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양이라고!(생각하는 숲 9)(양장본 Hardcover)
생선 가운데서도 특히 고등어를 너무 좋아하는 고양이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동화. 낮에도 고등어를 먹고 '오늘 저녁엔 오랜만에 고등어를 먹어 볼까?'라고 말하는 고양이는 산책을 하면서도 내내 고등어 생각뿐이다. 그런데 그때 모자에 부딪히며 고등어가 날아가고 놀란 고양이에게 엄청난 숫자의 고등어들이 '네가 고등어를 먹었지'라고 노래를 부르며 날아 온다. 고등어를 좋아하는 고양이가 고등어에게 쫓기는 난처한 상황을 재치 있고 익살스럽게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독특한 발상과 유머가 가득한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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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표지를 보자. 날카롭게 찢어진 눈을 올려 뜬 고양이가 등푸른 고등어 한 마리를 앞에 두고 입맛을 다시고 있다. 누가 보아도 고양이가 강자고 고등어가 약자다. 곧 고등어는 고양이의 밥이 될 테니까. 하지만 과연 그럴까? 책을 펼치면 우리의 상식을 깨는 재미있는 상황이 펼쳐진다.
모두가 짐작했을 테지만 이 고양이는 고등어를 너무 좋아한다. 그런데 어느 날 산책을 하는 고양이를 향해 고등어 떼가 날아온다. 바다도 아닌 숲 속에서 고등어 떼가 날아오다니! 고양이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 일이다. 고양이가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상관없이 고등어들은(그다지 무서워 보이지는 않지만) 고양이를 위협하며 쫓아온다. 이렇게 고양이는 엉뚱하게 고등어들에게 쫓기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약간 오만한 표정으로 고등어를 먹는 즐거운 상상을 하던 고양이가 "네가 고등어를 먹었지!"라고 노래하며 떼로 달려드는 고등어들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면 누구든 웃지 않을 수 없다. 고등어를 피해 극장으로 들어간 고양이가 고등어 떼를 만나는 장면은 특히 인상적이다. 글 하나 없이 극장에 가득한 고등어들과 그 사실을 알고 주뼛주뼛 털이 서며 놀라는 고양이의 표정에서는 그림만으로도 독자를 압도하는 작가의 힘이 느껴진다. -
《나는 고양이라고!》는 이렇게 상상력이 빛나는 유쾌한 이야기와 즐거운 그림이 어우러져 누구나 한바탕 웃게 만드는 즐거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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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어 생각해 보는 지혜
고양이에게 있어서 고등어는 항상 먹을 수 있는 만만한 존재에 불과하다. 고양이는 매일 고등어를 먹으면서도 고등어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을 테고, 언제나 자신이 고등어보다 강한 존재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물론 그것이 사실이겠지만 한번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면 어떨까?
고등어들의 반란은 우리가 늘 약하게 생각하고, 무시했던 것들이 사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약자들에게도 할 말이 있고, 입장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모든 일에 대해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고, 나보다 조금 약한 이들의 입장을 헤아릴 줄 아는 마음을 가져 보라는 충고이다.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헤아릴 줄 모르는, 한쪽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세상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혜를 전해 주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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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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