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왕(보름달문고 18)
제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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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의 경계에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견고한 성장 심리극!
『소년왕』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판타지 동화로, 몽유병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그려냈다. 주인공 경표는 자신을 꼭 닮은 '달온'이라는 아이를 만나고, 달온과 함께 꿈 너머의 세계 '달섬'을 마주하게 되면서, 현실의 고통과 슬픔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그 과정을 내공이 가득한 문장으로 풀어냈다.
경표는 사는 게 힘든 소년이다. 텔레비전만 보는 엄마와 오디오만 끼고 사는 아빠. 각자의 취향 차이만큼이나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경표는 날마다 미사모처럼 웅크리고 잠이 든다. 그런 경표에게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몽유병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 경표는 엄마와 함께 병원에도 가고 한약도 먹지만, 몽유병 증세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경표는 자기와 똑같은 모습의 '달온'이라는 아이를 만나고, 달온을 따라 거울왕이 지배하는 '달섬'에 가게 된다. 그 곳 사람들은 경표를 '달온'으로 생각하고, 경표 또한 이 곳이 낯설지가 않다. 그러나 학교 생활은 '달섬'에서의 생활과 달리 엉망이기만 한데….
『소년왕』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판타지 동화로, 몽유병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그려냈다. 주인공 경표는 자신을 꼭 닮은 '달온'이라는 아이를 만나고, 달온과 함께 꿈 너머의 세계 '달섬'을 마주하게 되면서, 현실의 고통과 슬픔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그 과정을 내공이 가득한 문장으로 풀어냈다.
경표는 사는 게 힘든 소년이다. 텔레비전만 보는 엄마와 오디오만 끼고 사는 아빠. 각자의 취향 차이만큼이나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경표는 날마다 미사모처럼 웅크리고 잠이 든다. 그런 경표에게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몽유병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 경표는 엄마와 함께 병원에도 가고 한약도 먹지만, 몽유병 증세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경표는 자기와 똑같은 모습의 '달온'이라는 아이를 만나고, 달온을 따라 거울왕이 지배하는 '달섬'에 가게 된다. 그 곳 사람들은 경표를 '달온'으로 생각하고, 경표 또한 이 곳이 낯설지가 않다. 그러나 학교 생활은 '달섬'에서의 생활과 달리 엉망이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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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경표는 소년이다. 소년이란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아니한 어린 사내아이", 혹은 "젊은 나이. 또는 그런 나이의 사람"을 말한다. 완전히 성숙하면 힘들지 않게 살 수 있게 되는 건지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당장 경표는 사는 게 참 힘들다. 텔레비전만 보는 엄마와 오디오만 끼고 사는 아빠는 각자의 취향 차이만큼이나 서로를 이해하지 않고, 선생님이건 친구건 아무도 경표에겐 가깝게 느껴지지 않는다. 유난을 떨며 나 힘든 것 좀 봐 달라고 할 만한 성격도 아니고, 듣는 사람이 눈물을 뚝뚝 흘릴 만큼 기구한 사연도 아니지만, 상처란 원래 보이지 않는 것일수록 살 속 깊이 파고드는 법이라, 경표는 그렇게 날마다 미모사처럼 웅크리고 잠이 든다.
경표는 어느 날 자기와 똑같은 모습의 '달온'이라는 아이를 만나고, 달온을 따라 꿈 너머의 세계로 걸어 들어간다. 그 곳은 거울왕이 지배하는 '달섬'이라는 공간이다. 그 곳 사람들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달온이 다시 돌아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표는 그 곳에서 마치 달온인 것처럼 지내게 된다. 처음 왔는데도 어쩐지 이 곳에 온 적이 있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 어리둥절한 사건들과 언덕 꼭대기에 번쩍거리는 거울의 집. 꿈이라기에는 너무나 생생하고, 현실이라고도 믿을 수 없는 곳 달섬에서 마침내 경표는 오랫동안 외면해 왔던 자신의 솔직한 감정들과 마주하게 된다.
달섬은 경표 내면에서 자기와의 싸움이 일어나는 무대 같은 곳이다. 그리고 달온에게는 쌍둥이와 같은 내면의 조력자 '해온'이 있다. 작가가 선택한 몽유병이라는 장치는 가상의 세계와 현실 세계를 잇는 지점에 개연성을 부여할 뿐 아니라, 두 세계를 속도감있게 드나들 수 있는 적절한 설정으로 기능한다. 몽유를 통한 내면 여행에 독자가 더욱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유는 억눌린 무의식이 드러나는 유일한 통로가 꿈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환상계로 우연히, 혹은 외부의 다른 힘에 이끌려 들어간 게 아니라 스스로 '걸어' 그 곳에 간 경표는 자기 손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한다. 거울왕과 달온으로 분열되어 고통받던 자아를 정면으로 맞닥뜨리고, 두꺼운 가면을 제 손으로 벗겨 낸다. 몽유와 달섬에서의 일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당장은 깨닫지 못하지만 경표는 달라진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천천히 달라지게 한다.
이야기는 "시간이 해결해 주는 법. 슬픈 일은 그저 잊어라.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라. 이만하면 행복하다고 생각하라"는 전 사회적인 강요에 저항하며, 슬픔도 기쁨도 모두 삶의 일부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존재에게는 모두 자리가 필요하다. 자리를 빼앗긴 외면당한 슬픔은 사라진 게 아니라 다만 어딘가에 무겁게 가라앉아 있을 뿐이다.
이처럼 낡은 문법을 깨고 좀더 새롭고 솔직한 해결을 제시한 『소년왕』은 많은 응모작들 가운데 단연 눈에 띄면서 제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거머쥐었다. 평범한 듯한 이야기 속에 강력한 힘을 숨긴 이번 작품이 작가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게 한다.
경표는 어느 날 자기와 똑같은 모습의 '달온'이라는 아이를 만나고, 달온을 따라 꿈 너머의 세계로 걸어 들어간다. 그 곳은 거울왕이 지배하는 '달섬'이라는 공간이다. 그 곳 사람들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달온이 다시 돌아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표는 그 곳에서 마치 달온인 것처럼 지내게 된다. 처음 왔는데도 어쩐지 이 곳에 온 적이 있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 어리둥절한 사건들과 언덕 꼭대기에 번쩍거리는 거울의 집. 꿈이라기에는 너무나 생생하고, 현실이라고도 믿을 수 없는 곳 달섬에서 마침내 경표는 오랫동안 외면해 왔던 자신의 솔직한 감정들과 마주하게 된다.
달섬은 경표 내면에서 자기와의 싸움이 일어나는 무대 같은 곳이다. 그리고 달온에게는 쌍둥이와 같은 내면의 조력자 '해온'이 있다. 작가가 선택한 몽유병이라는 장치는 가상의 세계와 현실 세계를 잇는 지점에 개연성을 부여할 뿐 아니라, 두 세계를 속도감있게 드나들 수 있는 적절한 설정으로 기능한다. 몽유를 통한 내면 여행에 독자가 더욱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유는 억눌린 무의식이 드러나는 유일한 통로가 꿈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환상계로 우연히, 혹은 외부의 다른 힘에 이끌려 들어간 게 아니라 스스로 '걸어' 그 곳에 간 경표는 자기 손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한다. 거울왕과 달온으로 분열되어 고통받던 자아를 정면으로 맞닥뜨리고, 두꺼운 가면을 제 손으로 벗겨 낸다. 몽유와 달섬에서의 일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당장은 깨닫지 못하지만 경표는 달라진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천천히 달라지게 한다.
이야기는 "시간이 해결해 주는 법. 슬픈 일은 그저 잊어라.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라. 이만하면 행복하다고 생각하라"는 전 사회적인 강요에 저항하며, 슬픔도 기쁨도 모두 삶의 일부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존재에게는 모두 자리가 필요하다. 자리를 빼앗긴 외면당한 슬픔은 사라진 게 아니라 다만 어딘가에 무겁게 가라앉아 있을 뿐이다.
이처럼 낡은 문법을 깨고 좀더 새롭고 솔직한 해결을 제시한 『소년왕』은 많은 응모작들 가운데 단연 눈에 띄면서 제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거머쥐었다. 평범한 듯한 이야기 속에 강력한 힘을 숨긴 이번 작품이 작가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게 한다.
목차
목차
1 이상한 아침
2 몽유병
3 이상한 아이, 달온을 만나다
4 단체 의식
5 다시 나타난 달온
6 달섬
7 무지개를 찾아서
8 모든게 달라졌다
9 경서가 없어졌다
10 비밀 방에 들어가다
11 증오
12 가면
13 오디오
14 방학식
15 진정한 친구
심사평
2 몽유병
3 이상한 아이, 달온을 만나다
4 단체 의식
5 다시 나타난 달온
6 달섬
7 무지개를 찾아서
8 모든게 달라졌다
9 경서가 없어졌다
10 비밀 방에 들어가다
11 증오
12 가면
13 오디오
14 방학식
15 진정한 친구
심사평
저자
저자
조은이
글쓴이 조은이
서울과 경상도를 오가며 자랐고 대학에서 아동학을 공부했다. 두 아들의 엄마가 된 후 글쓰는 일의 맛을 알게 되었다. 한겨레 아동문학강좌를 수강했고 독서 지도를 하며 '요즘 아이들'과 놀고 있다. "늦게 피는 매화는 봄을 다투지 아니한다."는 말처럼 늦깎이 작가의 길을 꾸준히, 행복하게 가고자 한다.
그린이 유준재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 미술대학에서 섬유미술을 공부했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글을 만나 그리는 내내 주인공과 함께 고민하고 모험을 즐겼다.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 『화성에 간 내 동생』『황소 아저씨』『단군 신화』『고대 이집트』『나는 무슨 씨앗일까?』『지엠오 아이』『대한민국 사진공화국』 등이 있다
서울과 경상도를 오가며 자랐고 대학에서 아동학을 공부했다. 두 아들의 엄마가 된 후 글쓰는 일의 맛을 알게 되었다. 한겨레 아동문학강좌를 수강했고 독서 지도를 하며 '요즘 아이들'과 놀고 있다. "늦게 피는 매화는 봄을 다투지 아니한다."는 말처럼 늦깎이 작가의 길을 꾸준히, 행복하게 가고자 한다.
그린이 유준재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 미술대학에서 섬유미술을 공부했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글을 만나 그리는 내내 주인공과 함께 고민하고 모험을 즐겼다.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 『화성에 간 내 동생』『황소 아저씨』『단군 신화』『고대 이집트』『나는 무슨 씨앗일까?』『지엠오 아이』『대한민국 사진공화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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