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플라이트(오늘의 젊은 작가 20)(양장본 Hardcover)
박민정 장편소설
Regular price
$15.73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유나는 왜 죽었을까? 유나는 왜 아버지인 나를 외면했을까?
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은 작가」의 스무 번째 작품 『미스 플라이트』. 김준성문학상,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 박민정의 첫 번째 장편소설로, 그간 인정받아 온 신중한 관찰자의 모습에서 한 걸음 나아가 유능한 스토리텔러로서 독자 앞에 선다.
부성애 서사의 탈을 쓴 여성 성장 서사의 이 소설은 근무하던 항공사에서 노조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끝내 죽음을 택한 딸 유나와 평생 몸담았던 군대에서 관성처럼 비리에 가담하고 침묵했던 아버지 정근이 딸의 죽음과 그 진실을 밝히고자 분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전직 공군 대령으로, 방산 비리 사건에 연루되어 불명예 제대한 아버지 홍정근. ‘까라면 까’는 군대식 법과 상식을 끔찍이 믿었고, 아내인 지숙에게 습관처럼 눈을 부라리고 머리통을 쥐어박았으며, 그런 자신을 향해 유일하게 눈을 맞추고 ‘똑바로 살라’고 말하는 딸 유나를 죽도록 팼다. 그 결과, 그는 혼자 남았다.
그런 그가 딸이 죽은 뒤에야, 죽음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일념으로 과거를 돌아본다. 그가 전해 받은 유나의 편지는 단 한 장뿐. 그러나 아직 발견되지 않은 편지가 남아 있다. 그것은 오랜 세월 대화하지 않는 사이가 되어 버린 아버지는 알 수 없는, 5년 차 승무원인 유나의 일기인 동시에 승무원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고발하는 폭로문이다. 죽기 직전까지 유나는 낱낱이 기록해 놓는다. 회사에게 받은 모멸과 배신에 대해서. 그리고 미워하지만 어쩐지 생각을 떨칠 수 없는 아버지, 당신에 대해서. 아직 발견되지 못한 유나의 편지는 언젠가 아버지에게 닿을 수 있을까?
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은 작가」의 스무 번째 작품 『미스 플라이트』. 김준성문학상,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 박민정의 첫 번째 장편소설로, 그간 인정받아 온 신중한 관찰자의 모습에서 한 걸음 나아가 유능한 스토리텔러로서 독자 앞에 선다.
부성애 서사의 탈을 쓴 여성 성장 서사의 이 소설은 근무하던 항공사에서 노조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끝내 죽음을 택한 딸 유나와 평생 몸담았던 군대에서 관성처럼 비리에 가담하고 침묵했던 아버지 정근이 딸의 죽음과 그 진실을 밝히고자 분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전직 공군 대령으로, 방산 비리 사건에 연루되어 불명예 제대한 아버지 홍정근. ‘까라면 까’는 군대식 법과 상식을 끔찍이 믿었고, 아내인 지숙에게 습관처럼 눈을 부라리고 머리통을 쥐어박았으며, 그런 자신을 향해 유일하게 눈을 맞추고 ‘똑바로 살라’고 말하는 딸 유나를 죽도록 팼다. 그 결과, 그는 혼자 남았다.
그런 그가 딸이 죽은 뒤에야, 죽음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일념으로 과거를 돌아본다. 그가 전해 받은 유나의 편지는 단 한 장뿐. 그러나 아직 발견되지 않은 편지가 남아 있다. 그것은 오랜 세월 대화하지 않는 사이가 되어 버린 아버지는 알 수 없는, 5년 차 승무원인 유나의 일기인 동시에 승무원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고발하는 폭로문이다. 죽기 직전까지 유나는 낱낱이 기록해 놓는다. 회사에게 받은 모멸과 배신에 대해서. 그리고 미워하지만 어쩐지 생각을 떨칠 수 없는 아버지, 당신에 대해서. 아직 발견되지 못한 유나의 편지는 언젠가 아버지에게 닿을 수 있을까?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 작가
박민정 첫 번째 장편소설
신중한 관찰자 박민정이 선보이는
비약 없는 미스터리, 환상 없는 가족 드라마
김준성문학상,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 박민정의 첫 번째 장편소설 『미스 플라이트』가 오늘의 젊은 작가 20번으로 출간되었다. 『미스 플라이트』는 근무하던 항공사에서 노조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끝내 죽음을 택한 딸 '유나'와 평생 몸담았던 군대에서 관성처럼 비리에 가담하고 침묵했던 아버지 '정근'의 이야기다.
항공사, 승무원, 갑질, 인권 침해, 공군, 방산 비리, 내부 고발. 작가는 이 뜨겁고 복잡한 단어들을 성실한 자료 조사와 정교한 플롯으로 엮어 낸다. 한국적 몰상식의 장면을 피하지 않고 응시하며, 그 위에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펼쳐 놓는 것이다. 이것은 박민정이 선보이는 비약 없는 미스터리 소설이자 환상 없는 가족 드라마다. 『미스 플라이트』를 통해 박민정은 그간 인정받아 온 '신중한 관찰자'의 모습에서 한 걸음 나아가, '유능한 스토리텔러'로서 독자 앞에 선다.
■딸을 잃은 아버지는 변할 수 있을까?
죽은 유나가 남긴 것은 오직 편지 한 통. 그 편지의 수신인인 아버지 홍정근은 이런 사람이다. 전직 공군 대령으로, KF-16 추락 사고와 관련하여 세간에 밝혀진 방산 비리 사건에 연루되어 불명예 제대했다. 전라도 출신이지만 전라도 출신을 가장 혐오했다. '까라면 까'는 군대식 법과 상식을 끔찍이 믿었다. 자신의 차를 운전하는 앳된 운전병의 정강이를 걷어차고, 자신이 모시는 상관들이 행차하여 늦게까지 술자리가 이어지는 날이면 이미 근무 시간을 초과한 운전병의 뺨을 치며 그를 붙들어 두었다. 아내인 지숙에게 습관처럼 눈을 부라리고 머리통을 쥐어박았으며, 그런 자신을 향해 유일하게 눈을 맞추고 '똑바로 살라'고 말하는 딸 유나를 죽도록 팼다. 그 결과, 그는 혼자 남았다.
그리고 딸이 죽은 뒤에야, 죽음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일념으로 과거를 돌아본다. 유나는 왜 죽었을까? 유나는 왜 나를 외면했을까? 살아 있을 때 유나가 묻던 수많은 질문이 자신에게 걸어오는 시비라고 생각했는데, 유나가 죽은 이후 그는 스스로에게 무수한 질문을 던진다. 딸을 잃은 아버지는 변할 수 있을까?
■딸의 편지는 아버지에게 닿을 수 있을까?
아버지가 전해 받은 유나의 편지는 단 한 장뿐. 그러나 아직 발견되지 않은 편지가 남아 있다. 그것은 오랜 세월 대화하지 않는 사이가 되어 버린 아버지는 알 수 없는, 5년 차 승무원인 유나의 일기인 동시에 승무원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고발하는 폭로문이다. 기내에서 습관적으로 맞닥뜨리는 탑승객의 성희롱과 물리적 폭력, 승무원 개인에게 면세품 판매를 할당하여 그 실적을 보고하도록 하는 사측의 부당한 압박, 비인간적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있어야 할 노조가 없는 항공사의 제도. 이 모든 불의를 똑똑히 바라보던 유나는 조종사 노조의 중심인물과 가깝게 지낸다는 이유로 사측의 요주의 대상이 되고, 유부남인 부기장과 불륜 관계라는 추문에 휩싸인다.
죽기 직전까지 유나는 낱낱이 기록해 놓는다. 회사에게 받은 모멸과 배신에 대해서. 그리고 미워하지만 어쩐지 생각을 떨칠 수 없는 아버지, 당신에 대해서. 유나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은 누굴까? 편지의 수신인은 왜 아버지여야 했을까? 아직 발견되지 못한 유나의 편지는 언젠가 아버지에게 닿을 수 있을까?
■의심하고 질문하는, 박민정식 여성 성장 서사
『미스 플라이트』는 '부성애 서사'의 장르적 기법을 차용한, 딸의 죽음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아버지의 분투가 담긴 소설이다. 다만 작가는 장르를 의심하고 비튼다. 그리하여 주목하는 것은 군인의 딸로 살던 유년부터 서른한 살의 '미스 플라이트'가 되기까지, 부당한 일에 부끄러워하고 함께 싸우며 '똑바로' 살고 싶어 하던 유나의 삶이다. 페미니즘 리부트 시대에 박민정이 썼고, 독자에게 가닿게 될 이 소설은 부성애 서사의 탈을 쓴 여성 성장 서사다.
작품에서 딸의 편지를 읽은 아버지가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듯, 이 소설을 읽은 이 역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박민정은 독자로 하여금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은 뒤, 새로운 질문으로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게 한다. 유나를 둘러싼 여러 입장에 대해, 가해와 피해가 겹치는 자리에 대해, 소설이 남겨 놓은 결말 이후의 삶에 대해 생각을 떨쳐내기 어려울 것이다.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 직후 한 인터뷰에서 박민정은 "반(反)지성을 경계하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태도로, 정신을 똑바로 차린 '날카로운 작품'을 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미스 플라이트』는 예의 그 다짐처럼 반짝이는 지성으로, 타협하지 않고 쓰인 날카로운 소설이다. 이제 우리가 그 알 수 없는 소설의 얼굴을 오래 들여다볼 때다.
박민정 첫 번째 장편소설
신중한 관찰자 박민정이 선보이는
비약 없는 미스터리, 환상 없는 가족 드라마
김준성문학상,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 박민정의 첫 번째 장편소설 『미스 플라이트』가 오늘의 젊은 작가 20번으로 출간되었다. 『미스 플라이트』는 근무하던 항공사에서 노조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끝내 죽음을 택한 딸 '유나'와 평생 몸담았던 군대에서 관성처럼 비리에 가담하고 침묵했던 아버지 '정근'의 이야기다.
항공사, 승무원, 갑질, 인권 침해, 공군, 방산 비리, 내부 고발. 작가는 이 뜨겁고 복잡한 단어들을 성실한 자료 조사와 정교한 플롯으로 엮어 낸다. 한국적 몰상식의 장면을 피하지 않고 응시하며, 그 위에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펼쳐 놓는 것이다. 이것은 박민정이 선보이는 비약 없는 미스터리 소설이자 환상 없는 가족 드라마다. 『미스 플라이트』를 통해 박민정은 그간 인정받아 온 '신중한 관찰자'의 모습에서 한 걸음 나아가, '유능한 스토리텔러'로서 독자 앞에 선다.
■딸을 잃은 아버지는 변할 수 있을까?
죽은 유나가 남긴 것은 오직 편지 한 통. 그 편지의 수신인인 아버지 홍정근은 이런 사람이다. 전직 공군 대령으로, KF-16 추락 사고와 관련하여 세간에 밝혀진 방산 비리 사건에 연루되어 불명예 제대했다. 전라도 출신이지만 전라도 출신을 가장 혐오했다. '까라면 까'는 군대식 법과 상식을 끔찍이 믿었다. 자신의 차를 운전하는 앳된 운전병의 정강이를 걷어차고, 자신이 모시는 상관들이 행차하여 늦게까지 술자리가 이어지는 날이면 이미 근무 시간을 초과한 운전병의 뺨을 치며 그를 붙들어 두었다. 아내인 지숙에게 습관처럼 눈을 부라리고 머리통을 쥐어박았으며, 그런 자신을 향해 유일하게 눈을 맞추고 '똑바로 살라'고 말하는 딸 유나를 죽도록 팼다. 그 결과, 그는 혼자 남았다.
그리고 딸이 죽은 뒤에야, 죽음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일념으로 과거를 돌아본다. 유나는 왜 죽었을까? 유나는 왜 나를 외면했을까? 살아 있을 때 유나가 묻던 수많은 질문이 자신에게 걸어오는 시비라고 생각했는데, 유나가 죽은 이후 그는 스스로에게 무수한 질문을 던진다. 딸을 잃은 아버지는 변할 수 있을까?
■딸의 편지는 아버지에게 닿을 수 있을까?
아버지가 전해 받은 유나의 편지는 단 한 장뿐. 그러나 아직 발견되지 않은 편지가 남아 있다. 그것은 오랜 세월 대화하지 않는 사이가 되어 버린 아버지는 알 수 없는, 5년 차 승무원인 유나의 일기인 동시에 승무원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고발하는 폭로문이다. 기내에서 습관적으로 맞닥뜨리는 탑승객의 성희롱과 물리적 폭력, 승무원 개인에게 면세품 판매를 할당하여 그 실적을 보고하도록 하는 사측의 부당한 압박, 비인간적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있어야 할 노조가 없는 항공사의 제도. 이 모든 불의를 똑똑히 바라보던 유나는 조종사 노조의 중심인물과 가깝게 지낸다는 이유로 사측의 요주의 대상이 되고, 유부남인 부기장과 불륜 관계라는 추문에 휩싸인다.
죽기 직전까지 유나는 낱낱이 기록해 놓는다. 회사에게 받은 모멸과 배신에 대해서. 그리고 미워하지만 어쩐지 생각을 떨칠 수 없는 아버지, 당신에 대해서. 유나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은 누굴까? 편지의 수신인은 왜 아버지여야 했을까? 아직 발견되지 못한 유나의 편지는 언젠가 아버지에게 닿을 수 있을까?
■의심하고 질문하는, 박민정식 여성 성장 서사
『미스 플라이트』는 '부성애 서사'의 장르적 기법을 차용한, 딸의 죽음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아버지의 분투가 담긴 소설이다. 다만 작가는 장르를 의심하고 비튼다. 그리하여 주목하는 것은 군인의 딸로 살던 유년부터 서른한 살의 '미스 플라이트'가 되기까지, 부당한 일에 부끄러워하고 함께 싸우며 '똑바로' 살고 싶어 하던 유나의 삶이다. 페미니즘 리부트 시대에 박민정이 썼고, 독자에게 가닿게 될 이 소설은 부성애 서사의 탈을 쓴 여성 성장 서사다.
작품에서 딸의 편지를 읽은 아버지가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듯, 이 소설을 읽은 이 역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박민정은 독자로 하여금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은 뒤, 새로운 질문으로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게 한다. 유나를 둘러싼 여러 입장에 대해, 가해와 피해가 겹치는 자리에 대해, 소설이 남겨 놓은 결말 이후의 삶에 대해 생각을 떨쳐내기 어려울 것이다.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 직후 한 인터뷰에서 박민정은 "반(反)지성을 경계하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태도로, 정신을 똑바로 차린 '날카로운 작품'을 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미스 플라이트』는 예의 그 다짐처럼 반짝이는 지성으로, 타협하지 않고 쓰인 날카로운 소설이다. 이제 우리가 그 알 수 없는 소설의 얼굴을 오래 들여다볼 때다.
목차
목차
미스 플라이트 7
작가의 말 229
작품 해설 | 오염된 진실의 편에서 천희란(소설가) 231
작가의 말 229
작품 해설 | 오염된 진실의 편에서 천희란(소설가) 231
저자
저자
박민정
저자 박민정
1985년 출생. 2009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유령이 신체를 얻을 때』, 『아내들의 학교』가 있다. 김준성문학상,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1985년 출생. 2009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유령이 신체를 얻을 때』, 『아내들의 학교』가 있다. 김준성문학상,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99 이상 무료 배송
3% 리워드 크레딧 적립
Secure Pay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