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준한 사랑(창비시선 249)
도시 주변부 사람들의 소외된 삶과 애환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온 박철 시인의 여섯번째 시집.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세상의 곤란을 견디는 맑은 소망을 고집스럽게 간직하면서 '아픔을 함께 하는 자'로서의 시인의 운명을 슬프고도 간곡한 어조로 전달한다. 이 시집에는 유난히 들판과 관련된 시가 많은데, 저자는 들판에서 삶의 쓰라린 고통을 반추하며 산책나온 아픈 사람들을 만난다. 시인의 운명을 병에 비유하는 저자의 시는 근원적으로 매우 슬프지만, 이 슬픔이 동화적 상상력으로 승화될 때 그의 시는 웃음과 감동을 준다. 문태준 시인의 말처럼 이 시집은 "고단한 발을 찬물로 씻겨주는 것"같은 서늘하고 맑은 느낌을 던져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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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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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빗줄기
평교
험준한 사랑
꿈에 본 내 낙도
몸살
샛길
그
빈 병과 크레인과 할아버지와
책방에서
김포
들길과 관절염
제2부
산국
지금도 누군가 사라진다
이별
엄나무
터
신행
벽오동
외기러기
누군가 있다
등나무가 서로 몸 비비며 하늘을 날듯
설거지
미학사
새
아내의 말은 거짓이 아니다
입하
로자 룩셈부르크
칡넝쿨
제3부
까마귀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한다 해도
손
한 여자의 귀국
섬잣나무
킹스크로스에서
남쪽의 끝에 서 있었다
통닭
사내의 방
박 모, 그리고 술패랭이 필 때
달궁을 그리워함
늪, 목포에서
겨울 만행
봄
제4부
노래
수작과 공작
그날
외진 숲길을 걸어본들
고들낚시
상처
외길
기타 하나 샀다
앉은 뱅이 책상
시인
꺾꽂이
이마트
반듯하다
골목 세상
뱀이 웃는다
홍등
벽오동2
목련꽃 그늘 아래서
해설 / 이동순
시인의 말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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