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8: 레퀴엠
조진행 판타지 장편소설
조진행의 판타지 장편소설 『후아유』 제8권《레퀴엠》. 모든 게 현실이다. 지금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은 카론의 기억을 보는 것과 다르다. 이미 한 사람이 죽었고, 곧 자신의 차례였다. 강유진은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자신이 정신병자인지 아닌지는 병원에 가지 않아도 알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자신이 경험한 일들이 사실이라면 살 것이고, 망상이라면 반드시 죽으리라. '에르 쉬 바쿰!' 모든 것을 잃은 가운데 초고대문명과 조우한 사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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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새로운 신화를 완성한다!
차원의 힘과 미스터리 서클의 비밀을 여는
초감각 판타지!
모든 것을 잃은 가운데, 초고대문명과 조우한 사내!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예술가들은 그 당시의 현상과 시대적 고민을 작품에 투영한다. 미스테리건 무협이건 판타지물이건 장르를 초월하는 핵심임에 분명하다. 십 년간 무협이란 장르를 통해 이야기하던, 그것도 기둥이라 할 만한 작가가 무협이 아닌 판타지물, 그것도 현대인의 자화상이 그대로 녹아든 인물을 내세운 이유는 뭘까. 작가의 오랜 꿈도 꿈이겠지만 지금 시대가 그런 이야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청년 실업, 이태백(이십대의 태반이 백수)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젊은 가장이 덜컥 백수가 돼버린다. 아니 사실은 가장이라고 할 수도 없다. 자신의 모든 것이라 생각했던 아내와 아이가 조기유학으로 떠나더니 종래에는 마음까지도 떠나버린 것이다. 결국 그에게 남은 건 뒷바라지로 탈탈 털어준 빈 주머니와 모녀의 마음을 잡아보겠다고 손놓았던 직장에서의 퇴출뿐이다.
몸은 망가지고 마음은 허망해져 익숙한 도심을 떠나 낯설기만 한 고향 땅으로 돌아가 아무 희망 없이 목숨이 다하기만 바라고 있는 그때, 예상치 못한 천재지변과 함께 다가온 초고대문명과의 신비한 만남은 그가 잃었던, 그리고 잊고 있던 삶의 이유를 떠올리게 한다.
인생의 막다른 곳에 흐르는 아케론, 비통(悲痛)의 강.
카론에게 의뢰하면 슬픔은 없다.
초고대문명의 유물로 알게 된 신비한 비밀은 그야말로 초현실적이고 황당하다. 그러나 지반침하로 주인공의 고향 땅에 생겨난 싱크홀(sinkhole)과 그 안에서 발견된 세 장의 금속판은 현대의 과학으로는 증명할 수 없지만 과거에 실제로 '이곳'에 다섯 종족이 존재했으며 그들이 얼마나 강대한 힘과 의지를 가지고 있었는지 너무나도 확실하게 보여준다.
세 장의 금속판에 담긴 누군가의 기억. 주인공 강유진은 이 금속판에 담긴 카론이란 인물의 일생과 그가 남긴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말로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를 그 어느 때보다도 명확하게 느낀다. 억울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세상 밖에서 고통 받고 있다. 자신은 유물을 통해 힘을 얻었다. 이제 자신을 포함해 힘없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당장 해야 할 일이 있었다.
목차
목차
제2화 무서운 이야기가 있는 밤
제3화 팔은 안으로 굽는다
제4화 경비대와 경호대
제5화 모세와 대천사 가브리엘
제6화 발키리 작전
제7화 나는 나다.
제8화 악마를 추방하기 위한 모임
제9화 신천지(新天地)
제10화 절망과 희망의 아이콘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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