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쓸쓸한 저녁 아래서(오늘의 시와사람 123)
정태중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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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을 몰고 가는 고속도로 위의/ 풍경들이 흐릿함 속으로 멀어지면/ 세상의 모든 서러움들이 어둠 속으로 빛을 낸다// (중략) 어서 오십시오// 여기는 안산시입니다// 한참을 달려왔는데도 말이지.” 정태중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제품을 배달하기 위해 대형 트럭을 몰고 고속도로 위에 자주 오르는 생활 현장의 시인이다. 그의 시들은 거의 주경야독의 고단한 현실 에서 열매를 맺곤 한다. 시는 그의 전공과목이 아니다. 생을 대하는 튼실한 눈빛과 자연과 기억을 통과하는 구릿빛 팔뚝의 인간적인 노래가 그의 시편들이다. “한참을 달렸는데도 말이지” 더 멀리 가지도 오르지도 못한 자책의 담금질 속에서 그의 시도 생활도 녹슬지 않은 ‘바퀴’를 돌리며 가리라고 굳게 믿는다. -정윤천(시인)
적설이라는 단어 하나의 이미지를 통해 한 눈에 보여주는 그림의 지점이 있다. “한사코 그 말 속으로/ 나뭇가지는 툭툭 부러지는 소리”가 난다는 것이다. 이만큼이나 적설을 적확하게 표현한 예가 흔하지 않았음을 볼 수 있었다. 프라딘느는 사유의 내용은 이미지의 범주 이외에 다른 것일 수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기도 하였다. 시에 있어 이미지는 그만큼 너른 영역을 거느린다. “등짝에 문신처럼 새겨지는 단어 하나” 라는 부분에서도 ‘적설’ 이라는 단어와 ‘등짝’이라는 단어가 서로 치밀하게 연동하고 있는 중이다.
-이재연의 해설 중에서
적설이라는 단어 하나의 이미지를 통해 한 눈에 보여주는 그림의 지점이 있다. “한사코 그 말 속으로/ 나뭇가지는 툭툭 부러지는 소리”가 난다는 것이다. 이만큼이나 적설을 적확하게 표현한 예가 흔하지 않았음을 볼 수 있었다. 프라딘느는 사유의 내용은 이미지의 범주 이외에 다른 것일 수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기도 하였다. 시에 있어 이미지는 그만큼 너른 영역을 거느린다. “등짝에 문신처럼 새겨지는 단어 하나” 라는 부분에서도 ‘적설’ 이라는 단어와 ‘등짝’이라는 단어가 서로 치밀하게 연동하고 있는 중이다.
-이재연의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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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1부
숨 · 14
조계사 국화꽃과 국화빵과 커피 · 15
질경이 · 16
길가에선 코스모스가 흔들렸다 · 18
입춘 · 19
사과꽃 가슴에 피고 · 20
우산 · 22
상강 · 23
커피를 마시는 여자 · 24
연 · 26
광대나물 꽃 · 27
대숲 2 · 28
나무의 말 · 29
들국화 한 송이 피워 주었다 · 30
구절초 · 31
검은 나무 · 32
저녁의 레아 · 34
빌어먹을 · 36
꽃으로 온 당신 · 37
2부
적설 · 40
처음 · 41
마주치다 · 42
주름 · 43
소래라는 포구처럼 · 44
활성탄 · 46
운명 · 47
중환자실 · 48
장밋빛 스카프 · 49
우체국 앞에서 · 50
용대리에서 · 52
호흡 · 53
박대 · 54
바다의 바닥 · 56
가장 · 58
대숲 1 · 59
겨울 가로수 · 60
서시보다는 서시 풍으로 · 62
선인장을 신고 걸었던 · 63
3부
오도 가도 · 66
짜다는 말에 대하여 · 68
닭발 · 69
호남 식당 · 70
신일 감자탕 · 72
우리들의 숲 · 74
활자라는 이름 · 75
구로동 고물상 · 76
분리수거 · 78
화면이 꺼지고 · 80
혼자 사는 남자 · 81
근저당 · 82
문 · 84
동해 물과 백두산이 · 85
빈고 · 86
조약돌 하나가 물수제비 되어 · 87
신 타이타닉 · 88
슬픈 계절에 · 90
4부
처음 · 92
로또 · 93
창문이었네 · 94
다락방 · 95
아름다울 때 · 96
영주 · 97
호두 밭에서 · 98
그 쓸쓸한 저녁 아래서 · 100
바이러스 · 101
동태탕을 먹다가 · 102
모니터 · 104
우중 주행 · 106
전선 야곡 · 107
깎다 · 108
자르다 · 110
속물 · 111
트러커 · 112
거기 있을 것만 같은 · 113
| 해설 |
동일성의 세계와 자연의 세계 / 이재연 · 114
숨 · 14
조계사 국화꽃과 국화빵과 커피 · 15
질경이 · 16
길가에선 코스모스가 흔들렸다 · 18
입춘 · 19
사과꽃 가슴에 피고 · 20
우산 · 22
상강 · 23
커피를 마시는 여자 · 24
연 · 26
광대나물 꽃 · 27
대숲 2 · 28
나무의 말 · 29
들국화 한 송이 피워 주었다 · 30
구절초 · 31
검은 나무 · 32
저녁의 레아 · 34
빌어먹을 · 36
꽃으로 온 당신 · 37
2부
적설 · 40
처음 · 41
마주치다 · 42
주름 · 43
소래라는 포구처럼 · 44
활성탄 · 46
운명 · 47
중환자실 · 48
장밋빛 스카프 · 49
우체국 앞에서 · 50
용대리에서 · 52
호흡 · 53
박대 · 54
바다의 바닥 · 56
가장 · 58
대숲 1 · 59
겨울 가로수 · 60
서시보다는 서시 풍으로 · 62
선인장을 신고 걸었던 · 63
3부
오도 가도 · 66
짜다는 말에 대하여 · 68
닭발 · 69
호남 식당 · 70
신일 감자탕 · 72
우리들의 숲 · 74
활자라는 이름 · 75
구로동 고물상 · 76
분리수거 · 78
화면이 꺼지고 · 80
혼자 사는 남자 · 81
근저당 · 82
문 · 84
동해 물과 백두산이 · 85
빈고 · 86
조약돌 하나가 물수제비 되어 · 87
신 타이타닉 · 88
슬픈 계절에 · 90
4부
처음 · 92
로또 · 93
창문이었네 · 94
다락방 · 95
아름다울 때 · 96
영주 · 97
호두 밭에서 · 98
그 쓸쓸한 저녁 아래서 · 100
바이러스 · 101
동태탕을 먹다가 · 102
모니터 · 104
우중 주행 · 106
전선 야곡 · 107
깎다 · 108
자르다 · 110
속물 · 111
트러커 · 112
거기 있을 것만 같은 · 113
| 해설 |
동일성의 세계와 자연의 세계 / 이재연 · 114
저자
저자
정태중
ㆍ전남 함평 출생 (경기 시흥시 거주)
ㆍ2006년 《대한문학세계》 등단
ㆍ시집 『이방인의 사계 그리고 사랑』(2016년)
『굼벵이 놓아주기』(2021년)
『그 쓸쓸한 저녁 아래서』(2022년)
ㆍ2006년 《대한문학세계》 등단
ㆍ시집 『이방인의 사계 그리고 사랑』(2016년)
『굼벵이 놓아주기』(2021년)
『그 쓸쓸한 저녁 아래서』(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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