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랩소디
홍반야 장편소설
홍반야의 로맨스 장편소설 『13월의 랩소디』. 시리도록 추운 겨울, 레슨을 마치고 귀가하던 내 차 앞으로 한 남자가 돌진해 온다. 초라하기 짝이 없는 차림새였지만 틀림없이 그였다. 오랜 시간, 내가 한결같이 동경하고 한없이 질투했던 몰락한 비운의 천재 피아니스트 이신우였다. 바로 그가 지독히도 무참해진 모습으로 내 앞에 홀연히 나타난 것이다. 기억을 잃은 그의 공허한 잿빛 눈동자와 마주한 순간 가슴속에 기묘한 충동이 일기 시작했다. 이 천재 음악가와 함께라면 내게도 기회가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희망을 갖게 되었다. 그 일말의 기대에 결국 나는 그를 세상으로부터 숨겨 버리고 말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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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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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던 내 앞에 그가 나타났다.
시리도록 추운 겨울,
레슨을 마치고 귀가하던 내 차 앞으로 돌진해 온 남자.
초라하기 짝이 없는 차림새였지만 틀림없이 그였다.
오랜 시간, 내가 한결같이 동경하고 한없이 질투했던 사람.
몰락한 비운의 천재 피아니스트 이신우.
바로 그가 지독히도 무참해진 모습으로 내 앞에 홀연히 나타난 것이다.
"난 누구지? 당장 대답해! 내가 누구냐고!"
"……당신 이름, 이신우예요."
기억을 잃은 그의 공허한 잿빛 눈동자와 마주한 순간
가슴속에 기묘한 충동이 일기 시작했다.
이 천재 음악가와 함께라면
내게도 기회가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희망.
그 일말의 기대에 결국 나는 그를 세상으로부터 숨겨 버리고 말았다…….
영원히 계속될 듯한 차가운 계절,
그 속에서 그와 나의 랩소디가 울려 퍼진다.
목차
목차
Allegro tempestoso(폭풍우가 몰아치듯 빠르게)
1~4
Agitato con fuoco(격하게 타오르는 것처럼)
1~2
Vacillando con calore(열기를 띠고 흔들리며)
1~2
Coloroso, ma non tropo(서글프게,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
1~3
Adagio con aggetto(애정을 갖고 느린 걸음걸이로)
1~4
Lieto a voce piena(기쁨에 충만한 목소리로)
1~3
변주 1. 야상곡
Con duolo sospirando(괴로워하며 탄식하듯이)
1~3
Pathetique altra volta(고통스러운 열정으로 다시 한 번)
1~2
변주 2. 라 발스
La valse(왈츠)
1~2
작가 후기
저자
저자
12월 24일생.
AB형.
주야장천 책만 읽어 대던
초등학교 6학년 코흘리개 시절
상상 속의 소년 '홍반야'가 등장하는
동화를 쓰며 처음 창작에 눈을 뜸.
10대의 절반은 문학소녀로
나머지 절반은 미술 학도로
20대 청춘은 음악 학도로
장장 20여 년을 학생으로 살아가다가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후퇴 불가능 30대의 신세계가 열려
무척 당황해하고 있음.
월트디즈니와 지브리, 베토벤, 록밴드 마니아.
평생 숙원 '지상 날백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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