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짐(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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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유년기의 기억들!
유년기의 한 시절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 『소년 짐』. 1930년대 중반 미국 대공황기를 배경으로 시골 마을에 사는 열 살짜리 소년 짐과 성실하고 정직한 가족의 일상을 순수한 시선으로 풀어놓는다. 아름다운 엄마, 돌아가신 아빠 대신 짐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세 삼촌, 엄마를 짝사랑하는 화이티 아저씨, 단짝친구 펜과 함께한 일 년 동안의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잔잔하게 펼쳐진다. 어린 소년 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언제까지나 잃지 말아야 할 덕목과 가치들을 분명한 목소리로 전하며, 순수하고 맑은 감동을 선사한다.
유년기의 한 시절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 『소년 짐』. 1930년대 중반 미국 대공황기를 배경으로 시골 마을에 사는 열 살짜리 소년 짐과 성실하고 정직한 가족의 일상을 순수한 시선으로 풀어놓는다. 아름다운 엄마, 돌아가신 아빠 대신 짐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세 삼촌, 엄마를 짝사랑하는 화이티 아저씨, 단짝친구 펜과 함께한 일 년 동안의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잔잔하게 펼쳐진다. 어린 소년 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언제까지나 잃지 말아야 할 덕목과 가치들을 분명한 목소리로 전하며, 순수하고 맑은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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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넌 그냥 소년이 아니야. 우리가 사랑하는 소년이지."
모든 것이 새롭고 놀라웠던 유년기의 한 시절,
그 순수했던 동심의 순간들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
토니 얼리는 1994년 첫 단편 「목성의 예언자」로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 소설상과 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작품에 주어지는 펜 / 신디케이티드 소설상을 수상하고, 1996년 <그랜타> 선정 '미국의 젊은 소설가 20인'에, 1999년 <뉴요커> 선정 '21세기에 주목해야 할 미국 작가 20인'에 뽑힌 작가이다. 텍사스 주에서 태어나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성장한 그는 전형적인 남부 문학 작가로 분류된다. 남부 문학은 주로 가족의 중요성, 공동체 의식, 공동체 안에서의 개인의 역할, 정의, 종교적인 가치관, 인종 간의 갈등 등을 다루는 것이 특징으로, 남부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는 한국 독자에게도 친숙한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과 『톰 소여의 모험』 등이 있다.
1930년대 중반 미국 대공황기를 배경으로 시골 마을에 사는 열 살짜리 소년 짐과 성실하고 정직한 가족의 일상을 따뜻하고 순수한 시선으로 그린 『소년 짐』 역시 이 같은 남부 문학의 특징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토니 얼리가 쓴 첫 장편소설인 이 작품은 출간되자마자 수많은 언론과 독자의 찬사와 함께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그린 진지한 작품' '청소년 문학계에 새로운 경종을 울렸다' 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러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토니 얼리는 성인이 된 짐이 사랑과 미래 사이에서 고민하는 내용을 다룬 후속작 『블루 스타』를 집필하기도 했다.
토니 얼리는 어린 소년 짐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독자들에게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순수하고 맑은 감동과 함께 언제까지나 잃지 말아야 할 덕목과 가치들을 작고도 분명한 목소리로 전달한다. 자극적이고 가벼운 현대 소설의 흐름 속에서 홀로 빛을 발하는 듯한 이 작품은 청소년 독자들에게는 건강하고 진실한 삶이란 무엇인지 배우는 시간을, 성인 독자들에게는 순수했던 유년기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할 것이다.
짐, 너는 앞으로 아주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거야.
1930년대 중반 미국 대공황 시기, 짐은 제노 삼촌, 쌍둥이인 코란과 알 삼촌, 그리고 엄마와 함께 노스캐롤라이나의 작은 마을 앨리스빌에 사는 소년이다. 아빠는 짐이 태어나기 일주일 전에 돌아가셨지만, 삼촌들이 짐을 친아들처럼 돌봐준다. 열 살 생일날 아침, 짐은 스스로를 다 큰 어른이라 생각하며 삼촌들의 옥수수밭에 따라가 일을 도와준다. 하지만 실수로 옥수숫대를 넘어뜨린 뒤 꾸중을 듣고 의기소침해한다. 게다가 생일인데 아무도 선물을 주지 않자 더욱 우울해진 짐은 혼자 거리를 쏘다니다 사료회사 영업사원이자 삼촌들의 친구인 화이티 아저씨를 만난다. 아저씨에게서 새 야구공을 선물받고 다시 기분이 좋아진 짐이 집에 돌아오자 엄마와 외삼촌들이 깜짝 선물로 새 야구 글러브와 배트를 준다. 가족들의 진심 어린 생일 축하에 짐은 자신이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끼고 행복해한다.
그후 짐이 일 년동안 겪는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짐은 학교 개학날 처음 만난 펜을 비롯한 산골 친구들과 기싸움을 하다 산골 아이들 대 읍내 아이들로 야구시합을 하기로 한다. 그러다 짐이 실수로 공을 펜의 등에 맞히고, 아이들은 어색하게 시합을 끝낸다. 그런 사건이 있었지만 곧 아이들은 서로 허물없이 지내고, 특히 짐은 펜과 친해진다. 그러면서도 무엇이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누가 선생님 질문에 대답을 더 잘하는지, 누가 그림을 더 잘 그리는지 등을 두고 서로 경쟁하기도 한다. 평소에 산골 마을에 사는 펜을 은근히 무시하던 짐은 어느 날 펜의 집에 놀러갔다 펜이 생각보다 잘살고 특히 대도시 뉴욕에도 가봤다는 것을 알고는 부러워하기도 하고, 생일 선물로 받은 글러브를 빌려주지 않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다 치고받기도 한다. 그후 펜은 소아마비에 걸려 다리를 절게 되는 좋지 않은 일을 겪고, 그 소식을 들은 짐은 그동안 펜에게 못되게 했던 것을 반성하며 펜이 빌리고 싶어했던 자신의 새 야구 글러브를 선물로 준다. 펜과의 이런저런 일들을 통해 짐은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 서로를 배려하는 것이 무엇인지 차츰 이해하게 된다.
가족들은 짐이 성장하는 데 좋은 본보기가 되어준다. 특히 아빠 없이 자라는 짐에게 삼촌들은 아버지 역할을 대신해준다. 짐과 함께 여행길에 올라 앨리스빌보다 더 큰 도시와 바다를 짐에게 보여주며 마을 밖에 커다란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도 하고, 마을의 축제날 미끄러운 나무 기둥 오르기 대회에서 일등을 하고 의기양양해하는 짐에게 먼저 나무에 올라갔던 펜이 미끄러운 나무 수액을 없애주었기 때문에 짐이 우승할 수 있었다며, 누구든 혼자 살 수는 없다는 것을 일깨워주기도 한다. 또 삼촌들은 한 번도 보지 못한 짐의 친할아버지를 만나게 해주기 위해 짐을 산골까지 데리고 가기도 한다. 불법으로 밀주를 판매하며 괴팍하게 행동해 사람들의 인심을 잃었던 할아버지를 보기 위해 산골을 올라가며 짐은 어떻게 사는 것이 사회적으로 올바른 삶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다.
이 밖에도 짐의 엄마 엘리자베스를 좋아하는 화이티 아저씨, 기차역을 지키는 무뚝뚝한 피트 역장, 삼촌네 농장에 고용돼 일하는 말수 적은 에이브러햄 할아버지 같은 사람들 역시 짐에게 좋은 친구이자 스승이 되어준다. 에이브러햄 할아버지는 불량 소년들에게 위협을 당하는 짐과 펜을 용감하게 구해주며, 피트 역장은 짐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와 자기가 아끼는 화석을 선물로 주기도 한다. 화이티 아저씨 역시 짐을 아들처럼 여기며 허물없이 대한다. 이들이 살아가는 풍경에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굳건한 공동체 의식과 함께 고향 풍경을 보는 듯한 편안함이 느껴진다. 스스로를 작은 마을의 우물 안 개구리 같다고 생각하는 짐, 그는 과연 이 커다란 세계 속에서 어엿한 '인간'으로 잘 성장해나갈 수 있을까?
유년기, 인생을 열어가는 빛나는 시기
짐은 『톰 소여의 모험』의 톰처럼 개구쟁이도 아니고, 『허클베리 핀』의 허클베리처럼 모험심이 가득한 소년도 아닌 우리 곁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소년이다. 자기가 사는 곳 밖의 세상이 생각보다 훨씬 넓고 크다는 것을 깨닫고 당혹해하는 작은 소년. 짐이 겪는 여러 가지 감정들은 유년 시절을 통과한 사람이라면 대부분 겪은 감정 가운데 하나이다. 짐을 통해 독자는 잊고 있었지만 마음속에 어렴풋이 남아 있던 유년기의 사소한 추억들을 떠올리게 된다. 또 짐은 주변을 통해 가족은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 성실하게 일해야 한다는 것,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살고 정직하게 대해야 한다는 것 같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데 필요한 덕목들을 자연스럽게 느끼며 성장해나간다.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은 흔히 잊고 사는 가치관이지만, 소설을 읽다보면 어느샌가 마음속에 이들처럼 선량하고 소박하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돋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토니 얼리는 『소년 짐』에서 이렇게 작고 소소한, 그렇지만 유년기를 보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경험과 감정의 조각들을 한데 모아 독자에게 펼쳐 보인다.
추천사
훌륭하다! 작가는 어른이 된 짐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소설 속에서 이처럼 사랑스러운 인물들을 만나본 것이 언제였는지 모르겠다. 그들 모두가 오래오래 영원히 살아 있기를!
질 맥코클(작가)
땅거미가 질 무렵 반딧불이를 잡는 소년처럼, 독자들을 향해 살금살금 조용히 다가와서 마음을 사로잡는 소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의 마음속에서 환한 불빛이 반짝일 것이다. 보스턴 헤럴드
『소년 짐』은 순수한 문체와 꾸밈없는 스토리에 대한 작가의 믿음 덕분에 비범한 작품이 되었다. 이 작품은 한 인간이 바라는 것과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정해지고 분류되기 이전, 세상 모든 것이 생생하고 빛나게만 보이는 경이로운 삶의 한때를 떠올리게 한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유년기를 따뜻하고 세련되게 그린 완벽한 우화. 토니 얼리는 재치 있고 사랑스러운 이 책을 통해 청소년 문학 장르에 신선한 경종을 울린다. 뉴욕 타임스
깊이와 감수성, 균형감, 파워가 한데 어우러진 작품. 셰이커 가구처럼 불필요한 장식이 배제된 토니 얼리의 문체는 소박하면서도 조화로운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마지막 책장을 덮은 뒤에도 한참 동안 여운이 남는 뛰어난 데뷔작. 북페이지
요즘은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다룬 진지한 소설을 찾아보기 어렵다. 『소년 짐』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반기를 든 성공적인 작품이다. 짐의 눈을 통해서 본 세상은 모든 것이 신기하고 심지어 마법처럼 느껴진다. 타임
『소년 짐』의 각 페이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울림은 『샬롯의 거미줄』의 작가 E. B. 화이트가 만들어낸 마법과도 비슷하다. 세인트 피터즈버그 타임스
인간의 삶을 섬세하게 조명한 수작. 『소년 짐』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매력적인 등장인물, 삶의 아름다움에 대한 시대를 초월한 믿음을 느끼고 싶어하는 모든 독자를 위한 책이다. 더 스테이트
토니 얼리는 신선한 목소리와 함께 예리한 문학적 재능을 지닌 작가다. 그는 『소년 짐』에서 놀라운 일들로 가득한 유년기와 고향 풍경을 손에 잡힐 듯 생생하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샬럿 옵서버
이 사랑스러운 소설은 유려한 언어와 정직한 감성에 진실하고 솔직하며 선량한, 그래서 더욱 인간적인 인물들을 통해 독자를 사로잡는다. 앨리스 맥더모트(작가)
토니 얼리는 삶을 이루는 갖가지 소소한 사건들에 주목하고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순간들을 한데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해냈다. 소년과 그 가족의 삶은 마을 전체가 뿜어내는 환한 불빛처럼 독자의 마음속에서 빛날 것이다. 뉴스위크
모든 것이 새롭고 놀라웠던 유년기의 한 시절,
그 순수했던 동심의 순간들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
토니 얼리는 1994년 첫 단편 「목성의 예언자」로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 소설상과 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작품에 주어지는 펜 / 신디케이티드 소설상을 수상하고, 1996년 <그랜타> 선정 '미국의 젊은 소설가 20인'에, 1999년 <뉴요커> 선정 '21세기에 주목해야 할 미국 작가 20인'에 뽑힌 작가이다. 텍사스 주에서 태어나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성장한 그는 전형적인 남부 문학 작가로 분류된다. 남부 문학은 주로 가족의 중요성, 공동체 의식, 공동체 안에서의 개인의 역할, 정의, 종교적인 가치관, 인종 간의 갈등 등을 다루는 것이 특징으로, 남부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는 한국 독자에게도 친숙한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과 『톰 소여의 모험』 등이 있다.
1930년대 중반 미국 대공황기를 배경으로 시골 마을에 사는 열 살짜리 소년 짐과 성실하고 정직한 가족의 일상을 따뜻하고 순수한 시선으로 그린 『소년 짐』 역시 이 같은 남부 문학의 특징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토니 얼리가 쓴 첫 장편소설인 이 작품은 출간되자마자 수많은 언론과 독자의 찬사와 함께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그린 진지한 작품' '청소년 문학계에 새로운 경종을 울렸다' 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러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토니 얼리는 성인이 된 짐이 사랑과 미래 사이에서 고민하는 내용을 다룬 후속작 『블루 스타』를 집필하기도 했다.
토니 얼리는 어린 소년 짐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독자들에게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순수하고 맑은 감동과 함께 언제까지나 잃지 말아야 할 덕목과 가치들을 작고도 분명한 목소리로 전달한다. 자극적이고 가벼운 현대 소설의 흐름 속에서 홀로 빛을 발하는 듯한 이 작품은 청소년 독자들에게는 건강하고 진실한 삶이란 무엇인지 배우는 시간을, 성인 독자들에게는 순수했던 유년기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할 것이다.
짐, 너는 앞으로 아주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거야.
1930년대 중반 미국 대공황 시기, 짐은 제노 삼촌, 쌍둥이인 코란과 알 삼촌, 그리고 엄마와 함께 노스캐롤라이나의 작은 마을 앨리스빌에 사는 소년이다. 아빠는 짐이 태어나기 일주일 전에 돌아가셨지만, 삼촌들이 짐을 친아들처럼 돌봐준다. 열 살 생일날 아침, 짐은 스스로를 다 큰 어른이라 생각하며 삼촌들의 옥수수밭에 따라가 일을 도와준다. 하지만 실수로 옥수숫대를 넘어뜨린 뒤 꾸중을 듣고 의기소침해한다. 게다가 생일인데 아무도 선물을 주지 않자 더욱 우울해진 짐은 혼자 거리를 쏘다니다 사료회사 영업사원이자 삼촌들의 친구인 화이티 아저씨를 만난다. 아저씨에게서 새 야구공을 선물받고 다시 기분이 좋아진 짐이 집에 돌아오자 엄마와 외삼촌들이 깜짝 선물로 새 야구 글러브와 배트를 준다. 가족들의 진심 어린 생일 축하에 짐은 자신이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끼고 행복해한다.
그후 짐이 일 년동안 겪는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짐은 학교 개학날 처음 만난 펜을 비롯한 산골 친구들과 기싸움을 하다 산골 아이들 대 읍내 아이들로 야구시합을 하기로 한다. 그러다 짐이 실수로 공을 펜의 등에 맞히고, 아이들은 어색하게 시합을 끝낸다. 그런 사건이 있었지만 곧 아이들은 서로 허물없이 지내고, 특히 짐은 펜과 친해진다. 그러면서도 무엇이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누가 선생님 질문에 대답을 더 잘하는지, 누가 그림을 더 잘 그리는지 등을 두고 서로 경쟁하기도 한다. 평소에 산골 마을에 사는 펜을 은근히 무시하던 짐은 어느 날 펜의 집에 놀러갔다 펜이 생각보다 잘살고 특히 대도시 뉴욕에도 가봤다는 것을 알고는 부러워하기도 하고, 생일 선물로 받은 글러브를 빌려주지 않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다 치고받기도 한다. 그후 펜은 소아마비에 걸려 다리를 절게 되는 좋지 않은 일을 겪고, 그 소식을 들은 짐은 그동안 펜에게 못되게 했던 것을 반성하며 펜이 빌리고 싶어했던 자신의 새 야구 글러브를 선물로 준다. 펜과의 이런저런 일들을 통해 짐은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 서로를 배려하는 것이 무엇인지 차츰 이해하게 된다.
가족들은 짐이 성장하는 데 좋은 본보기가 되어준다. 특히 아빠 없이 자라는 짐에게 삼촌들은 아버지 역할을 대신해준다. 짐과 함께 여행길에 올라 앨리스빌보다 더 큰 도시와 바다를 짐에게 보여주며 마을 밖에 커다란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도 하고, 마을의 축제날 미끄러운 나무 기둥 오르기 대회에서 일등을 하고 의기양양해하는 짐에게 먼저 나무에 올라갔던 펜이 미끄러운 나무 수액을 없애주었기 때문에 짐이 우승할 수 있었다며, 누구든 혼자 살 수는 없다는 것을 일깨워주기도 한다. 또 삼촌들은 한 번도 보지 못한 짐의 친할아버지를 만나게 해주기 위해 짐을 산골까지 데리고 가기도 한다. 불법으로 밀주를 판매하며 괴팍하게 행동해 사람들의 인심을 잃었던 할아버지를 보기 위해 산골을 올라가며 짐은 어떻게 사는 것이 사회적으로 올바른 삶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다.
이 밖에도 짐의 엄마 엘리자베스를 좋아하는 화이티 아저씨, 기차역을 지키는 무뚝뚝한 피트 역장, 삼촌네 농장에 고용돼 일하는 말수 적은 에이브러햄 할아버지 같은 사람들 역시 짐에게 좋은 친구이자 스승이 되어준다. 에이브러햄 할아버지는 불량 소년들에게 위협을 당하는 짐과 펜을 용감하게 구해주며, 피트 역장은 짐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와 자기가 아끼는 화석을 선물로 주기도 한다. 화이티 아저씨 역시 짐을 아들처럼 여기며 허물없이 대한다. 이들이 살아가는 풍경에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굳건한 공동체 의식과 함께 고향 풍경을 보는 듯한 편안함이 느껴진다. 스스로를 작은 마을의 우물 안 개구리 같다고 생각하는 짐, 그는 과연 이 커다란 세계 속에서 어엿한 '인간'으로 잘 성장해나갈 수 있을까?
유년기, 인생을 열어가는 빛나는 시기
짐은 『톰 소여의 모험』의 톰처럼 개구쟁이도 아니고, 『허클베리 핀』의 허클베리처럼 모험심이 가득한 소년도 아닌 우리 곁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소년이다. 자기가 사는 곳 밖의 세상이 생각보다 훨씬 넓고 크다는 것을 깨닫고 당혹해하는 작은 소년. 짐이 겪는 여러 가지 감정들은 유년 시절을 통과한 사람이라면 대부분 겪은 감정 가운데 하나이다. 짐을 통해 독자는 잊고 있었지만 마음속에 어렴풋이 남아 있던 유년기의 사소한 추억들을 떠올리게 된다. 또 짐은 주변을 통해 가족은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 성실하게 일해야 한다는 것,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살고 정직하게 대해야 한다는 것 같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데 필요한 덕목들을 자연스럽게 느끼며 성장해나간다.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은 흔히 잊고 사는 가치관이지만, 소설을 읽다보면 어느샌가 마음속에 이들처럼 선량하고 소박하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돋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토니 얼리는 『소년 짐』에서 이렇게 작고 소소한, 그렇지만 유년기를 보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경험과 감정의 조각들을 한데 모아 독자에게 펼쳐 보인다.
추천사
훌륭하다! 작가는 어른이 된 짐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소설 속에서 이처럼 사랑스러운 인물들을 만나본 것이 언제였는지 모르겠다. 그들 모두가 오래오래 영원히 살아 있기를!
질 맥코클(작가)
땅거미가 질 무렵 반딧불이를 잡는 소년처럼, 독자들을 향해 살금살금 조용히 다가와서 마음을 사로잡는 소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의 마음속에서 환한 불빛이 반짝일 것이다. 보스턴 헤럴드
『소년 짐』은 순수한 문체와 꾸밈없는 스토리에 대한 작가의 믿음 덕분에 비범한 작품이 되었다. 이 작품은 한 인간이 바라는 것과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정해지고 분류되기 이전, 세상 모든 것이 생생하고 빛나게만 보이는 경이로운 삶의 한때를 떠올리게 한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유년기를 따뜻하고 세련되게 그린 완벽한 우화. 토니 얼리는 재치 있고 사랑스러운 이 책을 통해 청소년 문학 장르에 신선한 경종을 울린다. 뉴욕 타임스
깊이와 감수성, 균형감, 파워가 한데 어우러진 작품. 셰이커 가구처럼 불필요한 장식이 배제된 토니 얼리의 문체는 소박하면서도 조화로운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마지막 책장을 덮은 뒤에도 한참 동안 여운이 남는 뛰어난 데뷔작. 북페이지
요즘은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다룬 진지한 소설을 찾아보기 어렵다. 『소년 짐』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반기를 든 성공적인 작품이다. 짐의 눈을 통해서 본 세상은 모든 것이 신기하고 심지어 마법처럼 느껴진다. 타임
『소년 짐』의 각 페이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울림은 『샬롯의 거미줄』의 작가 E. B. 화이트가 만들어낸 마법과도 비슷하다. 세인트 피터즈버그 타임스
인간의 삶을 섬세하게 조명한 수작. 『소년 짐』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매력적인 등장인물, 삶의 아름다움에 대한 시대를 초월한 믿음을 느끼고 싶어하는 모든 독자를 위한 책이다. 더 스테이트
토니 얼리는 신선한 목소리와 함께 예리한 문학적 재능을 지닌 작가다. 그는 『소년 짐』에서 놀라운 일들로 가득한 유년기와 고향 풍경을 손에 잡힐 듯 생생하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샬럿 옵서버
이 사랑스러운 소설은 유려한 언어와 정직한 감성에 진실하고 솔직하며 선량한, 그래서 더욱 인간적인 인물들을 통해 독자를 사로잡는다. 앨리스 맥더모트(작가)
토니 얼리는 삶을 이루는 갖가지 소소한 사건들에 주목하고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순간들을 한데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해냈다. 소년과 그 가족의 삶은 마을 전체가 뿜어내는 환한 불빛처럼 독자의 마음속에서 빛날 것이다. 뉴스위크
목차
목차
프롤로그
제1부 생일을 맞은 짐
아침식사Ⅰ김매기Ⅰ뜻밖의 선물
세례Ⅰ저녁식사 후Ⅰ타석에 선 짐
제2부 짐, 집을 떠나다
드넓은 바다
제3부 읍내 소년들과 산골 소년들
개학Ⅰ축제일Ⅰ뜻밖의 손님
산골 소식Ⅰ찜찜한 승리Ⅰ킹Ⅰ찌르레기
제4부 추운 밤
랠프 화이트사이드에게 보낸 엘리자베스 맥브라이드 글래스의 편지
크리스마스이브
엘리자베스 맥브라이드 글래스의 일기
오두막에서 생긴 일
제5부 침묵의 시간
공 받기 대결Ⅰ햇살 가득한 오후
제6부 산에서 내려다본 세상
우리가 사랑하는 소년
감사의 말
토니 얼리와의 인터뷰
토니 얼리의 추천 도서
옮긴이의 말
제1부 생일을 맞은 짐
아침식사Ⅰ김매기Ⅰ뜻밖의 선물
세례Ⅰ저녁식사 후Ⅰ타석에 선 짐
제2부 짐, 집을 떠나다
드넓은 바다
제3부 읍내 소년들과 산골 소년들
개학Ⅰ축제일Ⅰ뜻밖의 손님
산골 소식Ⅰ찜찜한 승리Ⅰ킹Ⅰ찌르레기
제4부 추운 밤
랠프 화이트사이드에게 보낸 엘리자베스 맥브라이드 글래스의 편지
크리스마스이브
엘리자베스 맥브라이드 글래스의 일기
오두막에서 생긴 일
제5부 침묵의 시간
공 받기 대결Ⅰ햇살 가득한 오후
제6부 산에서 내려다본 세상
우리가 사랑하는 소년
감사의 말
토니 얼리와의 인터뷰
토니 얼리의 추천 도서
옮긴이의 말
저자
저자
토니 얼리
저자 토니 얼리(Tony Earley)는 1961년 미국 텍사스 주에서 태어나 워런 윌슨 칼리지와 앨라배마 대학을 졸업했다. 1994년 단편 「목성의 예언자」로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 소설상과 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작품에 주어지는 펜 / 신디케이티드 소설상을 수상했다. 1996년 <그랜타> 선정 '미국의 젊은 소설가 20인'에, 1999년 <뉴요커> 선정 '21세기에 주목해야 할 미국 작가 20인'에 뽑혔다. 발표한 작품으로 단편집『여기는 천국입니다』와 장편소설 『블루 스타』, 수필집 『가족의 탄생』 등이 있다. 현재 밴더빌트 대학교에서 영어와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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