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포팅과 방송스피치(방송문화진흥총서 129)
KBS 공채 11기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지금에 이른 강성곤의 『현장리포팅과 방송스피치』. 오프닝과 클로징의 작성과 진행 스킬, 인터뷰의 개념과 기술, 질문 구성과 테크닉 등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정확하고 아름다운 읽기를 결정하는 요소를 짚어보면서 28년 경력 아나운서로서의 설명과 비법을 풀어낸다. 기자, PD, 아나운서 등 언론사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에게 지침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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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KBS 강성곤 아나운서의 <현장 리포팅과 방송스피치>란 책이다.
앞 부분은 방송 현장에서의 리포팅 기법, 인터뷰 기술, 오프닝ㆍ클로징 작성 등 실무 이론을 담았다. 후반부는 말하기와 글쓰기의 접점영역에 주목해 둘을 넘나드는 시도다. 세련된 말하기에 앞서 유창한 읽기를 강조한 점이 눈에 띄고, 글쓰기 일반 이론이 놓친 실제적이고 유용한 글쓰기 노하우를 일러준다.
이밖에 교양인의 화법, 뉴스 리딩의 실제, 말하기의 핵심 포인트, 언론사 논작문ㆍ면접ㆍ자소서 요령 등 일반인과 방송 실무자, 언론사 준비생에게 유용한 실무 이론과 지식이 망라되어 있다.
저자 강성곤은 28년 경력의 아나운서로, 현재 KBS 아나운서실 라디오팀장으로 재직 중이며 숙명여대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머리말
아나운서 생활 28년차다. 무언가 의미 있는 작업을 찾다가 다시 책 쓰기에 나섰다. 아나운서가 무슨 대단한 벼슬이라도 되는 양 스스로를 미화하는 성공 스토리 따위는 자격도 안 되지만 쓰기 싫었다. 그렇다고 아나운싱과 관련한 그저 그런 수많은 수험서에 이름 하나 얹어놓기도 열없기는 마찬가지였다.
리포팅 분야 저작물이 눈에 띄지 않는 걸 발견하게 된 것이 다행이었다고나 할까? 방송에서 쏟아내는 크고 작은 리포팅의 이론적 준거 내지 리포팅 모듈을 제시해보는 것이 어떨까에 생각이 미쳤다. TV와 라디오에서 활약하는 리포터들은 과연 어떤 교육, 얼마만큼의 훈련을 받고 리포팅에 임하는 것일까? 무엇이 바람직한 리포팅이고, 리포팅에 있어 독(毒)이라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어떤 요소들을 갖춰야 유능한 리포터가 되며, 그러기 위해 리포터는 어떤 점들을 유의해야 하는가, 그것을 다루었다. 10여 년 전부터 아나운서 현업과 대학 겸임교수직을 병행하게 되면서 방송 장르별 교안화ㆍ커리큘럼화에 천착한 것이 밑거름이 되었다.
'현장 리포팅'이란 이름으로 좀 더 집약화ㆍ구체화해서 오프닝과 클로징의 작성과 진행 스킬, 인터뷰의 개념과 기술, 질문 구성과 테크닉 등을 담았다. 아마도 방송 장르 중 이런 내용을 망라한 것은 처음이리라 여겨진다. 그 동안 차곡차곡 모아놓은 방송 현장의 리포팅 자료를 통해 문제점을 적시하고 대안을 하나하나 제시하고자 했다. 말미에는 실제 대학생들이 작성한 리포팅 대본을 꼼꼼히 살피면서 자주 발생하는 오류를 찾아내고 답과 해설을 보여주는 수련장 형식으로 이해를 도왔다.
책의 나머지 절반은'방송 스피치'란 이름으로 뭉뚱그렸다. 사실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쪽의 전문가는 아니다. 표준발음과 외래어, 방송문장 쪽을 그동안 천착해 온 터여서 손 대기를 여러 번 망설였다. 그러나 작금의 스피치 일반이'말 한 마디가 인생을 바꾼다'식의 당연명제에 맴돌고 있다는 비판이 있고, 구미(歐美) 이론의 기계적 답습으로 그 울림이 공허한 터에 용기를 냈다. 입시에서의 구술ㆍ면접 비중이 높아가고 일반인들에도 설득ㆍ협상ㆍ리더십 등에 대한 관심이 큰 요즘 실제적이고 유용한 말하기 노하우를 보태고 싶었다.
'세련된 말하기'의 앞자리에 '유창한 읽기'가 있다. 정확하고 아름다운 읽기를 좌우하는 요소를 요리조리 짚어보고 28년 경력 아나운서로서의 설명과 나름의 비법을 풀었다. 가장 정밀한 읽기인 뉴스 리딩의 핵심만을 따로 구성해 아나운서 지망생의 갈증을 풀고자 한 것은 덤이다.
본격적인 말하기에서는 말하기의 힘, 말하기의 포인트, 말하기의 실제로 나누어 말하기 행위 시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조목조목 항목화하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말하기와 글쓰기를 관통하는 작동 메커니즘의 유사성에 주목해 접목을 시도한 점은 이 책의 큰 미덕이다. 글쓰기는 정갈하고 말하기는 자유롭다. 그러나 그 구성 요소와 주된 틀거지는 다르지 않으며, 오히려 둘 사이를 아우르는 교집합과 알맹이는 오롯하다는 생각이다.
최근 수년 간 대학에서'말하기와 글쓰기 Ⅰ,Ⅱ,Ⅲ'라는 강좌에 집중하면서 학생들로부터 과분한 호응을 얻었다. 이 책이 언론사 시험을 준비하는 PD, 기자, 아나운서 지망생에게는 꽤 미더운 길라잡이가 될 것임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방송국 안팎으로 각종 출제ㆍ채점ㆍ면접에 유난히도 많이 불려 다닌 경험, 방송진행의 업(業)외에도 입법ㆍ사법ㆍ행정기관 및 기업 등에서의 풍부한 강의 경력도 자신감의 이유다.
시험용 글쓰기의 전략과 요령과 더불어 세간의 관심이 많은 면접과 자기소개서를 따로 분리해 특화함으로써 독자의 편리를 도운 것도 신경 쓴 부분이다. 마지막에는 역시 대학생들의 말하기 텍스트를 예제(例題) 삼아 면밀히 분석한 첨삭을 넣었다.
현장 리포팅과 방송 스피치라는 제목을 붙였지만, 뭉뚱그리면 '바르고 근사한 말하기'를 위한 치열한 탐구의 결과물이다. 거기에 글쓰기 일반 이론이 놓친 실용 글쓰기를 말하기의 맥락 속에서 덧댄 노력을 추가한 셈이다.
'그래 내 문제가 이거였어.''야, 이것 하나는 확실히 건졌네.'이런 울림이 들린다면 더 할 나위 없는 보람이겠다.
2012. 8. 28. 여의도에서 강성곤
목차
목차
1. 리포팅이란 무엇인가? 12
이동방송차 14 / 사전준비 16 / 오프닝 24 / 클로징 29
2. 인터뷰(Interview) 32
인터뷰란? 33 / 인터뷰어의 자세 36 / 진행 기술 41 / 질문의 노하우 49 / 인터뷰 후의 반성 54
3. 주의해야 할 낱말과 표현 56
낱말 56 / 어구(語句)와 표현 67
4. 교양인의 화법 73
여성, 어린이, 노인 76 / 장애인 80 / 새터민과 동포 83 / 국적, 피부, 인종 84 / 지역과 성(性) 정체성 86 / 기타 90
* 현장리포팅 연습문제 93
Part 2 방송스피치
1. 잘 읽기가 먼저다. 148
읽기를 못하는 이유 149 / 읽기의 요체 150 / 남은 과제들 164
2. 읽기의 꽃, 뉴스 168
TV뉴스가 모델이다 169 / 고개들고 정면 보기 171 / 표정과 눈빛이 중요하다 172 / 욕심은 줄이고 자신감은 키우기 172 / 고개 들기의 포인트 173 / 높고 세게 즐기듯 174
3. 말하기는 최고의 경쟁력 182
말하기의 힘 182 / 말하기의 포인트 183 / 말하기의 실제 191
* 방송스피치 연습문제 241
부록
1. 뉴스 리딩 실전 연습 288
2. 뉴스 리딩 연습 사례 297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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