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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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이후, 당신은 어떤 아버지로 살아야 하는가.
슬하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저자는 삼십 대 중반에 《아빠, 뭐해?》라는 공동 육아집을 내며 주변으로부터 ‘좋은 아버지’ 대우를 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가출했다. 처음에는 그저 게임을 못 하게 하는 부모에 대한 시위겠거니, 귀가를 전제로 한 잠시의 ‘쇼’겠거니 생각했지만 아들의 부재는 14개월이라는 시간동안 계속되었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아이들의 존재만으로도 충만했던 행복한 시간들에 대한 기록이자, 중년 이후 어떤 아버지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고민의 산물이다.
14개월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아들이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아들과의 거리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던 저자는 무던히도 긴 시간을 보내며 ‘좋은 아버지란 어떤 아버지일까’, ‘나는 어떤 아버지로 살아가야 할까’ 에 대해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이 책을 오래도록 쓰고, 고치고를 반복하며 아이들과의 수많은 에피소드를 가감 없이 털어놓는 한편,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미화하지도, 변명하지도 않는다. 그저 담담히 치열한 자기 성찰의 결과를 이야기하며 아버지로 살아가는 것이 좀 더 행복해지기 위해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말하고 있다.
슬하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저자는 삼십 대 중반에 《아빠, 뭐해?》라는 공동 육아집을 내며 주변으로부터 ‘좋은 아버지’ 대우를 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가출했다. 처음에는 그저 게임을 못 하게 하는 부모에 대한 시위겠거니, 귀가를 전제로 한 잠시의 ‘쇼’겠거니 생각했지만 아들의 부재는 14개월이라는 시간동안 계속되었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아이들의 존재만으로도 충만했던 행복한 시간들에 대한 기록이자, 중년 이후 어떤 아버지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고민의 산물이다.
14개월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아들이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아들과의 거리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던 저자는 무던히도 긴 시간을 보내며 ‘좋은 아버지란 어떤 아버지일까’, ‘나는 어떤 아버지로 살아가야 할까’ 에 대해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이 책을 오래도록 쓰고, 고치고를 반복하며 아이들과의 수많은 에피소드를 가감 없이 털어놓는 한편,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미화하지도, 변명하지도 않는다. 그저 담담히 치열한 자기 성찰의 결과를 이야기하며 아버지로 살아가는 것이 좀 더 행복해지기 위해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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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아버지로서도, 개인으로서도 행복해지고 싶은
이 시대 모든 남자들을 위하여
내 아버지와 다른 아버지가 되고팠던 한 남자의 성장 에세이
어느 날, 아들이 가출했다.
처음에는 그닥 놀라지 않았다. 게임을 못 하게 하는 부모에 대한 시위겠거니, 귀가를 전제로 한 잠시의 쇼겠거니, 했다. 그러나 아들은 이틀이 지나도, 사흘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14개월, 기나긴 부재의 시작이었다.
슬하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저자는 자신이 좋은 아버지인 줄 알았다고 고백한다. 본인의 아버지처럼 무섭고 어려운 아빠가 되기 싫었던 그는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불필요한 권위를 내려놓고, 아이를 내 몸같이 사랑했다. 삼십 대 중반에 《아빠, 뭐해?》라는 공동 육아집을 내며 주변으로부터 좋은 아버지로 대우받기도 했다. 그런 대우가 부끄러우면서도 아이들과 이 정도로 가까운 나 정도면 꽤 괜찮은 아빠라고 생각했다.
이제 그는 그런 생각이 얼마나 교만한 것이었는지 절감한다. 아버지로서의 여정에서 고작 강 하나도 제대로 건너지 못했다는 것을, 앞으로 더 험난한 산과 바다가 자기 앞을 가로막을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아들이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아들과 그는 좀처럼 거리를 좁히지 못한 채 무던히도 긴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안 해 본 노력이 없었다. 심지어 무속인을 만날 생각까지 했다. 그러면서 좋은 아버지란 어떤 아버지일까, 나는 어떤 아버지로 살아가야 할까에 대해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아들을 깊이 사랑하고 그 아이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지만, 그렇다고 내 행복을 너무나 많이 포기해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오래도록 쓰고, 고치고를 반복했다. 이 책은 아이들의 존재만으로도 충만했던 행복한 시간들에 대한 기록이자, 중년 이후 어떤 아버지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고민의 산물이다.
아버지라는 것
그리고 아버지로 살아간다는 것
아버지로서의 자기 자신에 대한 저자의 고민은 점차 우리나라, 우리 시대의 보편적 아버지들 전체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진다. 아버지는 참 특수한 존재다.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제 어머니는 저마다 다른 성격과 색깔을 갖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제 아버지는 죄다 비슷하다. 똑같이 늙어 가고 있고, 똑같이 괴팍하고, 똑같이 이기적이며, 똑같이 권위적이고, 똑같이 멀고 원망스러운 사람이다.
저마다 자기 이름을 갖지 못한 채, 똑같은 무늬의 아버지로 살아가는 인생은 얼마나 불행한가. 그는 아버지로 살아간다는 것이 좀 더 행복한 일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족을 위해 희생해야 할 때는 희생하되 보상을 바라지 말아야 하며, 자식을 위한 지출보다 나의 노후를 위한 지출을 더 큰 비중으로 두어야 하고, 최소한 아내가 없을 때 혼자 밥을 해먹을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 한마디로, 아버지 자신이 고유한 개성을 가진 독립적인 개인이 되어야만, 아이들도 아내도 본인 스스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많은 고민 끝에 아들이 충분히 방황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가질 수 있게 그리고 본인 스스로 행복을 되찾기 위해, 집을 나왔다. 아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며 관계가 회복되길 기다리는 한편 중년 이후 본인 삶을 충만하게 가꿔 나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자 하는 것이다.
심리기획자 이명수가 "더없이 생생하고 진솔하다"라고 언급했듯이, 저자는 이 책에서 아이들과의 수많은 에피소드를 가감 없이 털어놓는 한편,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미화하지도, 변명하지도 않는다. 그저 담담히, 치열한 자기 성찰의 결과를 이야기한다.
가족에게 돈만 갖다 주면 그만이라 여겼던 예전의 아버지들에서 '딸 바보', '아들 바보'가 아니면 안 될 것처럼 자식에게 푹 빠져 있는 요즘 아버지들로의 진화는 물론 긍정적이다. 그러나 이게 끝이 되어선 안 된다. 아버지의 진화는 아버지 개인의 삶도 충분히 행복할 때 비로소 최종 단계에 진입한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 책속으로 추가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나면, 자식을 위한 지출보다 내 노후를 위한 지출을 더 큰 비중으로 두어야 한다. 나중에 아버지가 노인이 되었을 때, 자식들은 과연 자기들에게 헌신했지만 경제적으로 무력하고 의존적인 아버지를 좋아할까? 아니면 비록 덜 헌신적이었지만, 자기들이 어려울 때 여전히 한 푼이라도 챙겨주거나 최소한 아쉬운 소리 하지 않는 독립적인 아버지를 좋아할까? 자식이 효자든 불효자든 상관없이, 그 답은 너무나 명확한 것 아닌가?
생존적 자립은 혼자 밥을 해 먹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에서 시작한다. 부인이 곰탕을 한 달 치 끓여 놓고 여행을 가든 말든, 혼자 밥을 해 먹고 국을 끓여 먹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생존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것은 수십 년 동안 아내에게 위임한 부엌살림의 주권을 되찾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나는 이 생존적 자립을 위해 한 살이라도 젊고 건강할 때 열심히 요리를 해 보고 있는 것이다. 차려주는 밥상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차라리 내가 차려주려고. - 신新 계백은 칼 대신 앞치마를/pp.191-193
나는 내 집에서 아들과 집안의 산보자로 지내며 대립하는 대신, 잠시 아들에게 내 집을 단독 활보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로 했다. 다시 말해, 아버지인 내가 집을 나온 것이다. (…) 집 근처에 작업실을 하나 얻어서 나는 요리를 하고, 글을 쓰고, 책을 본다. 그리고 아버지로서 어떻게 자식을 관리할 것인가를 고민하기보다 내 후반기 인생을 어떻게 꾸려야 하는지를 더 생각하며 깊고 세밀하고 구체적인 인생 설계를 한다.
성인이 된 딸은 아빠의 작업실에 놀러 와 청소를 하고 아빠가 해 준 저녁을 먹은 후 집에 돌아간다. 아들의 경우, 그게 언제인지는 몰라도 저 스스로 아빠를 찾아올 때까지, 나는 기다릴 것이 다. 그 전까지는 아들이 단독 산보자로서 편하게, 눈치 보지 않고, 가출의 동기를 느끼지 않고, 마음껏 자기 집을 활보하게 할 것이다.
우리는 각자 자기의 삶을 살고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아버지도 그렇다. 다만 언제든 가족들이 가장을 필요로 하는 그때에, 그들의 든든한 배경이 되기 위해 체력과 애정을 비축하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원시 시대의 아버지는 사냥과 전쟁터를 전전하다 집에 들어가면서 부성을 회복했고, 이 시대의 아버지인 나는 집을 나옴으로써 부성을 회복하려 한다. - 집안의 산보자들/pp.240-242
이 시대 모든 남자들을 위하여
내 아버지와 다른 아버지가 되고팠던 한 남자의 성장 에세이
어느 날, 아들이 가출했다.
처음에는 그닥 놀라지 않았다. 게임을 못 하게 하는 부모에 대한 시위겠거니, 귀가를 전제로 한 잠시의 쇼겠거니, 했다. 그러나 아들은 이틀이 지나도, 사흘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14개월, 기나긴 부재의 시작이었다.
슬하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저자는 자신이 좋은 아버지인 줄 알았다고 고백한다. 본인의 아버지처럼 무섭고 어려운 아빠가 되기 싫었던 그는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불필요한 권위를 내려놓고, 아이를 내 몸같이 사랑했다. 삼십 대 중반에 《아빠, 뭐해?》라는 공동 육아집을 내며 주변으로부터 좋은 아버지로 대우받기도 했다. 그런 대우가 부끄러우면서도 아이들과 이 정도로 가까운 나 정도면 꽤 괜찮은 아빠라고 생각했다.
이제 그는 그런 생각이 얼마나 교만한 것이었는지 절감한다. 아버지로서의 여정에서 고작 강 하나도 제대로 건너지 못했다는 것을, 앞으로 더 험난한 산과 바다가 자기 앞을 가로막을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아들이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아들과 그는 좀처럼 거리를 좁히지 못한 채 무던히도 긴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안 해 본 노력이 없었다. 심지어 무속인을 만날 생각까지 했다. 그러면서 좋은 아버지란 어떤 아버지일까, 나는 어떤 아버지로 살아가야 할까에 대해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아들을 깊이 사랑하고 그 아이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지만, 그렇다고 내 행복을 너무나 많이 포기해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오래도록 쓰고, 고치고를 반복했다. 이 책은 아이들의 존재만으로도 충만했던 행복한 시간들에 대한 기록이자, 중년 이후 어떤 아버지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고민의 산물이다.
아버지라는 것
그리고 아버지로 살아간다는 것
아버지로서의 자기 자신에 대한 저자의 고민은 점차 우리나라, 우리 시대의 보편적 아버지들 전체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진다. 아버지는 참 특수한 존재다.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제 어머니는 저마다 다른 성격과 색깔을 갖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제 아버지는 죄다 비슷하다. 똑같이 늙어 가고 있고, 똑같이 괴팍하고, 똑같이 이기적이며, 똑같이 권위적이고, 똑같이 멀고 원망스러운 사람이다.
저마다 자기 이름을 갖지 못한 채, 똑같은 무늬의 아버지로 살아가는 인생은 얼마나 불행한가. 그는 아버지로 살아간다는 것이 좀 더 행복한 일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족을 위해 희생해야 할 때는 희생하되 보상을 바라지 말아야 하며, 자식을 위한 지출보다 나의 노후를 위한 지출을 더 큰 비중으로 두어야 하고, 최소한 아내가 없을 때 혼자 밥을 해먹을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 한마디로, 아버지 자신이 고유한 개성을 가진 독립적인 개인이 되어야만, 아이들도 아내도 본인 스스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많은 고민 끝에 아들이 충분히 방황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가질 수 있게 그리고 본인 스스로 행복을 되찾기 위해, 집을 나왔다. 아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며 관계가 회복되길 기다리는 한편 중년 이후 본인 삶을 충만하게 가꿔 나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자 하는 것이다.
심리기획자 이명수가 "더없이 생생하고 진솔하다"라고 언급했듯이, 저자는 이 책에서 아이들과의 수많은 에피소드를 가감 없이 털어놓는 한편,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미화하지도, 변명하지도 않는다. 그저 담담히, 치열한 자기 성찰의 결과를 이야기한다.
가족에게 돈만 갖다 주면 그만이라 여겼던 예전의 아버지들에서 '딸 바보', '아들 바보'가 아니면 안 될 것처럼 자식에게 푹 빠져 있는 요즘 아버지들로의 진화는 물론 긍정적이다. 그러나 이게 끝이 되어선 안 된다. 아버지의 진화는 아버지 개인의 삶도 충분히 행복할 때 비로소 최종 단계에 진입한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 책속으로 추가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나면, 자식을 위한 지출보다 내 노후를 위한 지출을 더 큰 비중으로 두어야 한다. 나중에 아버지가 노인이 되었을 때, 자식들은 과연 자기들에게 헌신했지만 경제적으로 무력하고 의존적인 아버지를 좋아할까? 아니면 비록 덜 헌신적이었지만, 자기들이 어려울 때 여전히 한 푼이라도 챙겨주거나 최소한 아쉬운 소리 하지 않는 독립적인 아버지를 좋아할까? 자식이 효자든 불효자든 상관없이, 그 답은 너무나 명확한 것 아닌가?
생존적 자립은 혼자 밥을 해 먹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에서 시작한다. 부인이 곰탕을 한 달 치 끓여 놓고 여행을 가든 말든, 혼자 밥을 해 먹고 국을 끓여 먹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생존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것은 수십 년 동안 아내에게 위임한 부엌살림의 주권을 되찾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나는 이 생존적 자립을 위해 한 살이라도 젊고 건강할 때 열심히 요리를 해 보고 있는 것이다. 차려주는 밥상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차라리 내가 차려주려고. - 신新 계백은 칼 대신 앞치마를/pp.191-193
나는 내 집에서 아들과 집안의 산보자로 지내며 대립하는 대신, 잠시 아들에게 내 집을 단독 활보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로 했다. 다시 말해, 아버지인 내가 집을 나온 것이다. (…) 집 근처에 작업실을 하나 얻어서 나는 요리를 하고, 글을 쓰고, 책을 본다. 그리고 아버지로서 어떻게 자식을 관리할 것인가를 고민하기보다 내 후반기 인생을 어떻게 꾸려야 하는지를 더 생각하며 깊고 세밀하고 구체적인 인생 설계를 한다.
성인이 된 딸은 아빠의 작업실에 놀러 와 청소를 하고 아빠가 해 준 저녁을 먹은 후 집에 돌아간다. 아들의 경우, 그게 언제인지는 몰라도 저 스스로 아빠를 찾아올 때까지, 나는 기다릴 것이 다. 그 전까지는 아들이 단독 산보자로서 편하게, 눈치 보지 않고, 가출의 동기를 느끼지 않고, 마음껏 자기 집을 활보하게 할 것이다.
우리는 각자 자기의 삶을 살고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아버지도 그렇다. 다만 언제든 가족들이 가장을 필요로 하는 그때에, 그들의 든든한 배경이 되기 위해 체력과 애정을 비축하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원시 시대의 아버지는 사냥과 전쟁터를 전전하다 집에 들어가면서 부성을 회복했고, 이 시대의 아버지인 나는 집을 나옴으로써 부성을 회복하려 한다. - 집안의 산보자들/pp.240-242
목차
목차
시작하며
1장_ 부정否定만이 부정父情이다
아버지는 자식을 낳고, 자식은 아버지를 낳고 / 사내놈들은 원래 그렇게 크는 거야 / 고집 센 아들과 대화하는 법 / 14살, 14개월, 14년 / 회초리보다 자식을 믿을 것 / 부정否定만이 부정父情이다
2장_ 아버지라는 것
미안하다, 첫째야 / 남편의 권위 좀 세워 줘 / 느닷없이 아빠가 버럭, 할 때 / 자꾸 말 바꾸는 부모의 마음 / 어서 커서 아빠와 배낭여행을? / 딸이 아빠에게 뒤통수 맞은 날 / 딸들은 절대 모를 아빠의 본심
3장_ 아버지도 아프다
품 안에서 아이 놔 주기 / 딸 바보 아빠들의 슬픔 / 딸과 불화하는 아버지 / 그냥, 그냥, 그냥 / 스케일보다는 디테일 / 버리고 싶지만, 버릴 수 없는 / 아버지와 콩나물 / 부모님의 묘를 이장하며
4장_ 잃어버린 개성을 찾아서
너도 주인공, 나도 주인공 / 루프와 벤츠 / 낙타중년, 사자중년, 아이중년 / 립스틱 짙게 바르고, 여보 어디 가? / 국가의 오대 의무를 허하라 / 신新 계백은 칼 대신 앞치마를
5장_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고3 아빠 분투기 / 가만히 있지 않을 것 / 망치론과 사진 / 자책 말고 뚝심 / 학교를 설령 안 간들 어때 / 지금, 필요한 것은 시간 / 집안의 산보자들
마치며
이 책을 쓰는 데 영감을 준 책들
1장_ 부정否定만이 부정父情이다
아버지는 자식을 낳고, 자식은 아버지를 낳고 / 사내놈들은 원래 그렇게 크는 거야 / 고집 센 아들과 대화하는 법 / 14살, 14개월, 14년 / 회초리보다 자식을 믿을 것 / 부정否定만이 부정父情이다
2장_ 아버지라는 것
미안하다, 첫째야 / 남편의 권위 좀 세워 줘 / 느닷없이 아빠가 버럭, 할 때 / 자꾸 말 바꾸는 부모의 마음 / 어서 커서 아빠와 배낭여행을? / 딸이 아빠에게 뒤통수 맞은 날 / 딸들은 절대 모를 아빠의 본심
3장_ 아버지도 아프다
품 안에서 아이 놔 주기 / 딸 바보 아빠들의 슬픔 / 딸과 불화하는 아버지 / 그냥, 그냥, 그냥 / 스케일보다는 디테일 / 버리고 싶지만, 버릴 수 없는 / 아버지와 콩나물 / 부모님의 묘를 이장하며
4장_ 잃어버린 개성을 찾아서
너도 주인공, 나도 주인공 / 루프와 벤츠 / 낙타중년, 사자중년, 아이중년 / 립스틱 짙게 바르고, 여보 어디 가? / 국가의 오대 의무를 허하라 / 신新 계백은 칼 대신 앞치마를
5장_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고3 아빠 분투기 / 가만히 있지 않을 것 / 망치론과 사진 / 자책 말고 뚝심 / 학교를 설령 안 간들 어때 / 지금, 필요한 것은 시간 / 집안의 산보자들
마치며
이 책을 쓰는 데 영감을 준 책들
저자
저자
윤용인
저자 윤용인은 스물두 살 딸과 열여덟 살 아들, 두 아이를 둔 아버지이다. 삼십 대에 육아서 《아빠 뭐해》의 공동 저자로 참여했을 만큼, 육아에 깊이 관여해 왔다. 그렇게 어려서부터 아이들과 거리낌 없이 사이좋게 지내며, '나 정도면 좋은 아버지'라는 자부심을 갖고 살았다. 그러다 어느새 훌쩍 커 버린 딸이 스르륵 아버지 품에서 빠져 나가는 모습, 누구보다 물고 빨며 예뻐했던 아들이 아버지를 멀리하고 방황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아버지로서 스스로를 원망하고, 자책하고, 무엇보다 좋은 아버지란 어떤 아버지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아이들의 존재만으로도 충만했던 행복한 시간들에 대한 기록이자, 중년 이후 어떤 아버지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의 산물이다.
<딴지일보> 편집장을 거쳐 현재 노매드 힐링트래블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심리에세이 《어른의 발견》, 《심리학, 남자를 노크하다》, 《사장의 본심》, 《남편의 본심》 등의 책을 썼다. 또한 주요 매체들에 '윤용인의 심리 사우나', '아저씨 가라사대', '남편들의 이구동성' 등 주로 중년 남성들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칼럼을 써 왔다.
<딴지일보> 편집장을 거쳐 현재 노매드 힐링트래블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심리에세이 《어른의 발견》, 《심리학, 남자를 노크하다》, 《사장의 본심》, 《남편의 본심》 등의 책을 썼다. 또한 주요 매체들에 '윤용인의 심리 사우나', '아저씨 가라사대', '남편들의 이구동성' 등 주로 중년 남성들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칼럼을 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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