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의 화해와 통합(김대중평화회의 연구 4)
김대중의 ‘화해와 통합’,
오늘의 분열을 넘어 미래의 정치로
《김대중의 화해와 통합》은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현대정치사의 중심 인물인 김대중을 ‘화해와 통합의 지도자’라는 관점에서 본격적으로 조명한 연구서다. 김대중이 왜 반복되는 보복의 정치를 넘어 용서와 화해, 포용과 통합을 강조했는지, 그리고 그 철학이 실제 정치·사회·외교의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입체적으로 해명한다. 특히 저자들은 김대중 정치의 핵심을 ‘원칙 없는 봉합’이 아니라, 책임을 분명히 묻되 공동체 전체를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통합의 정치로 읽어낸다.
책은 총 7편의 글로 구성된다. 먼저 김학노 교수는 김대중 사상의 바탕에 놓인 ‘서로주체적 정신과 자세’를 통해 화해와 통합의 철학을 해석한다. 이어 최영태 교수는 국내정치에서의 화해와 통합, 양재진 교수는 사회경제 영역과 복지국가 비전, 박진경 박사는 성평등과 민주주의의 접점, 김병로 교수는 남북 화해와 통합, 남기정 교수는 국제관계와 외교 차원의 화해 전략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박명림 교수는 빌리 브란트와 넬슨 만델라의 사례와 비교하며 김대중 정치의 세계사적 의미를 짚어낸다. 국내정치, 사회경제, 성평등, 남북관계, 외교, 비교정치까지 아우르는 이 구성은 김대중을 한 분야에 가두지 않고, 사상과 실천을 겸비한 지도자로 총체적으로 이해하게 한다.
이 책은 김대중의 화해와 통합을 추상적 미덕으로 다루지 않는다. 김대중은 자신을 핍박한 세력에게도 정치보복으로 응답하지 않았지만, 동시에 잘못된 제도와 폭력의 책임까지 덮어버리는 식의 무원칙한 타협을 말하지 않았다. 또 김대중은 “사람은 용서하되 죄악과 나쁜 제도는 용서하지 않는다”는 태도에서, 진상 규명과 책임, 처벌과 재발 방지, 그리고 공동체 회복을 함께 사고했다. 다시 말해 이 책은 화해를 감상적으로 미화하지 않고,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 공동체의 공공선을 위한 실천 원리로 설명한다.
이번 출간은 김대중 탄생 100주년을 계기로 한 국내외 연구 확장의 흐름 속에서 더욱 주목된다. 책은 최근 활발해진 김대중 사상 연구를 바탕으로, 그를 단지 과거의 지도자로 기억하는 데서 나아가 오늘의 분열과 갈등을 넘어설 사상적 자원으로 다시 소환한다. 특히 기획의 말씀은 2024년 세계정치학회가 김대중의 평화·민주주의·인권에 대한 공헌을 기려 ‘김대중상’을 제정했다는 사실을 환기하며, 김대중 정치의 세계사적 의미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바로 그 보편적 가치의 한 축이 ‘화해와 통합’에 있음을 보여준다.
오늘의 한국 사회는 다시 ‘통합’의 의미를 묻고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김대중의 화해와 통합》은 과거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현재를 해석하고 미래를 모색한다. 왜 어떤 지도자는 승리 이후에도 보복보다 포용을 선택했는가. 왜 화해는 약함의 언어가 아니라 더 강한 민주주의의 언어가 될 수 있는가. 왜 통합은 차이를 지우는 봉합이 아니라 서로를 주체로 인정하는 정치여야 하는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깊이 있는 답을 제시한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오늘의 분열을 넘어 미래의 정치로
김대중평화회의는 김학노 책임편집, 김학노·최영태·양재진·박진경·김병로·남기정·박명림 공저의 연구서 《김대중의 화해와 통합》을 출간했다. 이 책은 '김대중평화회의 연구' 시리즈의 네 번째 권으로, 2026년 3월 1일 발행되었으며 지식산업사가 펴냈다.
《김대중의 화해와 통합》은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현대정치사의 중심 인물인 김대중을 '화해와 통합의 지도자'라는 관점에서 본격적으로 조명한 연구서다. 김대중이 왜 반복되는 보복의 정치를 넘어 용서와 화해, 포용과 통합을 강조했는지, 그리고 그 철학이 실제 정치·사회·외교의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입체적으로 해명한다. 특히 저자들은 김대중 정치의 핵심을 '원칙 없는 봉합'이 아니라, 책임을 분명히 묻되 공동체 전체를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통합의 정치로 읽어낸다.
책은 총 7편의 글로 구성된다. 먼저 김학노 교수는 김대중 사상의 바탕에 놓인 '서로주체적 정신과 자세'를 통해 화해와 통합의 철학을 해석한다. 이어 최영태 교수는 국내정치에서 화해와 통합, 양재진 교수는 사회경제 영역과 복지국가 비전, 박진경 박사는 성평등과 민주주의의 접점, 김병로 교수는 남북 화해와 통합, 남기정 교수는 국제관계와 외교 차원의 화해 전략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박명림 교수는 빌리 브란트와 넬슨 만델라의 사례와 비교하며 김대중 정치의 세계사적 의미를 짚어낸다. 국내정치, 사회경제, 성평등, 남북관계, 외교, 비교정치까지 아우르는 이 구성은 김대중을 한 분야에 가두지 않고, 사상과 실천을 겸비한 지도자로 총체적으로 이해하게 한다.
이 책은 김대중의 화해와 통합을 추상적 미덕으로 다루지 않는다. 김대중은 자신을 핍박한 세력에게도 정치보복으로 응답하지 않았지만, 동시에 잘못된 제도와 폭력의 책임까지 덮어버리는 식의 무원칙한 타협을 말하지 않았다. 또 김대중이 "사람은 용서하되 죄악과 나쁜 제도는 용서하지 않는다"는 태도에서, 진상 규명과 책임, 처벌과 재발 방지, 그리고 공동체 회복을 함께 숙고했음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이 책은 화해를 감상적으로 미화하지 않고,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 공동체의 공공선을 위한 실천 원리로 설명한다.
이번 출간은 김대중 탄생 100주년을 계기로 한 국내외 연구 확장의 흐름 속에서 더욱 주목된다. 책은 최근 활발해진 김대중 사상 연구를 바탕으로, 그를 단지 과거의 지도자로 기억하는 데서 나아가 오늘의 분열과 갈등을 넘어설 사상적 자원으로 다시 소환한다. 특히 책의 기획의 말씀은 2024년 세계정치학회가 김대중의 평화·민주주의·인권에 대한 공헌을 기려 '김대중상'을 제정했다는 사실을 환기하며, 김대중 정치의 세계사적 의미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바로 그 보편적 가치의 한 축이 '화해와 통합'에 있음을 보여준다.
오늘의 한국 사회는 다시 '통합'의 의미를 묻고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김대중의 화해와 통합》은 과거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현재를 해석하고 미래를 모색한다. 왜 어떤 지도자는 승리 이후에도 보복보다 포용을 선택했는가. 왜 화해는 약함의 언어가 아니라 더 강한 민주주의의 언어가 될 수 있는가. 왜 통합은 차이를 지우는 봉합이 아니라 서로를 주체로 인정하는 정치여야 하는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깊이 있는 답을 제시한다.
김대중 연구가 활발해지는 흐름에서 나온 이번 책은 《사상가 김대중》, 《김대중 시대의 민주주의와 인권》, 《김대중의 문화정치》, 《김대중의 성평등》에 이어 '화해와 통합'이라는 핵심 축을 본격적으로 정리한 성과이기도 하다. 정치학, 행정학, 역사학, 여성정책, 통일·평화 연구, 일본 및 동아시아 국제정치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공동연구는 김대중을 한 시대의 정치인을 넘어 오늘의 한국 사회가 다시 읽어야 할 공적 자산으로 복원한다.
책임편집을 맡은 김학노 교수는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정치이론과 국제정치, 남북관계, 분리-통합 문제를 연구해 왔으며, 공동 필진 또한 전남대, 연세대, 서울대,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등 각 분야의 연구 현장을 대표하는 학자와 실무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여기에 기획의 말씀을 쓴 백학순 원장은 서울대학교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하버드대학교 박사후연구원을 지냈으며, 제10대 세종연구소장을 역임한 정치학자다. 현재 김대중학술원 원장과 김대중평화회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러한 집단 연구의 강점은 김대중을 한 인물의 일화나 정치적 평가에 가두지 않고, 철학과 제도, 정책과 외교, 젠더와 평화의 차원에서 입체적으로 조망하게 한다는 데 있다.
《김대중의 화해와 통합》은 정치와 사회의 갈등을 어떻게 넘어설 것인지 고민하는 연구자와 시민, 언론인, 정책 담당자,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참고서가 될 것이다. 분열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더 큰 적대가 아니라 더 깊은 성찰과 더 넓은 통합임을, 이 책은 김대중의 삶과 사상을 통해 설득력 있게 증명한다. 역사 연구와 현실 정치 담론을 잇는 이 책의 문제의식은 학계와 공론장 모두에 의미 있는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목차
책머리에 | 김학노 (책임편집자, 영남대학교) | 10
1. 김대중의 화해와 통합 사상 _김학노
Ⅰ. 들어가기 | 38
Ⅱ. 김대중의 서로주체적 정신 | 45
Ⅲ. 왜 악인을 용서해야 하는가? | 76
Ⅳ. 언제 화해하고 언제 싸워야 하는가? | 96
Ⅴ. 맺음말 | 114
참고 문헌 | 119
2. 김대중의 국내정치적 화해와 통합 _최영태
Ⅰ. 들어가기 | 124
Ⅱ. 민주화 세력 내의 화해와 통합 | 126
Ⅲ. 보수세력과 화해와 통합 | 138
Ⅳ. 지역 간 화해와 통합 | 146
Ⅴ. 햇볕정책을 위한 국내의 화해와 통합 | 152
Ⅵ. 용서·화해의 실천과 원칙 문제 | 160
Ⅶ. 화해·통합 정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함의 | 176
Ⅷ. 맺음말 | 185
참고 문헌 | 189
3. 김대중의 사회경제적 화해와 통합 _양재진
I. 들어가기 | 194
II. 청년 김대중의 사회경제적 화해와 통합 비전 | 196
III. 대통령 김대중의 사회경제적 화해와 통합 비전 | 204
IV. 1997년 IMF 경제위기와 사회통합 비전의 실천 | 211
V. 맺음말 | 225
참고 문헌 | 228
4. 김대중의 성평등적 화해와 통합 _박진경
Ⅰ. 들어가며 | 232
Ⅱ. 김대중의 성평등적 화해와 통합에 관한 이론적 논의 | 235
Ⅲ. 김대중의 젠더-거버넌스 철학과 실천 | 245
Ⅳ. 김대중의 여성정치 참여 확대 구상과 실천 | 253
Ⅴ. 맺음말 | 266
참고 문헌 | 270
5. 김대중의 민족적 화해와 통합 _김병로
Ⅰ. 들어가며 | 274
Ⅱ. 민족, 분단, 전쟁: 김대중 민족 화해 정신의 뿌리 | 276
Ⅲ. 분단 극복과 한반도 통합구상 | 285
Ⅳ. 역사적 남북화해와 민족통합의 실천 | 293
Ⅴ. 남북관계의 변화와 시대전환 | 302
Ⅵ. 글로벌시대의 민족 과제 | 307
참고 문헌 | 311
6. 김대중의 국제적 화해와 통합: 내부 화해자의 평화 건축학 _남기정
Ⅰ. 통합을 위한 화해의 건축학 | 316
Ⅱ. 한미관계: 자존과 평화 | 325
Ⅲ. 한일관계: 용서와 화해 | 332
Ⅳ. 김대중 정부의 북방네트워크 외교: 실용과 중재 | 339
Ⅴ. 김대중 정부의 남방네트워크 외교: 안정과 역동 | 349
Ⅵ. 화해의 공동체로서 아시아연합의 모색 | 354
참고 문헌 | 357
7. 김대중·브란트·만델라의 화해와 통합의 정치 _박명림
Ⅰ. 문제의 제기 | 362
Ⅱ. 김대중의 화해와 통합의 정치 | 364
Ⅲ. 빌리 브란트의 화해와 통합의 정치 | 399
Ⅳ. 넬슨 만델라의 화해와 통합의 정치 | 431
Ⅴ. 결론에 대신하여 | 469
참고 문헌 | 478
저자 소개 | 490
찾아보기 | 495
저자
저자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