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구 3/5(임동석중국사상100 78)
『몽구』는 한자의 뜻 그대로 “청순무구한 영혼을 일깨우기”위한 책으로, 젊은이들을 가르치며 깨우쳐주어야 할 일화 명구를 교재로 만든 것이다. 중국 고전에 입문하는 데 더없는 길잡이로서 남녀노소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담고 있다. 그동안 피상적으로만 들어왔던 주옥같은 이야기와 문구가 구체적인 출전과 명확한 원문 제시로 근거에 의하여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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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동시에 중국고전 세계로 입문하는 청년의 책
주옥 같은 일화와 명구, 구체적 출전과 명확한 원문
중국고전으로 가는 물꼬를 튼다
《몽구》는 한자의 뜻 그대로 "청순무구한 영혼을 일깨우기"위한 책으로, 젊은이들을 가르치며 깨우쳐주어야 할 일화 명구를 교재로 만든 것이다. 중국 고전에 입문하는 데 더없는 길잡이로서 남녀노소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담고 있다. 그동안 피상적으로만 들어왔던 주옥같은 이야기와 문구가 구체적인 출전과 명확한 원문 제시로 근거에 의하여 설명된다.
《몽구》에 대하여
《몽구蒙求》는 한자의 뜻 그대로 "몽매한 이들을 일깨우기" 위한 책으로, 자녀들을 가르치며 깨우쳐주어야 할 내용물을 교재로 만든 것이다. 이 책은 소년소녀 청장년뿐 아니라 중국 고전에 뒤늦게 입문하는 노년에게도 필요한 지식과 빛나는 지혜를 담고 있다. 그동안 피상적으로만 들어왔던 주옥같은 일화와 명구들이 구체적인 출전과 명확한 원문의 제시와 함께 근거를 바탕으로 하여 설명되어 있다. 이 《몽구》 한 권만 읽어도 중국 역사의 흐름과 각 시대의 가치, 문물제도, 역사 속 유명 인물들에 대한 전모를 요령있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내용은 대체로 상고시대 고사와, 주대周代, 선진先秦의 춘추전국을 거쳐 주로 서한과 동한, 삼국, 진晉의 역사와 인물, 일화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 외 남조와 북조의 이야기를 일부 싣고 있다. 따라서 여기에 인용된 것은 정사 위주이며 이에 따라 《사기》, 《한서》, 《삼국지》, 《진서晉書》, 《남사南史》, 《북사北史》 등에서 그 원전을 찾을 수 있다. 중국의 전통적인 운韻을 사용하여 외우기 쉽도록 정리하였으며 청각인상을 매끄럽게 하고 기억에 도움이 되도록 압축하여 4언 2구씩 제시하였다.
당나라 때에는 《몽구》의 뒤를 이어 이러한 몽학 계열의 책이 쏟아져 나왔다. 아예 책이름도 《몽구》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여 역사, 인문, 제도, 문자, 수신, 경서, 교학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분야별 특징을 그대로 옮겨 담아 교육용으로, 혹은 학습서로서 구성하여 정리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풍조에 의해 찬집된 수많은 책은 이 《몽구》가 얼마나 이상적인 책인지를 나타내는 증거이기도 하다.
《몽구》의 저자는 당나라 때의 사람인 이한李瀚으로 그에 대한 사적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으나 그는 지금 전하는 298구, 2384자의 본문을 운문 형식으로 짓고 그에 맞게 각 구절마다 주를 붙이는 첫 작업을 한 사람이었다. 그 뒤 송나라 때 이르러 서자광徐子光이 그 주의 오류를 바로잡고 보충하여 《몽구보주蒙求補注》를 펴내 오늘날까지 전하게 되었다.
《몽구》의 가치
사람의 가치는 물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세계에도 있으며 그 정신적 가치가 더 중시될 때나 적어도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삶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상식과 수양도 없이 옛것을 저버린 채 미래만을 향해 내닫는다면 성공을 이루었다 해도 허망함에 빠지고 말 것이다. 그런데 물질에 대한 욕구부터 채운 다음에 정신적 가치를 찾겠다고 미루었다가는 자칫 때를 놓치지나 않겠는가? 우리는 옛사람의 지혜를 통해 현재 살아가는 과정마다 그 가치를 찾아야 한다. 그러한 도구로 이 책의 고사나 일화를 읽어 보고 되새기며 마음다짐을 하는 것도 시간 낭비는 아닐 것이다.
이 《몽구》 한 권만 읽어도 중국 고사의 반 이상은 알게 될 것이며 중국 역사 흐름과 각 시대의 가치, 문물제도, 그리고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일컬어지는 인물들에 대해서 줄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이 책을 통해 내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살아 있음에 대한 가치를 확연히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지금처럼 표피의 가치에 집착하던 자신이 다시 참된 가치의 깊은 연못 속에 아름답게 잠겨 들어감을 고맙게 여기게 될 것이다. 지도자는 지도자대로 소시민은 소시민대로 존재 가치를 아름답게 보면서 세상 만물에 대하여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목차
목차
121. 巫馬戴星, 宓賤彈琴
별을 이고 나선 무마기와 거문고나 타며 다스린 복자천
122. 廉留錢, 雷義送金
① 廉留錢 돈을 남기고 가는 학자렴
② 雷義送金 모르게 바친 뇌물을 다시 관청에 보낸 뇌의
123. 逢萌 冠, 胡昭投簪
① 逢萌 冠 관을 벗어 걸어놓고 떠난 봉맹
② 胡昭投簪 비녀를 던져 버리고 떠난 호소
124. 王喬雙鳧, 華 五禽
① 王喬雙鳧 오리 두 마리를 데리고 다니는 왕교
② 華 五禽 화타의 오금 체조
125. 程邈隷書, 史 大篆
① 程邈隷書 예서를 만든 정막
② 史 大篆 대전을 만든 사주
126. 王承魚盜, 丙吉牛喘
① 王承魚盜 물고기를 훔친 자를 풀어준 왕승
② 丙吉牛喘 헐떡거리는 소를 보고 승상의 업무를 생각한 병길
127. 賈琮 , 郭賀露冕
① 賈琮 수레 휘장을 걷어올린 가종
② 郭賀露冕 수레 지붕을 걷어낸 곽하
128. 馮媛當熊, 班女辭輦
① 馮媛當熊 달려드는 곰을 막아선 풍소의
② 班女辭輦 황제의 수레를 거절한 반첩여
129. 王充閱市, 董生下
① 王充閱市 시장 책방에서 책을 읽은 왕충
② 董生下 휘장을 가려 자신을 볼 수 없도록 한 동중서
130. 平叔傅紛, 弘治凝脂
① 平叔傅紛 분을 바른 것처럼 얼굴이 흰 하평숙
② 弘治凝脂 하얀 굳기름 같은 피부를 가진 두홍치
131. 楊寶黃雀, 毛寶白龜
① 楊寶黃雀 참새를 살려준 양보
② 毛寶白龜 흰 거북을 살려준 모보
132. 宿瘤採桑, 漆室憂葵
① 宿瘤採桑 뽕을 따고 있는 혹이 난 여인
② 漆室憂葵 아욱 밭을 망친 것을 두고 근심에 찬 칠실의 여인
133. 韋賢滿 , 夏侯拾芥
① 韋賢滿 상자 가득 경서만 남긴 위현
② 夏侯拾芥 티끌 같은 작은 의미도 주워담은 하후승
134. 阮簡曠達, 袁耽俊邁
① 阮簡曠達 방임광달한 완간
② 袁耽俊邁 준수하고 고매한 원탐
135. 蘇武持節, 鄭衆不拜
① 蘇武持節 부절을 끝까지 지니고 다닌 소무
② 鄭衆不拜 흉노에게 절을 하지 않은 정중
136. 郭巨將坑, 董永自賣
① 郭巨將坑 아들을 묻으려 구덩이를 판 곽거
② 董永自賣 스스로 고용살이에 나선 동영
137. 仲連蹈海, 范 泛湖
① 仲連蹈海 바닷가로 사라진 노중련
② 范 泛湖 오호에 배를 띄워 사라진 범려
138. 文寶緝柳, 溫舒截蒲
① 文寶緝柳 버드나무를 엮어 공부한 손문보
② 溫舒截蒲 부들을 잘라 글씨 연습을 한 노온서
139. 伯道無兒, 紹不孤
① 伯道無兒 후사가 끊어지는 아픔을 당한 등백도
② 紹不孤 고아가 아니라 여긴 혜소
140. 綠珠墜樓, 文君當
① 綠珠墜樓 누각에서 뛰어내린 녹주
② 文君當 목로주점을 차린 사마상여의 아내 탁문군
141. 伊尹負鼎, 寗戚 角
① 伊尹負鼎 솥을 짊어지고 탕을 찾은 이윤
② 寗戚 角 소뿔을 두드리며 환공을 기다린 영척
142. 趙壹坎 , 顔駟蹇剝
① 趙壹坎 불우한 삶을 이겨낸 조일
② 顔駟蹇剝 힘든 운명의 안사
143. 遂勸農, 文翁興學
① 遂勸農 농사를 권장한 공수
② 文翁興學 시골 교육을 진흥시킨 문옹
144. 晏御揚揚, 五鹿嶽嶽
① 晏御揚揚 의기양양한 안자의 마부
② 五鹿嶽嶽 우뚝 솟은 오록충종
145. 蕭朱結綬, 王貢彈冠
① 蕭朱結綬 도장 끈을 서로 묶은 소육과 주박
② 王貢彈冠 관을 털고 벼슬을 기다린 왕길과 공우의 우정
146. 龐統展驥, 仇覽棲鸞
① 龐統展驥 천리마의 능력을 전개할 방통
② 仇覽棲鸞 가시나무에 살 수 없는 난새와 같은 구람
147. 諸葛顧廬, 韓信升壇
① 諸葛顧廬 제갈량과 삼고초려
② 韓信升壇 단을 만들어 한신을 높여준 유방
148. 王 柏慘, 閔損衣單
① 王 柏慘 아버지 죽음을 애통히 여겨 잣나무를 안고 운 왕부
② 閔損衣單 갈대꽃 홑겹 옷의 민손
149. 蒙恬製筆, 蔡倫造紙
① 蒙恬製筆 처음 붓을 만든 몽염
② 蔡倫造紙 종이를 처음 만든 채륜
150. 孔伋縕袍, 祭遵布被
① 孔伋縕袍 온포를 입고 사는 공급
② 祭遵布被 베로 만든 이불뿐인 제준
151. 周公握髮, 蔡邕倒
① 周公握髮 머리를 감다가 거머쥐고 선비를 만난 주공
② 蔡邕倒 나막신을 거꾸로 신고 달려나간 채옹
152. 王敦傾室, 紀瞻出妓
① 王敦傾室 왕실을 기울게 할 왕돈
② 紀瞻出妓 기녀들을 모두 풀어준 기첨
153. 暴勝持斧, 張網埋輪
① 暴勝持斧 부월을 잡고 도적 토벌에 나선 폭승지
② 張網埋輪 수레바퀴를 묻어버리고 떠난 장망
154. 靈運曲笠, 林宗折巾
① 靈運曲笠 사령운의 곡병립
② 林宗折巾 두건의 한 귀퉁이를 꺾어 쓴 곽림종
155. 屈原澤畔, 漁父江濱
못 가에 서성이는 굴원과 강가의 어부
156. 魏勃掃門, 潘岳望塵
① 魏勃掃門 매일 아침 조삼의 문 앞을 청소한 위발
② 潘岳望塵 수레 뒤의 먼지에 대고 절을 한 반악
157. 京房推律, 翼奉觀性
① 京房推律 음률에 얽매어 성을 바꾼 경방
② 翼奉觀性 오행의 율로 성품을 관찰한 익봉
158. 甘寧奢侈, 陸凱貴盛
① 甘寧奢侈 지극한 사치에 빠진 감녕
② 陸凱貴盛 귀한 신분에 번성한 육개의 집안
159. 干木當義, 於陵辭聘
① 干木當義 예를 표하기에 마땅한 단간목의 의로움
② 於陵辭聘 초빙을 사절한 오릉중자
160. 元凱傳癖, 伯英草聖
① 元凱傳癖 원개의 《좌전》에 대한 편벽증
② 伯英草聖 초성으로 불린 백영 장지
161. 馮異大樹, 千秋小車
① 馮異大樹 대수장군 풍이
② 千秋小車 작은 수레를 타고 궁중을 드나든 차천추
162. 漂母進食, 孫鍾設瓜
① 漂母進食 빨래하는 아줌마의 밥을 얻어먹은 한신
② 孫鍾設瓜 남을 위해 참외를 차려놓은 손종
163. 壺公謫天, 訓歷家
① 壺公謫天 하늘에서 귀향 온 호공
② 訓歷家 같은 시간에 집집마다 찾아간 계자훈
164. 劉玄刮席, 晉惠聞
① 劉玄刮席 자리만 긁고 대답을 못하는 갱시제 유현
② 晉惠聞 두꺼비 울음소리를 듣고 이상한 질문을 하는 혜제
165. 伊籍一拜, 生長揖
① 伊籍一拜 이적의 절 한 번
② 生長揖 역이기의 긴 읍례
166. 馬安四至, 應 三入
① 馬安四至 네 번이나 구경의 지위에 오른 사마안
② 應 三入 세 임금의 조정에 들어간 응거
167. 郭解借交, 朱家脫急
① 郭解借交 친구를 대신하는 일에 앞장 선 곽해
② 朱家脫急 급한 자를 살려준 주가
168. 虞延刻期, 盛吉垂泣
① 虞延刻期 우연의 약속을 지켜낸 죄수들
② 盛吉垂泣 판결문을 쓰면서 눈물을 흘린 성길
169. 豫讓呑炭, 觸槐
① 豫讓呑炭 불타는 숯을 삼킨 예양
② 觸槐 홰나무에 머리를 찧고 죽은 서예
170. 阮孚蠟 , 祖約好財
밀랍으로 나막신을 꾸민 완부와 재물을 좋아한 조약
171. 初平起石, 左慈擲杯
① 初平起石 돌이 일어서 양이 되도록 한 황초평
② 左慈擲杯 잔을 던져 술을 만들어내는 좌자
172. 武陵桃源, 劉阮天台
① 武陵桃源 도연명의 무릉도원
② 劉阮天台 천태산에 올라 선녀를 만난 유신과 완조
173. 王儉墜車, 淵落水
수레에서 뛰어내린 왕검과 물에 빠진 저연
174. 季倫錦障, 春申珠履
① 季倫錦障 비단으로 보장을 친 석숭
② 春申珠履 춘신군의 구슬 신발
175. 甄后出拜, 劉楨平視
견황후가 나와 인사를 하자 아무렇지도 않게 바라본 유정
176. 胡嬪爭樗, 晉武傷指
저포놀이로 다투다가 무제의 손가락을 다치게 한 호귀빈
177. 石慶數馬, 孔光溫樹
① 石慶數馬 말을 한 필씩 세어 대답한 석경
② 孔光溫樹 공광이 대답한 온실 속의 나무 종류
178. 翟湯隱操, 許詢勝具
① 翟湯隱操 은자로서의 절조를 지킨 적탕
② 許詢勝具 산택 유람의 체구를 갖춘 허순
179. 優 滑稽, 落下歷數
① 優 滑稽 골계에 뛰어난 우전
② 落下歷數 낙하굉의 시간 계산 방법
180. 曼容自免, 子平畢娶
① 曼容自免 스스로 관직에 물러난 만용
② 子平畢娶 아들딸 모두 성가시키고 난 상자평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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