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서양문학에 나타난)
이 책은 플라톤의 『파이돈』부터 코키스의 『퀘벡의 죽음의 무도』(1999)까지 서구적 죽음관에 대한 변모 양상을 추적한다. 저자는 서구 2500년 동안의 죽음관을 조명하기 위해 핵심적인 소주제 다섯 개를 설정하여 그와 관련된 철학?문학 작품을 섭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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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 책은 플라톤의 『파이돈』부터 코키스의 『퀘벡의 죽음의 무도』(1999)까지 서구적 죽음관에 대한 변모 양상을 추적한다. 저자는 서구 2500년 동안의 죽음관을 조명하기 위해 핵심적인 소주제 다섯 개를 설정하여 그와 관련된 철학?문학 작품을 섭렵하였다. 다섯 개의 핵심 소주제는 1) 영혼과 육체의 관계, 2) 내세의 존재, 3) 구원과 은총의 의미, 4) 죽음의 공포(timor mortis), 5) 죽음의 상기(memento mori)이다. 영혼과 육체의 관계는 플라톤, 에피쿠로스, 에픽테토스, 루크레티우스의 저작분석을 통해, 구원과 은총의 문제는 단테의 『신곡』, 「지옥편」, 오코너와 베케트의 저작분석을 통해 조명하였다. 죽음의 공포를 다루기 위해 로제티의 시작,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톨스토이의 저작들을 분석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죽음의 상기를 이해하기 위해 서구 문화 아이콘인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를 한스 홀바인 II세의 목판화집(1538), 콤브의 『영국식 죽음의 무도』(1815), 그리고 코키스의 『퀘벡의 죽음의 무도』(1999)를 통해 분석하였다.
출판사 서평
21세기 인간들은 신의 문제, 영혼의 문제, 궁극적으로 죽음의 문제라는 형이상학적 숙변을 대장에 쌓아둔 채 살아가고 있다. 그리하여 『고도를 기다리며』 중 럭키의 기묘하면서도 슬픈 춤의 제목은 "변비"이다. 다만 자본주의의 욕망기계가 맹렬하게 작동하는 가운데 순간순간 땜질하여 아슬아슬하게 모면하며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들은 자신도 모르게 변비를 잊고 살아갈 따름이다. 그 와중에 우리는 죽음이라는 근원적 문제를 망각해 버렸다. 톨스토이에 의하면 곧 하류 끝 폭포수 아래로 우리 인생의 배는 추락하여 물거품으로 사라져 버릴 텐데, 우리는 노도 젓지 않고 선상파티를 즐기고 있다. 이 책은 21세기 죽음이란 숙변 치료를 위한 첫걸음에 해당한다.
목차
목차
서론
죽음의 얼굴들
죽음의 메타포
1부. 영혼과 구원의 문제
1장. 영혼의 존재
1. 영혼의 여행: 소크라테스
2. 쾌락주의와 스토아주의: 에피쿠로스와 에픽테토스
3. 뇌신경학: 루크레티우스
2장. 사후세계와 구원의 문제
1. 죄와 벌의 친연성 연구: 단테 『신곡』의 「지옥편」
2. 오코너 작품에 나타난 은총의 그로테스크성
3. 베케트의 니힐리스트 구원관
2부. 죽음의 공포와 죽음의 상기
3장. 죽음의 공포와 인간적 극복
1. 로제티의 내세적 상상력: 현세부정과 애착의 변증법적 발전
2. 셰익스피어의 소네트에 구현된 예술적 불멸화
3. 톨스토이의 신비주의적 극복: 『참회록』, 「이반 일리치의 죽음」, 「주인과 하인」
4장. 죽음의 상기: 죽음의 무도의 문화사
1. 홀바인 2세의 목판화 『예술적으로 상상되어 전아하게 묘사된 이미지와 이야기로 된 죽음의 양상』
2. 콤브의 『영국식 죽음의 무도』에 구현된 계몽주의 죽음관
3. 코키스의 『퀘벡의 죽음의 무도』에 구현된 포스트모던 죽음관
에필로그
에드손의 『위트』에 나타난 죽음의 역설과 공포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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