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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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이 도대체 누구냐고요?
처용은 신라 헌강왕 때를 거쳐 고려, 조선 시대까지 전해지는 인물이에요.
달빛 아래에서 처용무를 추다가 호탕하게 처용가를 부르며 자신의 집에 숨어든 침입자를 쫓아내는 사람! 생김새가 남달라서 그가 누굴까? 많은 학지들이 그의 정체를 파헤치기도 했어요. 김부식이 지은 ‘삼국유사’에도 처용의 그림괴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실존했던 인물이었던 것 같은데, 단순한 설화 속 인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아랍에서 온 상인아라고 말하는 이도 있고, 페르시아 왕자라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그렇지만 그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처용의 존재를 알고 처용의 용서할 줄 아는 마음과 너그러움을 우리가 품고 살아가면 되니까요. 아, 어떤 이는 처용을 동해 용왕의 아들이라고도 하더라고요. 저는 이 주장이 퍽 마음에 들어요. 저는 동화 작가이고, 처용도 동화 속 주인공 같이 엉뚱하고 신비로운 행동을 많이 했으니까요.
줄거리
핸드폰이 내 가방에서 탈출하더니, 어디론가 날아가, 액정이 깨져버렸다.
핸드폰 구입한 지 1년도 안되었는데......
아무리 해봐도 전원도 켜지지 않았다.
게임도 할 수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핸드폰이 되었다.
하지만 부모님께 핸드폰을 사달라는 말을 할 수 없었다.
친구들이 핸드폰으로 게임도 함께하자고 했지만 핸드폰이 없다고 했다.
나는 주머니 속에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면서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부모님께 핸드폰을 새로 사달라고 말할 수 없었다.
나는 핸드폰을 화장실 바닥에 버렸다.
아쉬웠지만 해결 방법이 없었다.
수업 시간이 되어 선생님이 들어오시더니 휴대전화 잃어버린 사람 있나? 하고 물어보셨다.
나는 내 휴대전화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고 앉아있었다.
잠시 후 선생님께서 내 이름을 부르셨다.
그리곤 핸드폰에 내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보여 주셨다.
나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핸드폰을 받았다.
핸드폰은 깨지지도 않았고 전원도 켜졌다.
핸드폰에는 앱이 있었지만, 뒤로 넘기자, 액정이 까맣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뒤로 계속 넘기자, 누군가가 해변을 걷고 있었지만 다리를 쩔뚝거렸다.
자세히 보니 한쪽 신발이 없었다.
나는 왜 신발 한쪽이 없는지 물어봤다.
신발 한쪽은 화장실에서 찾았는데 한쪽은 찾지 못했다고......
처용은 신라 헌강왕 때를 거쳐 고려, 조선 시대까지 전해지는 인물이에요.
달빛 아래에서 처용무를 추다가 호탕하게 처용가를 부르며 자신의 집에 숨어든 침입자를 쫓아내는 사람! 생김새가 남달라서 그가 누굴까? 많은 학지들이 그의 정체를 파헤치기도 했어요. 김부식이 지은 ‘삼국유사’에도 처용의 그림괴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실존했던 인물이었던 것 같은데, 단순한 설화 속 인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아랍에서 온 상인아라고 말하는 이도 있고, 페르시아 왕자라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그렇지만 그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처용의 존재를 알고 처용의 용서할 줄 아는 마음과 너그러움을 우리가 품고 살아가면 되니까요. 아, 어떤 이는 처용을 동해 용왕의 아들이라고도 하더라고요. 저는 이 주장이 퍽 마음에 들어요. 저는 동화 작가이고, 처용도 동화 속 주인공 같이 엉뚱하고 신비로운 행동을 많이 했으니까요.
줄거리
핸드폰이 내 가방에서 탈출하더니, 어디론가 날아가, 액정이 깨져버렸다.
핸드폰 구입한 지 1년도 안되었는데......
아무리 해봐도 전원도 켜지지 않았다.
게임도 할 수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핸드폰이 되었다.
하지만 부모님께 핸드폰을 사달라는 말을 할 수 없었다.
친구들이 핸드폰으로 게임도 함께하자고 했지만 핸드폰이 없다고 했다.
나는 주머니 속에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면서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부모님께 핸드폰을 새로 사달라고 말할 수 없었다.
나는 핸드폰을 화장실 바닥에 버렸다.
아쉬웠지만 해결 방법이 없었다.
수업 시간이 되어 선생님이 들어오시더니 휴대전화 잃어버린 사람 있나? 하고 물어보셨다.
나는 내 휴대전화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고 앉아있었다.
잠시 후 선생님께서 내 이름을 부르셨다.
그리곤 핸드폰에 내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보여 주셨다.
나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핸드폰을 받았다.
핸드폰은 깨지지도 않았고 전원도 켜졌다.
핸드폰에는 앱이 있었지만, 뒤로 넘기자, 액정이 까맣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뒤로 계속 넘기자, 누군가가 해변을 걷고 있었지만 다리를 쩔뚝거렸다.
자세히 보니 한쪽 신발이 없었다.
나는 왜 신발 한쪽이 없는지 물어봤다.
신발 한쪽은 화장실에서 찾았는데 한쪽은 찾지 못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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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서울 달 밝은 밤에 밤늦도록 노닐다가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둘은 내 것이지만 둘은 누구의 것인고. 본디 내 것이지만 빼앗긴 것을 어찌하랴."
그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우리는 처용의 존재를 알고 처용의 용서할 줄 아는 마음과 너그러움을 우리가 품고 살아가면 되니까요.
그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우리는 처용의 존재를 알고 처용의 용서할 줄 아는 마음과 너그러움을 우리가 품고 살아가면 되니까요.
목차
목차
1. 틱(Tic) ··························6
2. 휴대폰이 죽었다 ···············13
3. 아빠의 아부지··················18
4. 휴대폰을 버렸다···············24
5. 살아 돌아온 휴대폰············33
6. 내 이름은 처용·················38
7. 사랑하는 왕고래에게··········42
8. 나는 틱 하는 아이··············48
9. 천백 년 전 왕자 ················56
10. 떴다, 처용·····················64
11. 처용의 맛을 보여줘···········71
12. 이루리 이루리 ················85
13. 웰컴 할아버지 ················93
2. 휴대폰이 죽었다 ···············13
3. 아빠의 아부지··················18
4. 휴대폰을 버렸다···············24
5. 살아 돌아온 휴대폰············33
6. 내 이름은 처용·················38
7. 사랑하는 왕고래에게··········42
8. 나는 틱 하는 아이··············48
9. 천백 년 전 왕자 ················56
10. 떴다, 처용·····················64
11. 처용의 맛을 보여줘···········71
12. 이루리 이루리 ················85
13. 웰컴 할아버지 ················93
저자
저자
정임조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시 「대왕암」 당선, 1995년 조선일보 동화 「우리들의 강강술래」 당선되어 작가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서덕출 문학상과 mbc 창작동화 대상을 수상하였고 교고서에 단편 동화 「초록 대문 집에 편지가 오면」이수록된 바 있습니다. 직은 책으로는 『체리코 할아버지의 선택』 『안녕하세요, 소나무 할아버지』 등 여러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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