?최애영 옮김
14. 라이겐 아르투어 슈니츨러?홍진호 옮김
15. 로르카 시 선집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민용태 옮김
16. 소송 프란츠 카프카?이재황 옮김
17. 아메리카의 나치 문학 로베르토 볼라뇨 | 김현균 옮김
18. 빌헬름 텔 프리드리히 쉴러 | 이재영 옮김
19. 아우스터리츠 W. G. 제발트 | 안미현 옮김
20. 요양객 헤르만 헤세 | 김현진 옮김
21. 워싱턴 스퀘어 헨리 제임스 | 유명숙 옮김
22. 개인적인 체험 오에 겐자부로 | 서은혜 옮김
23. 사형장으로의 초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박혜경 옮김
24. 좁은 문 . 전원 교향곡 앙드레 지드 | 이동렬 옮김
25. 예브게니 오네긴 알렉산드르 푸슈킨 | 김진영 옮김
26. 그라알 이야기 크레티엥 드 트루아 | 최애리 옮김
27, 28. 유림외사 오경재 | 홍상훈 외 옮김
29, 30. 폴란드 기병 안토니오 무뇨스 몰리나 | 권미선 옮김
을유세계문학전집은 계속 출간됩니다.
현대 스페인 문학의 기수
무뇨스 몰리나의 대표작!
역사와 개인사의 접점을 추적한
무뇨스 몰리나의 포스트모던 역사소설
프랑코 사후(死後) 스페인 소설의 대표작 중 하나인 안토니오 무뇨스 몰리나의 『폴란드 기병』이 경희대 권미선 교수의 번역으로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국내 초역. 내전과 독재로 얼룩진 어두운 스페인 현대사의 상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다룬 작품이다.
걸프전이 한창인 1990년, 조국 스페인을 등지고 뉴욕에서 동시 통역사로 일하고 있는 마누엘은 사춘기 시절 한때 스치고 지났던 여인 나디아를 만난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아버지의 유품을 보면서 마누엘은 자신이 떠나 온 스페인과 독재 정권 시절의 청소년 시절을 회상한다.
유품 중에는 렘브란트의 그림인 「폴란드 기병」의 복사본이 들어 있다. 스페인 내전에서 패한 공화파 지지자였던 나디아의 아버지는 늘 이 그림을 지니고 다녔다. 어느 날 뉴욕 미술관에 걸려 있는 이 그림을 본 마누엘은 왠지 모르게 이것이 꿈속에서 보았던 것처럼 익숙하게 느껴지는데......
주인공 마누엘은 1975년 프랑코 죽음 이후 민주화 이행기를 대표하는 세대로, 독재 후 사회·문화·정치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게 된 스페인의 혼란과 무질서를 상징한다. 1975년 11월 프랑코의 사망 이후 스페인에서는 독재 체제 청산과 민주주의로의 이행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그 과정이 당시 독재 체제의 붕괴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군부 등 독재 추종자들이 여전히 유력한 세력으로 존속하는 상황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그 과정은 '타협에 의한 과거와의 단절'이었다. 정치가들과 스페인 국민들은 과거 독재의 고통과 상처를 가급적 언급하기를 꺼려했으며, 그것은 내전이라는 민족적 비극이 되풀이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따른 침묵이었다. 오랜 독재가 끝난 후 민주화 이행기 기간 동안 스페인은 사회·문화·정치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게 되면서 새롭게 분 자유의 바람 때문에 혼돈과 무질서가 야기되기도 했다. 때문에 스페인인들은 프랑코 시대의 안정적인 치안과 경제 성장을 그리워하며, 새로운 민주주의 도래와 함께 불어 닥친 불경기와 실업, 무질서로 위기의식을 느끼며 점차 냉소적인 소비문화를 지향하게 되었다. 동시 통역사라는 직업 때문에 전 세계를 떠도는 주인공 마누엘은 이러한 민주화 이행기의 문화적 갈등과 정체성의 혼란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작가의 분신이기도 한 마누엘은 프랑코의 억압 속에서 이상적인 세상을 그려 냈지만, 프랑코의 사후에도 스페인의 민주주의가 별반 차이를 드러내지 못하고 오히려 실망감을 안기는 세태를 목격하는 그 시대 지성인들의 꿈과 좌절을 대변하기도 했다. (옮긴이 해설 중에서)
1991년 플라네타상 수상
1992년 스페인 국민상 소설 부문 수상
◈ 을유세계문학전집 목록
1, 2 마의 산 토마스 만 | 홍성광 옮김
3 리어 왕 · 맥베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 이미영 옮김
4 골짜기의 백합 오노레 드 발자크 | 정예영 옮김
5 로빈슨 크루소 다니엘 디포 | 윤혜준 옮김
6 시인의 죽음 다이허우잉 | 임우경 옮김
7 커플들, 행인들 보토 슈트라우스 | 정항균 옮김
8 천사의 음부 마누엘 푸익 | 송병선 옮김
9 어둠의 심연 조지프 콘래드 | 이석구 옮김
10 도화선 공상임 | 이정재 옮김
11. 휘페리온 프리드리히 횔덜린?장영태 옮김
12. 루쉰 소설 전집 루쉰?김시준 옮김
13. 꿈 에밀 졸라?최애영 옮김
14. 라이겐 아르투어 슈니츨러?홍진호 옮김
15. 로르카 시 선집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민용태 옮김
16. 소송 프란츠 카프카?이재황 옮김
17. 아메리카의 나치 문학 로베르토 볼라뇨 | 김현균 옮김
18. 빌헬름 텔 프리드리히 쉴러 | 이재영 옮김
19. 아우스터리츠 W. G. 제발트 | 안미현 옮김
20. 요양객 헤르만 헤세 | 김현진 옮김
21. 워싱턴 스퀘어 헨리 제임스 | 유명숙 옮김
22. 개인적인 체험 오에 겐자부로 | 서은혜 옮김
23. 사형장으로의 초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박혜경 옮김
24. 좁은 문 . 전원 교향곡 앙드레 지드 | 이동렬 옮김
25. 예브게니 오네긴 알렉산드르 푸슈킨 | 김진영 옮김
26. 그라알 이야기 크레티엥 드 트루아 | 최애리 옮김
27, 28. 유림외사 오경재 | 홍상훈 외 옮김
29, 30. 폴란드 기병 안토니오 무뇨스 몰리나 | 권미선 옮김
을유세계문학전집은 계속 출간됩니다.
목차
목차
제1부 목소리들의 왕국
제2부 폭우 속의 기병
제3부 폴란드 기병
주
해설: 역사와 개인사의 접점을 찾아서
판본 소개
안토니오 무뇨스 몰리나 연보
제2부 폭우 속의 기병
제3부 폴란드 기병
주
해설: 역사와 개인사의 접점을 찾아서
판본 소개
안토니오 무뇨스 몰리나 연보
저자
저자
안토니오 무뇨스 몰리나
(성만 부를 때는 '무뇨스 몰리나'라고 해야 한다. 무뇨스는 아버지의 성이고 몰리나는 외가 쪽의 성이기 때문이다.)
현대 스페인 문학의 대표 작가이자 다방면에서 왕성한 창작 활동을 벌이고 있는 안토니오 무뇨스 몰리나는 1956년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하엔에서 태어났다. 그라나다 대학에서 예술사를 전공하고, 마드리드 대학에서 언론학을 공부했다. 1986년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10여 년에 걸쳐 집필한 첫 장편소설 『행복한 사람』을 출간하면서 주목을 받으며 이카로스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듬해 발표한 『리스본의 겨울』로 유명 작가의 반열에 오르며 문학상들을 휩쓸기 시작했다.
1991년에 발표한 『폴란드 기병』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프랑코 사후의 최대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소설의 제목으로 차용된 <폴란드 기병>은 1655년경 렘브란트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화면에 말을 타고 있는 남자가 후대인들이 붙인 제목처럼 폴란드 귀족인지, 아니면 네덜란드 평민인지, 렘브란트 상상의 인물인지에 대해서 논란이 있으며, 렘브란트가 과연 이 그림을 그린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문제적인 작품이다. 이 모호한 정체성의 그림은 300년의 세월을 가로질러, 조국 스페인의 과거와 자신의 유년 시절의 기억을 억누르고 살던 마누엘에게 날아와 꽂히고, 자신의 과거와 화해하도록 이끈다.
1995년 무뇨스 몰리나는 마흔도 되지 않은 나이에 스페인 한림원의 정회원으로 선출되면서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이후 그는 뉴욕의 세르반테스 문화원 원장을 역임하기도 하였고 소설에 국한되지 않고 에세이스트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현대 스페인 문학의 대표 작가이자 다방면에서 왕성한 창작 활동을 벌이고 있는 안토니오 무뇨스 몰리나는 1956년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하엔에서 태어났다. 그라나다 대학에서 예술사를 전공하고, 마드리드 대학에서 언론학을 공부했다. 1986년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10여 년에 걸쳐 집필한 첫 장편소설 『행복한 사람』을 출간하면서 주목을 받으며 이카로스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듬해 발표한 『리스본의 겨울』로 유명 작가의 반열에 오르며 문학상들을 휩쓸기 시작했다.
1991년에 발표한 『폴란드 기병』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프랑코 사후의 최대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소설의 제목으로 차용된 <폴란드 기병>은 1655년경 렘브란트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화면에 말을 타고 있는 남자가 후대인들이 붙인 제목처럼 폴란드 귀족인지, 아니면 네덜란드 평민인지, 렘브란트 상상의 인물인지에 대해서 논란이 있으며, 렘브란트가 과연 이 그림을 그린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문제적인 작품이다. 이 모호한 정체성의 그림은 300년의 세월을 가로질러, 조국 스페인의 과거와 자신의 유년 시절의 기억을 억누르고 살던 마누엘에게 날아와 꽂히고, 자신의 과거와 화해하도록 이끈다.
1995년 무뇨스 몰리나는 마흔도 되지 않은 나이에 스페인 한림원의 정회원으로 선출되면서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이후 그는 뉴욕의 세르반테스 문화원 원장을 역임하기도 하였고 소설에 국한되지 않고 에세이스트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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