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목의 그늘
녹촌 고병익 선생 추모문집
『거목의 그늘』은 녹촌 고병익 선생 추모문집이다. 외국인을 포함한 70여 명의 면면을 보며 고병익 선생의 활동 영역과 교류의 범위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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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고인의 10주기를 맞아 선생의 제자들이 모여 1년 동안 기획한 이 책은, 그의 어린 시절부터 서거 직전까지 20세기 후반기 동안 만났던 나라 안팎의 다양한 사람들의 회고담이자 그 자체로 한국 역사학계의 역사를 담아낸 사료집이기도 하다. 1950년대 전쟁 속에서도 전사(戰史)를 편찬하려 동분서주했던 선생의 일화부터, 전쟁 때문에 외국 유학을 엄두도 내지 못하던 시절 독일로 떠나 그곳 학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동양사와 역사 연구법을 논의했던 일화, 그리고 서울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1962년 동숭동 캠퍼스 시절의 풍경, 서울대학교 총장 시절에 육군 기무사에서 도청과 미행을 당하면서도 유신 정권과 그 후 군사독재세력의 학생운동 탄압을 막아내고자 노력했던 비화, 워싱턴대학 초빙교수를 거쳐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원장, 윌슨 센터 연구원 등을 역임하며 국내외에 걸쳐 학회와 세미나 활동을 왕성하게 했던 시절의 이야기,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시절에 공산권 국가들을 넘나들며 실크로드 탐방에 나섰던 뒷이야기 등, 한국 문화계의 걸출한 지도자의 활동 궤적이 많은 일화와 함께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 책에는 한국 학계는 말할 것 없고 문화계 '거목'으로 우뚝 섰던 고병익 선생의 그늘에서 성장한 70여 명의 학자·교수·언론인과 독일, 일본, 중국, 미국 등지에서 다양한 주제로 학술 활동을 펼치며 후학과 동료에게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던 선생의 모습을 담아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음으로써 다른 이보다 한 발 앞서 한국의 동아시아사를 개척해 나간 고병익 선생의 일대기를 접하며 역사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추모서 _ 이우성
1부 힘든'50년대 : 전쟁과 유학 그리고 귀국'
2부 서울대 사학과 교수 시절
1) 한국사
2) 동아시아사
3) 동아시아를 넘어
4) 고고학ㆍ인류학
3부 서울대 학장, 부총장, 총장 시절
4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시절
5부 국제적 교류와 활동
6부 사숙 _ 역사학의 안팎
7부 마지막 인사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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