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의 왕 늑대(더불어 생명 5)(양장본 HardCover)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간 우리 늑대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생명을 소중히 여기도록 인도하는 「더불어 생명」 제5권 『우리 땅의 왕 늑대』.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간 우리 늑대 '을릅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늑대 무리의 단결된 힘부터 우두머리가 펼치는 풍부한 사랑뿐 아니라, 늑대가 생태계에서 맡은 역할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늑대가 한반도에서 되살아나 건강한 생태계가 이어지기를 바라는 꿈이 담겼다. 사실감이 느껴지면서 아름다운 그림이 감동을 자아낸다. 뒷부분에는 '늑대를 알아보아요', '늑대를 만들어보아요'를 실었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늑대는 어떤 동물일까요?
늑대는 이야기 속에서 나쁜 동물로 비춰질 때가 많아요. 나쁜 사람들 이를 때 '늑대 같은 놈'이라고 하기도 하잖아요. 늑대가 가축을 잡아먹기도 하고, 사람을 해칠 수 있다는 무서움 때문에 사람들은 늑대를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았지요. 하지만 늑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포악한 동물이 아니에요.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는 맹수일지라도 우리 생태계에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동물이에요. 늑대는 초식동물을 잡아먹어 숲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고, 때로는 병든 동물을 잡아먹어 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도 하지요. 때문에 많은 나라들에서 사라진 늑대를 다시 찾기 위해 복원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사라진 늑대
우리나라에서 흔하던 늑대가 많이 줄어든 것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제로 차지할 때였지요. 사람을 해치는 동물을 없앤다는 핑계로 마구잡이로 늑대를 죽였어요. 그 뒤 얼마 남지 않은 늑대들도 6.25전쟁을 치르면서 거의 사라졌어요. 1695년쯤 경북 영주에서 잡힌 늑대 다섯 마리가 마지막 야생늑대였지요. 포유류 한 종이 제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500마리가 있어야 해요. 영주에서 발견된 늑대도 그 수가 너무나 적었기 때문에 건강한 번식활동을 하지 못하고 죽고 말았어요.
을릅프 이야기
일본 교토시동물원 자료실에는 한국 늑대 후손인 을릅프가 박제되어 있어요. 을릅프는 동물친선대사로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늑대 '을프'의 아들이지요.
일본으로 간 우리 늑대 을프는 큰 환영을 받았어요. 너무나 멋지고 늠름했으니까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암컷이 죽게 되었어요. 슬퍼하는 을프를 위해 사육사들은 새로운 암컷 을르르를 데려다 주었지요. 둘은 여섯 마리 새끼를 낳고 한 가족을 이루었어요. 을프는 우두머리가 되어 가족들을 돌보았지요. 세월이 지나 을프와 을르르도 세상을 떠나고, 다른 다섯 마리 새끼마저 죽고, 을릅프 혼자 남았지요. 을릅프는 우리 늑대를 찾고자 했던 한 방송사의 노력에 의해 카메라에 담기게 되었지만 방송을 앞두고 죽고 말았어요.
다시 우리 늑대가 돌아오기를
우리나라 늑대를 복원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모아져, 다른 나라에서 늑대를 데리고 오게 되었어요. 1999년 하얼빈동물원에서 들어온 늑대는 한국야생동물 보호센터에서 생활하게 되었고, 그 뒤 서울대공원 동물원으로 보내졌지요. 그리고 마침내 2004년에 귀여운 아기 늑대 다섯 마리가 태어났어요.
지금 우리나라에는 수컷 한 마리, 암컷 아홉 마리, 모두 열 마리 늑대가 살고 있답니다. 지금은 동물원에
살고 있지만 언젠가는 숲에서도 늑대를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거예요.
진정한 우리 땅의 왕의 모습을요.
추천사
우리 땅에서 많은 야생동물이 사라졌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나라 숲에서 호랑이처럼 멧돼지를 사냥했던 늑대가 있습니다. 이젠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나, TV에서나 만날 수 있는 동물이지만, 먼 훗날 다시 우리 숲에서 만날 수 있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늑대 을릅프는 이렇게 사라져간 우리 늑대의 이야기입니다. 글쓴이처럼 오랫동안 지켜본 이가 있었기에 을릅프처럼 사라져간 늑대들이 덜 쓸쓸할 수 있었겠지요. 늑대는 주어진 삶을 충실히 살았던 뜨거운 심장을 지닌 생명입니다.
- 최태영 (국립환경과학원 야생동물 연구원)
'더불어 생명'은,
살 곳을 잃어가는 자연 속 생명들과, 자연을 살리려는 사람들이 더불어 살며 참 행복을 꿈꾸는 자연 그림책 꾸러미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이 땅에서 쉼 쉬고 뛰놀 수 있는 것은 꿀벌과 나비와 새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어서입니다. 나무와 풀과 흙이 숨 쉬고 있어서입니다. 이 그림책 꾸러미가 우리 어른과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사는 생명을 더욱 소중히 여기는 씨앗이기를 바랍니다.
1. 사람이 만든 새들의 집, 둥지상자
2. 억새밭에 둥지 짓는 풀목수, 멧밭쥐
3. 큰 집게발이 멋진 흰발농게
4. 따오기야 돌아와!
5. 우리 땅의 왕, 늑대
목차
목차
저자
저자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 생명 이야기를 쓰는 동화 작가입니다. 1960년 재일한국인 3세로 태어나, 조선대학교 리학부에서 생물학을 공부했습니다. 교토에 있는 조선학교에서 중ㆍ고급학교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2006년 일본 아동문학자협회가 처음 마련한'어린이를 위한 감동 논픽션 대상'에서최우수작품상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지은 책은 《둥지상자》,《억새밭에 둥지 짓는 풀목수, 멧밭쥐》,《큰 집게발이 멋진 흰발농게》,《따오기야 돌아와!》,《듀공의 눈물》,《논타와 상괭이의 바다》,《부리 잘린 황새》,《코끼리 사쿠라》,《황새》,《세상의 모든 펭귄 이야기》 들이 있습니다.
그림 윤봉선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어린이가 자연을 만나는 경험을 갖게 해 주는 생태그림책을 많이 그렸으며, 그린 책으로《보리 어린이 동물도감》,《보리 어린이 식물도감》,《웅덩이 관찰 일기》,《야생초 학교》,《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 하구 이야기》,《뻥쟁이 왕털이》들이 있습니다.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