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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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박찬욱 감독 드라마 『동조자』의 원작자
퓰리처상 수상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자전 에세이
《NPR》,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오프라 데일리》, 《휴스턴 크로니클》, 《라이브러리 저널》, 아마존 올해의 책!
■ "두 나라에 속하는 동시에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한 남자의 이야기
비엣 타인 응우옌은 1971년 베트남 북부에서 태어났고, 1975년, 지금은 호찌민시로 불리는 옛 사이공시가 함락되면서 베트남을 탈출하여 미국으로 온 이민자 가정의 둘째 아들이다. 그의 현재는 두 나라, 베트남과 미국의 관계로부터 이뤄진 것이다. 많은 미국인들이 착각하는 점이 하나 있는데, 그의 가족은 '미국이 먼저 베트남을 찾아갔기에' 미국으로 왔다. 그들이 거기 왔었기에, 이들이 여기 있는 것이다. 이는 응우옌 가족뿐 아니라 현재 많은 미국 내 이민자들과 난민들에게 해당되는 말이기도 하다.
베트남 북부에서 사업을 하던 응우옌 일가는 북베트남이 공산화되면서 먼저 남부 사이공으로 피난한다. 미국에 오기 전부터 디아스포라는 이미 그렇게 시작되었다. 미군의 철수가 확정되고, 베트남을 떠날 때 응우옌 일가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자산과 집을 지키기 위해 십 대였던 수양딸을 베트남에 놓아두고 두 친 아들만 데리고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난다. 그 험난한 여정의 자세한 기억은 작가에게 거의 남아 있지 않으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당도한 그들은 난민 캠프에 정착한다. 하지만 이후 이들 가족은 온전한 구성원으로 캠프를 떠날 수 없다. 부모가 캠프에서 떠나 자립하기 위해선 아이들을 다른 곳으로 임시 입양을 보내야 한다. 그래서 비엣과 그의 형 아인뚱은 각자 다른 백인 가정에 맡겨진다. 그나마 어린 비엣은 몇 달 후 부모와 재회하지만, 형은 2년 동안이나 부모와 헤어져 있어야 했다.
그들이 다시 온전한 가족으로 만나 정착한 곳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다. 부모님은 이곳에 '사이곤 머이'라는 이름의 식료품 가게를 차린다. 베트남에서 이미 자수성가한 사업가였던 그들은 미국에 올 때도 완전히 빈손은 아니었고, 그 덕분에 가족은 가게를 꾸리고 집을 장만하여 점차 정착 생활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기 시작한다.
■ 베트남과 미국, 두 나라의 피 맺힌 역사와 식민의 기억
대부분의 '모범적 소수자'인 아시아계 이민자 가정이 그렇듯, 이들의 삶엔 '아메리칸드림'의 공식이 있다. 이민 1세대인 부모는 휴일도 없이 헌신적으로 일을 하고, 자식이 의사가 되거나 교수가 되어서 이민 2세대에 계급이 상승하길 기대한다. 그리고 응우옌 일가의 바람은 이루어졌다. 형인 아인뚱은 오바마 대통령의 주치의 경력을 지닌 의사가 되었고, 비엣은 USC의 미국 문학 교수가 되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들이 겪은 모든 일들이 비엣 타인 응우옌을 소설가로 만든다.
어릴 적 어느 날, 그는 휴일에 비디오테이프를 빌려 혼자 빈 집에서 영화를 보기 시작한다. 어린 소년들이 좋아할 법한 전쟁 영화다. 화면에 그와 같은 피부색에 같은 말을 하는 동족들이 등장하고, 그가 동일시하고 있던 백인 주인공이 그들에게 총을 난사한다. 그 순간 그는 둘로 분열된다. 나는 총에 맞아 죽어가는 저 사람들인가, 아니면 총을 쥔 이 백인 남자인가. 그 영화는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지옥의 묵시록」이었고, 그의 가족을 이곳 미국으로 오게 한 바로 그 전쟁을 그리고 있었다.
휴일도 없이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자식들에게 식사를 차려주는 극진한 부모의 보살핌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소수 인종으로, 이민자로 살아가며 겪는 갖가지 차별과 모욕과 부조리를 전부 막을 수는 없다. 부모님의 가게엔 '베트남인들 때문에 또 다른 미국인이 일자리를 잃다' 같은 낙서가 붙고, 총을 든 강도가 가게와 집에 침입하고, 청소년기에 접하는 각종 영화나 드라마의 주인공은 모두 백인들이다. 만약 그와 그의 형이 방송에 등장한다면, 그건 재미있는 로맨스 드라마가 아니라 모범적 소수 인종의 성공을 그리는 다큐멘터리일 것이다. 비엣은 미국 대중문화를 지배하고 있는 침략적이며 배타적인 백인 중심 서사 속에서 자신이 설 자리가 어디인지를 민감하고 예민하게 성찰하는 성장기를 보낸다.
자유로운 학풍의 버클리 대학교에 입학한 후, 그는 소수 인종의 이야기와 그들이 처한 역사적, 정치적 맥락에 귀 기울이는 영문학도가 된다. 영문학과 역시 백인 위주의 영문학사를 중심으로 한다는 점에서 배타적이지만, 맥신 홍 킹스턴 같은 아시아계 교수의 가르침과 근현대 미국 문학에 대한 관심을 통해 학업을 이어간 그는 소수 민족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된다. 하지만 교수가 된 후에도 여전히 그의 숨은 갈망은 소설을 쓰는 것이었고, 그는 자신과 같이 '두 얼굴을 가진 남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 『동조자』를 집필함으로써 퓰리처상을 수상한다.
■ 가장 사적이기에
가장 정치적인 이야기
그는 인터뷰에서, 자신은 집 안에서는 베트남인 부모의 삶을 관찰하고, 집 밖에선 미국인들을 관찰하는 이중간첩과도 같은 생활을 했기에 『동조자』를 쓸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는 두 세계를 오가지만, 어디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주장할 수 없는 '두 얼굴의 남자'다. 학회에서 만난 베트남 학자에게 자신도 베트남인이라고 말을 건넸다가 '아니'라고 정면으로 부정당하고, 미국인들에겐 '아시아인들은 전부 똑같아 보인다'는 말을 듣는 게 일상이다. 인종차별은 여전히 존재하며, 그저 그 양상이 다양해졌을 뿐이다. COVID로 국민들이 고통받던 시절,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는 이 바이러스를, 그냥 중국 바이러스도 아니고 '쿵푸'와 바이러스의 합성어인 '쿵 플루(Kung Flu)'라고 불렀다.
이민의 역사가 길어지면서 미국 내 이민자와 난민들의 사회역사적 맥락도 복잡 다양해졌다. 미국 흑인 사회를 들끓게 한 미국 경찰의 조지 플로이드 살해 사건에서, 가해를 저지른 백인 경관의 망을 봐준 아시아계 경관은 베트남의 므엉족 출신인 투 타오였다. 작가는 이 사건을 보면서, 사건의 가해자인 투 타오의 민족인 므엉족이 응우옌 일가가 베트남에 살던 시절 그들이 속하는 다수 민족인 낑족의 지배하에 고통받았던 소수민족이라는 기억을 떠올린다. 이처럼 가해와 피해의 역사는 뒤섞이고 교차하며 새로운 지배자와 피지배자를 낳는다. 이 억압의 굴레를 벗어나는 길을 작가는 '탈식민주의'라고 부른다.
또한 이 책은 이렇듯 정치적일 뿐 아니라 매우 사적이기도 하다. 베트남에서 거칠 것 없는 비즈니스우먼이었던 그의 어머니는 미국에 오면서 가게와 가정 외엔 탈출구를 찾지 못하는 삶을 살다가, 전쟁의 상처를 벗어던지지 못하고 결국 우울증과 치매에 시달리다가 세상을 떠났다. 작가는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기억을 되짚으며 어머니의 삶에 있었을지도 모를 다른 가능성들에 아픔을 느끼고, 또한 무감각했던 자신을 탓하기도 한다. 또한 아버지를 통해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결코 하지 않지만, 끝없는 돌봄과 희생을 통해 행동으로 그것을 전하는 아시아계 이민자 가족관계의 역학과 그 숨겨진 따뜻함을 전한다. 그의 부모가 그랬듯 비엣 타인 응우옌은 자신 역시 아들인 엘리슨(흑인 작가 랠프 엘리슨의 이름을 따왔다)과 딸 시몬(가수 니나 시몬에게서 따왔다)에게 이 같은 이민자로서의 정체성과 정신적 유산를 물려 주고자 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인식하는 순간부터 개인적인 모든 것은 정치적인 것이 되고, 이로부터 삶의 진정한 가능성이 열리기에.
이 같은 전쟁과 난민, 디아스포라의 이야기는 그저 먼 남의 나라 일이 아니라, 과거, 현재 또는 미래의 우리 이야기이기도 하다. 또한 트럼프 집권 1기에 집필되었고, 2기에 한국에서 출간되는 이 책은 현재 갖은 이념적 갈등과 테러로 얼룩진 미국의 오늘날을 진단하기에도 더없이 적절하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자전 에세이
《NPR》,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오프라 데일리》, 《휴스턴 크로니클》, 《라이브러리 저널》, 아마존 올해의 책!
■ "두 나라에 속하는 동시에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한 남자의 이야기
비엣 타인 응우옌은 1971년 베트남 북부에서 태어났고, 1975년, 지금은 호찌민시로 불리는 옛 사이공시가 함락되면서 베트남을 탈출하여 미국으로 온 이민자 가정의 둘째 아들이다. 그의 현재는 두 나라, 베트남과 미국의 관계로부터 이뤄진 것이다. 많은 미국인들이 착각하는 점이 하나 있는데, 그의 가족은 '미국이 먼저 베트남을 찾아갔기에' 미국으로 왔다. 그들이 거기 왔었기에, 이들이 여기 있는 것이다. 이는 응우옌 가족뿐 아니라 현재 많은 미국 내 이민자들과 난민들에게 해당되는 말이기도 하다.
베트남 북부에서 사업을 하던 응우옌 일가는 북베트남이 공산화되면서 먼저 남부 사이공으로 피난한다. 미국에 오기 전부터 디아스포라는 이미 그렇게 시작되었다. 미군의 철수가 확정되고, 베트남을 떠날 때 응우옌 일가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자산과 집을 지키기 위해 십 대였던 수양딸을 베트남에 놓아두고 두 친 아들만 데리고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난다. 그 험난한 여정의 자세한 기억은 작가에게 거의 남아 있지 않으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당도한 그들은 난민 캠프에 정착한다. 하지만 이후 이들 가족은 온전한 구성원으로 캠프를 떠날 수 없다. 부모가 캠프에서 떠나 자립하기 위해선 아이들을 다른 곳으로 임시 입양을 보내야 한다. 그래서 비엣과 그의 형 아인뚱은 각자 다른 백인 가정에 맡겨진다. 그나마 어린 비엣은 몇 달 후 부모와 재회하지만, 형은 2년 동안이나 부모와 헤어져 있어야 했다.
그들이 다시 온전한 가족으로 만나 정착한 곳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다. 부모님은 이곳에 '사이곤 머이'라는 이름의 식료품 가게를 차린다. 베트남에서 이미 자수성가한 사업가였던 그들은 미국에 올 때도 완전히 빈손은 아니었고, 그 덕분에 가족은 가게를 꾸리고 집을 장만하여 점차 정착 생활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기 시작한다.
■ 베트남과 미국, 두 나라의 피 맺힌 역사와 식민의 기억
대부분의 '모범적 소수자'인 아시아계 이민자 가정이 그렇듯, 이들의 삶엔 '아메리칸드림'의 공식이 있다. 이민 1세대인 부모는 휴일도 없이 헌신적으로 일을 하고, 자식이 의사가 되거나 교수가 되어서 이민 2세대에 계급이 상승하길 기대한다. 그리고 응우옌 일가의 바람은 이루어졌다. 형인 아인뚱은 오바마 대통령의 주치의 경력을 지닌 의사가 되었고, 비엣은 USC의 미국 문학 교수가 되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들이 겪은 모든 일들이 비엣 타인 응우옌을 소설가로 만든다.
어릴 적 어느 날, 그는 휴일에 비디오테이프를 빌려 혼자 빈 집에서 영화를 보기 시작한다. 어린 소년들이 좋아할 법한 전쟁 영화다. 화면에 그와 같은 피부색에 같은 말을 하는 동족들이 등장하고, 그가 동일시하고 있던 백인 주인공이 그들에게 총을 난사한다. 그 순간 그는 둘로 분열된다. 나는 총에 맞아 죽어가는 저 사람들인가, 아니면 총을 쥔 이 백인 남자인가. 그 영화는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지옥의 묵시록」이었고, 그의 가족을 이곳 미국으로 오게 한 바로 그 전쟁을 그리고 있었다.
휴일도 없이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자식들에게 식사를 차려주는 극진한 부모의 보살핌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소수 인종으로, 이민자로 살아가며 겪는 갖가지 차별과 모욕과 부조리를 전부 막을 수는 없다. 부모님의 가게엔 '베트남인들 때문에 또 다른 미국인이 일자리를 잃다' 같은 낙서가 붙고, 총을 든 강도가 가게와 집에 침입하고, 청소년기에 접하는 각종 영화나 드라마의 주인공은 모두 백인들이다. 만약 그와 그의 형이 방송에 등장한다면, 그건 재미있는 로맨스 드라마가 아니라 모범적 소수 인종의 성공을 그리는 다큐멘터리일 것이다. 비엣은 미국 대중문화를 지배하고 있는 침략적이며 배타적인 백인 중심 서사 속에서 자신이 설 자리가 어디인지를 민감하고 예민하게 성찰하는 성장기를 보낸다.
자유로운 학풍의 버클리 대학교에 입학한 후, 그는 소수 인종의 이야기와 그들이 처한 역사적, 정치적 맥락에 귀 기울이는 영문학도가 된다. 영문학과 역시 백인 위주의 영문학사를 중심으로 한다는 점에서 배타적이지만, 맥신 홍 킹스턴 같은 아시아계 교수의 가르침과 근현대 미국 문학에 대한 관심을 통해 학업을 이어간 그는 소수 민족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된다. 하지만 교수가 된 후에도 여전히 그의 숨은 갈망은 소설을 쓰는 것이었고, 그는 자신과 같이 '두 얼굴을 가진 남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 『동조자』를 집필함으로써 퓰리처상을 수상한다.
■ 가장 사적이기에
가장 정치적인 이야기
그는 인터뷰에서, 자신은 집 안에서는 베트남인 부모의 삶을 관찰하고, 집 밖에선 미국인들을 관찰하는 이중간첩과도 같은 생활을 했기에 『동조자』를 쓸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는 두 세계를 오가지만, 어디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주장할 수 없는 '두 얼굴의 남자'다. 학회에서 만난 베트남 학자에게 자신도 베트남인이라고 말을 건넸다가 '아니'라고 정면으로 부정당하고, 미국인들에겐 '아시아인들은 전부 똑같아 보인다'는 말을 듣는 게 일상이다. 인종차별은 여전히 존재하며, 그저 그 양상이 다양해졌을 뿐이다. COVID로 국민들이 고통받던 시절,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는 이 바이러스를, 그냥 중국 바이러스도 아니고 '쿵푸'와 바이러스의 합성어인 '쿵 플루(Kung Flu)'라고 불렀다.
이민의 역사가 길어지면서 미국 내 이민자와 난민들의 사회역사적 맥락도 복잡 다양해졌다. 미국 흑인 사회를 들끓게 한 미국 경찰의 조지 플로이드 살해 사건에서, 가해를 저지른 백인 경관의 망을 봐준 아시아계 경관은 베트남의 므엉족 출신인 투 타오였다. 작가는 이 사건을 보면서, 사건의 가해자인 투 타오의 민족인 므엉족이 응우옌 일가가 베트남에 살던 시절 그들이 속하는 다수 민족인 낑족의 지배하에 고통받았던 소수민족이라는 기억을 떠올린다. 이처럼 가해와 피해의 역사는 뒤섞이고 교차하며 새로운 지배자와 피지배자를 낳는다. 이 억압의 굴레를 벗어나는 길을 작가는 '탈식민주의'라고 부른다.
또한 이 책은 이렇듯 정치적일 뿐 아니라 매우 사적이기도 하다. 베트남에서 거칠 것 없는 비즈니스우먼이었던 그의 어머니는 미국에 오면서 가게와 가정 외엔 탈출구를 찾지 못하는 삶을 살다가, 전쟁의 상처를 벗어던지지 못하고 결국 우울증과 치매에 시달리다가 세상을 떠났다. 작가는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기억을 되짚으며 어머니의 삶에 있었을지도 모를 다른 가능성들에 아픔을 느끼고, 또한 무감각했던 자신을 탓하기도 한다. 또한 아버지를 통해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결코 하지 않지만, 끝없는 돌봄과 희생을 통해 행동으로 그것을 전하는 아시아계 이민자 가족관계의 역학과 그 숨겨진 따뜻함을 전한다. 그의 부모가 그랬듯 비엣 타인 응우옌은 자신 역시 아들인 엘리슨(흑인 작가 랠프 엘리슨의 이름을 따왔다)과 딸 시몬(가수 니나 시몬에게서 따왔다)에게 이 같은 이민자로서의 정체성과 정신적 유산를 물려 주고자 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인식하는 순간부터 개인적인 모든 것은 정치적인 것이 되고, 이로부터 삶의 진정한 가능성이 열리기에.
이 같은 전쟁과 난민, 디아스포라의 이야기는 그저 먼 남의 나라 일이 아니라, 과거, 현재 또는 미래의 우리 이야기이기도 하다. 또한 트럼프 집권 1기에 집필되었고, 2기에 한국에서 출간되는 이 책은 현재 갖은 이념적 갈등과 테러로 얼룩진 미국의 오늘날을 진단하기에도 더없이 적절하다.
목차
목차
1부
새너제이로 가는 길을 아시나요? 11
여보세요, 할리우드? 34
기억의 시작 45
네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모범 73
식민 지배자와 피지배자 98
백인과 그 밖의 구원자들 120
2부
뒤섞인 감정들 131
그래서…… 진짜 고향이 어디라고요? 151
떠내려가다 164
미국의 문제 180
좋은 놈, 나쁜 놈, 추한 놈 191
로널드 레이건 룸 208
전쟁 이야기, 혹은 너의 1980년대 : 1화 224
내 이름을 말해 봐, 혹은 너의 1980년대 : 2화 245
네 어머니의 모든 것, 혹은 너의 1980년대 : 3화 253
기억 치료 267
너의 교육 277
어느 젊고 멍청한 작가의 초상 288
너만의 기록 보관소 311
네게 남은 것들 325
순례 여행 341
3부
망각, 일부러 혹은 우연히 341
부고장 359
추도문 385
공공연한 비밀 385
나의 끝 407
베트남인들의 성지 414
감사의 말 431
인용 출처 435
인용 허가 462
새너제이로 가는 길을 아시나요? 11
여보세요, 할리우드? 34
기억의 시작 45
네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모범 73
식민 지배자와 피지배자 98
백인과 그 밖의 구원자들 120
2부
뒤섞인 감정들 131
그래서…… 진짜 고향이 어디라고요? 151
떠내려가다 164
미국의 문제 180
좋은 놈, 나쁜 놈, 추한 놈 191
로널드 레이건 룸 208
전쟁 이야기, 혹은 너의 1980년대 : 1화 224
내 이름을 말해 봐, 혹은 너의 1980년대 : 2화 245
네 어머니의 모든 것, 혹은 너의 1980년대 : 3화 253
기억 치료 267
너의 교육 277
어느 젊고 멍청한 작가의 초상 288
너만의 기록 보관소 311
네게 남은 것들 325
순례 여행 341
3부
망각, 일부러 혹은 우연히 341
부고장 359
추도문 385
공공연한 비밀 385
나의 끝 407
베트남인들의 성지 414
감사의 말 431
인용 출처 435
인용 허가 462
저자
저자
비엣 타인 응우옌
Viet Thanh Nguyen
1971년 3월 13일 베트남에서 태어난 미국 소설가, 교수. 1975년 사이공이 함락되면서 가족 전체가 미국으로 이주하여 거기서 자랐다. UC 버클리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민족학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USC에서 영문학과 미국에서의 소수 민족학을 강의하고 있다.
2016년 첫 장편소설인 『동조자』로 2016년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에도 앤드루 카네기 메달 문학 부문, 데이턴 문학 평화상, 에드거 어워드 첫 소설상, 아시아/태평양 미국 문학상, 캘리포니아 첫 소설상, 등을 휩쓸었다. 또한 『동조자』는 〈뉴욕 타임스〉 〈가디언〉 〈월 스트리트 저널〉 〈슬레이트〉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2017년 2월 소설집 『난민』을 펴냈으며, 2022년에는 『동조자』의 후속작인 『헌신자』를 발표했다. 『동조자』는 박찬욱 감독 연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샌드라 오가 출연하는 HBO 드라마로 제작되어 전세계에 방영 중이다.
1971년 3월 13일 베트남에서 태어난 미국 소설가, 교수. 1975년 사이공이 함락되면서 가족 전체가 미국으로 이주하여 거기서 자랐다. UC 버클리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민족학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USC에서 영문학과 미국에서의 소수 민족학을 강의하고 있다.
2016년 첫 장편소설인 『동조자』로 2016년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에도 앤드루 카네기 메달 문학 부문, 데이턴 문학 평화상, 에드거 어워드 첫 소설상, 아시아/태평양 미국 문학상, 캘리포니아 첫 소설상, 등을 휩쓸었다. 또한 『동조자』는 〈뉴욕 타임스〉 〈가디언〉 〈월 스트리트 저널〉 〈슬레이트〉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2017년 2월 소설집 『난민』을 펴냈으며, 2022년에는 『동조자』의 후속작인 『헌신자』를 발표했다. 『동조자』는 박찬욱 감독 연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샌드라 오가 출연하는 HBO 드라마로 제작되어 전세계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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