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화 문학연구 2(양장본 HardCover)
『임화 문학연구』제2권. 이 책은 임화에 대한 연구를 담고 있다. 임화에 대해서 말하는 일은 여전히 어떤 긴장을 동반한다. 그가 불과 스물서너살 젊은 나이에 일제시대 유일의 독립적 문인조직이었던 카프에서 서기장의 직책을 맡았던 것도 비상한 능력의 일면을 보여주는 일화이지만, 그 카프의 해체계를 경찰에 자신의 손으로 제출한 것도 심상치 않은 역설이다. 날로 더해가는 군주주의의 압박 속에서, 한편으로 친일단체에 이름을 걸치고 다른 한편 근대문학의 역사적 형성과정을 이론화하는 작업에 몰두한 것도 그의 분열된 자아를 증거 한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2008년에 임화 탄생 100주년을 맞아 발족한 임화문학연구회는 이듬해 2009년 10월 16일 조계사 경내에 있는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한국 근대시와 임화'라는 주제로 제2회 임화문학 심포지엄을 열었고, 2010년 10월 15일에는 한국언어문학교육학회와 공동주최로 공주대학교 본부 대회의실에서 제3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제2회 심포지엄에서는 신경림 시인의 기조강연에 이어 염무웅(영남대), 김윤태(서울대), 유성호(한양대), 김응교(숙명여대), 김수이(경희대)의 발제와 윤영천(인하대), 하상일(동의대), 이경수(중앙대), 최현식(경상대), 김신정(인천대)의 토론 및 박수연(충남대) 사회의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제3회 심포지엄에서는 공주대 명예교수인 조재훈 시인의 초청강연에 이어 최병구(성균관대), 김서림(서울대), 허정(동아대), 배개화(단국대)의 발제와 임규찬(성공회대), 김민숙(공주대), 권성우(숙명여대), 김재용(원광대)의 토론이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고은 시인의 특별강연이 청중을 매료시켰다.
시인 신경림은 임화의 이름 앞에 "역사의 격랑 속에 침몰한 혁명시인"이라는 헌사를 붙이고 "임화를 찾는 일은 분단에 의해 갈기갈기 찢긴 우리 문학을 회복한다는 의미도 갖는다"고 서술한 바 있다. 우리 근대문학사에서 이룩된 임화의 업적과 위상을 실물대의 크기로 정위치에 복원하는 작업이 분단극복 과정의 빼놓을 수 없는 일부라고 할 때, 신경림의 이 발언은 임화연구의 핵심을 아주 적절하게 요약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 현대문학사는 임화의 활동을 삭제하고서는 불완전 또는 위조의 혐의를 벗지 못한다. 그만큼 그의 자리는 20세기 전반기 한국문학의 심장부에 위치한다. 누구나 인정하듯이 그의 삶은 식민지시대의 위험한 지뢰밭을 횡단하고 있고, 그의 죽음은 민족분단과 동족상잔의 가장 아픈 상처에 직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그가 살았던 인생을 음미하고 그가 생산한 텍스트를 다시 읽는 것은 단지 과거해석에만 연관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현재인식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목차
목차
임화의 시비평에 나타난 시차(視差, parallax)들
'신성한 잉여'와 창조적 비평'을 중심으로
김수이
1930년대 임화와 김기림의 詩論 비교
반파시즘인민전선과 관련하여
김윤태
임화와 일본 나프의 시
김응교
조선문학가동맹과 문화통일전선의 형성
해방기 임화의 행적을 중심으로
배개화
낭만적 주관주의와 급진적 계급의식
일제 강점기 임화의 시와 시론
염무웅
임화 시의 영향
유성호
임화의 참고문헌
「개설 신문학사」에 나타난 임화의 '학술적 글쓰기'의 성격 규명을 위한 管見
장문석
임화의 유물론적 사유에 나타나는 '윤리적 주체'의 문제
'대중화 논쟁'과 '물 논쟁'을 중심으로
최병구
작가에서 비평가로
일제 말기 임화의 시와 비평에 대한 한 고찰
허정
저자
저자
김수이 _ 경희대학교 교수
김윤태 _ 중국해양대학 교수
김응교 _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배개화 _ 단국대학교 교수
염무웅 _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유성호 _ 한양대학교 교수
장문석 _ 서울대학교 교수
최병구 _ 성균관대학교 교수
허 정 _ 동아대학교 교수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