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털리 부인의 연인(하)(열린책들 세계문학 226)(양장본 Hardcover)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장편소설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장편소설 [채털리 부인의 연인(하)]. 귀족 계급 여성과 노동자 계급 남성 간의 파격적이고 적나라한 성애 장면 묘사로 인해 문학계에 일대 반향을 일으켰던 이 작품은 육체는 무시하고 정신적인 삶만을 추구하는 서구 철학에 반기를 들고, 인간성 말살이라는 현대 산업사회의 폐해를 고발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향한 이상을 펼치고자 하는 작가 자신의 철학이 담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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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산업 사회의 폐허 속에 인간애를 꽃피우는 육체적 관능의 회복!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한국 문인이 선호하는 《세계명작소설 100선》
■영국 UKTV 드라마 선정 《최고의 러브스토리 10》
■뉴스위크 선정 《세상을 움직인 100권의 책》
■르몽드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워터스톤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100선》
20세기 영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의 『채털리 부인의 연인』이 열린책들 세계문학 225, 226번으로 출간되었다. 1928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작가 자신이 사비를 털어 출간한 이 작품은 귀족 계급 여성과 노동자 계급 남성 간의 파격적이고 적나라한 성애 장면 묘사로 인해 문학계에 일대 반향을 일으켰다. 미국과 영국에서 출간 금지된 뒤, 펭귄 출판사가 정부를 상대로 한 법정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작가 사후 30년이 지난 1960년이 되어서야 영국에서 무삭제본이 정식 출간될 수 있었다. 당시 재판정에는 작가 E. M. 포스터, 문학 비평가 헬렌 가드너, 사회학자 리처드 호가트, 문화 비평가 레이몬드 윌리엄스 등 수많은 인사들이 증인으로 나서서 『채털리 부인의 연인』의 문학적 가치를 옹호했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이 외설 시비로 인해 작품의 노골적인 성적 묘사가 부각되면서, 《성애 소설》이라는 대중의 오해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육체는 무시하고 정신적인 삶만을 추구하는 서구 철학에 반기를 들고, 인간성 말살이라는 현대 산업사회의 폐해를 고발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향한 이상을 펼치고자 하는 작가 자신의 철학이 담긴 작품이다. 노벨상 수상 작가 도리스 레싱은 이 작품을 두고 전쟁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을 향한 《가장 강력한 반전(反戰) 소설》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한때 《야한 소설》이라는 오해에 그 진가가 가려지기도 했지만, 우리 시대의 고전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닌 작품이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제목 그대로 채털리 부인과 그녀의 연인에 관한 이야기이다. 따뜻한 접촉을 거부한 채 오로지 정신적 교류만을 원하는 반신불수 남편과의 생활에 지친 코니의 삶에 따뜻한 피와 살을 지닌 《진짜 사람》처럼 느껴지는 남자 멜러스가 들어오고, 코니는 멜러스 덕분에 육체적 관능에 눈을 떠 인간애가 흐르는 삶을 꿈꾸게 된다. 허례허식을 벗어던지고 《남자》와 《여자》로서, 《인간》으로서 서로를 진실하게 마주 보며 행복을 느끼는 코니와 멜러스의 모습에서 우리는 따뜻한 남녀 관계가 개인의 완전한 삶을 가능케 하고, 더 나아가 산업 사회에서 희미해진 인간애까지도 회복할 수 있으리라는 작가의 이상을 엿볼 수 있다.
줄거리
교양 있는 중산층 가정에서 여유롭고 자유롭게 성장한 코니 리드는 귀족 클리퍼드 채털리와 결혼하여 채털리 부인이 된다. 클리퍼드 경은 제1차 세계 대전 참전 중 부상으로 인해 하반신 마비가 되고, 이후 그는 코니에게 정신적 삶이야말로 진정한 가치를 지녔으며 육체적 삶은 《동물들의 삶》이라는 철학을 강요한다. 스물일곱이라는 창창한 나이에 채털리 가문의 영지에서 공허한 삶을 이어가던 코니 앞에 사냥터지기 멜러스가 나타난다. 코니는 냉소적이지만 《타고난 고상함》을 지닌 그에게 점차 끌린다. 코니와 멜러스는 육체적 합일의 쾌감을 맛보게 되고, 코니는 정신적 삶의 불완전성을 육체적 관능이 채워 주는 온전한 조화, 바로 완전한 삶을 꿈꾸게 된다. 멜러스의 아이를 갖게 된 코니는 마침내 클리퍼드 경과의 이혼을 결심하지만 클리퍼드 경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작품은 코니와 멜러스가 여전히 서로 떨어져 있고 아직 이혼도 하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서로 함께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은 멜러스의 편지로 끝맺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낡고 먼지 쌓인 고전 읽기의 대안
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목록 선정에서부터 경직성을 탈피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본격 문학 거장들의 대표 걸작은 물론, 추리 문학, 환상 문학,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한국의 고전 문학까지를 망라한다.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
소설 문학에 국한하지 않는 넓은 문학의 스펙트럼은 시, 기행, 기록문학, 그리고 지성사의 분수령이 된 주요 인문학 저작까지 아우른다. 원전번역주의에 입각한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으로 정전 텍스트를 정립하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하여 작품과 작가에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
제작도 엄정하게 정도를 걷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실로 꿰매어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질을 선택한 양장 제책으로 품격과 편의성 모두를 취했다. 작품들의 개성을 중시하여 저마다 고유한 얼굴을 갖도록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표지도 열린책들 세계문학만의 특색이다.
목차
목차
제13장 363
제14장 397
제15장 433
제16장 467
제17장 514
제18장 554
제19장 588
역자 해설: 산업 사회의 폐허 속에 피어난 채털리 부인의 사랑 619
『채털리 부인의 연인』 줄거리 633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연보 637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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