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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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광대한 제국의 지배자 ‘칭기스 칸’의 삶을 되돌아보는 만화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제7권. <식객>, <타짜>, <날아라 슈퍼보드>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허영만 화백이 10여 년에 걸친 사료 조사와 20,000Km의 현장 고증 끝에 소개하는 작품으로 칭기스 칸의 탄생에서부터 그가 몽골 제국의 군주가 되기까지의 장대한 이야기가 몽골 초원의 생생한 풍광과 함께 펼쳐진다. 몽골의 작은 부족 수장의 아들로 태어난 칭기스 칸이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었으나 노예의 신분에서 탈출하고, 일생 동안 정복전쟁을 지휘하여 몽골족의 미래를 바꾸어가는 격동적인 일대기를 그려내고 있다. 승리를 얻기 위한 인내심, 신분과 계급을 뛰어넘은 능력 위주의 인사, 적국의 종교와 문화를 인정한 포용력 등 칭기스 칸의 시대를 초월한 리더십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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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천하를 삼등분한 힘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세 영웅의 본격적인 두뇌싸움이 펼쳐진다!
국민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식객》 이후 8년 만에 선보인 대형 신작. 국내 최고 몽골 전문가와 공동 연구, 철저한 국내외 사료 조사와 고증, 총 20,000km 이상의 취재와 현장 답사를 통해 12~13세기 몽골 제국의 자연과 풍속, 역사를 완벽하게 복원해냈다.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7권에서는 칭기스 칸 정복사 중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지는 '발주나 맹약'의 역사적 배경과,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대치하던 토그릴과 자무카 그리고 테무진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진다.
타타르와의 일전에서 대승을 거둔 테무진은 토그릴, 자무카와 삼등분한 힘의 균형을 무너뜨리기 위해 토그릴에게 자녀들을 혼인시키고 사돈 관계를 맺자고 제안한다. 앞에서 테무진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척하던 토그릴은 곧장 자무카와 계략을 짜고 테무진을 기습, 카라 칼지드 전투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안긴다.
겨우 목숨만을 건진 채 패주한 테무진은 자신을 끝까지 따른 열여섯 명의 부하와 함께 발주나 호수에서 맹약을 맺고, 초원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전투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오늘 나는 너를 기억에서 지운다! 자무카!"
"오늘 나는 너에게 마지막 추억을 선물하겠다! 테무진!"
▶ "지금 이 순간부터 모든 전리품은 전쟁의 공에 따라 공평하게 분배한다!"
테무진은 타타르와의 전투를 앞두고 전쟁 시 모든 병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세 가지 수칙을 선포한다.
첫째, 적을 끝까지 쫓아 섬멸한다.
둘째, 적을 섬멸한 후 전리품을 한곳에 모은다.
셋째, 전리품을 전쟁의 공에 따라 공평하게 분배한다.
당시 초원의 부족들은 늘 물자 부족에 시달렸기 때문에 전쟁을 통한 약탈로 이를 충당했다. 때문에 초원의 전투는 적의 섬멸이 아닌 얼마나 많은 물자를 약탈하느냐가 주목적이었다. 약탈한 물건을 개인이 소유하는 풍습 또한 이러한 전쟁의 형태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지속적인 약탈을 통해 물자를 조달해야 했던 초원의 부족들은 적을 완전히 섬멸하지 않았고, 이렇게 남은 잔당들은 다시 힘을 모아 복수를 하는 끊임없는 악순환에 시달려야 했다.
이러한 지리적·환경적 영향 때문에 당시 칭기스 칸의 전투 중 약탈 금지 선언은 부족들의 반발을 불러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명령을 어기고 전투 중에 약탈을 한 숙부 다리타이에게 쿠릴타이 참가 금지라는 정치적 사망 선고를 내림으로써 주위의 반발을 일축하였다. 또한 최전선에서 싸우지 않고 후방에서 본대를 지원하는 역할만을 해왔던 노인과 여성들에게까지 전쟁의 공이 돌아감으로써, 흩어진 민심을 한데 모으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이는 정복자 칭기스 칸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시발점이자 전환점이 되었다.
▶ 인류 전쟁사에 절대 지워지지 않을 가장 위대한 사건이
열아홉 명의 형제와 맺은 피의 맹약으로 역사에 새겨진다!
7권 마지막 장면에는 칭기스 칸 정복사 중에서도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지는 '발주나 맹약'이 묘사됐다. 토그릴과 자무카의 계략에 빠져 카라 칼지드 전투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테무진은 군사의 반을 잃고 패주한다. 한곳에 모여 있으면 남은 군사마저 토그릴과 자무카에 의해 괴멸될 것이라 생각한 테무진은 나중을 위해 각자 흩어져 숨어 있으라 명한다.
테무진은 끝까지 자신의 곁을 지킨 열여섯 명의 부하와 발주나 호수로 피신하고, 바로 이곳에서 역사적인 '발주나 맹약'을 맺으며, 반드시 초원을 제패할 것임을 선언한다.
바로 이 대목이 자무카와 테무진의 운명을 가른 결정적 차이다. 초원의 패권을 놓고 다툰 마지막 전투에서 크게 패하고 테무진과 같은 처지가 된 자무카는 결국 부하들의 배신으로 목숨을 잃게 된다. 백성 하나하나의 마음을 모두 품은 테무진의 포용력과 달리, 자무카는 절대 강자의 원칙을 고수함으로써 그 힘을 잃었을 때 주위에 아무도 남지 않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허 화백만이 선보일 수 있는 사실성 넘치는 이야기를 만끽하라!
허영만 화백은 《비트》 《타짜》 《식객》 등을 통해 사실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발표해 왔다. 청춘의 일탈, 도박, 음식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언제나 중심은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이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남녀노소를 초월해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큰 지지를 받아왔다.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의 주인공 테무진은 20세기 말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타임즈에서 각각 '지난 1,000년간 가장 위대한 인물', '세계를 움직인 가장 역사적인 인물'로 선정할 만큼 인류 역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하지만 허 화백은 《몽골비사》 《집사》 등 다양한 사료의 연구?비교?분석을 통해 테무진의 '영웅으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의 모습'에 주목했다. 아내를 적에게 납치당해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하고, 의형제에게 결별하자는 이야기를 들은 뒤 혼란에 빠져 어머니와 아내에게 조언을 구하고, 전투에서 라이벌에게 패배한 뒤 두려움에 떠는 등 '자신의 가족과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싸웠던' 한 명의 가장이며 조직의 리더로서의 테무진의 모습을 과장 없이 그려냈다. 독자들은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를 통해 테무진의 성장과 그의 희로애락을 함께 경험하며 깊은 감동과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저자의 말]
왜 '칭기스 칸'인가?
"이제 나이가 있으니까 제대로 된 작품 딱 3개만 더 하자는 생각을 언젠가부터 해왔어요. 그러려면 뭔가 임팩트 있는 작품을 해야겠고…. 자연스럽게 칭기스 칸에 관심이 쏠리더군요.
칭기스 칸 이야기는 완벽하게 기승전결 구조를 갖춘 것이, 아주 실력 있는 이야기꾼의 이야기보다 더 재미있어요. 자료를 찾다 보니 창작인으로서 끼어들 여지도 많았지요. 이전의 소설, 영화와는 다른 '허영만식 칭기스 칸'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칭기스 칸은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한 정복자였지요. 그런데 그가 다스렸던 11~12세기엔 자동차도 휴대폰도 없었고, 심지어 문자도 제대로 없었어요. 그 시절에 도대체 어떻게 그리 큰 땅을 다스렸을까요?
칭기스 칸은 초원에서 살아남기 위해 평생을 싸운 사람이에요. 기업하는 사람이든,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현대인들은 누구나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 살지요. 칭기스 칸이 겪었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그의 인간 경영술, 전략 전술, 포용력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점이 많습니다. 마누라 버리고 도망가는 것만 빼고요(웃음)."
국민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식객》 이후 8년 만에 선보인 대형 신작. 국내 최고 몽골 전문가와 공동 연구, 철저한 국내외 사료 조사와 고증, 총 20,000km 이상의 취재와 현장 답사를 통해 12~13세기 몽골 제국의 자연과 풍속, 역사를 완벽하게 복원해냈다.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7권에서는 칭기스 칸 정복사 중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지는 '발주나 맹약'의 역사적 배경과,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대치하던 토그릴과 자무카 그리고 테무진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진다.
타타르와의 일전에서 대승을 거둔 테무진은 토그릴, 자무카와 삼등분한 힘의 균형을 무너뜨리기 위해 토그릴에게 자녀들을 혼인시키고 사돈 관계를 맺자고 제안한다. 앞에서 테무진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척하던 토그릴은 곧장 자무카와 계략을 짜고 테무진을 기습, 카라 칼지드 전투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안긴다.
겨우 목숨만을 건진 채 패주한 테무진은 자신을 끝까지 따른 열여섯 명의 부하와 함께 발주나 호수에서 맹약을 맺고, 초원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전투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오늘 나는 너를 기억에서 지운다! 자무카!"
"오늘 나는 너에게 마지막 추억을 선물하겠다! 테무진!"
▶ "지금 이 순간부터 모든 전리품은 전쟁의 공에 따라 공평하게 분배한다!"
테무진은 타타르와의 전투를 앞두고 전쟁 시 모든 병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세 가지 수칙을 선포한다.
첫째, 적을 끝까지 쫓아 섬멸한다.
둘째, 적을 섬멸한 후 전리품을 한곳에 모은다.
셋째, 전리품을 전쟁의 공에 따라 공평하게 분배한다.
당시 초원의 부족들은 늘 물자 부족에 시달렸기 때문에 전쟁을 통한 약탈로 이를 충당했다. 때문에 초원의 전투는 적의 섬멸이 아닌 얼마나 많은 물자를 약탈하느냐가 주목적이었다. 약탈한 물건을 개인이 소유하는 풍습 또한 이러한 전쟁의 형태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지속적인 약탈을 통해 물자를 조달해야 했던 초원의 부족들은 적을 완전히 섬멸하지 않았고, 이렇게 남은 잔당들은 다시 힘을 모아 복수를 하는 끊임없는 악순환에 시달려야 했다.
이러한 지리적·환경적 영향 때문에 당시 칭기스 칸의 전투 중 약탈 금지 선언은 부족들의 반발을 불러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명령을 어기고 전투 중에 약탈을 한 숙부 다리타이에게 쿠릴타이 참가 금지라는 정치적 사망 선고를 내림으로써 주위의 반발을 일축하였다. 또한 최전선에서 싸우지 않고 후방에서 본대를 지원하는 역할만을 해왔던 노인과 여성들에게까지 전쟁의 공이 돌아감으로써, 흩어진 민심을 한데 모으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이는 정복자 칭기스 칸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시발점이자 전환점이 되었다.
▶ 인류 전쟁사에 절대 지워지지 않을 가장 위대한 사건이
열아홉 명의 형제와 맺은 피의 맹약으로 역사에 새겨진다!
7권 마지막 장면에는 칭기스 칸 정복사 중에서도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지는 '발주나 맹약'이 묘사됐다. 토그릴과 자무카의 계략에 빠져 카라 칼지드 전투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테무진은 군사의 반을 잃고 패주한다. 한곳에 모여 있으면 남은 군사마저 토그릴과 자무카에 의해 괴멸될 것이라 생각한 테무진은 나중을 위해 각자 흩어져 숨어 있으라 명한다.
테무진은 끝까지 자신의 곁을 지킨 열여섯 명의 부하와 발주나 호수로 피신하고, 바로 이곳에서 역사적인 '발주나 맹약'을 맺으며, 반드시 초원을 제패할 것임을 선언한다.
바로 이 대목이 자무카와 테무진의 운명을 가른 결정적 차이다. 초원의 패권을 놓고 다툰 마지막 전투에서 크게 패하고 테무진과 같은 처지가 된 자무카는 결국 부하들의 배신으로 목숨을 잃게 된다. 백성 하나하나의 마음을 모두 품은 테무진의 포용력과 달리, 자무카는 절대 강자의 원칙을 고수함으로써 그 힘을 잃었을 때 주위에 아무도 남지 않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허 화백만이 선보일 수 있는 사실성 넘치는 이야기를 만끽하라!
허영만 화백은 《비트》 《타짜》 《식객》 등을 통해 사실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발표해 왔다. 청춘의 일탈, 도박, 음식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언제나 중심은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이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남녀노소를 초월해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큰 지지를 받아왔다.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의 주인공 테무진은 20세기 말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타임즈에서 각각 '지난 1,000년간 가장 위대한 인물', '세계를 움직인 가장 역사적인 인물'로 선정할 만큼 인류 역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하지만 허 화백은 《몽골비사》 《집사》 등 다양한 사료의 연구?비교?분석을 통해 테무진의 '영웅으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의 모습'에 주목했다. 아내를 적에게 납치당해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하고, 의형제에게 결별하자는 이야기를 들은 뒤 혼란에 빠져 어머니와 아내에게 조언을 구하고, 전투에서 라이벌에게 패배한 뒤 두려움에 떠는 등 '자신의 가족과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싸웠던' 한 명의 가장이며 조직의 리더로서의 테무진의 모습을 과장 없이 그려냈다. 독자들은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를 통해 테무진의 성장과 그의 희로애락을 함께 경험하며 깊은 감동과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저자의 말]
왜 '칭기스 칸'인가?
"이제 나이가 있으니까 제대로 된 작품 딱 3개만 더 하자는 생각을 언젠가부터 해왔어요. 그러려면 뭔가 임팩트 있는 작품을 해야겠고…. 자연스럽게 칭기스 칸에 관심이 쏠리더군요.
칭기스 칸 이야기는 완벽하게 기승전결 구조를 갖춘 것이, 아주 실력 있는 이야기꾼의 이야기보다 더 재미있어요. 자료를 찾다 보니 창작인으로서 끼어들 여지도 많았지요. 이전의 소설, 영화와는 다른 '허영만식 칭기스 칸'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칭기스 칸은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한 정복자였지요. 그런데 그가 다스렸던 11~12세기엔 자동차도 휴대폰도 없었고, 심지어 문자도 제대로 없었어요. 그 시절에 도대체 어떻게 그리 큰 땅을 다스렸을까요?
칭기스 칸은 초원에서 살아남기 위해 평생을 싸운 사람이에요. 기업하는 사람이든,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현대인들은 누구나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 살지요. 칭기스 칸이 겪었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그의 인간 경영술, 전략 전술, 포용력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점이 많습니다. 마누라 버리고 도망가는 것만 빼고요(웃음)."
목차
목차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몽골 인사이트
말무사에게 묻는다 Q&A
주요 사건 연표
허영만의 몽골일기
몽골 인사이트
말무사에게 묻는다 Q&A
주요 사건 연표
허영만의 몽골일기
저자
저자
허영만
저자 허영만은 전남 여수에서 출생. 1974년 한국일보 신인만화공모전에 《집을 찾아서》가 당선되며 공식 데뷔한다. 초기의 대표작인 《각시탈》 《무당거미》 등으로 인기를 누렸으며, 1980년대를 지나며 사회참여적 성격을 띤 《벽》을 비롯, 이데올로기 만화 《오! 한강》 등 작품으로 만화의 소재와 주제의식을 확장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1990년대에 들어서는 사회의 단면을 조망한 《아스팔트 사나이》 《비트》 《미스터 Q》 《오늘은 마요일》 《짜장면》 등을 발표하고, 이들 중 일부는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다. 사오정 시리즈를 유행시킨 《날아라 슈퍼보드》는 애니메이션으로는 방송사상 최초로 시청률 1위에 오른다. 그 후 신문 연재만화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 《사랑해》 《타짜》 등은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만화가 사회에 얼마나 큰 스펙트럼을 형성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2000년대 초에는 한국적인 요리만화의 새로운 경지를 감동적으로 개척한 《식객》을 발표하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만화가로 자리매김한다. 2010년, 데뷔 이래 한국 만화계에서 이룬 업적과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만화가로서는 처음으로 목포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받는다. 그리고 수년간의 취재?연구와 준비 끝에 필생의 작품으로 선택한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는 30년 만에 선보이는 허영만판 대서사극으로, 만화 사상 전무후무한 기술?내용적 완성도로 한국 만화의 수준을 한 단계 진보시킨다. 조용하지만 거대한 행보를 이어온 그의 작업은 지금도 30년 전과 다름없이 현재진행형이다. 오늘 우리는 그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로 서슴없이 손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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