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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대동의 길(민음 한국사 조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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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의 큰 주제와 흐름으로 세기별 조선을 만나다!
「민음 한국사 조선」제3권 『대동의 길: 17세기』. 21세기 시각에서 수천 년의 한국사를 세기별로 되돌아보는 민음 한국사 시리즈의 조선시대 편 첫 권이다. 학계의 최근 연구 성과를 담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인포그래픽 등 최신의 비주얼한 편집기술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한 시리즈이다. 정치, 경제, 사회, 사상 등 각 분야의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자뿐만 아니라, 문학, 미술, 음악, 건축, 과학, 지리 등 역사 외 분야의 전문가들도 참여해 우리의 역사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양하게 조명했다. 이 책에서는 17세기 한국사의 키워드 '대동'을 통해 조선을 돌아보았다.
「민음 한국사 조선」제3권 『대동의 길: 17세기』. 21세기 시각에서 수천 년의 한국사를 세기별로 되돌아보는 민음 한국사 시리즈의 조선시대 편 첫 권이다. 학계의 최근 연구 성과를 담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인포그래픽 등 최신의 비주얼한 편집기술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한 시리즈이다. 정치, 경제, 사회, 사상 등 각 분야의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자뿐만 아니라, 문학, 미술, 음악, 건축, 과학, 지리 등 역사 외 분야의 전문가들도 참여해 우리의 역사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양하게 조명했다. 이 책에서는 17세기 한국사의 키워드 '대동'을 통해 조선을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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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민음 한국사' 세 번째 권, 『17세기, 대동의 길』 출간
학계와 독서계의 호평을 받으며 론칭했던 '민음 한국사'의 세 번째 권, 『17세기, 대동의 길』이 출간되었다.
유목 제국의 발흥과 병자호란의 치욕, 대동법 실시와 예송 논쟁 등 17세기는 유교 문명의 위기를 맞아 조선이 스스로를 중화로 주창하고 해결책을 모색해나간 시기였다. 또한 유럽 문명이 세계사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명, 청이 교체되면서 국제 관계와 물질 교류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
그간 과도기로만 오해되었던 17세기의 역동성과 그에 대한 조선의 대응을 살펴본다.
'대동의 길로' 돌아본 조선의 17세기
17세기 한국사의 키워드는 '대동(大同)'이다. 한 세기 내내 치열하게 벌어진 대동법 논쟁에는 당시 조선이 처한 위기의 실체와 그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대동법은 백성에게 과중한 부담을 안겨 주던 공납을 쌀로 통일하는 세제 개혁이다.
국가에 필요한 각종 물품을 가구(戶)별로 배정해 상납하도록 한 공납을 대동법은 토지의 결수(結數)에 따라 쌀을 내는 것으로 바꿨다. 복잡한 공납품을 쌀로 통일했을 뿐 아니라 부과의 기준도 가구에서 재산인 토지로 바꾼 것이다. 땅이 적거나 없는 일반 백성에게는 희소식이고 땅을 늘려 나가던 사대부에게는 부담이었다.
조선의 지배 계층인 사대부들이 그런 부담을 안고 결국 대동법에 동의한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17세기 조선이 맞닥뜨린 안팎의 위기에서 찾을 수 있다. 임진왜란에 이은 명청 교체라는 국제 관계의 대변동 속에서 조선은, 아니 조선의 사대부는 유교 국가로 홀로 선다는 쉽지 않은 선택을 했다. 그 '홀로 서기'는 유교 문명의 종주국인 명이 건재하던 시절 '때 이른 절정'을 맞았던 15세기나 '성리학 유토피아'를 구가하던 16세기의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다. 국제 관계에 대한 대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무너진 사회경제를 일으키고 공납의 폐단 등으로 흩어진 민심을 다잡아야 했다.
바로 여기서 조선 최대의 개혁으로도 불리는 대동법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대두한 것이다.
'대동'은 본래 『예기』에 나오는 말로 천하 만물이 공평한 이상 사회를 뜻한다. 세제 좀 정비한다고 해서 그런 사회가 될 리는 없다.
그러나 17세기 조선이 지향한 '대동의 길'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인 것만은 분명하며, 이는 다음 세기까지 중단 없이 이어졌다. 'G2 시대'로 상징되는 국제 관계의 대변동과 '세월호 참사'로 상징되는 사회적 위기 앞에 놓인 21세기 한국에 17세기 조선은 비쳐 보아야 할 거울로 저 앞에 서 있다.
학계와 독서계의 호평을 받으며 론칭했던 '민음 한국사'의 세 번째 권, 『17세기, 대동의 길』이 출간되었다.
유목 제국의 발흥과 병자호란의 치욕, 대동법 실시와 예송 논쟁 등 17세기는 유교 문명의 위기를 맞아 조선이 스스로를 중화로 주창하고 해결책을 모색해나간 시기였다. 또한 유럽 문명이 세계사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명, 청이 교체되면서 국제 관계와 물질 교류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
그간 과도기로만 오해되었던 17세기의 역동성과 그에 대한 조선의 대응을 살펴본다.
'대동의 길로' 돌아본 조선의 17세기
17세기 한국사의 키워드는 '대동(大同)'이다. 한 세기 내내 치열하게 벌어진 대동법 논쟁에는 당시 조선이 처한 위기의 실체와 그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대동법은 백성에게 과중한 부담을 안겨 주던 공납을 쌀로 통일하는 세제 개혁이다.
국가에 필요한 각종 물품을 가구(戶)별로 배정해 상납하도록 한 공납을 대동법은 토지의 결수(結數)에 따라 쌀을 내는 것으로 바꿨다. 복잡한 공납품을 쌀로 통일했을 뿐 아니라 부과의 기준도 가구에서 재산인 토지로 바꾼 것이다. 땅이 적거나 없는 일반 백성에게는 희소식이고 땅을 늘려 나가던 사대부에게는 부담이었다.
조선의 지배 계층인 사대부들이 그런 부담을 안고 결국 대동법에 동의한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17세기 조선이 맞닥뜨린 안팎의 위기에서 찾을 수 있다. 임진왜란에 이은 명청 교체라는 국제 관계의 대변동 속에서 조선은, 아니 조선의 사대부는 유교 국가로 홀로 선다는 쉽지 않은 선택을 했다. 그 '홀로 서기'는 유교 문명의 종주국인 명이 건재하던 시절 '때 이른 절정'을 맞았던 15세기나 '성리학 유토피아'를 구가하던 16세기의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다. 국제 관계에 대한 대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무너진 사회경제를 일으키고 공납의 폐단 등으로 흩어진 민심을 다잡아야 했다.
바로 여기서 조선 최대의 개혁으로도 불리는 대동법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대두한 것이다.
'대동'은 본래 『예기』에 나오는 말로 천하 만물이 공평한 이상 사회를 뜻한다. 세제 좀 정비한다고 해서 그런 사회가 될 리는 없다.
그러나 17세기 조선이 지향한 '대동의 길'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인 것만은 분명하며, 이는 다음 세기까지 중단 없이 이어졌다. 'G2 시대'로 상징되는 국제 관계의 대변동과 '세월호 참사'로 상징되는 사회적 위기 앞에 놓인 21세기 한국에 17세기 조선은 비쳐 보아야 할 거울로 저 앞에 서 있다.
목차
목차
17세기의 서
17세기의 세계
1장. 변화하는 동아시아
1. 위기의 중화 제국
[17세기의 초점] 동아시아를 호령한 유목 제국 약사
2. 광해군식 외교
[17세기의 초점] 허균의 『홍길동전』과 율도국
3. 남한산성
[17세기의 초점] 17세기 유럽의 운명을 가른 삼십년전쟁
4. 1637년 체제
[17세기의 초점] 조선통신사의 길 - 서울에서 에도까지
[17세기의 창] 중화의 세계와 신의 세계 - 두 세계의 만남
2장. 대동의 길
1. 위기의 전후 경제
[17세기의 초점] 위기에 대응하는 국가의 자세
2. 쌀로 통일하라
[17세기의 초점] 조운선 해난 사고와 안면도 운하
3. 시장을 향하여
[17세기의 초점] 17세기 동아시아의 상품화폐경제
[17세기의 창] 인포그래픽으로 본 세금의 역사-조용조의 계보
3장. 조선의 선택
1. 이제 조선이 중화다
[17세기의 초점] 17세기의 동아시아
2. 예(禮)의 정치학
[17세기의 초점] 17세기 전후 각국의 왕권 계승
3. 붕당의 전성시대
[17세기의 초점] 17세기 조선의 붕당과 영국의 당파
4. 탕평을 향하여
[17세기의 초점] 17세기의 절대군주
[17세기의 창] 조선 후기 유교 문화의 이모저모-'홀로 남은 유교 왕국'의 시공간
17세기를 나가며
17세기에 활약한 국가들
17세기를 이끌고 간 인물들
17세기에 처음 나온 물건들
참고 문헌
찾아보기
도움을 준 분들
'민음 한국사'를 펴내며
17세기의 세계
1장. 변화하는 동아시아
1. 위기의 중화 제국
[17세기의 초점] 동아시아를 호령한 유목 제국 약사
2. 광해군식 외교
[17세기의 초점] 허균의 『홍길동전』과 율도국
3. 남한산성
[17세기의 초점] 17세기 유럽의 운명을 가른 삼십년전쟁
4. 1637년 체제
[17세기의 초점] 조선통신사의 길 - 서울에서 에도까지
[17세기의 창] 중화의 세계와 신의 세계 - 두 세계의 만남
2장. 대동의 길
1. 위기의 전후 경제
[17세기의 초점] 위기에 대응하는 국가의 자세
2. 쌀로 통일하라
[17세기의 초점] 조운선 해난 사고와 안면도 운하
3. 시장을 향하여
[17세기의 초점] 17세기 동아시아의 상품화폐경제
[17세기의 창] 인포그래픽으로 본 세금의 역사-조용조의 계보
3장. 조선의 선택
1. 이제 조선이 중화다
[17세기의 초점] 17세기의 동아시아
2. 예(禮)의 정치학
[17세기의 초점] 17세기 전후 각국의 왕권 계승
3. 붕당의 전성시대
[17세기의 초점] 17세기 조선의 붕당과 영국의 당파
4. 탕평을 향하여
[17세기의 초점] 17세기의 절대군주
[17세기의 창] 조선 후기 유교 문화의 이모저모-'홀로 남은 유교 왕국'의 시공간
17세기를 나가며
17세기에 활약한 국가들
17세기를 이끌고 간 인물들
17세기에 처음 나온 물건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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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준 분들
'민음 한국사'를 펴내며
저자
저자
문중양
저자 문중양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저서에 『우리 역사 과학 기행』, 『조선 후기 水利學과 水利 담론』, 『한국실학사상연구』(공저)가 있고, 역서에 『중국의우주론과 청대의 과학혁명』, 『국조역상고』(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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