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외출(시와사람 서정시선 27)
오순찬 시집
2006년 ‘시사문단’으로 등단한 오순찬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알몸 외출』. 삶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경험한 일들을 담백하게 들려주는 시들로 채워져 있다. ‘북부도’, ‘앙코르와트’, ‘합장’, ‘잠버릇’, ‘물레방아’ 등 세상살이의 행복을 그려낸 시들을 수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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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박 태 일(시인·경남대 교수)
이 시집엔 드라마가 있다. 거창한 서사로 짜인 스펙타클한 드라마는 아니지만 장삼이사의 소박한 이야기들이 예상치 못한 감동을 자아낸다. 시적 포즈를 취하고 있지 않아 오히려 더 시적이라는 데 이 시집의 의외성이 있다. 참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풍속화가의 필법을 지닌 시인이라고나 할까. 거기에 곡진한 리듬과 삶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더하였으니 풀어내는 삶의 장면들마다 훈기가 감돈다. 인정물태에 대한 생생한 묘사와 해학적인 시선이 뿜어내는 이 물씬한 사람 냄새를 우리는 얼마나 그리워하였던가. 과잉된 시적 수사와 넘치는 이미지들의 홍수 속에서 모처럼 만에 조미료를 최대한 자제하면서 재료 맛을 그대로 살려낸 담백한 음식을 맛본 느낌이다.
- 손 택 수(시인·실천문학사 대표)
목차
목차
1 어떤 외출
보약
안개
어떤 외출
마창대교
한번만
고드름
상속
가래톳
도봉
운조루
동백
북부도
게고동
달리는 나무
김막골
숭어
가분다리
사부님 사모님
사자평
종이풍선
2 열아홉 어머니
밤참
숙희
복권
폐왕성
호박
가오리
부도수표
등대지기
짝사랑
벌집
맨드라미
된장
손전화
왕비가 되다
요지경
속마음
옥돔
열아홉 어머니
황매산
밤 항구
3 일급비밀
일급비밀
모텔비취
난치별
톳
물레방아
추석 전날
고비 달래
옥천댁
뻐꾸기
동창
끝잠
앙코르와트
애처가
반쪽
열아
미당문학관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
봄 91
걷는 의자
덤
4 바다로 가는 날
어머니의 부탁
사랑하면
부추꽃
이웃사촌
문어
미완성
수선화
뚜껑
민들레
아 옛날이여
합창
배신자
콩깍지
풍경
오렌지
진달래
초청장
동행
잠버릇
바다로 가는 날
해설 | 알몸으로 만나는 시인의 나라 / 한정호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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