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쟁이 선생님(다릿돌읽기)
나는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달라요. 우리 엄마는 베트남 사람이거든요. 전에는 학교에 가는 게 너무 싫었어요. 아이들이 날 신기해하는 것도, 놀리는 것도 싫었으니까요. 그리고 힐끔힐끔 쳐다보는 어른들도 싫었고요. 하지만 이제 학교에 가는 게 즐거워요. 우리 뻥쟁이 선생님이 있으니까요.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과 달리 나를 공평하게 대해 주거든요. 또 뻥을 쳐서 우리를 즐겁게 해 주고요. 나는 뻥쟁이 선생님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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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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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엄마 중에서 누가 외국 사람이야?"
다문화 가정은 우리와 다른 민족 또는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포함된 가정을 말합니다. 보통 아이들은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거부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문화적인 차이로 갈등을 빚기도 하지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한국말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소외되고 차별받아 왔습니다. 최근에는 국제결혼의 빈도가 높아져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려는 노력들이 많아지고 있지요.
『뻥쟁이 선생님』의 주인공 이현이도 다문화 가정의 아이입니다. 엄마가 베트남 사람이고 아빠랑 결혼하기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그래서 이현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피부가 까맣고 쌍꺼풀이 진합니다. 이현이는 그런 자신을 항상 창피하고 나쁘게 생각합니다. 학교에서는 아주 소심하고 조용한 아이가 되지요. 한국말이 서툴러서 더욱 말을 아낍니다.
3학년 담임 선생님이 된 이영훈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날마다 뻥을 칩니다. 선생님 이름이 이소룡이라고 하기도 하고, 급식이 없다고 뻥을 치기도 하지요. 선생님은 이현이를 다른 아이들과 공평하게 대해 주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현이는 1, 2학년 담임 선생님과는 전혀 다른 선생님을 보면서 자기가 다른 아이들과 다른 것이 나쁜 게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공평하게 자신을 대하는 선생님의 태도에 소외와 편견으로 인한 상처도 점차 아물게 되지요. 그리고 엄마 나라의 언어와 문화, 아빠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모두 배울 수 있어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할머니의 건강 때문에 이현이는 선생님 곁을 떠나 시골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8살 때 집을 나갔던 엄마가 돌아옵니다. 엄마를 찾아 주겠다던 선생님이 할머니와의 약속을 지킨 것입니다. 이현이는 엄마의 좋은 점 반, 아빠의 좋은 점 반을 닮은 자신이 좋아집니다. 다르다는 사실에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을 바라보게 된 것입니다.
『뻥쟁이 선생님』은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겪는 '소외'라는 문제를 뻥을 치는 선생님이라는 유쾌한 캐릭터와 결합시켜 건강하게 그려 냈습니다. 다르다는 데서 오는 편견과 차별을 이현이의 목소리로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어서 아이들의 마음속에 더 깊이, 오래 남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다문화 가정의 아이를 자신의 친구로, 이웃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추천 포인트
* 다문화 가정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 다문화 가정의 친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다름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편견을 버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목차
목차
선생님의 선물
진짜 다른 선생님
비 오는 날
할머니의 항아리
뻥쟁이 선생님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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