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준지 걸작집 1: 토미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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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을 현혹해 광기 어린 사랑에 빠지게 하는 여자. 그녀의 이름은 토미에. 죽이고, 또 죽이고, 또 죽여도 몇 번이고 되살아나는 아름다운 토미에. 토미에의 사랑을 갈구하던 남자들의 종착점은- 그녀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이다.
지나가면 모두의 시선을 강탈하는 초미녀 토미에. 하지만 그녀의 성미는 세상 누구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고약하다. 토미에의 가학적인 취급에 시달리다 정신이 이상해지고 마는 상대방은 마지막엔 반드시 그녀를 죽이게 된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하지만 진정 두려운 것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끝없이 되살아나는 그녀의 생명력. 그리고 그렇게 다시 살아 돌아왔을 때 그녀의 가학성은 죽기 전보다 업그레이드된다. 한번 발을 들이면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는 토미에의 지옥에서 허우적거리는 인간 군상을 다룬 이야기 두 권 중 첫 번째 권.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름만 되면 식지 않는 호러력으로 더위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토 준지 만화. 그가 일본 최고의 호러 만화가가 되기까지 지나간 자취를 모아 발표됐던 <이토 준지 공포박물관> 전10권에 <어둠의 목소리>와 <신 어둠의 목소리:궤담>을 합본한 1권이 더해져 전11권으로 재출간된다.
2008년 번역 출간됐던 버전의 표지를 바꾸고 편집과 번역을 다듬어 7월에 1-4권, 8월에 5-8권, 9월에 9-11권(완) 출간 예정.
지나가면 모두의 시선을 강탈하는 초미녀 토미에. 하지만 그녀의 성미는 세상 누구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고약하다. 토미에의 가학적인 취급에 시달리다 정신이 이상해지고 마는 상대방은 마지막엔 반드시 그녀를 죽이게 된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하지만 진정 두려운 것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끝없이 되살아나는 그녀의 생명력. 그리고 그렇게 다시 살아 돌아왔을 때 그녀의 가학성은 죽기 전보다 업그레이드된다. 한번 발을 들이면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는 토미에의 지옥에서 허우적거리는 인간 군상을 다룬 이야기 두 권 중 첫 번째 권.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름만 되면 식지 않는 호러력으로 더위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토 준지 만화. 그가 일본 최고의 호러 만화가가 되기까지 지나간 자취를 모아 발표됐던 <이토 준지 공포박물관> 전10권에 <어둠의 목소리>와 <신 어둠의 목소리:궤담>을 합본한 1권이 더해져 전11권으로 재출간된다.
2008년 번역 출간됐던 버전의 표지를 바꾸고 편집과 번역을 다듬어 7월에 1-4권, 8월에 5-8권, 9월에 9-11권(완) 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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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작가후기]
만화 〈토미에〉를 처음 그린 건, 지금으로부터 약 24년 전. 거의 4반세기 전의 일입니다. 당시 치과 기공사 일을 하면서 구상을 짰고, 나고야의 히가시야마선 잇샤역 근처 낡은 아파트 '나고야장(莊)'에서 휴일을 이용해 단편 30페이지를 후다닥 그렸던 기억이 납니다.
"우메즈상에 응모할 거야."
― 저는 진심이었습니다. 원고를 그리느라 정신이 없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을 때 짓궂은 친구가 놀러 와 밑그림 단계의 원고를 보자마자 연필로 낙서를 그렸는데 평소라면 장난으로 넘겼을 것을 그때는 울컥해서 정색하며 지우개로 지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나저나 만화를 마지막까지 제대로 그린 건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지금 보면 서툴기 그지없는 원고를 아슬아슬하게 완성시켜서는, 기공소 점심시간에 차를 몰고 우체국으로 향했습니다.
운 좋게도 〈토미에〉로 제1회 우메즈상 가작을 받았습니다. 저는 "난 운이 좋아!" 하면서 그 기세를 몰아 복권으로 한 밑천 벌려고 했는데요, 그건 당첨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근무하던 치과 기공소 이사 작업 중 사장님 부인의 수동기어 차량를 언덕길에서 발진시키려다가 동료들을 치어죽일 뻔하기도 했고, 어떤 날은 한밤중에 퇴근한 다른 나고야장 거주자(양키 계열)가 자신의 크라운을 주차하던 중 저의 애차 스타렛과 추돌해 못 쓰게 될 정도로 망가지는 등 아무튼 안 좋은 일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래도 우메즈상 가작 수상의 기쁨이 앞서 나열한 재난을 상회했습니다. 〈토미에〉가 잡지에 실리자, 직장 선배 H 씨 등은 그때부터 영화화 얘기를 꺼내며 흥분했고, 저는 "토미에 역 오디션을 볼 때에는 수영복 심사에 참가하겠습니다."라는 둥의 농담을 던지며 웃었었습니다. (〈토미에〉가 정말로 영화화되기 10년도 전의 이야기입니다.)
그런 추억 이야기는 이쯤 해두고요, 지금까지 〈토미에〉가 몇 번이나 재출판 될 수 있었던 건 모두 독자 여러분 덕분입니다. 그래서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사히 소노라마(현재의 아사히신문출판) 단행본 편집부분들, 특히 데뷔 이후 계속 담당을 맡아 주신 하라다 토시야스 씨에게 다시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0년 12월 22일 이토 준지
만화 〈토미에〉를 처음 그린 건, 지금으로부터 약 24년 전. 거의 4반세기 전의 일입니다. 당시 치과 기공사 일을 하면서 구상을 짰고, 나고야의 히가시야마선 잇샤역 근처 낡은 아파트 '나고야장(莊)'에서 휴일을 이용해 단편 30페이지를 후다닥 그렸던 기억이 납니다.
"우메즈상에 응모할 거야."
― 저는 진심이었습니다. 원고를 그리느라 정신이 없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을 때 짓궂은 친구가 놀러 와 밑그림 단계의 원고를 보자마자 연필로 낙서를 그렸는데 평소라면 장난으로 넘겼을 것을 그때는 울컥해서 정색하며 지우개로 지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나저나 만화를 마지막까지 제대로 그린 건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지금 보면 서툴기 그지없는 원고를 아슬아슬하게 완성시켜서는, 기공소 점심시간에 차를 몰고 우체국으로 향했습니다.
운 좋게도 〈토미에〉로 제1회 우메즈상 가작을 받았습니다. 저는 "난 운이 좋아!" 하면서 그 기세를 몰아 복권으로 한 밑천 벌려고 했는데요, 그건 당첨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근무하던 치과 기공소 이사 작업 중 사장님 부인의 수동기어 차량를 언덕길에서 발진시키려다가 동료들을 치어죽일 뻔하기도 했고, 어떤 날은 한밤중에 퇴근한 다른 나고야장 거주자(양키 계열)가 자신의 크라운을 주차하던 중 저의 애차 스타렛과 추돌해 못 쓰게 될 정도로 망가지는 등 아무튼 안 좋은 일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래도 우메즈상 가작 수상의 기쁨이 앞서 나열한 재난을 상회했습니다. 〈토미에〉가 잡지에 실리자, 직장 선배 H 씨 등은 그때부터 영화화 얘기를 꺼내며 흥분했고, 저는 "토미에 역 오디션을 볼 때에는 수영복 심사에 참가하겠습니다."라는 둥의 농담을 던지며 웃었었습니다. (〈토미에〉가 정말로 영화화되기 10년도 전의 이야기입니다.)
그런 추억 이야기는 이쯤 해두고요, 지금까지 〈토미에〉가 몇 번이나 재출판 될 수 있었던 건 모두 독자 여러분 덕분입니다. 그래서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사히 소노라마(현재의 아사히신문출판) 단행본 편집부분들, 특히 데뷔 이후 계속 담당을 맡아 주신 하라다 토시야스 씨에게 다시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0년 12월 22일 이토 준지
목차
목차
토미에
토미에 PART 2
토미에 지하실
토미에 사진
토미에 키스
토미에 저택
토미에 복수
토미에 용추(龍湫)
토미에 화가
후기
토미에 PART 2
토미에 지하실
토미에 사진
토미에 키스
토미에 저택
토미에 복수
토미에 용추(龍湫)
토미에 화가
후기
저자
저자
Ito Junji
1963년 기후 현 출생. 만화가. 어린 시절부터 공포 만화의 열혈 독자로 본인도 괴기·호러 만화 작가가 된다. 남녀를 불문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미모를 가진 캐릭터를 그리는 섬세한 화풍과 그로테스크한 묘사의 혼합이 특징이다.
대표작으로 <토미에>, <소용돌이>, <블랙 패러독스> , <지옥별 레미나> 등이 있고, 다수의 작품이 영화 및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대표작으로 <토미에>, <소용돌이>, <블랙 패러독스> , <지옥별 레미나> 등이 있고, 다수의 작품이 영화 및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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