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새금 마을의 로링야(네버랜드 꾸러기문고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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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새금 마을의 로링야』는 주인공 로링야가 소원을 이루기 위해 호조 부인과 마법의 차를 찾아 떠나는 모험담을 그린 동화입니다. 이 작품은 뚜렷한 개성을 가진 등장인물과, 독특한 배경 설정으로 아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끌어들입니다.
시금새금 마을에, 심술궂기가 둘째가라면 서러운 꼬마 로링야가 살아요. 어느 날, 로링야는 호조 부인을 만나 마법의 차를 얻어 오겠다며 집을 나서요. 마법의 차를 얻고 싶은 이유는, 자신을 놀려대는 사람들, 잘난 척 잘하는 송노란, 자신이 좋아하는 토주 오빠가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고 싶다는 이유 때문이지요. 과연, 로링야는 마법의 차를 얻을 수 있을까요?
시금새금 마을에, 심술궂기가 둘째가라면 서러운 꼬마 로링야가 살아요. 어느 날, 로링야는 호조 부인을 만나 마법의 차를 얻어 오겠다며 집을 나서요. 마법의 차를 얻고 싶은 이유는, 자신을 놀려대는 사람들, 잘난 척 잘하는 송노란, 자신이 좋아하는 토주 오빠가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고 싶다는 이유 때문이지요. 과연, 로링야는 마법의 차를 얻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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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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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금새금 마을의 로링야가 나가신다!
심술궂기가 둘째가라면 서러울 꼬마 로링야! 걸핏하면 친구들과 싸우고, 이 집 저 집 울타리를 발로 차기 일쑤다. 얼마나 심통을 부리는지 로링야가 떴다 하면 마을 아줌마들은 자기 아이들을 치마폭에 감출 정도다. 그런 로링야가 호조 부인을 만나 마법 차를 오겠다고 나선다! 거창한 이유는 없다. 단지 "뾰로통이!"라고 놀려대는 마을 사람들, (로링야 입장에서)잘난 척 잘하는 송노란을 혼내 주고 싶어서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토주 오빠가 자기를 좋아하게 만들고 싶어서다. 그러려면 마법의 힘이 필요하다. 호조 부인은 남다른 생김새 때문에, 또 멀고 험한 곳에 살고 있어 누구도 가까이한 적이 없다. 그러나 하고 싶은 것은 하고야 마는, 얻고 싶은 것은 얻고야 마는 로링야가 나선다. 아이다운 발상, 아이다운 행동, 아이다운 거침없음이다. 작가 말대로 로링야는 어른들은 좋아하지 않는 그런 아이다. 그러나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우리 아이들의 전형적이고 보편적인 성격 그대로이기에 공감을 받을 수 있다. 개구쟁이에 늘 제멋대로지만 칭찬 한마디면 금세 화가 풀리고, 짝사랑에 설레고,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이다. 마을 배경이나 등장인물들도 흥미롭다. 낡은 흔들의자에 앉아 혼자서 늘 차를 마신다는 호조 부인, 백 살이 넘은 할아버지, 시큼하고 새콤한 물맛, 구름 모양의 바위, 손바닥 모양의 꽃, 말하는 지렁이 등 상상 세계가 풍성하게, 흥미롭게 펼쳐진다. 쏟아지는 생활 동화 속에서 차별화되는 상상 동화로 한바탕 신나게 웃음을 쏟아내 보자. 개성 있는 캐릭터, 신선한 소재, 발랄하고 독특한 상상력, 유쾌한 유머, 속도감 있는 문체가 책 읽는 귀중한 시간을 더욱 값지게 할 것이다. 옛이야기를 읽는 듯 익숙하고 편안한 구성은 친숙하게 다가온다.
▶ 과정이 주는 기쁨과 성숙
로링야가 호조 부인을 찾아가기까지에는 갖가지 어려움과 위험이 함께한다. 그러나 로링야는 주체적인 판단, 재치와 용기, 지혜, 끈기, 인내로 시련을 넘어선다. 질퍽질퍽 숲이 질퍽거려 걷기가 힘든 것을 대비해 낚시 장화를 신고 길을 떠나고, 외길을 막고 있는 구름 바위를 만나자 낚시 장화를 이용해 바위틈을 빠져나오고, 손바닥 모양의 바이바이 꽃이 찰싹찰싹 때리면 담요를 이용해 빠져나온다. 오랜 가뭄에 목이 말라 있는 지렁이 아저씨에게는 물을 주는 조건을 제시하며 호조 부인의 집까지 안내를 받는 등 재치와 순발력을 발휘한다. 작가는 톡톡 튀는 입담과 발랄하고 유쾌한 상상력으로 제멋대로 아이가 세상에 나와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내딛고 조금씩 변화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맛깔스럽게 전개한다. 그리고 고비를 이겨낸 로링야에게 호조 부인과의 만남을 선물로 준다. 처음부터 비밀에 싸여 있던 호조 부인의 생김새는 새의 얼굴과 날개를 가진 넉넉한 아줌마의 모습으로 밝혀진다. 부인에 대한 의문이 풀리면 이제 작품은 로링야가 마법 차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하게 만든다. 호기심, 기대, 흥분, 설렘, 긴장, 안도, 기쁨 등 독자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작가의 마법은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
▶ '나도 꽤 귀엽게 생겼군. 이게 마법인가?'
- 자기애, 여유로움에 대한 가치, 믿음의 중요성!
"와아아아아!" 로링야처럼 놀라운 세상 앞에 독자들은 입을 다물 수가 없다. 로링야가 호조 부인을 따라 집 안으로 들어가면 그곳에는 식탁, 난로가 있는 거실이 아니라 커다란 정원이 펼쳐져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뜰 안에 있는 빨간 열매 발, 파란 열매 발, 분홍 열매 발, 노란 열매 발을 차례차례 걷고 들어가면 새로운 세계가 하나하나 그 모습을 드러낸다. 신선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환상 공간은 눈앞에 영상이 펼쳐지듯 생동감 넘친다. 호조 부인은 마법 차를 달라고 떼를 쓰는 로링야에게 씨앗이 자라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차가 만들어지기까지 과정을 차례차례 보여 준다. 그리고 천천히, 조용히 차를 마셔 보라고 권한다. 드디어 마법 차를 마시는 걸까? 로링야도, 독자도 함께 긴장되는 순간 로링야는 문득 찻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생각한다.'나도 꽤 귀엽게 생겼군.' 아무도 자신을 좋아해 주지 않는다고 투덜대던 로링야가 자신을 존중할 줄 아는 긍정적인 자기애를 발견하는 순간이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사랑할 줄 아는 로링야의 놀라운 변화, 이거야말로 '마법'이라고 작가는 잔잔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한순간의 변화는 아니다. 로링야는 고비를 지혜롭게 넘겼고, 그 과정 속에서 한층 성장했다. 작가는 마법이 정말 일어나는지 묻는 로링야에게 "믿는 게 중요하다"는 호조 부인의 말로 믿음, 신념이야말로 마법을 일으키는 근원이라고 대변한다.
옛날, 마을 사람들은 호조 부인의 차 향기를 맡으며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이런저런 생각에 잠겼다. 옛 친구와 부모님을 떠올리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돌아보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바빠서 더는 호조 부인의 차 향기를 맡지 않는다. 차 한 잔 마실 만한 잠깐의 여유만 있어도 주위를 돌아보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는 작가의 또 다른 메시지이다.
이처럼 《시금새금 마을의 로링야》는 배꼽 잡고 깔깔대며 웃을 수 있는 시원하고 유쾌한 스토리 속에 결과보다 과정의 중요성, 과정에서 얻는 기쁨과 성숙, 여유로움에 대한 가치, 자기애, 믿음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로링야는 정말 마법의 차를 마신 걸까? 독자들 저마다의 방식대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 이 동화의 매력이 또 여기에 있다!
▶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매력적인 그림
홍선주의 그림은 그저 글을 보조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텍스트에서 드러난 캐릭터들마다의 성격, 그들이 살아 숨쉬는 공간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상상하여 그 이미지를 생기 있게 그려냈다. 당돌한 꼬마 로링야, 푸근한 호조 부인, 유머 넘치는 지렁이 아저씨, 언제나 로링야 편이 돼 주는 따뜻한 할아버지, 호조 부인이 가꾸는 환상적인 뜰, 여유가 숨쉬는 쉼터 등 인물과 배경, 사건의 이미지를 수채화와 펜화로 생생하게 재현해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풀밭에서 빼꼼 고개를 쳐들고 있는 애벌레부터 갖가지 예쁜 풀과 꽃 들이 펼쳐져 있는 풀밭까지 어느 한 군데 정성을 들이지 않은 곳이 없다. 글과 그림의 완벽한 궁합, 글만큼 그림도 매력적이다!
▶ 작품 내용
시금새금 마을에서 심술궂기로 소문난 로링야. 어느 날 로링야는 마을 외딴곳에서 혼자 살고 있는 호조 부인을 찾아가겠다고 나선다. 호조 부인의 마법 차를 얻어 오겠다는 이유에서다. 마법 차만 있으면 못된 송노란도 혼내 주고, 토주 오빠도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 드디어 할아버지 허락이 떨어지고 로링야는 혼자 모험을 떠난다. 구름 바위를 지나고 바이바이 꽃을 지나 우연찮게 지렁이 아저씨를 만난 로링야는 지렁이 아저씨의 도움으로 깔때기 샘을 무사히 건너 호조 부인을 만난다. 호조 부인은 소문대로 남다르다. 새의 얼굴과 날개를 가진 아줌마의 모습이다. 호조 부인은 마법 차를 얻으러 왔다는 로링야의 이야기를 듣고 로링야를 커다란 뜰로 이끈다. 그리고 빨간 열매 발을 걷고 들어가 씨를 뿌리기 시작한다. 씨뿌리기를 마치자 푸른 열매 발을 걷고 들어간다. 그곳엔 새싹이 돋아나 있다. 이번엔 분홍 열매 발을 걷고 들어간다. 그곳엔 색색의 풀과 꽃들이 높이 자라 있다. 호조 부인은 이번엔 노란 열매 발을 걷고 들어가 쉼터에서 맛있는 차를 만든다. 로링야는 드디어 마법 차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떨리기만 하다. 차를 마시자 문득 시금새금 마을이 떠오른다. 자신을 놀려대던 마을 사람들, 송노란, 토주 오빠, 그리고 할아버지……. 로링야는 역시 마법에 걸렸다고 생각한다. 이제 집에 돌아갈 시간. 로링야는 호조 부인에게 씨앗들을 한 움큼 선물 받고 시금새금 마을을 향해 씩씩하게 걸어간다.
심술궂기가 둘째가라면 서러울 꼬마 로링야! 걸핏하면 친구들과 싸우고, 이 집 저 집 울타리를 발로 차기 일쑤다. 얼마나 심통을 부리는지 로링야가 떴다 하면 마을 아줌마들은 자기 아이들을 치마폭에 감출 정도다. 그런 로링야가 호조 부인을 만나 마법 차를 오겠다고 나선다! 거창한 이유는 없다. 단지 "뾰로통이!"라고 놀려대는 마을 사람들, (로링야 입장에서)잘난 척 잘하는 송노란을 혼내 주고 싶어서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토주 오빠가 자기를 좋아하게 만들고 싶어서다. 그러려면 마법의 힘이 필요하다. 호조 부인은 남다른 생김새 때문에, 또 멀고 험한 곳에 살고 있어 누구도 가까이한 적이 없다. 그러나 하고 싶은 것은 하고야 마는, 얻고 싶은 것은 얻고야 마는 로링야가 나선다. 아이다운 발상, 아이다운 행동, 아이다운 거침없음이다. 작가 말대로 로링야는 어른들은 좋아하지 않는 그런 아이다. 그러나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우리 아이들의 전형적이고 보편적인 성격 그대로이기에 공감을 받을 수 있다. 개구쟁이에 늘 제멋대로지만 칭찬 한마디면 금세 화가 풀리고, 짝사랑에 설레고,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이다. 마을 배경이나 등장인물들도 흥미롭다. 낡은 흔들의자에 앉아 혼자서 늘 차를 마신다는 호조 부인, 백 살이 넘은 할아버지, 시큼하고 새콤한 물맛, 구름 모양의 바위, 손바닥 모양의 꽃, 말하는 지렁이 등 상상 세계가 풍성하게, 흥미롭게 펼쳐진다. 쏟아지는 생활 동화 속에서 차별화되는 상상 동화로 한바탕 신나게 웃음을 쏟아내 보자. 개성 있는 캐릭터, 신선한 소재, 발랄하고 독특한 상상력, 유쾌한 유머, 속도감 있는 문체가 책 읽는 귀중한 시간을 더욱 값지게 할 것이다. 옛이야기를 읽는 듯 익숙하고 편안한 구성은 친숙하게 다가온다.
▶ 과정이 주는 기쁨과 성숙
로링야가 호조 부인을 찾아가기까지에는 갖가지 어려움과 위험이 함께한다. 그러나 로링야는 주체적인 판단, 재치와 용기, 지혜, 끈기, 인내로 시련을 넘어선다. 질퍽질퍽 숲이 질퍽거려 걷기가 힘든 것을 대비해 낚시 장화를 신고 길을 떠나고, 외길을 막고 있는 구름 바위를 만나자 낚시 장화를 이용해 바위틈을 빠져나오고, 손바닥 모양의 바이바이 꽃이 찰싹찰싹 때리면 담요를 이용해 빠져나온다. 오랜 가뭄에 목이 말라 있는 지렁이 아저씨에게는 물을 주는 조건을 제시하며 호조 부인의 집까지 안내를 받는 등 재치와 순발력을 발휘한다. 작가는 톡톡 튀는 입담과 발랄하고 유쾌한 상상력으로 제멋대로 아이가 세상에 나와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내딛고 조금씩 변화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맛깔스럽게 전개한다. 그리고 고비를 이겨낸 로링야에게 호조 부인과의 만남을 선물로 준다. 처음부터 비밀에 싸여 있던 호조 부인의 생김새는 새의 얼굴과 날개를 가진 넉넉한 아줌마의 모습으로 밝혀진다. 부인에 대한 의문이 풀리면 이제 작품은 로링야가 마법 차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하게 만든다. 호기심, 기대, 흥분, 설렘, 긴장, 안도, 기쁨 등 독자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작가의 마법은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
▶ '나도 꽤 귀엽게 생겼군. 이게 마법인가?'
- 자기애, 여유로움에 대한 가치, 믿음의 중요성!
"와아아아아!" 로링야처럼 놀라운 세상 앞에 독자들은 입을 다물 수가 없다. 로링야가 호조 부인을 따라 집 안으로 들어가면 그곳에는 식탁, 난로가 있는 거실이 아니라 커다란 정원이 펼쳐져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뜰 안에 있는 빨간 열매 발, 파란 열매 발, 분홍 열매 발, 노란 열매 발을 차례차례 걷고 들어가면 새로운 세계가 하나하나 그 모습을 드러낸다. 신선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환상 공간은 눈앞에 영상이 펼쳐지듯 생동감 넘친다. 호조 부인은 마법 차를 달라고 떼를 쓰는 로링야에게 씨앗이 자라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차가 만들어지기까지 과정을 차례차례 보여 준다. 그리고 천천히, 조용히 차를 마셔 보라고 권한다. 드디어 마법 차를 마시는 걸까? 로링야도, 독자도 함께 긴장되는 순간 로링야는 문득 찻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생각한다.'나도 꽤 귀엽게 생겼군.' 아무도 자신을 좋아해 주지 않는다고 투덜대던 로링야가 자신을 존중할 줄 아는 긍정적인 자기애를 발견하는 순간이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사랑할 줄 아는 로링야의 놀라운 변화, 이거야말로 '마법'이라고 작가는 잔잔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한순간의 변화는 아니다. 로링야는 고비를 지혜롭게 넘겼고, 그 과정 속에서 한층 성장했다. 작가는 마법이 정말 일어나는지 묻는 로링야에게 "믿는 게 중요하다"는 호조 부인의 말로 믿음, 신념이야말로 마법을 일으키는 근원이라고 대변한다.
옛날, 마을 사람들은 호조 부인의 차 향기를 맡으며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이런저런 생각에 잠겼다. 옛 친구와 부모님을 떠올리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돌아보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바빠서 더는 호조 부인의 차 향기를 맡지 않는다. 차 한 잔 마실 만한 잠깐의 여유만 있어도 주위를 돌아보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는 작가의 또 다른 메시지이다.
이처럼 《시금새금 마을의 로링야》는 배꼽 잡고 깔깔대며 웃을 수 있는 시원하고 유쾌한 스토리 속에 결과보다 과정의 중요성, 과정에서 얻는 기쁨과 성숙, 여유로움에 대한 가치, 자기애, 믿음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로링야는 정말 마법의 차를 마신 걸까? 독자들 저마다의 방식대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 이 동화의 매력이 또 여기에 있다!
▶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매력적인 그림
홍선주의 그림은 그저 글을 보조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텍스트에서 드러난 캐릭터들마다의 성격, 그들이 살아 숨쉬는 공간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상상하여 그 이미지를 생기 있게 그려냈다. 당돌한 꼬마 로링야, 푸근한 호조 부인, 유머 넘치는 지렁이 아저씨, 언제나 로링야 편이 돼 주는 따뜻한 할아버지, 호조 부인이 가꾸는 환상적인 뜰, 여유가 숨쉬는 쉼터 등 인물과 배경, 사건의 이미지를 수채화와 펜화로 생생하게 재현해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풀밭에서 빼꼼 고개를 쳐들고 있는 애벌레부터 갖가지 예쁜 풀과 꽃 들이 펼쳐져 있는 풀밭까지 어느 한 군데 정성을 들이지 않은 곳이 없다. 글과 그림의 완벽한 궁합, 글만큼 그림도 매력적이다!
▶ 작품 내용
시금새금 마을에서 심술궂기로 소문난 로링야. 어느 날 로링야는 마을 외딴곳에서 혼자 살고 있는 호조 부인을 찾아가겠다고 나선다. 호조 부인의 마법 차를 얻어 오겠다는 이유에서다. 마법 차만 있으면 못된 송노란도 혼내 주고, 토주 오빠도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 드디어 할아버지 허락이 떨어지고 로링야는 혼자 모험을 떠난다. 구름 바위를 지나고 바이바이 꽃을 지나 우연찮게 지렁이 아저씨를 만난 로링야는 지렁이 아저씨의 도움으로 깔때기 샘을 무사히 건너 호조 부인을 만난다. 호조 부인은 소문대로 남다르다. 새의 얼굴과 날개를 가진 아줌마의 모습이다. 호조 부인은 마법 차를 얻으러 왔다는 로링야의 이야기를 듣고 로링야를 커다란 뜰로 이끈다. 그리고 빨간 열매 발을 걷고 들어가 씨를 뿌리기 시작한다. 씨뿌리기를 마치자 푸른 열매 발을 걷고 들어간다. 그곳엔 새싹이 돋아나 있다. 이번엔 분홍 열매 발을 걷고 들어간다. 그곳엔 색색의 풀과 꽃들이 높이 자라 있다. 호조 부인은 이번엔 노란 열매 발을 걷고 들어가 쉼터에서 맛있는 차를 만든다. 로링야는 드디어 마법 차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떨리기만 하다. 차를 마시자 문득 시금새금 마을이 떠오른다. 자신을 놀려대던 마을 사람들, 송노란, 토주 오빠, 그리고 할아버지……. 로링야는 역시 마법에 걸렸다고 생각한다. 이제 집에 돌아갈 시간. 로링야는 호조 부인에게 씨앗들을 한 움큼 선물 받고 시금새금 마을을 향해 씩씩하게 걸어간다.
목차
목차
작가의 말
호조 부인
도링야
여행
지렁이 아저씨
호조 부인을 만나다
정원에서
차를 마시다
집으로
호조 부인
도링야
여행
지렁이 아저씨
호조 부인을 만나다
정원에서
차를 마시다
집으로
저자
저자
박미라
1971년에 태어나 충남 천안의 과수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스스로 "죽지 않을 만큼 놀았다."고 회고할 만큼 어린 시절 추억이 글쓰기의 밑거름이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한 뒤, 그동안 아빠의 죽음을 천천히 받아들이는 민서의 이야기 《아빠 보내기》, 세상 밖으로 차츰 마음의 문을 여는 한 아줌마의 이야기 《이찬실 아줌마의 가구찾기》를 썼다. 시작부터 거침없는 이야기 전개, 정돈된 문장,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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