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해를 구한 용감한 수탉(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193)(양장본 Hardcover)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 제193권 『아침 해를 구한 용감한 수탉』. 칼데콧 아너 상 수상에 빛나는 환상적인 팀워크를 자랑하는 애니타 로벨, 아돌느 로벨 부부의 그림책입니다. 연극 무대처럼 꾸며진 정교하고 유쾌한 그림을 곁들여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 그림책은 위풍당당한 수탉과 어수룩한 도둑이 하룻밤동안 겪은 사건사고를 담아냈습니다. 도둑으로 인해 목숨이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끝없이 기발한 생각을 해내는 수탉, 수탉만 없애면 아침이 찾아오지 않아 마음껏 훔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도둑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쉽게 주저앉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가지고 맞서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진리를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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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옛날 옛날에 잘생긴 수탉이 살았단다. 수탉은 "꼬끼오!"하고 울어서 아침 해를 깨웠지. 어느 날 밤 수탉이 자고 있는 헛간으로 도둑이 살금살금 기어들어 왔어. 도둑은 수탉을 죽이려고 했어. 수탉을 죽이면 늘 캄캄한 밤이 된다고 생각했거든. 하지만 수탉은 용감하고 똑똑했어.
수탉은 도둑의 입에 귀를 갖다 대고 말했지. "뭐라고요? 오랫동안 연못에서 헤엄치며 꽥꽥 울었더니 귀가 잘 안 들려요." 도둑은 웃었어. "너는 꽥?E 울 수 없어. 꽥?E 웃는 것은 오리란 말이야." 그러자 수탉이 맑했어. "미안해요. 그런데 오랫동안 고양이를 쫓아다니며 멍멍 짖었더니 귀가 아주 어두워졌어요." 도둑은 다시 웃었어. "너는 절대 멍멍 짖지 않아. 멍멍 짓는 것은 개란 말이야." 이번에는 수탉이 뭐라고 말했을까?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환상의 팀워크, 로벨 부부의 작품
절체절명의 순간 용기와 재치로 목숨을 구한 수탉과
아침이 오지 않게 하려는 어수룩한 도둑의 한바탕 소동!
▶ 작품에 대하여
아무리 큰 위기에 처해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이 있다. 이 책의 수탉이 딱 그렇다. 모두 잠든 한밤 도와줄 사람 하나 없는데, 수탉보다 몸집도 크고 힘도 센 도둑이 수탉을 없애겠다고 한다. 이 절체절명의 순간, 수탉은 당황하지 않고 기지를 발휘한다. 바로 귀가 잘 안 들리는 척하는 것! 또 거기에 그치지 않고, 꽥꽥 오리 흉내도 내고, 강아지, 돼지, 소 흉내를 내며 도둑의 배꼽을 쏙 빼놓는다. 그리고 도둑 스스로가 "꼬끼오!"를 외치게 만든다. 아침 해는 떠오르고 도둑은 멀리 도망가 버린다. 이처럼 아놀드 로벨은 꾀 많은 수탉을 통해 아무리 큰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용기를 가지고 맞서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진리를 쉽게 이야기해 준다. 아이들에게 교훈을 딱딱하게 일러주는 것보다 재미있는 이야기에 담아 전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임은 당연할 것이다.
아이들의 시각으로 이야기하다 - '꼬끼오' 울어야 아침 해가 뜨는 설정
이 책에는 아놀드 로벨이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설정이 하나 나온다. 바로 '수탉이 꼬끼오 울어야만 아침 해가 뜬다.'는 것이다. 새벽녘 하루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수탉이 우는 것이 아니라, 수탉이 울어야 아침이 온다는 '거꾸로 설정'은 아이 생각처럼 기발하다. 빛에 민감하기 때문에, 또 자기 영역을 지키기 위해서 닭이 운다는 어른들의 사고에서 벗어나, 로벨은 아이들의 천진한 시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들은 이런 설정에 흥미를 느끼고, 글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더욱이 아놀드 로벨은 동심의 세계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넘치는 상상력과 특유의 유머를 통해 삶에 꼭 필요한 원칙들을 짚어 준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글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애니타 로벨의 그림
애니타 로벨의 그림은 아늑하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한껏 자아낸다. 두 주인공, 멋진 꼬리털에 붉은 볏을 한 자신감 넘쳐 보이는 수탉과 어딘가 모르게 어수룩해 보이는 도둑은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성격을 가늠케 한다. 또 밤이지만 따뜻한 색감으로 된 배경과 한껏 과장된 주인공들의 행동은 마치 연극 한 편을 보는 듯 흥미롭다. 장마다 다른 테두리 색하며, 커튼 여기저기에 그려진 이야기의 중심 소재들, 다른 동물 틈에 끼어 능청스럽게 '꽥꽥', '멍멍' 흉내를 내는 수탉, 도둑을 물리친 수탉이 무대 위에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 들은 너무나 유머러스하다. 이러한 그림 요소들은 글의 유쾌한 분위기와 어울려, 글을 더욱 풍성하게 함은 물론 보면 볼수록 재미를 더한다.
로벨 부부가 두 아이들에게 들려주고픈 작품
헌사를 보면 로벨 부부는 이 책을 두 아이, 애덤과 에이드리엔에게 바치고 있다. 자신들의 아이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두 사람은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사실 아놀드 로벨과 아내 애니타 로벨 두 사람은 서로를 끊임없이 자극하는 경쟁자이자 진정한 동료였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한 작업일수록 더욱 뛰어난 완성도를 가질 수 있었고, 칼데콧 아너 상을 탈 만큼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했을 것이다. 거기에다 부모로서 아이들을 위한 마음을 덧붙였으니 더 말할 필요 없으리라. 꾀 많은 수탉과 어수룩한 도둑의 한바탕 소동을 그린 이 책은, 로벨 부부의 조화 속에서 빼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한꺼번에 안겨 준다.
▶ 작품 내용
옛날 옛날에 잘생긴 수탉 한 마리가 살았다. 새로운 날이 시작되면 수탉은 "꼬끼오!" 하고 울어서 아침 해가 떠오르게 했다. 어느 날 밤, 도둑이 들어와 수탉의 목을 움켜쥐고는 "넌 다시는 아침 해를 부르지 못할 거야! 내가 널 없애 버릴 거니까! 그럼 늘 캄캄해서 내가 마음껏 도둑질하는 걸 아무도 못 볼 거야." 하고 말했다. 똑똑하고 용감한 수탉은 도둑의 입에 귀를 갖다 대며 귀가 안 들리는 것처럼 해서는, "연못에서 꽥꽥 울었더니 귀가 안 들린다."고 한다. 도둑은 꽥꽥 우는 건 네가 아니라 오리라며 웃는다. 그러자 수탉은 하도 멍멍 짓다 보니 귀가 먹었다고 한다. 도둑은 그건 개가 짖는 소리라며, 또 한바탕 웃는다. 수탉은 계속해서 꿀꿀 울다가, 음매 음매 울다가 귀가 먹었다고 하고 그때마다 도둑은 그건 돼지, 그건 소라고 한다. 마침내 도둑은 "넌 수탉이고, 수탉은 꼬끼오! 하고 운다."고 얘기한다. 수탉은 잘 안 들리니 크게 말해 달라고 하고, 도둑은 저도 모르게 "꼬끼오!" 하고 큰 소리로 외치게 된다. 그러자 밤이 사라지고 아침 해가 솟아오른다. 도둑은 얼른 도망을 가고 수탉은 지금도 아침 해를 깨우고 있다는 얘기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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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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