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 계곡에 가면 만날 수 있어요(어린이 과학책)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에 있는 미산 계곡에서 만날 수 있는 물고기들을 소개한 책. 미산 계곡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물고기인 갈겨니부터 피라미, 돌고기, 가는 돌고기, 모래무지, 새코미꾸리, 참종개 등의 생태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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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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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포인트
1. 우리 자연, 우리 민물고기 - 구체적인 실명의 우리 땅과 그 곳에 사는 생물들.
아이들은 살아 있는 것에 관심이 많다. 그리고 관심 있는 대상에 대해 하나하나 속속들이 깊이 알고 싶어한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볼 수 있는 책은 대부분 도감류이다. 이런 책 속의 동식물들은 정지된 화면 속에 박제되어 놓여 있을 뿐 생명력을 느낄 수 없다. 이들이 어디에 어떻게 모여 어떤 모습의 삶을 꾸려 가는지를 알기는 어렵다. 출간되는 책도 번역서가 많아 우리 자연과 생태에는 맞지 않는 것도 많다. 게다가 들이나 산이나 개울에 가서 마주친 동식물들을 하나하나 도감에서 찾아보기란 참으로 힘든 일이다. 현장감과 실명(實名)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미산 계곡에 가면 만날 수 있어요] 는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에 있는, 북한강으로 흘러 들어갈 물줄기의 한 자락, 미산 계곡에 지금 살고 있는 우리 민물고기와, 이들과 이웃하여 사는 동식물을 다룬 생태 그림책이다. 바로 지금, 바로 그곳에 사는 물고기들을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는 것, 또 책을 들고 직접 가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2. 우리 민물고기에 과학적인 정보
미산 계곡은 1급수의 맑은 물이 흐르는 곳으로 1급수나 2급수에서만 살 수 있는 계곡형의 민물고기들이 모여 산다. 미산 계곡에 가면 만날 수 있는 물고기는 한국 고유종 물고기인 가는돌고기, 새코미꾸리, 참종개, 돌상어, 배가사리, 쉬리, 끽지, 눈동자개, 미유기, 퉁가리, 천연기념물인 어름치와 열목어, 그리고 피라미, 갈겨니, 돌고기, 모래무지, 참마자, 버들치 등이다. 이 책에는 이들 민물고기 18종의 별명, 크기와 생김새, 성격, 먹이와 알 낳기 등의 습성을 하나하나 보여준다. 또한, 물고기와 관련된 정보가 차곡자곡 들어 있다.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물고기는 누구일까, 비가 오거나 강물이 얼어붙으면 물고기들은 어떻게 하나, 짝짓기와 번식은 어떻게 할까, 민물고기 기르기 등등 아이들이 알고 싶어하는 생생한 정보가 담겨 있다.
3. 다양한 시각적 즐거음과 정보 - 어른의 눈에 비친 물고기, 아이의 눈에 비친 물고기, 형태와 크기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실물 크기 사진.
이 책에서는 세 가지 종류의 물고기 그림을 만날 수 있다. 첫 번재는 작가의 눈에 비친 물고기이다. 섬세하고 개성적인 그림이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살아 있는 물고기들을 직접 관찰하고 키워본 사람의 눈과 마음에 담긴 물고기들의 모습이다. 텃세가 심한 꺽지는 심술 사납게, 알록달록 줄무늬 진 쉬리는 멋쟁이로, 부지런한 어름치는 눈망울이 커다란 순진하고 착한물고기로 묘사되었다. 팬과 수채화로 그린 그림을 기본으로 하여 틈틈이 강한 먹 선으로 그린 먹그림이 색다른 즐거움을 더해 준다. 두 번째는 작가의 딸이 그린 물고기 그림이다. 초등학교 4학년 아이의 눈에 비친 물고기는 저마다 특징이 뚜렷하게 살아 있는 자유롭고 즐거운 그림이다. 세 번째는 물고기의 형태적 특성이 정확하게 드러나는 실물 크기 사진이다. 살아 있는 물고기를 그 자리에서 잡아 자연광에서 찍은 사진으로 물고기의 몸 색깔이 변색되지 않아 자연스럽다. 또한 물고기의 실제 크기에 맞추어 실어 물고기들 사이의 크기 비례나 정확한 색채감, 형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4. 그림 속에 숨은 이야기
이 책의 전체 흐름은 그림책 작가인 아빠와 딸이 미산 계곡에 가서 민물고기를 만날 준비를 하고, 하나하나 순서대로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내용이 그림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도착하고, 준비물을 챙기고, 물고기들을 만나고, 비가 오고, 날이 어두워지고, 밤낚시를 하고, 또 날이 개고, 열목어를 찾아 산을 오르고…. 이렇게 그림이 말을 하는 구성으로 책을 보면서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등장인물과 함께 미산계곡에 가고 물고기와 주위의 풀과 꽃, 곤충과 작은 동물들을 만나고 돌아오게 된다.
5. 어린이에게 주는 메시지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살아 있는 우리 민물고기들을 직접 만나 몰 수 있다. 아울러 미산 계곡의 주인이 물고기라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이들이 어떻게 삶을 꾸려 나가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이들을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면서, 어린이들은 특별한 가르침이나 교훈 없이도 왜 이들을 보호해야 하는지를 깨닫고, 자연스럽게 그들을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목차
목차
저자
저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한병호는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였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립니다. 제6회 어린이 문화 대상 미술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작품으로는 그림책 <도깨비 방망이>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해치와 괴물 사 형제>등이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아이가 그린 그림은 딸 한지수가 그렸습니다.
사진을 찍은 고광삼은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였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책 출판사에서 일을 하면서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겨울방> <아버지를 찾아서>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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