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이는 끊기 대장
솔이와 은빈이는 가장 친한 친구예요. 그런데 지인이가 이사 와서 솔이와 은빈이 사이에 끼어들어 은빈이랑만 놀려고 해요. 솔이는 속이 부글부글 끓어서 은빈이를 모른 척하고 다른 친구들이랑 놀기로 합니다. 그때 마침 엄마도 가장 친한 친구인 은지 아줌마에게 서운한 일이 생겨요. “친구라고 못 끊을 게 뭐 있어!” 학습지도 미술 학원도 영어 학원도 마음만 먹으면 다 끊는 솔이. 과연 은빈이랑 은지 아줌마도 싹둑 끊어 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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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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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는 지인이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돌멩이 같아요. 자꾸만 솔이와 은빈이 사이에 파고들어 둘 사이를 갈라놓거든요. 못생긴 돌멩이에 머리통을 맞은 기분이지요. 은빈이는 의리 없이 지인이에게 끌려다녀서 솔이를 속상하게 하고요. 저도 어릴 때 이런 경험이 있었던 것 같아요. 가장 친한 친구가 다른 친구와 친해져서 나를 소홀히 할 때 큰 배신감과 실망감이 들었지요. 여러분도 이런 경험이 있나요?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솔이는 은빈이와 친구 관계를 끊어 내기로 해요. 엄마를 속상하게 한 은지 아줌마도 끊어 내고요. 솔이 생각처럼 친구 사이란 싹둑 끊어 낼 수 있는 관계일까요?
매듭이 생길수록
엄마는 솔이가 아끼던 리본을 가위로 자르며 끊는다는 것은 두 조각이 철저히 분리되는 것임을 보여 줍니다. 그러면서 끊어진 리본을 다시 묶으면 매듭이 생겨 안 예쁠지 몰라도 훨씬 가치 있는 것이라고 하지요. 세상의 모든 '관계'는 일방적일 수 없어요. 서로를 알게 되고 감정을 주고받으며 관계는 더 깊어지지요. 혼자서 마음대로 관계를 끊어 내는 것보다는 이야기를 나누어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훨씬 더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방법 아닐까요? 물론 서로가 똑같이 관계 회복을 원할 때 말이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솔이와 은빈이의 우정이 전보다 깊어졌듯이 말이에요.
글과 그림의 찰떡 궁합
한번 끊어 낸 관계는 다시 회복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해요. 친구 사이도 마찬가지로 한번 멀어진 친구와 다시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용기와 결심이 필요하지요. 학습지도 미술 학원도 영어학원도 다 끊어 낸 끊기 대장 솔이도 은빈이를 끊기란 어려웠으니까요. 여러분도 친구와 속상한 일이 있었다고 해서 끊어 내는 것보다는 솔직한 대화를 통해 우정을 더 단단히 이어 나가면 좋겠습니다. 발랄하고 귀여운 일러스트가 글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눈을 즐겁게 합니다. 글을 읽으며 자연스레 관계와 우정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사랑스러운 동화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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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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