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지정
애정과 정한의 우리 시편들
애정과 정한의 우리 시편들 『연모지정』. 황진이, 매창, 홍랑, 홍장 등을 비롯하여 김시습, 임제, 성종 등 역사적 인물과 한용운, 이상, 유치환 등 우리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들 삼십여 명의 글을 모아 저자가 해설을 단 책이다. 예나 지금이나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사랑의 시편’들을 모아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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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애정과 정한의 우리 시편들
예나 지금이나 사랑의 시편들은 우리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진실한 사랑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감동을 주게 되어 있다는 데 모두 동의할 것이다. 변화무쌍한 환경 속에서 인간미를 잃어가고 있는 현대라고는 하지만 우리 시편들에 담긴 사랑의 애틋함은 한편으로 신선하게 한편으로는 애절하게 다가올 것이다.
이 책은 황진이, 매창, 홍랑, 홍장, 소춘풍 등을 비롯 김시습, 임제, 왕방연, 원호, 더 가깝게는 한용운 이육사, 윤동주, 박목월 등에 이르기까지 고금 30여 명의 사랑의 시편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전국적으로 답사를 돌며, 이들 애정시편의 현장을 답사해가며 얻은 자료 등을 이야기하듯 친절한 필체로 독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 추천의 말
사랑하는 님은 누구라도 좋다. 떠꺼머리 총각, 지족 선사, 서화담이라도 좋다. 소판서, 벽계수, 이사종이라도 좋다. 갈수록 채울 길 없는 허전한 마음을 진이는 더 이상 견뎌낼 수가 없었다. 진이는 사무치도록 그리웠다.
동짓달 긴긴 밤 한 허리를 베어내어 춘풍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사랑하는 님이 오시는 날 밤에 굽이굽이 펼쳐놓겠다는 것이다. 얼마나 다정다감한 여인인가. 겉으로는 이사종과 깨끗하게 헤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그런 진이도 가슴 속에 쌓인 정은 어찌할 수 없었다. 올올이 풀어내야만 살 것 같았다. 안타까운 독백이다.
- 본문 중에서
목차
목차
제1장 내 언제 무신하여, 황진이
제2장 이화우 흩날릴 제, 매창
제3장 묏버들 가려 꺾어, 홍랑
제4장 한송정 달 밝은 밤에, 홍장
앞말은 희롱이라, 소춘풍
아녀자의 짐짓 농담, 금춘
매화 핀 창가에, 두향
나에게 골 풀무 있으니, 진옥
제5장 세종께서 비단 도포를, 김시습
제6장 오늘은 찬 비 맞았으니, 임제
제7장 천만리 머나먼 길에, 왕방연
간밤에 울던 여울, 원호
이시렴 부디 갈따, 성종
철령 높은 봉에, 이항복
가노라 삼각산아, 김상헌
제8장 망할놈의 마을에서 쉰밥을, 김삿갓
제9장 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 만해
제10장 날개야 다시 돋아라, 이상
제11장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청마
제12장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김소월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이름도 모르는 꽃밭에 물을 뿌리며, 이육사
눈부신 수풀 속에서, 신석초
향단아 그네줄을 밀어라, 서정주
기러기 울어예는, 박목월
즐거운 종달새야, 윤동주
리라꽃 던지고, 한하운
세월이 가면, 박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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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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