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양장본 Hardcover)
김규동의 문학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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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스트이자 민족문학가 김규동
김규동(1925~2011)은 함경북도 출신 시인으로 1948년 스승 김기림을 찾아 단신 월남하여 교사, 언론인, 출판인으로 활동하며 1950년대에 모더니즘 경향의 시를 썼다. 박인환, 조향, 이봉래 등과 함께 ‘후반기’(後半期) 동인으로 활동하며 서정 기조의 기존 문단에 커다란 충격을 던졌다. 1970년대부터는 군사독재에 저항하는 민주화운동에 가세하며 모더니스트로서 리얼리즘과 민족통일 지향의 시세계로 접근했다. 2000년대에는 실향 시인으로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노년의 깨달음과 융합하여 잔잔히 기록했다.
김규동은 해방과 전쟁과 분단을 모두 겪은 세대로서 자신의 시에 선 굵은 증언과 깨끗한 슬픔을 담아낸 시인이다. 그는 역사의식을 심화시키기 위해 현실 세계를 견고하게 인식하고 그려낼 수 있는 시 형식을 찾고 시를 썼다. 그런 김규동의 작품과 삶을 조명하는 「귀향」은 지금의 독자에게 전쟁과 분단의 현실을 새롭게 체감하고 기억할 수 있게 한다. 바로 그곳에서부터 김규동의 ‘귀향’은 시작될 것이다.
『귀향』은 「나비와 광장」의 시인 김규동의 문학과 삶을 돌아보고 기념한다. 총 3부 구성으로, 1부 ‘김규동의 대표 시 25편’에서는 김규동의 시적 정수를 담은 시를 선정해서 소개한다. 2부는 ‘평론가들의 김규동 새롭게 읽기’로 8명의 평론가 오형엽, 나민애, 임동확, 김종훈, 유성호, 김응교, 김유중, 맹문재가 김규동의 시세계를 분석하고 해설한다. 3부는 김규동 시인의 5주기인 2016년에 창비에서 비매품으로 발간되었던 추모문집 『죽여주옵소서』의 일부를 ‘책 속의 책’ 개념으로 수록했다. 여기엔 문인 28인의 추모 산문과 임철규 교수의 평론, 김규동 시인의 모습과 시화·조소·서각 작품의 사진이 실려 있다. 김규동을 추억하는 글로 「귀향」을 여는 시인 이동순의 말대로, 이 책은 김규동의 생애와 업적을 되새기고 그의 시 작품 세계에 깃들어 있는 오묘함과 비의를 경험하는 모꼬지의 장이 될 것이다.
김규동(1925~2011)은 함경북도 출신 시인으로 1948년 스승 김기림을 찾아 단신 월남하여 교사, 언론인, 출판인으로 활동하며 1950년대에 모더니즘 경향의 시를 썼다. 박인환, 조향, 이봉래 등과 함께 ‘후반기’(後半期) 동인으로 활동하며 서정 기조의 기존 문단에 커다란 충격을 던졌다. 1970년대부터는 군사독재에 저항하는 민주화운동에 가세하며 모더니스트로서 리얼리즘과 민족통일 지향의 시세계로 접근했다. 2000년대에는 실향 시인으로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노년의 깨달음과 융합하여 잔잔히 기록했다.
김규동은 해방과 전쟁과 분단을 모두 겪은 세대로서 자신의 시에 선 굵은 증언과 깨끗한 슬픔을 담아낸 시인이다. 그는 역사의식을 심화시키기 위해 현실 세계를 견고하게 인식하고 그려낼 수 있는 시 형식을 찾고 시를 썼다. 그런 김규동의 작품과 삶을 조명하는 「귀향」은 지금의 독자에게 전쟁과 분단의 현실을 새롭게 체감하고 기억할 수 있게 한다. 바로 그곳에서부터 김규동의 ‘귀향’은 시작될 것이다.
『귀향』은 「나비와 광장」의 시인 김규동의 문학과 삶을 돌아보고 기념한다. 총 3부 구성으로, 1부 ‘김규동의 대표 시 25편’에서는 김규동의 시적 정수를 담은 시를 선정해서 소개한다. 2부는 ‘평론가들의 김규동 새롭게 읽기’로 8명의 평론가 오형엽, 나민애, 임동확, 김종훈, 유성호, 김응교, 김유중, 맹문재가 김규동의 시세계를 분석하고 해설한다. 3부는 김규동 시인의 5주기인 2016년에 창비에서 비매품으로 발간되었던 추모문집 『죽여주옵소서』의 일부를 ‘책 속의 책’ 개념으로 수록했다. 여기엔 문인 28인의 추모 산문과 임철규 교수의 평론, 김규동 시인의 모습과 시화·조소·서각 작품의 사진이 실려 있다. 김규동을 추억하는 글로 「귀향」을 여는 시인 이동순의 말대로, 이 책은 김규동의 생애와 업적을 되새기고 그의 시 작품 세계에 깃들어 있는 오묘함과 비의를 경험하는 모꼬지의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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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모더니스트이자 민족문학가 김규동
김규동(1925~2011)은 함경북도 출신 시인으로 1948년 스승 김기림을 찾아 단신 월남하여 교사, 언론인, 출판인으로 활동하며 1950년대에 모더니즘 경향의 시를 썼다. 박인환, 조향, 이봉래 등과 함께 '후반기'(後半期) 동인으로 활동하며 서정 기조의 기존 문단에 커다란 충격을 던졌다. 1970년대부터는 군사독재에 저항하는 민주화운동에 가세하며 모더니스트로서 리얼리즘과 민족통일 지향의 시세계로 접근했다. 2000년대에는 실향 시인으로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노년의 깨달음과 융합하여 잔잔히 기록했다.
김규동은 해방과 전쟁과 분단을 모두 겪은 세대로서 자신의 시에 선 굵은 증언과 깨끗한 슬픔을 담아낸 시인이다. 그는 역사의식을 심화시키기 위해 현실 세계를 견고하게 인식하고 그려낼 수 있는 시 형식을 찾고 시를 썼다. 그런 김규동의 작품과 삶을 조명하는 「귀향」은 지금의 독자에게 전쟁과 분단의 현실을 새롭게 체감하고 기억할 수 있게 한다. 바로 그곳에서부터 김규동의 '귀향'은 시작될 것이다.
전쟁의 아픔에 함몰되지 않는 역사의식, 김규동의 모더니즘
함경북도 종성 출신 김규동은 경성고보에서 스승 김기림을 만난다. 의대에 진학했던 김규동은 22세에 평양종합대학 조선어문학과로 편입했고, 1948년 1월 스승 김기림을 만나러 월남한다. 김기림의 소개로 노량진에 있는 중학교에서 교사로 2년 동안 일하던 그는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서울로 진군해오는 인민군을 목도한다. 그렇게 김규동은 한국에 남아 전후 모더니스트로서 '후반기' 동인을 거쳐 문명 비판의 시를 주로 쓰기 시작했다.
「귀향」에서는 이 시기 김규동의 작품과 삶에 대해 오형엽, 김응교, 김유중, 맹문재 교수가 이야기한다. 오형엽은 도시의 우울과 방황, 전쟁의 상처, 종교에 대한 회의 등에 대해 노래하던 초기 김규동의 시세계를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오형엽의 글을 통해 김규동 초기 시의 미학적 특이성과 방법론을 알 수 있다.
김응교는 김규동이 영향을 주고받은 동시대 시인 중 김수영에 주목한다. 김규동과 김수영, 두 시인은 어떻게 만났고, 어떤 문우였으며 서로를 어떻게 평가했을까? 두 시인이 함께 공유한 지평을 살펴보는 김응교의 글을 통해 한국문학사의 중요한 단면을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유중은 다른 시인들과 김규동의 유사성을 발견한다. 박봉우, 전영경과 김규동이 공통적으로 분단 현실을 아쉬워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데 '나비' 소재를 자주 동원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한 것이다. 전후 한국이라는 특수한 시대 상황에서 '나비'라는 소재와 이미지가 어떤 형태로 한국문학에 등장했고 어떻게 퍼져나갔는지 김규동, 박봉우, 전영경의 시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김규동은 시인이면서 비평가였다. 맹문재는 1950년대 김규동이 모더니즘 시 운동뿐만 아니라 비평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는 것에 집중한다. '후반기' 동인이 해체되고 모더니즘 시 운동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김규동은 비평 활동을 통해 모더니즘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던 것이다. 맹문재는 김규동의 비평집 「새로운 시론」을 중심으로, 서구의 모더니즘과는 달랐던 김규동의 모더니즘이란 무엇인지 밝혀낸다.
문학 사조보다는 공동체 회복을 지향한 시인
김규동 시인에 대한 논의는 그의 시세계를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살피는 방식으로 많이 진행됐다. 전기는 모더니즘 문학, 후기는 민족주의·리얼리즘 문학으로 나눈 것이다. 하지만 김규동은 모더니즘도 사회 현실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는 것이고, 분단을 극복하려는 것도 모더니스트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리얼리즘이냐 모더니즘이냐의 구분보다 김규동에게 선행되었던 것은 더 구체적인 사회, 공동체, 민족애 등이었다. 이것을 김규동의 시적 개성이라고 할 수 있다.
김규동의 작품을 분석한 평론가들은 그의 전 시기를 아우르는 공통분모를 발견해낸다. 나민애는 김규동의 작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조와 이념을 넘어 '공동체 회복 지향'이 계속됐다고 이야기한다. 김규동이 공동체 회복을 지향했다는 평면적인 사실 진술을 넘어 그것의 양상과 특이성에 주목한다. 작품을 분석하며 전기에는 '전쟁 은유', 후기에는 '기억의 시학'이라는 방법을 통해 공동체 회복을 이야기해왔다는 것이다.
김규동의 시적 개성이 전 시기에 이어져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모더니즘 시에서 리얼리즘 시로 전환되었던 시기를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김종훈은 이러한 전환기에 있는 김규동의 시집 『죽음 속의 영웅』을 대상으로 '현대성의 흔적'과 '현실성의 징후'를 살펴본다. 특히 고유명사의 성격 변화, 가족과 주변인 역사와 기억의 도입 등 김규동 시의 상반된 특성이 상호침투적으로 융합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내면에서 이루어낸 김규동의 귀향
김규동은 1962년부터 침묵을 지키며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군사정권이라는 억압체제가 등장한 직후부터 시작된 침묵은 1970년대 후반에 이르러 종언을 고하고 새로운 시세계를 열어갔다. 이러한 변화는 장기화되는 분단 현실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실향민이기도 한 김규동은 시대 상황에 대한 지성적 통찰과 서정적 개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게 된 것이다.
임동확은 그의 자발적 남행과 귀향을 영웅의 모험으로 해석한다. 김규동의 자발적 남하는 스스로를 실향민·난민으로 격하시키는 사건이기에, 스스로의 운명을 바꾸는 영웅적 결단이라는 것이다. 그의 일생이 고독과 소외감 속에서 미래적 삶에 대한 성찰과 성장으로 나아갔다는 점에서 더욱 영웅적 행적과 닮아 있다. 임동확은 이 지점에서 김규동을 하이데거가 말한 '궁색한 시대의 시인'에서 '민족적 차원의 시인'으로 변화한다고 설명한다.
유성호는 김규동의 시가 분단 극복을 위한 연대를 실천해나가는 것에 주목한다. 반공 이념에 갇히거나 보수화되지 않고 끝끝내 분단을 넘어서고자 하는 열망과 의지를 마지막까지 보여준 점에서 김규동 시의 문학사적 의미를 찾는다. 유성호는 김규동의 시가 소리 높여 외치는 절규가 아니라 내면으로 가라앉은 침잠의 목소리라고 말한다. 비유와 상징의 언어보다는 해방과 전쟁, 분단을 모두 겪은 세대로서의 증언적 속성이 강한 김규동의 시는 문학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만하다.
김규동의 시세계는 거대한 '향수' 그 자체이고, 후기 시는 귀향 의지로 충만해 있다. 하지만 그는 끝내 어머니와 고향 품에 안기지 못했다. 하지만 고향이 단순히 지리적인 것이 아니라면 그의 귀향은 실패한 것이 아니다. 김규동의 일생과 작품세계는 미래로 나아가는 동시에 근원으로 돌아오는 귀향의 시간이었다. 그는 타향살이 중에도 가장 깊은 내면에서 숭고한 지혜와 정신을 나타내는 어머니와 만나고 있었던 것이다.
김규동(1925~2011)은 함경북도 출신 시인으로 1948년 스승 김기림을 찾아 단신 월남하여 교사, 언론인, 출판인으로 활동하며 1950년대에 모더니즘 경향의 시를 썼다. 박인환, 조향, 이봉래 등과 함께 '후반기'(後半期) 동인으로 활동하며 서정 기조의 기존 문단에 커다란 충격을 던졌다. 1970년대부터는 군사독재에 저항하는 민주화운동에 가세하며 모더니스트로서 리얼리즘과 민족통일 지향의 시세계로 접근했다. 2000년대에는 실향 시인으로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노년의 깨달음과 융합하여 잔잔히 기록했다.
김규동은 해방과 전쟁과 분단을 모두 겪은 세대로서 자신의 시에 선 굵은 증언과 깨끗한 슬픔을 담아낸 시인이다. 그는 역사의식을 심화시키기 위해 현실 세계를 견고하게 인식하고 그려낼 수 있는 시 형식을 찾고 시를 썼다. 그런 김규동의 작품과 삶을 조명하는 「귀향」은 지금의 독자에게 전쟁과 분단의 현실을 새롭게 체감하고 기억할 수 있게 한다. 바로 그곳에서부터 김규동의 '귀향'은 시작될 것이다.
전쟁의 아픔에 함몰되지 않는 역사의식, 김규동의 모더니즘
함경북도 종성 출신 김규동은 경성고보에서 스승 김기림을 만난다. 의대에 진학했던 김규동은 22세에 평양종합대학 조선어문학과로 편입했고, 1948년 1월 스승 김기림을 만나러 월남한다. 김기림의 소개로 노량진에 있는 중학교에서 교사로 2년 동안 일하던 그는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서울로 진군해오는 인민군을 목도한다. 그렇게 김규동은 한국에 남아 전후 모더니스트로서 '후반기' 동인을 거쳐 문명 비판의 시를 주로 쓰기 시작했다.
「귀향」에서는 이 시기 김규동의 작품과 삶에 대해 오형엽, 김응교, 김유중, 맹문재 교수가 이야기한다. 오형엽은 도시의 우울과 방황, 전쟁의 상처, 종교에 대한 회의 등에 대해 노래하던 초기 김규동의 시세계를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오형엽의 글을 통해 김규동 초기 시의 미학적 특이성과 방법론을 알 수 있다.
김응교는 김규동이 영향을 주고받은 동시대 시인 중 김수영에 주목한다. 김규동과 김수영, 두 시인은 어떻게 만났고, 어떤 문우였으며 서로를 어떻게 평가했을까? 두 시인이 함께 공유한 지평을 살펴보는 김응교의 글을 통해 한국문학사의 중요한 단면을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유중은 다른 시인들과 김규동의 유사성을 발견한다. 박봉우, 전영경과 김규동이 공통적으로 분단 현실을 아쉬워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데 '나비' 소재를 자주 동원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한 것이다. 전후 한국이라는 특수한 시대 상황에서 '나비'라는 소재와 이미지가 어떤 형태로 한국문학에 등장했고 어떻게 퍼져나갔는지 김규동, 박봉우, 전영경의 시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김규동은 시인이면서 비평가였다. 맹문재는 1950년대 김규동이 모더니즘 시 운동뿐만 아니라 비평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는 것에 집중한다. '후반기' 동인이 해체되고 모더니즘 시 운동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김규동은 비평 활동을 통해 모더니즘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던 것이다. 맹문재는 김규동의 비평집 「새로운 시론」을 중심으로, 서구의 모더니즘과는 달랐던 김규동의 모더니즘이란 무엇인지 밝혀낸다.
문학 사조보다는 공동체 회복을 지향한 시인
김규동 시인에 대한 논의는 그의 시세계를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살피는 방식으로 많이 진행됐다. 전기는 모더니즘 문학, 후기는 민족주의·리얼리즘 문학으로 나눈 것이다. 하지만 김규동은 모더니즘도 사회 현실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는 것이고, 분단을 극복하려는 것도 모더니스트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리얼리즘이냐 모더니즘이냐의 구분보다 김규동에게 선행되었던 것은 더 구체적인 사회, 공동체, 민족애 등이었다. 이것을 김규동의 시적 개성이라고 할 수 있다.
김규동의 작품을 분석한 평론가들은 그의 전 시기를 아우르는 공통분모를 발견해낸다. 나민애는 김규동의 작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조와 이념을 넘어 '공동체 회복 지향'이 계속됐다고 이야기한다. 김규동이 공동체 회복을 지향했다는 평면적인 사실 진술을 넘어 그것의 양상과 특이성에 주목한다. 작품을 분석하며 전기에는 '전쟁 은유', 후기에는 '기억의 시학'이라는 방법을 통해 공동체 회복을 이야기해왔다는 것이다.
김규동의 시적 개성이 전 시기에 이어져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모더니즘 시에서 리얼리즘 시로 전환되었던 시기를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김종훈은 이러한 전환기에 있는 김규동의 시집 『죽음 속의 영웅』을 대상으로 '현대성의 흔적'과 '현실성의 징후'를 살펴본다. 특히 고유명사의 성격 변화, 가족과 주변인 역사와 기억의 도입 등 김규동 시의 상반된 특성이 상호침투적으로 융합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내면에서 이루어낸 김규동의 귀향
김규동은 1962년부터 침묵을 지키며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군사정권이라는 억압체제가 등장한 직후부터 시작된 침묵은 1970년대 후반에 이르러 종언을 고하고 새로운 시세계를 열어갔다. 이러한 변화는 장기화되는 분단 현실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실향민이기도 한 김규동은 시대 상황에 대한 지성적 통찰과 서정적 개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게 된 것이다.
임동확은 그의 자발적 남행과 귀향을 영웅의 모험으로 해석한다. 김규동의 자발적 남하는 스스로를 실향민·난민으로 격하시키는 사건이기에, 스스로의 운명을 바꾸는 영웅적 결단이라는 것이다. 그의 일생이 고독과 소외감 속에서 미래적 삶에 대한 성찰과 성장으로 나아갔다는 점에서 더욱 영웅적 행적과 닮아 있다. 임동확은 이 지점에서 김규동을 하이데거가 말한 '궁색한 시대의 시인'에서 '민족적 차원의 시인'으로 변화한다고 설명한다.
유성호는 김규동의 시가 분단 극복을 위한 연대를 실천해나가는 것에 주목한다. 반공 이념에 갇히거나 보수화되지 않고 끝끝내 분단을 넘어서고자 하는 열망과 의지를 마지막까지 보여준 점에서 김규동 시의 문학사적 의미를 찾는다. 유성호는 김규동의 시가 소리 높여 외치는 절규가 아니라 내면으로 가라앉은 침잠의 목소리라고 말한다. 비유와 상징의 언어보다는 해방과 전쟁, 분단을 모두 겪은 세대로서의 증언적 속성이 강한 김규동의 시는 문학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만하다.
김규동의 시세계는 거대한 '향수' 그 자체이고, 후기 시는 귀향 의지로 충만해 있다. 하지만 그는 끝내 어머니와 고향 품에 안기지 못했다. 하지만 고향이 단순히 지리적인 것이 아니라면 그의 귀향은 실패한 것이 아니다. 김규동의 일생과 작품세계는 미래로 나아가는 동시에 근원으로 돌아오는 귀향의 시간이었다. 그는 타향살이 중에도 가장 깊은 내면에서 숭고한 지혜와 정신을 나타내는 어머니와 만나고 있었던 것이다.
목차
목차
모더니스트, 시인 김규동 | 김규동기념사업회
문곡(文谷) 김규동 선생에 대한 추억과 회포 | 이동순
1. 김규동의 대표 시 25편
나비와 광장
고향
보일러 사건의 진상
전쟁은 출렁이는 해협처럼
기적소리는 추억을 그리는 화가
텔리타이프의 가을
남한(南韓)과의 대화
죽음 속의 영웅
의식의 나무
내면의 기하학
이카로스 비가(悲歌)
두만강
가족
두보(杜甫)로부터 온 편지
기다림
걸어다니는 이순신
아침의 시
전설
빛살 속에서
바다
느릅나무에게
육체로 들어간 진달래
밤의 불덩어리
해는 기울고
오장환이네 집
2. 평론가들의 김규동 새롭게 읽기
시선과 응시의 충돌: 김규동 초기 시의 구조화 원리 | 오형엽
공동체 회복과 시적 방법론: '전쟁 은유'와 '기억의 시학'을 중심으로 | 나민애
영웅의 모험, 그리고 탈향과 귀향: 김규동과 하이데거 | 임동확
현대성의 흔적과 현실성의 징후: 김규동 시집 『죽음 속의 영웅』을 중심으로
| 김종훈
김규동 후기 시의 문학사적 의미 | 유성호
김규동이 본 김수영 | 김응교
전후 시에 나타난 '나비' 이미지 연구 | 김유중
김규동의 『새로운 시론』에 나타난 주제 고찰 | 맹문재
3. 5주기 추모문집 『죽여주옵소서』
추모문집 엮은이의 말 | 김정환ㆍ김사인
1부 시와 시인의 기억 | 문인 28인
2부 평론: 1950년대 '모던보이' 김규동, 그리고 그의 '귀환' | 임철규
3부 시인의 모습
김규동 시인 연보
선친 회상 | 김현ㆍ김준
문곡(文谷) 김규동 선생에 대한 추억과 회포 | 이동순
1. 김규동의 대표 시 25편
나비와 광장
고향
보일러 사건의 진상
전쟁은 출렁이는 해협처럼
기적소리는 추억을 그리는 화가
텔리타이프의 가을
남한(南韓)과의 대화
죽음 속의 영웅
의식의 나무
내면의 기하학
이카로스 비가(悲歌)
두만강
가족
두보(杜甫)로부터 온 편지
기다림
걸어다니는 이순신
아침의 시
전설
빛살 속에서
바다
느릅나무에게
육체로 들어간 진달래
밤의 불덩어리
해는 기울고
오장환이네 집
2. 평론가들의 김규동 새롭게 읽기
시선과 응시의 충돌: 김규동 초기 시의 구조화 원리 | 오형엽
공동체 회복과 시적 방법론: '전쟁 은유'와 '기억의 시학'을 중심으로 | 나민애
영웅의 모험, 그리고 탈향과 귀향: 김규동과 하이데거 | 임동확
현대성의 흔적과 현실성의 징후: 김규동 시집 『죽음 속의 영웅』을 중심으로
| 김종훈
김규동 후기 시의 문학사적 의미 | 유성호
김규동이 본 김수영 | 김응교
전후 시에 나타난 '나비' 이미지 연구 | 김유중
김규동의 『새로운 시론』에 나타난 주제 고찰 | 맹문재
3. 5주기 추모문집 『죽여주옵소서』
추모문집 엮은이의 말 | 김정환ㆍ김사인
1부 시와 시인의 기억 | 문인 28인
2부 평론: 1950년대 '모던보이' 김규동, 그리고 그의 '귀환' | 임철규
3부 시인의 모습
김규동 시인 연보
선친 회상 | 김현ㆍ김준
저자
저자
김규동기념사업회
■ 김규동
함경북도 출신 시인으로 1948년에 스승 김기림 시인을 찾아 단신 월남하여 교사, 언론인, 출판인으로 활동하고 모더니즘 경향의 시를 썼다. 1950년대에는 박인환, 김차영, 조향, 이봉래, 김경린과 함께 '후반기'(後半期) 동인을 결성하고 활동해 서정 기조의 기존 문단에 커다란 충격을 던졌고 이후 전후 문학의 흐름을 이끌었다. 쉬르레알리슴에 경도하여 시론을 저술하고 영화평론에도 적극 참여했다. 1970~80년대에는 군사독재에 저항하는 민주화운동에 가세하여, 민중의식에 근거한 리얼리즘과 민족통일 지향의 시를 통한 시적 변모의 모습을 보였다. 80세에 마지막 시집 『느릅나무에게』 를 내고, 통일의 날을 기다리던 시인은 북에 홀로 남기고 온 어머니를 그리며 2011년 9월 타계했다.
■ 김규동기념사업회
김규동기념사업회 wpcenter@hanmail.net
■ 이동순
1950년 경북 김천에서 출생했다. 경북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198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어 등단었다. 시집으로 『개밥풀』, 『물의 노래』, 『지금 그리운 사람은』, 『철조망 조국』, 『그 바보들은 더욱 바보가 되어간다』, 『꿈에 오신 그대』, 『봄의 설법』, 『가시연꽃』, 『기차는 달린다』, 『아름다운 순간』, 『마음의 사막』, 『미스 사이공』, 『발견의 기쁨』, 『묵호』, 『멍게 먹는 법』, 『마을 올레』, 『좀비에 관한 연구』, 『강제이주열차』, 평론집으로 『민족시의 정신사』, 『시정신을 찾아서』, 『한국인의 세대별 문학 의식』, 『잃어버린 문학사의 복원과 현장』, 『우리 시의 얼굴 찾기』, 『달고 맛있는 비평』, 한국가요사를 다룬 『번지 없는 주막』 등 각종 저서 56권 발간했다. 분단 이후 최초로 백석 시인의 작품을 수집 정리하여 『백석 시전집』(1987)을 발간하고 민족문학사에 복원시켰다. 신동엽창작기금, 김삿갓문학상, 시와시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 오형엽
1965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현대시 신인추천작품상을 수상하고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신체와 문체』 『주름과 기억』 『환상과 실재』 등의 비평집과, 『한국 근대시와 시론의 구조적 연구』 『현대시의 지형과 맥락』 『현대문학의 구조와 계보』 『문학과 수사학』 『한국 모더니즘 시의 반복과 변주』 등의 문학 연구서를 펴냈다. 역서로 『이성의 수사학』이 있다. 젊은평론가상, 애지문학상, 편운문학상, 김달진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나민애
현재 서울대학교 글쓰기 담당 교수로 지내고 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이지만, 그들의 친구가 되고 위로가 되어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15년부터 동아일보 주간 시평 코너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을 연재하고 있으며, 때때로 강연을 나가 많은 사람을 만 나고 있다. 저서로는 《'제망아가'의 사도들》, 《내게로 온 시 너에게 보낸 다》, 《책 읽고 글쓰기》 등이 있다.
■ 임동확
시인. 한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시집 『매장시편』 『누군가 간절히 나를 부를 때』, 시 해설집 『우린 모두 시인으로 태어났다』 등이 있다.
■ 김종훈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문학평론가이자 시인. 고려대 국어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저서로 『한국 근대 서정시의 기원과 형성』 『미래의 서정에게』 『정밀한 시 읽기』 등이 있다.
■ 유성호
1964년 경기 여주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으로 당선 후 한국문단의 주요한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한양대 국문과 교수이자 인문대 학장이다. 주요 저서로 『문학으로 읽는 조용필』 『서정의 건축술』 『단정한 기억』 등이 있으며, 김달진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 김응교
수락산 시냇물 가에 가만 앉아 있기를 좋아하는 저자는 시집 『부러진 나무에 귀를 대면』, 『씨앗/통조림』과 세 권의 윤동주 이야기 『처럼 - 시로 만나는 윤동주』, 『나무가 있다 - 윤동주 산문의 숲에서』, 『서른세 번의 만남 - 백석과 동주』를 냈다.
평론집 『좋은 언어로 - 신동엽 평전』, 『그늘 - 문학과 숨은 신』, 『곁으로 - 문학의 공간』, 『시네마 에피파니』, 『일본적 마음』, 『韓國現代詩の魅惑』(東京: 新幹社, 2007) 등을 냈다.
번역서는 다니카와 �타로 『이십억 광년의 고독』, 양석일 장편소설 『어둠의 아이들』, 『다시 오는 봄』, 오스기 사카에 『오스기 사카에 자서전』, 일본어로 번역한 고은 시선집 『いま、君に詩が來たのか: 高銀詩選集』(사가와 아키 공역, 東京: 藤原書店, 2007) 등이 있다.
2017년 《동아일보》에 〈동주의 길〉, 2018년 《서울신문》에 〈작가의 탄생〉을 연재했다. CBS TV 〈크리스천 NOW〉 MC, 국민TV 〈김응교의 일시적 순간〉 진행을 맡았고, MBC TV 〈무한도전〉 등에서 강연했으며, KBS 자문위원으로 있었다. 유튜브 〈김응교TV〉에 영상을 가끔 올린다. 현재 숙명여대 교수, 신동엽학회 학회장으로 있다.
■ 김유중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서 학부를 마치고, 이후 동 대학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 진학하여 현대문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현대문학≫지의 신인 평론 추천으로 등단했다. 2015년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한국 모더니즘문학의 세계관과 역사의식≫(1996), ≪김기림≫(1996), ≪김광균≫(2000), ≪한국 모더니즘문학과 그 주변≫(2006), ≪김수영과 하이데거≫(2007) 등이 있으며, 편저서로 ≪그리운 그 이름, 이상≫(공편, 2004), ≪이범선 작품집≫(2010), ≪김기림 시선≫(2012), ≪김광균 시선≫(2012) 등이 있다. 현재 한국 현대시의 존재론적 탐구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컴퓨터 게임이 지닌 구조와 특성을 인문학적인 시각에서 분석하고 이해해 보려는 융합학문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맹문재
시인. 안양대학교 국문어국문학과 교수. 시집 『사북 골목에서』 『기룬 어린 양들』, 시론 및 평론집 『한국 민중시 문학사』 『지식인 시의 대상애』 『시학의 변주』 『만인보의 시학』 『여성성의 시론』 『시와 정치』 등이 있다.
■ 임철규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 대학에서 고전(그리스.로마)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비교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영문학과와 동 대학 대학원의 비교문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지금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 『임철규 저작집』(전 7권)으로 묶어 펴낸 『눈의 역사 눈의 미학』, 『그리스 비극: 인간과 역사에 바치는 애도의 노래』, 『우리 시대의 리얼리즘』, 『왜 유토피아인가』, 『귀환』, 『죽음』, 『고전: 인간의 계보학』이 있고 노스럽 프라이의 『비평의 해부』, 제베데이 바르부의 『역사심리학』, 마리오 프라츠의 『문학과 미술의 대화』, 비탈린 루빈의 『중국에서의 개인과 국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함경북도 출신 시인으로 1948년에 스승 김기림 시인을 찾아 단신 월남하여 교사, 언론인, 출판인으로 활동하고 모더니즘 경향의 시를 썼다. 1950년대에는 박인환, 김차영, 조향, 이봉래, 김경린과 함께 '후반기'(後半期) 동인을 결성하고 활동해 서정 기조의 기존 문단에 커다란 충격을 던졌고 이후 전후 문학의 흐름을 이끌었다. 쉬르레알리슴에 경도하여 시론을 저술하고 영화평론에도 적극 참여했다. 1970~80년대에는 군사독재에 저항하는 민주화운동에 가세하여, 민중의식에 근거한 리얼리즘과 민족통일 지향의 시를 통한 시적 변모의 모습을 보였다. 80세에 마지막 시집 『느릅나무에게』 를 내고, 통일의 날을 기다리던 시인은 북에 홀로 남기고 온 어머니를 그리며 2011년 9월 타계했다.
■ 김규동기념사업회
김규동기념사업회 wpcenter@hanmail.net
■ 이동순
1950년 경북 김천에서 출생했다. 경북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198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어 등단었다. 시집으로 『개밥풀』, 『물의 노래』, 『지금 그리운 사람은』, 『철조망 조국』, 『그 바보들은 더욱 바보가 되어간다』, 『꿈에 오신 그대』, 『봄의 설법』, 『가시연꽃』, 『기차는 달린다』, 『아름다운 순간』, 『마음의 사막』, 『미스 사이공』, 『발견의 기쁨』, 『묵호』, 『멍게 먹는 법』, 『마을 올레』, 『좀비에 관한 연구』, 『강제이주열차』, 평론집으로 『민족시의 정신사』, 『시정신을 찾아서』, 『한국인의 세대별 문학 의식』, 『잃어버린 문학사의 복원과 현장』, 『우리 시의 얼굴 찾기』, 『달고 맛있는 비평』, 한국가요사를 다룬 『번지 없는 주막』 등 각종 저서 56권 발간했다. 분단 이후 최초로 백석 시인의 작품을 수집 정리하여 『백석 시전집』(1987)을 발간하고 민족문학사에 복원시켰다. 신동엽창작기금, 김삿갓문학상, 시와시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 오형엽
1965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현대시 신인추천작품상을 수상하고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신체와 문체』 『주름과 기억』 『환상과 실재』 등의 비평집과, 『한국 근대시와 시론의 구조적 연구』 『현대시의 지형과 맥락』 『현대문학의 구조와 계보』 『문학과 수사학』 『한국 모더니즘 시의 반복과 변주』 등의 문학 연구서를 펴냈다. 역서로 『이성의 수사학』이 있다. 젊은평론가상, 애지문학상, 편운문학상, 김달진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나민애
현재 서울대학교 글쓰기 담당 교수로 지내고 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이지만, 그들의 친구가 되고 위로가 되어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15년부터 동아일보 주간 시평 코너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을 연재하고 있으며, 때때로 강연을 나가 많은 사람을 만 나고 있다. 저서로는 《'제망아가'의 사도들》, 《내게로 온 시 너에게 보낸 다》, 《책 읽고 글쓰기》 등이 있다.
■ 임동확
시인. 한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시집 『매장시편』 『누군가 간절히 나를 부를 때』, 시 해설집 『우린 모두 시인으로 태어났다』 등이 있다.
■ 김종훈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문학평론가이자 시인. 고려대 국어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저서로 『한국 근대 서정시의 기원과 형성』 『미래의 서정에게』 『정밀한 시 읽기』 등이 있다.
■ 유성호
1964년 경기 여주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으로 당선 후 한국문단의 주요한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한양대 국문과 교수이자 인문대 학장이다. 주요 저서로 『문학으로 읽는 조용필』 『서정의 건축술』 『단정한 기억』 등이 있으며, 김달진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 김응교
수락산 시냇물 가에 가만 앉아 있기를 좋아하는 저자는 시집 『부러진 나무에 귀를 대면』, 『씨앗/통조림』과 세 권의 윤동주 이야기 『처럼 - 시로 만나는 윤동주』, 『나무가 있다 - 윤동주 산문의 숲에서』, 『서른세 번의 만남 - 백석과 동주』를 냈다.
평론집 『좋은 언어로 - 신동엽 평전』, 『그늘 - 문학과 숨은 신』, 『곁으로 - 문학의 공간』, 『시네마 에피파니』, 『일본적 마음』, 『韓國現代詩の魅惑』(東京: 新幹社, 2007) 등을 냈다.
번역서는 다니카와 �타로 『이십억 광년의 고독』, 양석일 장편소설 『어둠의 아이들』, 『다시 오는 봄』, 오스기 사카에 『오스기 사카에 자서전』, 일본어로 번역한 고은 시선집 『いま、君に詩が來たのか: 高銀詩選集』(사가와 아키 공역, 東京: 藤原書店, 2007) 등이 있다.
2017년 《동아일보》에 〈동주의 길〉, 2018년 《서울신문》에 〈작가의 탄생〉을 연재했다. CBS TV 〈크리스천 NOW〉 MC, 국민TV 〈김응교의 일시적 순간〉 진행을 맡았고, MBC TV 〈무한도전〉 등에서 강연했으며, KBS 자문위원으로 있었다. 유튜브 〈김응교TV〉에 영상을 가끔 올린다. 현재 숙명여대 교수, 신동엽학회 학회장으로 있다.
■ 김유중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서 학부를 마치고, 이후 동 대학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 진학하여 현대문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현대문학≫지의 신인 평론 추천으로 등단했다. 2015년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한국 모더니즘문학의 세계관과 역사의식≫(1996), ≪김기림≫(1996), ≪김광균≫(2000), ≪한국 모더니즘문학과 그 주변≫(2006), ≪김수영과 하이데거≫(2007) 등이 있으며, 편저서로 ≪그리운 그 이름, 이상≫(공편, 2004), ≪이범선 작품집≫(2010), ≪김기림 시선≫(2012), ≪김광균 시선≫(2012) 등이 있다. 현재 한국 현대시의 존재론적 탐구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컴퓨터 게임이 지닌 구조와 특성을 인문학적인 시각에서 분석하고 이해해 보려는 융합학문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맹문재
시인. 안양대학교 국문어국문학과 교수. 시집 『사북 골목에서』 『기룬 어린 양들』, 시론 및 평론집 『한국 민중시 문학사』 『지식인 시의 대상애』 『시학의 변주』 『만인보의 시학』 『여성성의 시론』 『시와 정치』 등이 있다.
■ 임철규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 대학에서 고전(그리스.로마)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비교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영문학과와 동 대학 대학원의 비교문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지금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 『임철규 저작집』(전 7권)으로 묶어 펴낸 『눈의 역사 눈의 미학』, 『그리스 비극: 인간과 역사에 바치는 애도의 노래』, 『우리 시대의 리얼리즘』, 『왜 유토피아인가』, 『귀환』, 『죽음』, 『고전: 인간의 계보학』이 있고 노스럽 프라이의 『비평의 해부』, 제베데이 바르부의 『역사심리학』, 마리오 프라츠의 『문학과 미술의 대화』, 비탈린 루빈의 『중국에서의 개인과 국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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