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추는 천연 기념물(꾸러기 문고 5)
저학년을 위한 그림창작동화. 뭐, 고래를 잡아야 어른이 된다고? 준영이는 고래잡이를 했다며 자랑을 늘어놓는 친구들 앞에서 기가 죽어요. 준영이는 아직 포경 수술을 하지 않았거든요. 글쎄, 포경 수술을 안 하면 장가도 갈 수 없대요. 엄마는 이번 방학 때 수술을 꼭 해야 한다며 성화예요. 굳이 수술할 필요 없는 천연 기념물 고추도 있다는데...감추려고만 하는 성(性)을 아이들의 궁금증과 시선으로 흥미롭게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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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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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포경 수술은 사내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어른이 되는 통과 의례쯤으로 여겨지는 것이 사실이다. 예전에 비해 한껏 개방화된(?) 성교육이 아이들에게 이루어지는 요즈음이지만, 아직도 쉬쉬하며 다루기를 꺼려하는 부분도 있는 게 사실이다. 포경 수술도 그 중 하나일 것이다.
《내 고추는 천연 기념물》은 주인공 준영이를 통해 포경 수술에 얽힌 이야기를 여러 정보와 더불어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자칫 무거워지거나 혹은 가벼워질 수 있는 '포경 수술'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작가는 재치 있는 글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이야기를 흥미롭게 끌어나가고 있다.
또한 익살과 유머가 한데 어우러진 그림은 한껏 글의 재미를 돋보이게 해 준다. 이미 포경 수술을 받은 사내아이, 포경 수술을 하게 될 사내아이, 포경 수술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사내아이, 그리고 포경 수술 때문에 고민인 엄마 들은 모두 이 책을 꼭 한번 읽기를 바란다. 또한 사내아이들의 '포경 수술'을 궁금해하는 여자 아이들도 떳떳하게 이 책을 펼쳐 읽기를 바란다. 언젠가는 사내아이를 둔 엄마가 될지 모르니까?
[작품 내용]
여름 방학이 끝나자 사내아이들은 학교에서 너도 나도 '고래잡이'를 했다며 자랑을 늘어놓는다. 준영이는 '고래잡이'가 뭔지 몰라 어리둥절해한다. 심지어 엄마까지도 '고래잡이'를 들먹거린다. 준영이는 인터넷을 통해 '고래잡이'가 포경 수술을 이르는 말임을 알게 된다.
준영이는 아이들이 포경 수술을 해야 어른이 된다는 말을 듣고 기가 죽는다. 게다가 자기보다 키도 작은 철이까지 포경 수술을 하고 으스대자 왠지 조급해진다. 겨울 방학이 되자 엄마는 수술할 날을 잡아 놓았다며, 수술을 꼭 해야 한다고 성화다.
하지만 준영이는 수술 얘기만 들어도 겁이 난다. 준영이는 수술을 받지 않는 방법을 고민한다. 굳이 수술할 필요 없는 천연 기념물 고추도 있다는데렁렁렁. 준영이는 아빠가 천연 기념물 고추면 자기도 천연 기념물 고추일거라며 아빠에게 확인까지 한다. 하지만 엄마는 우선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 보고, 수술할지 안 할지는 그 때 가서 결정하자고 한다. 드디어 준영이는 엄마 손에 이끌려 병원에 가는데렁렁렁.
목차
목차
철이의 자랑스러운 고추
고추를 위한 기도
엄마는 고추나무가 아니잖아요
포경 수술 20분
병원 탈출
내 고추는 천연 기념물
저자
저자
시집 《진도아리랑》, 장편 소설 《봄바람》, 《나는 아름답다》, 《밥이 끓는 시간》, 희곡집 《풍경소리》, 어린이책 《까치학교》, 《구멍 속 나라》, 《어른들만 사는 나라》, 《벌거숭이 나라》, 《바람으로 남은 엄마》, 《미리 쓰는 방학일기》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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