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과 전쟁(문명지평 9)
21세기 문명화 시대에 인류는 왜 자신이 이룩한 문명의 유산조차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 전쟁으로부터 해방되지 못하는가? 철학자 칸트는 “이성”은 “전쟁을 절대적으로 금지한다”고 설파한 바 있다. 이 말이 무색하게도 오늘날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는 총성과 포화가 그치지 않는다. 이 책은 문명화되면 될수록 전쟁은 회피될 것이라는 통념을 깨고, 실제로는 문명과 전쟁이 동전의 양면과 같음을, “전쟁하는 문명”의 현실을 드러낸다. 또한 독자로 하여금 이러한 문명과 전쟁의 밀접한 상호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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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테러리즘에 대한 전 세계적 전쟁을 수행하는 쪽도 자신들의 잔혹행위들을 이라크의 아부 그라이브(Abu Ghraib) 교도소에서의 부끄러운 사건처럼 몇 안 되는 불량한 부대에 의해 저질러진 고립된 사건들인 것으로 정당화하거나 해명하려고 노력해 왔다. 그러나 그런 일들이 어쨌든 일어났고, 그런 잔혹행위들은 계속 일어나거나 밝혀지고 있다. 또한 널리 퍼진 "부수적 피해"와 같은 많은 다른 불미스러운 사건과 경우들이 있어 왔다. 그렇기에 고립된 잔혹행위의 사건들 이상의 어떤 것이 있음을 암시하는 충분히 많은 증거들이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주장되어야 할 요점은 바로 그 한쪽인 테러리스트들이 페어플레이의 인정된 규칙들을 포기하는 선택을 한다고 해서, 그것이 분쟁의 다른 쪽도 같은 식의 행동을 하고, 이들 역시 전쟁의 "좀 더 잔인하고도" 무차별적인 수단을 채택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148쪽)
너무도 자주 적대세력들은 서로의 적을 비인간화한다. 예컨대 덕과 기사도를 결여한 저 문명화되지 않은 야만인들은 물질적으로 도덕적으로 인간의 도리를 벗어나 있다는 식으로 말이다. 이런 식으로 낙인찍는 일은 이른바 문명화된 쪽이 자신들이 혐오한다고 주장하며 또한 바로 문명이라는 관념에 배치된다고 주장하는 "좀 더 잔인한" 수단에 호소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루어진다.(149쪽)
사이드가 『오리엔탈리즘』의 출간 25주년을 기념하는 판의 서론에서 지적했듯이, "우리는 지어낸 것에 불과한 문명의 충돌이라는 현상보다, 서로 겹치고, 서로 차용하며 그 어떤 축약되거나 불확실한 이해가 허용할 수 있는 것보다도 훨씬 흥미로운 방식으로 공존하는 문화들이 함께 천천히 작동하는 모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210쪽)
목차
목차
옮긴이 서문
1. 서론
문명에 관하여
전쟁에 관하여
이 책의 구조
결론
2. 문명과 평화
평화의 고안
국가들 간의 평화
상업과 평화
결론
3. 문명과 전쟁
복합체로서의 전쟁
숫자로 본 전쟁
"전쟁은 사실이다"
결론
4. 문명과 야만
군사적 지평선
야만적 전쟁
전쟁에서의 "야만인들"
악순환
5. 문명, 전쟁, 테러
테러리즘이란 무엇인가?
전쟁과 테러리즘
테러와의 전쟁
결론
6. 전쟁 중인 우리와 그들
공포의 정치
전쟁 중인 우리와 그들
전쟁을 준비하는 우리와 그들
결론
7. 전쟁하는 문명들?
문명이란 무엇인가?
문명의 연구
문명의 관계들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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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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