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춰진 언론의 진실(2판)
경제학으로 읽는 뉴스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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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선과 악의 기이한 동거"
화려한 이면에 감춰져 있던 언론의 본모습참언론과 기레기의 근원에 관한 경제학자들의 통찰
한국 언론은 전대미문의 위기를 맞고 있다. 시민은 언론에 대한 신뢰를 접은 지 오래다. 기업으로서도 언론은 지속 가능성을 의심받고 있다. 언론학자들은 '저널리즘 원칙 준수와 신뢰 회복'을 반복적으로 외치지만, 이것을 현실적 대안이라고 믿는 이들은 없다. 한국 언론의 위기는 저널리스트의 취재와 보도 행위에서만 비롯된 게 아니다. 위기의 뿌리는 우리의 욕망과 뉴스 시장을 둘러싼 경제적 환경 변화에 있다.
『감춰진 언론의 진실』(2판)은 언론의 실상을 더 잘 들여다보기 위해 경제학이라는 '렌즈'를 이용한다. 기존 언론학이나 언론인, 혹은 정책 담당자들이 언론을 이해하는 방식이 비현실적 관점에 입각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그동안 우리의 언론 이해는, 현실에서 지켜지지 않는 언론의 규범, 인간의 본성을 도외시한 이상, 특히 사람마다 다른 이념이나 가치를 기준으로 하는 반쪽짜리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언론의 본성과 실상을 뉴스를 소비하는 사람과 공급하는 사람 모두의 이기적(자기중심적) 선택의 산물로 분석하면, 우리가 기대하는 '이상'과는 동떨어진 언론의 본모습이 다채롭게 드러난다. 기존 언론학은 현실과 괴리된 이상적인 언론과 수용자만을 염두에 두고 언론 현상을 분석해 온 반면, 경제학은 뉴스를 소비하고 공급하는 이들의 현실에 착목해 언론의 실제 현실을 들여다볼 수 있는 도구다. 아울러, 이 책은 언론과 언론 현상에 관한 경제학자들의 견해와 학문적 성과를 모아 소개하는 책으로는 국내 최초다.
『감춰진 언론의 진실』 2판 출간!
언론학과 경제학을 아우르고, 언론과 언론 현상에 관한 '경제학자'들의 견해와 학문적 성과를 소개하는 책 『감춰진 언론의 진실』이 더욱 풍부해진 이론과 사례를 더해 새롭게 2판으로 출간되었다.
- 사례 연구, 통계자료, 도표, 그림 등을 통한 쉽고 구체적인 서술
- 사고를 연장할 수 있는 〈한 걸음 더〉의 추가·보완
- 새로운 그림과 도표 추가
언론을 경제학으로 이해한다?
저자에 따르면, 경제학은 언론과 언론 현상 그 자체를 설명할 수 있는 유력한 도구다. 경제학이 미디어 '산업'만 설명할 수 있을 뿐 미디어 '현상' 자체를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은 오해다. 저널리스트와 뉴스 미디어는 취재하고 보도할 뉴스를 선택하고, 뉴스 소비자는 보고 들을 신문과 방송을 선택한다. 또 뉴스 소비자들은 뉴스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상품과 용역을 선택하고, 선거에서 후보나 정당을 선택한다. '경제학으로 언론을 이해한다'는 것은, 뉴스의 생산·공급과 소비의 전 과정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선택'과 그 영향을 이해한다는 뜻이다.
그동안 경제학은 경제활동을 위한 '선택'뿐만이 아니라 정치·사회·문화 등 삶 전반에 걸친 인간의 선택으로 탐구 대상을 넓혀 왔다. 개인과 사회의 정치적 선택을 다룬 '민주주의에 관한 경제학 이론들'이 나와 정치학과 사회학 등에 심대한 영향을 끼친 게 이미 반세기 전이다. 민주주의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언론을 경제학으로 보는 일도 그만큼 유익하다. 경제학의 렌즈로 읽어내는 언론은 무척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이 책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치열해지는 경쟁의 역설과 품질의 문제, 뉴스 생산과 소비에서 발생하는 '편향의 딜레마' 등에 관한 이론과 다양한 실례들을 통해 현실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언론의 이상이 아닌 현실에 착목하는 경제학언론 때문에 울고 웃었던 모두를 위한 지침서
'예비 노벨경제학상'으로 불리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 수상자인 매튜 젠츠코우 스탠퍼드대학 경제학과 교수는 1872년부터 2004년까지 132년간 발간된 미국 주요 신문을 분석해, 신문의 정치적 편향이 '언론 사주'보다 '독자들'에 의해 좌우된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독자들은 자신의 생각에 부합하는 뉴스를 더 신뢰했고, 더 많은 독자를 얻으려 한 신문들의 경쟁이 뉴스 미디어의 편향 보도를 만들어내는 근본 동인이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뉴스 소비에서 드러나는 중요한 현상 중 하나가 사람들의 확증 편향이다. 그런데 한국은 뉴스 소비자들의 확증 편향이 가장 양극화된 국가로 꼽힌다.
뉴스의 편향은 공급자인 언론사 사주나 일선 기자들에 의해서도 생겨난다. 언론사 사주는 상업적 이익만이 아니라 정치적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신제도주의 경제학파의 이론은 물론, 저널리스트들이 자신의 평판을 위해 더 자극적 기사를 추구하며, 이들 언론사 사주나 일선의 기자들이 정치권력이나 대기업 광고주 등에게 포획되어 보도를 왜곡한다는 경제학자들의 이론과 실증적 사례 분석 등은 눈길을 끈다. 이를테면, 1990년대 후지모리가 집권했던 페루에서 정치권력이 한 TV 채널 소유주에게 건넨 뇌물은 판사나 정치인에게 준 뇌물의 100배였고, TV 채널 한 곳에 제공된 뇌물은 야당 정치인들 모두에게 준 뇌물보다 다섯 배나 많았다. 건넨 돈의 규모에서 알 수 있듯이, 집권 세력에게 우호적인 미디어의 중요성은 다른 요인들의 그것을 압도했다.
이 책은 뉴스미디어 정치경제학이 부상하게 된 배경과 이유를 설명하는 것(1장)으로 시작한다. 이어 언론 현상과 뉴스 시장을 경제학으로 이해하는 기본 틀(2장)을 정리한 뒤, 대중 미디어와 함께 등장했던 다양한 저널리즘의 명멸(3장)을 경제적 측면에서 설명한다. 민주주의를 위한 뉴스 미디어의 역할(4장)을 다룬 장에서는 '더 많은 정보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유익한가', '미디어의 편향은 민주주의에 유해한가', '뉴스 소비가 선거와 정치인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등 흥미로운 주제를 전 세계 경제학자들의 이론과 실증 연구 결과를 살펴보며 탐색한다.
5장부터 8장에서는 뉴스 미디어 편향과 그와 연관된 '뉴스 품질'을 다룬다.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편견 없는 보도는 신화에 불과하다는 게 저자를 비롯해 언론을 연구한 경제학자들의 생각이다. 또한, 언론 자유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관한 경제학자들의 치밀한 분석과 논증(7장)은 언론의 이상과 규범만으로는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는 언론의 행태를 결코 개선할 수 없음을 드러낸다. 특히 방송이나 신문 같은 미디어 기업의 영리기업화(민영화)로 인한 부작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단초를 얻을 수 있다.
9장과 10장의 주제는 '미디어 포획'과 '미디어 권력'이다. 정부, 정당, 대기업, 이익집단 등이 뇌물, 협박, 정보 제공, 수사 등의 다양한 보상과 불이익을 통해 미디어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걸 미디어 포획이라고 한다. 미디어 권력은 뉴스공급자들이 사적 욕망이나 신념을 위해 보도 여부를 결정하고 사실의 취사선택과 의도를 담은 맥락을 부여함으로써 뉴스를 조작하는 현상이다. 경제학자들은 '경쟁이 미디어 포획과 미디어 권력 모두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다. 이때 공익 미디어의 존재가 영리 미디어의 정치적 편향을 완화한다는 연구들이나, 공영 미디어의 포획 등에 관한 연구들은 KBS와 MBC 등 한국의 공영방송을 둘러싸고 반복적으로 벌어지는 독립성 논의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마지막 장(11장)에서는 디지털 시대를 맞은 미디어를 경제적으로 분석한다. 디지털 플랫폼에서 등장한 새로운 뉴스와 정보 소비 양상과 그에 따른 '메아리의 방' 효과나 '필터 버블(Filter Bubble)' 현상 등에 대한 경제학자들의 분석은 그간 우리가 지녀온 통념을 설득력 있게 반박한다. 특히 인공지능이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정보' 제공보다 인간의 '보편적 정보'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우선 사용될 것이라는 통찰은 눈여겨볼 만하다.
뉴스 소비자와 저널리스트를 잇는 가교가 되다
이제, 언론에 대한 저마다의 기대를 잠시 접고, 언론에 관한 경제학자들의 냉정한 분석과 진단을 접해보자. 언론에 관한 경제학은 탈규범적이고 가치중립적이다. 진영 논리에서도 벗어나 있다. 대신, 뉴스의 공급과 소비에서 우리가 지닌 '양면성'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언론에 관한 '객관적 진실'을 보려면 진보나 보수, 전통 미디어나 뉴미디어, 뉴스 소비자나 뉴스 공급자, 그 어느 하나가 아니라, 모두의 사정과 처지를 함께 이해해야 한다. 특히 정보통신기술의 혁명적 발전으로 뉴스 미디어와 뉴스 시장의 물적 토대가 지각변동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 언론의 지속 가능성을 염려하는 모든 이들에게 뉴스 시장의 경제적 동인에 관한 총체적 이해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따라서 언론의 위기를 제대로 알고 대처하려면 경제학의 안목이 필수적이다. 독자들도 이 책을 읽으며 뉴스 시장과 저널리즘에 관한 경제학의 유용성에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상적인 열정에 들뜬 청년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해, 적자에 허덕이던 한겨레신문사에서 대표이사를 두 차례 지내며 흑자로 돌려세우고 창간 이후 32년 만에 첫 주주배당을 한 경영인이자, 언론의 현실을 경제학 모델로 분석해 온 경제학자이다. 기자이자 경영인이면서 경제학자이기도 한 저자가 풀어낸 우리 언론 현실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가 전하는 지구촌 경제학자들의 뛰어난 통찰들은 한국 사회의 새로운 공론(公論)과 숙의(熟議)를 자극해 위기의 한국 언론을 되살리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
언론학과 경제학을 아우르는 사례연구와 다채로운 예시!기자에서 언론사 경영자는 물론, 뉴스를 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
"진실을 보려거든 견해를 갖지 말라." _ 선(禪) 사상,
"언론은 선과 악의 기이한 혼합체이다." _ 알렉시 드 토크빌
이 책의 저자는 국내에 소개하는 이 분야의 첫 책인 만큼 누구든 관심이나 의지만 있으면 사전 지식 없이 읽을 수 있는 경제학 서적을 쓰려했다고 말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서문부터 마지막 장까지, 언론에 관한 대표적 화두들을 제시하고 이를 경제학의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다.
제1장 │ "어떤 의견 표명을 침묵시키는 것은 현재의 인류뿐만 아니라 미래의 세대까지 강탈하는 것이다." _ 존 스튜어트 밀
제2장 │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알기를 원한다." _ 아리스토텔레스
제3장 │ "저널리즘은 지성이자 문명 그 자체다." _ 오노레 드 발자크
제4장 │ "민주주의는 오직 시민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때만 의미가 있다." _ 허버트 간스
제5장 │ "뉴스 미디어의 편견 없는 보도는 '현실'이 아니라 '신화'였다." _ 매튜 젠츠코우
제6장 │ "나의 기레기는 누군가에겐 '참언론'이고, 나의 '참언론'은 누군가에겐 기레기"이다. _ 강준만
제7장 │ "진리와 거짓이 다투게 하라. 자유롭게 개방된 대결에서 진실이 진 것을 본 적이 있는가?" _ 존 밀턴
"환한 대낮에 있지도 않았던 것에 대한 신문들의 끔찍한 추측과 거짓을 40년간 경험하며, 나는 신문들이 읽을 가치도, 주목할 가치도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_ 토머스 제퍼슨
제8장 │ "언론은 중립적이지도 않고, 중립적일 수도 없으며, 그걸 기대해서도 안 된다." _ 한스 로슬링
제9장 │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면 국민은 빛 속에서 살 것이고,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면 어둠 속에 살 것이다." _ 김수환 추기경
제10장 │ "2016년 세계 인구의 45%가 '자유롭지 않은 언론 환경'에 살고 있는 반면, 전 세계 인구 여덟 명 가운데 한 명만이 언론이 자유로운 나라에 살고 있다." _ 프리덤 하우스
제11장 │ "우리는, … 뉴스의 역사에서 최고와 최악을 함께 경험하고 있다." _ 라스무스 닐센
화려한 이면에 감춰져 있던 언론의 본모습참언론과 기레기의 근원에 관한 경제학자들의 통찰
한국 언론은 전대미문의 위기를 맞고 있다. 시민은 언론에 대한 신뢰를 접은 지 오래다. 기업으로서도 언론은 지속 가능성을 의심받고 있다. 언론학자들은 '저널리즘 원칙 준수와 신뢰 회복'을 반복적으로 외치지만, 이것을 현실적 대안이라고 믿는 이들은 없다. 한국 언론의 위기는 저널리스트의 취재와 보도 행위에서만 비롯된 게 아니다. 위기의 뿌리는 우리의 욕망과 뉴스 시장을 둘러싼 경제적 환경 변화에 있다.
『감춰진 언론의 진실』(2판)은 언론의 실상을 더 잘 들여다보기 위해 경제학이라는 '렌즈'를 이용한다. 기존 언론학이나 언론인, 혹은 정책 담당자들이 언론을 이해하는 방식이 비현실적 관점에 입각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그동안 우리의 언론 이해는, 현실에서 지켜지지 않는 언론의 규범, 인간의 본성을 도외시한 이상, 특히 사람마다 다른 이념이나 가치를 기준으로 하는 반쪽짜리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언론의 본성과 실상을 뉴스를 소비하는 사람과 공급하는 사람 모두의 이기적(자기중심적) 선택의 산물로 분석하면, 우리가 기대하는 '이상'과는 동떨어진 언론의 본모습이 다채롭게 드러난다. 기존 언론학은 현실과 괴리된 이상적인 언론과 수용자만을 염두에 두고 언론 현상을 분석해 온 반면, 경제학은 뉴스를 소비하고 공급하는 이들의 현실에 착목해 언론의 실제 현실을 들여다볼 수 있는 도구다. 아울러, 이 책은 언론과 언론 현상에 관한 경제학자들의 견해와 학문적 성과를 모아 소개하는 책으로는 국내 최초다.
『감춰진 언론의 진실』 2판 출간!
언론학과 경제학을 아우르고, 언론과 언론 현상에 관한 '경제학자'들의 견해와 학문적 성과를 소개하는 책 『감춰진 언론의 진실』이 더욱 풍부해진 이론과 사례를 더해 새롭게 2판으로 출간되었다.
- 사례 연구, 통계자료, 도표, 그림 등을 통한 쉽고 구체적인 서술
- 사고를 연장할 수 있는 〈한 걸음 더〉의 추가·보완
- 새로운 그림과 도표 추가
언론을 경제학으로 이해한다?
저자에 따르면, 경제학은 언론과 언론 현상 그 자체를 설명할 수 있는 유력한 도구다. 경제학이 미디어 '산업'만 설명할 수 있을 뿐 미디어 '현상' 자체를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은 오해다. 저널리스트와 뉴스 미디어는 취재하고 보도할 뉴스를 선택하고, 뉴스 소비자는 보고 들을 신문과 방송을 선택한다. 또 뉴스 소비자들은 뉴스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상품과 용역을 선택하고, 선거에서 후보나 정당을 선택한다. '경제학으로 언론을 이해한다'는 것은, 뉴스의 생산·공급과 소비의 전 과정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선택'과 그 영향을 이해한다는 뜻이다.
그동안 경제학은 경제활동을 위한 '선택'뿐만이 아니라 정치·사회·문화 등 삶 전반에 걸친 인간의 선택으로 탐구 대상을 넓혀 왔다. 개인과 사회의 정치적 선택을 다룬 '민주주의에 관한 경제학 이론들'이 나와 정치학과 사회학 등에 심대한 영향을 끼친 게 이미 반세기 전이다. 민주주의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언론을 경제학으로 보는 일도 그만큼 유익하다. 경제학의 렌즈로 읽어내는 언론은 무척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이 책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치열해지는 경쟁의 역설과 품질의 문제, 뉴스 생산과 소비에서 발생하는 '편향의 딜레마' 등에 관한 이론과 다양한 실례들을 통해 현실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언론의 이상이 아닌 현실에 착목하는 경제학언론 때문에 울고 웃었던 모두를 위한 지침서
'예비 노벨경제학상'으로 불리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 수상자인 매튜 젠츠코우 스탠퍼드대학 경제학과 교수는 1872년부터 2004년까지 132년간 발간된 미국 주요 신문을 분석해, 신문의 정치적 편향이 '언론 사주'보다 '독자들'에 의해 좌우된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독자들은 자신의 생각에 부합하는 뉴스를 더 신뢰했고, 더 많은 독자를 얻으려 한 신문들의 경쟁이 뉴스 미디어의 편향 보도를 만들어내는 근본 동인이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뉴스 소비에서 드러나는 중요한 현상 중 하나가 사람들의 확증 편향이다. 그런데 한국은 뉴스 소비자들의 확증 편향이 가장 양극화된 국가로 꼽힌다.
뉴스의 편향은 공급자인 언론사 사주나 일선 기자들에 의해서도 생겨난다. 언론사 사주는 상업적 이익만이 아니라 정치적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신제도주의 경제학파의 이론은 물론, 저널리스트들이 자신의 평판을 위해 더 자극적 기사를 추구하며, 이들 언론사 사주나 일선의 기자들이 정치권력이나 대기업 광고주 등에게 포획되어 보도를 왜곡한다는 경제학자들의 이론과 실증적 사례 분석 등은 눈길을 끈다. 이를테면, 1990년대 후지모리가 집권했던 페루에서 정치권력이 한 TV 채널 소유주에게 건넨 뇌물은 판사나 정치인에게 준 뇌물의 100배였고, TV 채널 한 곳에 제공된 뇌물은 야당 정치인들 모두에게 준 뇌물보다 다섯 배나 많았다. 건넨 돈의 규모에서 알 수 있듯이, 집권 세력에게 우호적인 미디어의 중요성은 다른 요인들의 그것을 압도했다.
이 책은 뉴스미디어 정치경제학이 부상하게 된 배경과 이유를 설명하는 것(1장)으로 시작한다. 이어 언론 현상과 뉴스 시장을 경제학으로 이해하는 기본 틀(2장)을 정리한 뒤, 대중 미디어와 함께 등장했던 다양한 저널리즘의 명멸(3장)을 경제적 측면에서 설명한다. 민주주의를 위한 뉴스 미디어의 역할(4장)을 다룬 장에서는 '더 많은 정보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유익한가', '미디어의 편향은 민주주의에 유해한가', '뉴스 소비가 선거와 정치인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등 흥미로운 주제를 전 세계 경제학자들의 이론과 실증 연구 결과를 살펴보며 탐색한다.
5장부터 8장에서는 뉴스 미디어 편향과 그와 연관된 '뉴스 품질'을 다룬다.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편견 없는 보도는 신화에 불과하다는 게 저자를 비롯해 언론을 연구한 경제학자들의 생각이다. 또한, 언론 자유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관한 경제학자들의 치밀한 분석과 논증(7장)은 언론의 이상과 규범만으로는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는 언론의 행태를 결코 개선할 수 없음을 드러낸다. 특히 방송이나 신문 같은 미디어 기업의 영리기업화(민영화)로 인한 부작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단초를 얻을 수 있다.
9장과 10장의 주제는 '미디어 포획'과 '미디어 권력'이다. 정부, 정당, 대기업, 이익집단 등이 뇌물, 협박, 정보 제공, 수사 등의 다양한 보상과 불이익을 통해 미디어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걸 미디어 포획이라고 한다. 미디어 권력은 뉴스공급자들이 사적 욕망이나 신념을 위해 보도 여부를 결정하고 사실의 취사선택과 의도를 담은 맥락을 부여함으로써 뉴스를 조작하는 현상이다. 경제학자들은 '경쟁이 미디어 포획과 미디어 권력 모두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다. 이때 공익 미디어의 존재가 영리 미디어의 정치적 편향을 완화한다는 연구들이나, 공영 미디어의 포획 등에 관한 연구들은 KBS와 MBC 등 한국의 공영방송을 둘러싸고 반복적으로 벌어지는 독립성 논의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마지막 장(11장)에서는 디지털 시대를 맞은 미디어를 경제적으로 분석한다. 디지털 플랫폼에서 등장한 새로운 뉴스와 정보 소비 양상과 그에 따른 '메아리의 방' 효과나 '필터 버블(Filter Bubble)' 현상 등에 대한 경제학자들의 분석은 그간 우리가 지녀온 통념을 설득력 있게 반박한다. 특히 인공지능이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정보' 제공보다 인간의 '보편적 정보'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우선 사용될 것이라는 통찰은 눈여겨볼 만하다.
뉴스 소비자와 저널리스트를 잇는 가교가 되다
이제, 언론에 대한 저마다의 기대를 잠시 접고, 언론에 관한 경제학자들의 냉정한 분석과 진단을 접해보자. 언론에 관한 경제학은 탈규범적이고 가치중립적이다. 진영 논리에서도 벗어나 있다. 대신, 뉴스의 공급과 소비에서 우리가 지닌 '양면성'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언론에 관한 '객관적 진실'을 보려면 진보나 보수, 전통 미디어나 뉴미디어, 뉴스 소비자나 뉴스 공급자, 그 어느 하나가 아니라, 모두의 사정과 처지를 함께 이해해야 한다. 특히 정보통신기술의 혁명적 발전으로 뉴스 미디어와 뉴스 시장의 물적 토대가 지각변동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 언론의 지속 가능성을 염려하는 모든 이들에게 뉴스 시장의 경제적 동인에 관한 총체적 이해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따라서 언론의 위기를 제대로 알고 대처하려면 경제학의 안목이 필수적이다. 독자들도 이 책을 읽으며 뉴스 시장과 저널리즘에 관한 경제학의 유용성에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상적인 열정에 들뜬 청년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해, 적자에 허덕이던 한겨레신문사에서 대표이사를 두 차례 지내며 흑자로 돌려세우고 창간 이후 32년 만에 첫 주주배당을 한 경영인이자, 언론의 현실을 경제학 모델로 분석해 온 경제학자이다. 기자이자 경영인이면서 경제학자이기도 한 저자가 풀어낸 우리 언론 현실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가 전하는 지구촌 경제학자들의 뛰어난 통찰들은 한국 사회의 새로운 공론(公論)과 숙의(熟議)를 자극해 위기의 한국 언론을 되살리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
언론학과 경제학을 아우르는 사례연구와 다채로운 예시!기자에서 언론사 경영자는 물론, 뉴스를 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
"진실을 보려거든 견해를 갖지 말라." _ 선(禪) 사상,
"언론은 선과 악의 기이한 혼합체이다." _ 알렉시 드 토크빌
이 책의 저자는 국내에 소개하는 이 분야의 첫 책인 만큼 누구든 관심이나 의지만 있으면 사전 지식 없이 읽을 수 있는 경제학 서적을 쓰려했다고 말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서문부터 마지막 장까지, 언론에 관한 대표적 화두들을 제시하고 이를 경제학의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다.
제1장 │ "어떤 의견 표명을 침묵시키는 것은 현재의 인류뿐만 아니라 미래의 세대까지 강탈하는 것이다." _ 존 스튜어트 밀
제2장 │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알기를 원한다." _ 아리스토텔레스
제3장 │ "저널리즘은 지성이자 문명 그 자체다." _ 오노레 드 발자크
제4장 │ "민주주의는 오직 시민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때만 의미가 있다." _ 허버트 간스
제5장 │ "뉴스 미디어의 편견 없는 보도는 '현실'이 아니라 '신화'였다." _ 매튜 젠츠코우
제6장 │ "나의 기레기는 누군가에겐 '참언론'이고, 나의 '참언론'은 누군가에겐 기레기"이다. _ 강준만
제7장 │ "진리와 거짓이 다투게 하라. 자유롭게 개방된 대결에서 진실이 진 것을 본 적이 있는가?" _ 존 밀턴
"환한 대낮에 있지도 않았던 것에 대한 신문들의 끔찍한 추측과 거짓을 40년간 경험하며, 나는 신문들이 읽을 가치도, 주목할 가치도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_ 토머스 제퍼슨
제8장 │ "언론은 중립적이지도 않고, 중립적일 수도 없으며, 그걸 기대해서도 안 된다." _ 한스 로슬링
제9장 │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면 국민은 빛 속에서 살 것이고,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면 어둠 속에 살 것이다." _ 김수환 추기경
제10장 │ "2016년 세계 인구의 45%가 '자유롭지 않은 언론 환경'에 살고 있는 반면, 전 세계 인구 여덟 명 가운데 한 명만이 언론이 자유로운 나라에 살고 있다." _ 프리덤 하우스
제11장 │ "우리는, … 뉴스의 역사에서 최고와 최악을 함께 경험하고 있다." _ 라스무스 닐센
목차
목차
서문 │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 경제학으로 언론 이해하기
제1장 │ 멀고도 가까운 이웃, 경제학과 언론
1.1. 인간과 사회의 선택에 관한 학문, 경제학 │ 1.2. 경제학과 언론학의 차이 │ 1.3. 뉴스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부상 │ 1.4. 한국 사회와 뉴스 미디어 정치경제학
제2장 │ 뉴스 시장과 뉴스 시장의 주인공들
2.1. 뉴스의 기준은 뉴스 소비자 │ 2.2. 뉴스 공급자의 숙명과 한계 │ 2.3. 뉴스 시장의 구조와 주요 현상
제3장 │ 뉴스 시장의 발전과 저널리즘의 변천
3.1. '정보 민주화'의 나선형 진화 │ 3.2. 대중 미디어 시대와 저널리즘의 탄생 │ 3.3. 정보통신기술 혁명과 뉴스 시장의 지각변동
제4장 │ 민주주의를 위한 뉴스 미디어의 역할
4.1. 정치 과정에서의 뉴스 미디어 역할 │ 4.2. '더 많은 정보'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유익한가? │ 4.3. 미디어의 편향은 민주주의에 정말 유해한가? │ 4.4. 뉴스 소비가 '선거'와 '정치적 책무'에 미치는 영향
제5장 │ 벗어날 수 없는 굴레, 미디어 편향
5.1. 미디어 편향이란? │ 5.2. 미디어 편향은 왜 생겨날까? │ 5.3. 시대와 사회에 따라 다른 뉴스 소비자의 편향
제6장 │ 뉴스 품질 인식의 '내로남불'과 객관적 기준
6.1. 평범한 사람들의 뉴스 품질 인식 │ 6.2. 뉴스 품질에 대한 경제학적 이해 │ 6.3. 편향과 품질로 차별화 경쟁을 하는 뉴스 미디어
제7장 │ 자유롭게 경쟁하는 언론은 '진실'을 드러낼 수 있을까?
7.1. 뉴스 시장의 딜레마 - '시장의 실패'와 '정부의 실패' │ 7.2. 미디어 편향에 관한 경쟁의 효과
제8장 │ 편견 없는 보도는 '신화', 예외 없는 '미디어 편향'
8.1. '의견'과 '사실 보도'를 구분한다 해도 여전한 정파성 │ 8.2. 미디어 편향을 낳는 주역 │ 8.3. 언론 전반의 편향과 '기울어진 운동장' │ 8.4. 언론의 경쟁이 미디어 편향에 끼친 영향 │ 8.5 미디어 편향이 뉴스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 8.6. 경제학자들은 미디어 편향을 어떻게 측정할까
제9장 │ 포획되는 미디어, 권력이 되는 미디어
9.1. 미디어 포획의 경제학 이론 │ 9.2. 디지털 시대, 독이 된 경쟁 │ 9.3. 두 얼굴의 광고주 │ 9.4. 미디어 권력 │ 9.5. 여론 다양성을 위한 정책
제10장 │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미디어 포획
10.1. 정치권력과 정부의 미디어 포획 │ 10.2. 광고주에 의한 뉴스의 왜곡 │ 10.3. 미디어 포획의 '수요'와 '공급' │ 10.4. 미디어 포획에 따른 영향
제11장 │ 디지털 시대와 뉴스 미디어
11.1. 디지털 미디어의 등장과 전통 미디어의 위기 │ 11.2. 디지털 미디어와 소비자의 편향 │ 11.3. 일상의 삶에 파고든 소셜 미디어 │ 11.4. 인공지능과 알고리즘
제1장 │ 멀고도 가까운 이웃, 경제학과 언론
1.1. 인간과 사회의 선택에 관한 학문, 경제학 │ 1.2. 경제학과 언론학의 차이 │ 1.3. 뉴스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부상 │ 1.4. 한국 사회와 뉴스 미디어 정치경제학
제2장 │ 뉴스 시장과 뉴스 시장의 주인공들
2.1. 뉴스의 기준은 뉴스 소비자 │ 2.2. 뉴스 공급자의 숙명과 한계 │ 2.3. 뉴스 시장의 구조와 주요 현상
제3장 │ 뉴스 시장의 발전과 저널리즘의 변천
3.1. '정보 민주화'의 나선형 진화 │ 3.2. 대중 미디어 시대와 저널리즘의 탄생 │ 3.3. 정보통신기술 혁명과 뉴스 시장의 지각변동
제4장 │ 민주주의를 위한 뉴스 미디어의 역할
4.1. 정치 과정에서의 뉴스 미디어 역할 │ 4.2. '더 많은 정보'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유익한가? │ 4.3. 미디어의 편향은 민주주의에 정말 유해한가? │ 4.4. 뉴스 소비가 '선거'와 '정치적 책무'에 미치는 영향
제5장 │ 벗어날 수 없는 굴레, 미디어 편향
5.1. 미디어 편향이란? │ 5.2. 미디어 편향은 왜 생겨날까? │ 5.3. 시대와 사회에 따라 다른 뉴스 소비자의 편향
제6장 │ 뉴스 품질 인식의 '내로남불'과 객관적 기준
6.1. 평범한 사람들의 뉴스 품질 인식 │ 6.2. 뉴스 품질에 대한 경제학적 이해 │ 6.3. 편향과 품질로 차별화 경쟁을 하는 뉴스 미디어
제7장 │ 자유롭게 경쟁하는 언론은 '진실'을 드러낼 수 있을까?
7.1. 뉴스 시장의 딜레마 - '시장의 실패'와 '정부의 실패' │ 7.2. 미디어 편향에 관한 경쟁의 효과
제8장 │ 편견 없는 보도는 '신화', 예외 없는 '미디어 편향'
8.1. '의견'과 '사실 보도'를 구분한다 해도 여전한 정파성 │ 8.2. 미디어 편향을 낳는 주역 │ 8.3. 언론 전반의 편향과 '기울어진 운동장' │ 8.4. 언론의 경쟁이 미디어 편향에 끼친 영향 │ 8.5 미디어 편향이 뉴스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 8.6. 경제학자들은 미디어 편향을 어떻게 측정할까
제9장 │ 포획되는 미디어, 권력이 되는 미디어
9.1. 미디어 포획의 경제학 이론 │ 9.2. 디지털 시대, 독이 된 경쟁 │ 9.3. 두 얼굴의 광고주 │ 9.4. 미디어 권력 │ 9.5. 여론 다양성을 위한 정책
제10장 │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미디어 포획
10.1. 정치권력과 정부의 미디어 포획 │ 10.2. 광고주에 의한 뉴스의 왜곡 │ 10.3. 미디어 포획의 '수요'와 '공급' │ 10.4. 미디어 포획에 따른 영향
제11장 │ 디지털 시대와 뉴스 미디어
11.1. 디지털 미디어의 등장과 전통 미디어의 위기 │ 11.2. 디지털 미디어와 소비자의 편향 │ 11.3. 일상의 삶에 파고든 소셜 미디어 │ 11.4. 인공지능과 알고리즘
저자
저자
양상우
6만여 국민주주들의 뜻을 모아 창간된 한겨레신문에서, 사원 직선으로 선출된 대표이사를 두 차례(2011~2014, 2017~2020) 역임했다. 언론인의 길을 걸으면서도 학문의 끈을 놓지 않았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경제학부와 대학원에서 '뉴스 시장과 언론'을 가르치는 경제학자다.
일선 기자와 경영자로서 직접 겪은 언론의 현실을, 경제학으로 분석하고 설명하는 데 천착해 왔다. 언론이 권력과 자본 앞에서 점점 더 취약해지는 구조, 포털이 언론의 정파성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한 그의 연구들은 Information Economics and Policy를 비롯한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다수 실렸다.
?언론본색-가려진 진실, 드러난 욕망?(2025년)을 펴냈고, 현재는 세계적 학술출판사 Elsevier와 함께 뉴스 미디어 경제학 분야 최초의 교과서 ?The Economics of News Media? 집필을 마무리하고 있다(2025년 11월 출간 예정).
기자 시절에는 '쌍용양회 사과상자 비자금'(1996), '북파공작원 실종·사망 7,726명'(1999), '북한 시베리아 벌목공 르포'(1994) 등 저널리즘의 본령을 보여준 탐사보도를 남겼고, 민주언론상 특별상(2007), 한국가톨릭매스컴상(2006), 삼성언론상(2004) 등을 수상했다.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때는 오랜 자본 결손 상태를 해소한 데 이어 누적 흑자를 바탕으로 첫 주주 배당을 시행했다.
일선 기자와 경영자로서 직접 겪은 언론의 현실을, 경제학으로 분석하고 설명하는 데 천착해 왔다. 언론이 권력과 자본 앞에서 점점 더 취약해지는 구조, 포털이 언론의 정파성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한 그의 연구들은 Information Economics and Policy를 비롯한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다수 실렸다.
?언론본색-가려진 진실, 드러난 욕망?(2025년)을 펴냈고, 현재는 세계적 학술출판사 Elsevier와 함께 뉴스 미디어 경제학 분야 최초의 교과서 ?The Economics of News Media? 집필을 마무리하고 있다(2025년 11월 출간 예정).
기자 시절에는 '쌍용양회 사과상자 비자금'(1996), '북파공작원 실종·사망 7,726명'(1999), '북한 시베리아 벌목공 르포'(1994) 등 저널리즘의 본령을 보여준 탐사보도를 남겼고, 민주언론상 특별상(2007), 한국가톨릭매스컴상(2006), 삼성언론상(2004) 등을 수상했다.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때는 오랜 자본 결손 상태를 해소한 데 이어 누적 흑자를 바탕으로 첫 주주 배당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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