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심리 병법
나부터 편안해지는 직장 내 인간관계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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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심리 병법』은 가족과 연인, 친구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서 더 많은 상처를 주고받지만 정작 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눌 기회조차 갖기 어려운 사람들, 바로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주목한다. 그간 비슷한 주제를 다루었던 책들이 하나의 고정적인 툴로 해법을 모색했다면, 이 책은 나를 중심으로 생겨나는 관계의 성격과, 그 관계가 만들어내는 상황의 역동성에 집중하면서 전혀 새로운 각도의 분석을 내놓는다. 조직심리 전문가인 저자는 단지 성격유형 하나만으로 조직 내 인간관계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단언하며, 상사의 경우 리더십유형에 따라, 동료의 경우 성격유형에 따라, 부하직원의 경우 업무유형에 따라 기질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직 내 위계의 특성상 온순한 사람이라 해도 리더십유형은 카리스마 넘치는 혁명가형일 수 있으며, 성격이 급한 사람이라 해도 업무유형은 일을 깔고 뭉개는 말뚝형일 수 있다는 것이다.
▶ 이 책은 2013년에 출간된 《나는 왜 일보다 사람이 힘들까》(알키)의 개정판입니다.
▶ 이 책은 2013년에 출간된 《나는 왜 일보다 사람이 힘들까》(알키)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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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다음 질문에 답하시오.
□ 업무보다 인간관계가 더 힘들다고 느낀다.
□ 회사에 꼴 보기 싫은 사람이 한 명 이상 있다.
□ 야근하기 싫지만 상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적이 많다.
□ 회의 시간에 의견을 말하기가 너무 눈치 보인다.
□ 가끔은 점심시간에 혼자 시간을 보내고 싶다.
□ 사람 때문에 욱하는 마음을 다스리기 어려울 때가 있다.
□ 나를 무시하는 듯한 동료나 후배를 한 방에 제압하고 싶다.
이 가운데 세 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분들은
반드시 이 책을 보십시오. 두 번 보십시오.
아재감성 김 부장, 관심종자 이 과장, 똘기충만 박 대리…
대체 이 인간들을 어디까지 참아줘야 하나?
약간의 노력으로 좋은 관계를 만드는 심리의 기술
"회사 갈 생각만 하면 아침마다 눈을 뜨기가 싫어요."
"퇴사하고 싶은데, 답이 없어서 그냥 다녀요."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요즘 특히 회사 다니기 싫다는 사람들 천지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첫 직장을 그만두는 신입사원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고, 근속연수 또한 점점 짧아지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대체로 비슷하다.
"일도 일이지만, 사람이 너무 힘들어요. 견딜 수가 없어요."
《회사 심리 병법》은 바로 이런 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가족과 연인, 친구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서 더 많은 상처를 주고받지만 정작 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눌 기회조차 갖기 어려운 사람들, 바로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주목한다.
그간 비슷한 주제를 다루었던 책들이 하나의 고정적인 툴로 해법을 모색했다면, 이 책은 나를 중심으로 생겨나는 관계의 성격과, 그 관계가 만들어내는 상황의 역동성에 집중하면서 전혀 새로운 각도의 분석을 내놓는다. 조직심리 전문가인 저자는 단지 성격유형 하나만으로 조직 내 인간관계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단언하며, 상사의 경우 리더십유형에 따라, 동료의 경우 성격유형에 따라, 부하직원의 경우 업무유형에 따라 기질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직 내 위계의 특성상 온순한 사람이라 해도 리더십유형은 카리스마 넘치는 혁명가형일 수 있으며, 성격이 급한 사람이라 해도 업무유형은 일을 깔고 뭉개는 말뚝형일 수 있다는 것이다.
리더십유형, 성격유형, 업무유형으로
풀어나가는 인간관계 심리병법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앞서 설명한 대로 상사, 부하직원, 동료를 각각 리더십유형, 업무유형, 성격유형에 따라 구분하고, 그에 따른 특성을 맛깔스러운 사례와 더불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각 장 맨 앞부분에 나오는 진단표를 통해 자신과 갈등관계에 놓인 사람 혹은 나 자신을 스스로 파악해볼 수 있도록 한 점이 흥미롭다. 이 책에서 분류하고 있는 상사, 부하직원, 동료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 상사_ 실적 1위만을 부르짖는 '워커홀릭형', 원칙주의자로 오타 하나에까지 목숨 거는 '매니저형', 모두에게 사랑받길 원하는 '연예인형', 카리스마 넘치는 혁신 리더 '혁명가형'
· 부하직원_ 앞만 보고 달리는 야망의 아이콘 '질주형', 남의 말 안 듣고 혼자 일하기 좋아하는 '뚝심형', 일정에 대한 개념 없이 업무를 깔고 뭉개는 '말뚝형', 사사건건 딴죽 걸며 부정적인 '나 잘난형'
· 동료_ 일단 앞장서서 일부터 벌이고 보는 '앞잡이형', 관계로 모든 일을 해결하려 하는 '사교형', 변화를 싫어하고 대세에 따라가는 '현상유지형', 이성적이어서 세세하게 일의 맥락을 따지는 '주도면밀형'
물론 사람이 어느 한 가지 유형에 딱 들어맞을 수는 없다. 따라서 저자는 진단표를 통해 진단대상이 위의 유형 중 어느 쪽에 가장 가까운지, 혹은 각 유형의 기질을 어느 정도씩 가지고 있는지 먼저 파악해보라고 말한다. 이후 각 유형의 행동패턴과 심리상태, 주로 쓰는 언어와 말투를 알려주어, 내가 염두에 둔 대상이 어떤 사람인지 보다 명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유형은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라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선입견이 대부분 들어맞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부하직원을 잘 배려하고 포용한다는 이유로 인기가 좋은 연예인형 상사를 보자. 이들은 실제 성품이 온화한 것일 수도 있지만, 실은 존경받고 싶고 사람 좋은 상사로 평가받고자 하는 강한 내적 동기를 가진 경우가 많다고 한다. 따라서 아무리 편하다고 해도 무시당한다는 기분이 들지 않도록 언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약간의 노력으로 좋은 관계를 만드는
심리의 기술
사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관계를 복원하는 실마리는 발견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해는 곧 행동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이 언제나 쉬운 일은 아니기에, 이 책에서는 각 유형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제시한다. 특히 이 부분에서 저자는 늘 눈치를 보며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이들에게 전화위복을 노릴 수 있는 전략까지 알려준다.
예를 들어, 혁신의 선봉장에 서곤 하는 혁명가형 상사와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일의 진행과정에서 오히려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혁명가형 상사는 대부분 실무를 잘 모르고 세세한 부분에 신경 쓰지 않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큰 방향이 정해지고 나면 일에서 관심을 잃는 경우가 많다. 이때 상사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일의 세부사항을 준비한다면, 상사와 부딪칠 일도 없을뿐더러 일이 진행될 동안 상사와의 관계에서 우위에 설 수도 있는 것이다.
까칠하고 언변이 좋으며 회사에 대한 불평불만이 많은 나 잘난형 부하직원의 경우를 보자. 이런 부하직원에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하면 사람들은 종종 "그렇게 기가 센 애들은 크게 혼내서 기를 누를 필요가 있다"라고 반응한다. 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이는 최악의 수다. 이들을 자꾸 가르치려 들면 역효과가 날 뿐이며, 일방적인 지시를 내리기보다 오히려 문답법을 통해 스스로 방법을 찾아내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저자는 맨 마지막 장에 이르러 이러한 맞춤형 대처법이 사실 언제나 완벽할 수는 없음을 고백한다. 관계에는 늘 여러 가지 변수가 따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계 스트레스에서 오는 자기 안의 분노와 좌절, 우울감을 스스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스트레스에 내성을 만들어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부록에서는 자신의 장기를 십분 살려 조직심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조직심리 진단표와 함께 내가 몸담은 조직을 보다 건강하게 만들어가려면 무엇을 알아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시한다.
책을 읽다 보면 포기해야 할 만큼 구제불능인 사람은 세상에 없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람에 지친 당신에게 권한다.
※ 이 책은 2013년 출간된 《나는 왜 일보다 사람이 힘들까》의 개정 증보판입니다.
{ 책속으로 추가 }
국민일꾼으로 불리는 개그맨 이수근이 앞잡이형에 가깝다면 국민MC 유재석은 사교형에 가깝다. 출연자들 각자의 장점을 잘 드러나게 하면서도 전체의 조화를 이끌어나가는 진행스타일 그리고 낙천적이면서 모나지 않은 인간관계 등이 사교형의 대표적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사교형들에게도 단점이 있다. 일보다는 관계 형성에 치중한다는 점 그리고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식의 지나친 낙관주의가 동료의 불만을 사기도 한다.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만인의 관심을 받기 원하기 때문에, 일 중심적이고 내성적인 동료들과 마찰을 빚기도 한다. 회사는 일하는 공간이지, 노는 공간이 아니라는 핀잔을 듣기도 한다. · 4장 동상이몽, 동료의 심리/pp.156-157
주도면밀형은 일 중심형 실무자로서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분석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보고서도 꼼꼼하게 잘 작성하는 능력을 가진 것이 이들이다. 이런 주도면밀형들은 직급이 올라갈수록 관리자로서의 역할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개별 업무는 잘 수행하지만, 통합적 관점에서 팀 전체의 업무를 두루 이해하고 큰 윤곽을 설계하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 주도면밀형과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똑 부러지게 일 잘하는 이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팀 업무를 이해하고 큰 그림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 4장 동상이몽, 동료의 심리/p.177
하지만 리더도 사람이기에 항상 말하고 약속한 것을 실천에 옮길 수는 없다. 때문에 구성원들의 기대심리를 적절하게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처럼 경영진이나 조직의 리더가 실현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구성원에게 막연한 기대감만 심어준 채 실행에 옮기지 않을 경우, 마치 양치기 소년이 될 수도 있다. 동화에서처럼 몇 번 속고 나면 냉소적으로 변해서, 진짜 늑대가 나타났을 때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르 수도 있다는 말이다. 당연하지만 리더에게는 실행 가능한 약속만 하고, 무엇보다 자기 말에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 부록 삼각 스캔들을 둘러싼 또 하나의 심리, 조직의 속마음/p.233
□ 업무보다 인간관계가 더 힘들다고 느낀다.
□ 회사에 꼴 보기 싫은 사람이 한 명 이상 있다.
□ 야근하기 싫지만 상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적이 많다.
□ 회의 시간에 의견을 말하기가 너무 눈치 보인다.
□ 가끔은 점심시간에 혼자 시간을 보내고 싶다.
□ 사람 때문에 욱하는 마음을 다스리기 어려울 때가 있다.
□ 나를 무시하는 듯한 동료나 후배를 한 방에 제압하고 싶다.
이 가운데 세 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분들은
반드시 이 책을 보십시오. 두 번 보십시오.
아재감성 김 부장, 관심종자 이 과장, 똘기충만 박 대리…
대체 이 인간들을 어디까지 참아줘야 하나?
약간의 노력으로 좋은 관계를 만드는 심리의 기술
"회사 갈 생각만 하면 아침마다 눈을 뜨기가 싫어요."
"퇴사하고 싶은데, 답이 없어서 그냥 다녀요."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요즘 특히 회사 다니기 싫다는 사람들 천지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첫 직장을 그만두는 신입사원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고, 근속연수 또한 점점 짧아지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대체로 비슷하다.
"일도 일이지만, 사람이 너무 힘들어요. 견딜 수가 없어요."
《회사 심리 병법》은 바로 이런 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가족과 연인, 친구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서 더 많은 상처를 주고받지만 정작 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눌 기회조차 갖기 어려운 사람들, 바로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주목한다.
그간 비슷한 주제를 다루었던 책들이 하나의 고정적인 툴로 해법을 모색했다면, 이 책은 나를 중심으로 생겨나는 관계의 성격과, 그 관계가 만들어내는 상황의 역동성에 집중하면서 전혀 새로운 각도의 분석을 내놓는다. 조직심리 전문가인 저자는 단지 성격유형 하나만으로 조직 내 인간관계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단언하며, 상사의 경우 리더십유형에 따라, 동료의 경우 성격유형에 따라, 부하직원의 경우 업무유형에 따라 기질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직 내 위계의 특성상 온순한 사람이라 해도 리더십유형은 카리스마 넘치는 혁명가형일 수 있으며, 성격이 급한 사람이라 해도 업무유형은 일을 깔고 뭉개는 말뚝형일 수 있다는 것이다.
리더십유형, 성격유형, 업무유형으로
풀어나가는 인간관계 심리병법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앞서 설명한 대로 상사, 부하직원, 동료를 각각 리더십유형, 업무유형, 성격유형에 따라 구분하고, 그에 따른 특성을 맛깔스러운 사례와 더불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각 장 맨 앞부분에 나오는 진단표를 통해 자신과 갈등관계에 놓인 사람 혹은 나 자신을 스스로 파악해볼 수 있도록 한 점이 흥미롭다. 이 책에서 분류하고 있는 상사, 부하직원, 동료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 상사_ 실적 1위만을 부르짖는 '워커홀릭형', 원칙주의자로 오타 하나에까지 목숨 거는 '매니저형', 모두에게 사랑받길 원하는 '연예인형', 카리스마 넘치는 혁신 리더 '혁명가형'
· 부하직원_ 앞만 보고 달리는 야망의 아이콘 '질주형', 남의 말 안 듣고 혼자 일하기 좋아하는 '뚝심형', 일정에 대한 개념 없이 업무를 깔고 뭉개는 '말뚝형', 사사건건 딴죽 걸며 부정적인 '나 잘난형'
· 동료_ 일단 앞장서서 일부터 벌이고 보는 '앞잡이형', 관계로 모든 일을 해결하려 하는 '사교형', 변화를 싫어하고 대세에 따라가는 '현상유지형', 이성적이어서 세세하게 일의 맥락을 따지는 '주도면밀형'
물론 사람이 어느 한 가지 유형에 딱 들어맞을 수는 없다. 따라서 저자는 진단표를 통해 진단대상이 위의 유형 중 어느 쪽에 가장 가까운지, 혹은 각 유형의 기질을 어느 정도씩 가지고 있는지 먼저 파악해보라고 말한다. 이후 각 유형의 행동패턴과 심리상태, 주로 쓰는 언어와 말투를 알려주어, 내가 염두에 둔 대상이 어떤 사람인지 보다 명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유형은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라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선입견이 대부분 들어맞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부하직원을 잘 배려하고 포용한다는 이유로 인기가 좋은 연예인형 상사를 보자. 이들은 실제 성품이 온화한 것일 수도 있지만, 실은 존경받고 싶고 사람 좋은 상사로 평가받고자 하는 강한 내적 동기를 가진 경우가 많다고 한다. 따라서 아무리 편하다고 해도 무시당한다는 기분이 들지 않도록 언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약간의 노력으로 좋은 관계를 만드는
심리의 기술
사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관계를 복원하는 실마리는 발견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해는 곧 행동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이 언제나 쉬운 일은 아니기에, 이 책에서는 각 유형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제시한다. 특히 이 부분에서 저자는 늘 눈치를 보며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이들에게 전화위복을 노릴 수 있는 전략까지 알려준다.
예를 들어, 혁신의 선봉장에 서곤 하는 혁명가형 상사와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일의 진행과정에서 오히려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혁명가형 상사는 대부분 실무를 잘 모르고 세세한 부분에 신경 쓰지 않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큰 방향이 정해지고 나면 일에서 관심을 잃는 경우가 많다. 이때 상사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일의 세부사항을 준비한다면, 상사와 부딪칠 일도 없을뿐더러 일이 진행될 동안 상사와의 관계에서 우위에 설 수도 있는 것이다.
까칠하고 언변이 좋으며 회사에 대한 불평불만이 많은 나 잘난형 부하직원의 경우를 보자. 이런 부하직원에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하면 사람들은 종종 "그렇게 기가 센 애들은 크게 혼내서 기를 누를 필요가 있다"라고 반응한다. 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이는 최악의 수다. 이들을 자꾸 가르치려 들면 역효과가 날 뿐이며, 일방적인 지시를 내리기보다 오히려 문답법을 통해 스스로 방법을 찾아내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저자는 맨 마지막 장에 이르러 이러한 맞춤형 대처법이 사실 언제나 완벽할 수는 없음을 고백한다. 관계에는 늘 여러 가지 변수가 따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계 스트레스에서 오는 자기 안의 분노와 좌절, 우울감을 스스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스트레스에 내성을 만들어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부록에서는 자신의 장기를 십분 살려 조직심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조직심리 진단표와 함께 내가 몸담은 조직을 보다 건강하게 만들어가려면 무엇을 알아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시한다.
책을 읽다 보면 포기해야 할 만큼 구제불능인 사람은 세상에 없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람에 지친 당신에게 권한다.
※ 이 책은 2013년 출간된 《나는 왜 일보다 사람이 힘들까》의 개정 증보판입니다.
{ 책속으로 추가 }
국민일꾼으로 불리는 개그맨 이수근이 앞잡이형에 가깝다면 국민MC 유재석은 사교형에 가깝다. 출연자들 각자의 장점을 잘 드러나게 하면서도 전체의 조화를 이끌어나가는 진행스타일 그리고 낙천적이면서 모나지 않은 인간관계 등이 사교형의 대표적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사교형들에게도 단점이 있다. 일보다는 관계 형성에 치중한다는 점 그리고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식의 지나친 낙관주의가 동료의 불만을 사기도 한다.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만인의 관심을 받기 원하기 때문에, 일 중심적이고 내성적인 동료들과 마찰을 빚기도 한다. 회사는 일하는 공간이지, 노는 공간이 아니라는 핀잔을 듣기도 한다. · 4장 동상이몽, 동료의 심리/pp.156-157
주도면밀형은 일 중심형 실무자로서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분석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보고서도 꼼꼼하게 잘 작성하는 능력을 가진 것이 이들이다. 이런 주도면밀형들은 직급이 올라갈수록 관리자로서의 역할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개별 업무는 잘 수행하지만, 통합적 관점에서 팀 전체의 업무를 두루 이해하고 큰 윤곽을 설계하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 주도면밀형과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똑 부러지게 일 잘하는 이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팀 업무를 이해하고 큰 그림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 4장 동상이몽, 동료의 심리/p.177
하지만 리더도 사람이기에 항상 말하고 약속한 것을 실천에 옮길 수는 없다. 때문에 구성원들의 기대심리를 적절하게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처럼 경영진이나 조직의 리더가 실현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구성원에게 막연한 기대감만 심어준 채 실행에 옮기지 않을 경우, 마치 양치기 소년이 될 수도 있다. 동화에서처럼 몇 번 속고 나면 냉소적으로 변해서, 진짜 늑대가 나타났을 때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르 수도 있다는 말이다. 당연하지만 리더에게는 실행 가능한 약속만 하고, 무엇보다 자기 말에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 부록 삼각 스캔들을 둘러싼 또 하나의 심리, 조직의 속마음/p.233
목차
목차
들어가는 글_ 일보다 사람이 힘든 당신에게
1장_ 삼각 스캔들, 애증을 넘어
1. 회사생활, 3년이면 정 떨어진다는데
2. 로열티 없는 부하, 진퇴양난 상사, 경쟁자 동료
3. 플레이보이는 상대의 심리를 이용한다
2장_ 난공불락, 상사의 심리
- 상사의 '리더십스타일' 진단법
1. 실적 1위 금자탑의 그늘, 워커홀릭형
2. 오타 하나에 만 원, 매니저형
3. 경청만 하는 리더가 주는 좌절감, 연예인형
4. 카리스마로 둔갑한 리더십, 혁명가형
3장_ 넌 누구냐? 정체 모를 부하직원의 심리
- 부하직원의 '업무스타일' 진단법
1. 이봉주보다 우사인 볼트가 좋다, 질주형
2. 나만의 방식으로 고집스럽게 간다, 뚝심형
3. 왜 일을 깔고 뭉개고 있어?, 말뚝형
4. 독설이 나의 힘 까칠 대마왕, 나 잘난형
4장_ 동상이몽, 동료의 심리
- 동료의 '성격스타일' 진단법
1. 뒤에 서면 답답하다, 앞잡이형
2. 내가 빠지면 재미없지, 사교형
3. 대세를 거스르면 쪽박 찬다, 현상유지형
4. 섣불리 나서면 다친다, 주도면밀형
5장_ 그래도 비켜 갈 수 없다면
1. 정장 입은 상사, 똥바지 입은 부하
2. 어떻게 화를 낼 것인가
3. 입을 닫고 있느니 차라리 수다가 낫다
4. 기억력이 너무 좋은 것도 심리건강에 해롭다
부록 | 삼각 스캔들을 둘러싼 또 하나의 심리, 조직의 속마음
- 우리 조직 '심리 건강' 진단법
1. 예스맨 조직이 가져온 반전
2. 성골과 진골의 구분이 조직을 와해시킨다
3. 해온 방식 그대로
4. 냉소주의가 조직을 얼어붙게 만든다
5. 방관자가 많으면 조직의 성장이 더디다
6. 스스로를 고립시킨 두꺼운 벽
참고자료
1장_ 삼각 스캔들, 애증을 넘어
1. 회사생활, 3년이면 정 떨어진다는데
2. 로열티 없는 부하, 진퇴양난 상사, 경쟁자 동료
3. 플레이보이는 상대의 심리를 이용한다
2장_ 난공불락, 상사의 심리
- 상사의 '리더십스타일' 진단법
1. 실적 1위 금자탑의 그늘, 워커홀릭형
2. 오타 하나에 만 원, 매니저형
3. 경청만 하는 리더가 주는 좌절감, 연예인형
4. 카리스마로 둔갑한 리더십, 혁명가형
3장_ 넌 누구냐? 정체 모를 부하직원의 심리
- 부하직원의 '업무스타일' 진단법
1. 이봉주보다 우사인 볼트가 좋다, 질주형
2. 나만의 방식으로 고집스럽게 간다, 뚝심형
3. 왜 일을 깔고 뭉개고 있어?, 말뚝형
4. 독설이 나의 힘 까칠 대마왕, 나 잘난형
4장_ 동상이몽, 동료의 심리
- 동료의 '성격스타일' 진단법
1. 뒤에 서면 답답하다, 앞잡이형
2. 내가 빠지면 재미없지, 사교형
3. 대세를 거스르면 쪽박 찬다, 현상유지형
4. 섣불리 나서면 다친다, 주도면밀형
5장_ 그래도 비켜 갈 수 없다면
1. 정장 입은 상사, 똥바지 입은 부하
2. 어떻게 화를 낼 것인가
3. 입을 닫고 있느니 차라리 수다가 낫다
4. 기억력이 너무 좋은 것도 심리건강에 해롭다
부록 | 삼각 스캔들을 둘러싼 또 하나의 심리, 조직의 속마음
- 우리 조직 '심리 건강' 진단법
1. 예스맨 조직이 가져온 반전
2. 성골과 진골의 구분이 조직을 와해시킨다
3. 해온 방식 그대로
4. 냉소주의가 조직을 얼어붙게 만든다
5. 방관자가 많으면 조직의 성장이 더디다
6. 스스로를 고립시킨 두꺼운 벽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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