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다 호숫가의 추억(오늘의문학시인선 419)
강헌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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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언어학자로 대학에서 국어교육을 지도하던 강헌규 시인이 8시집 『가르다 호숫가의 추억』을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합니다. 1994년에 첫 시집 『행복한 소크라테스이고 싶어라』를 발간한 지 4반세기 만에 8시집을 발간하여, 평균 3년에 1권씩을 발간한 분입니다.
8시집의 서문에서 시인은 <옛적 어떤 시인이 애써 쓴 시들을 나뭇잎에 써서 물에 띄워 보냈거나, 태워버렸다는 글을 보았다. 참으로 대인군자라는 생각이 몸서리쳐지도록 느껴진다. 그러면서도 그 흘려버리고 태워버린 시가 남아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좋을까를 생각하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고 허정의 경지를 지향합니다.
그러면서 <내 머리에 떠오른 이 어리석은 생각, 느낌들은 나를 키워주고 가르쳐주고 먹여 살려주고 보호해 주신 부모님, 형제자매, 이웃, 내 나라의 덕택임을 나는 알고 있다. 위에 대한 보답이 될는지는 모르지만, 이것이 밥값이라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현실의 자신을 돌아보며, <결코 매명(賣名)은 아니다. 내 삶의 한 방식>이라고 밝힙니다. 이러한 내면의 울림이 들어 있는 시집입니다.
8시집의 서문에서 시인은 <옛적 어떤 시인이 애써 쓴 시들을 나뭇잎에 써서 물에 띄워 보냈거나, 태워버렸다는 글을 보았다. 참으로 대인군자라는 생각이 몸서리쳐지도록 느껴진다. 그러면서도 그 흘려버리고 태워버린 시가 남아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좋을까를 생각하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고 허정의 경지를 지향합니다.
그러면서 <내 머리에 떠오른 이 어리석은 생각, 느낌들은 나를 키워주고 가르쳐주고 먹여 살려주고 보호해 주신 부모님, 형제자매, 이웃, 내 나라의 덕택임을 나는 알고 있다. 위에 대한 보답이 될는지는 모르지만, 이것이 밥값이라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현실의 자신을 돌아보며, <결코 매명(賣名)은 아니다. 내 삶의 한 방식>이라고 밝힙니다. 이러한 내면의 울림이 들어 있는 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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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언어학자인 강헌규 시인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고려할 사항이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읽히는 정서적 공유로 감동을 받기도 합니다. 또한 숨은 그림 찾기처럼 이런 저런 궁리를 해야 작품을 이해하고 쾌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일부 작품은 연상의 폭을 넓히며 매달려도 어렴풋하게 다가오는 난해에 봉착하기도 합니다. 애당초 시인의 사상과 의도, 정서와 표현까지 완벽하게 감상>하는 것은 어렵지만, 독서에 매려과 마력을 발산하는 작품입니다.
강헌규 시인의 작품이 모두 <언어적 속성을 소재로 살려 쓴 것은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일상적인 삶이 있고, 그 속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문학 작품의 기본일 터이매, 시인의 작품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작품 ?침묵?에서 <천 년을 지켜보고도/ 울기는커녕 한숨도/ 기침도 않는 학이 있다는데/ 잠시도 쉼 없이/ 재잘거리는 너는 누구인가?>라며, 침묵을 지키는 학과 재잘거리는 참새를 대조적>으로 그리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가를 시에 담아 보여주는 작품집입니다.
강헌규 시인은 시를 통하여 <천복을 받은 은행나무가 되고 싶다고 소망합니다. 삿된 생각을 떨치면서 학처럼 고고하게, 은행나무처럼 곧추 서서 묵상(默想)하는 삶을 영위하고자 합니다. '늙을수록 더욱 청청한/ 죽어도 서서 죽어 아름다운' 은행나무이기에 그를 닮고자 합니다. 아예 그 은행나무이고 싶다는 속내를 밝힙니다. 이는 늙을수록 청신(靑新)하고자 하는 시심, 하늘이 부를 때까지 염결한 내면을 지키며 꼿꼿하게 살고자 하는 시심>의 발현입니다. 자신을 돌아보며, 허정을 추구하는 내면의 오롯함입니다.
리헌석(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일부를 발췌.
강헌규 시인의 작품이 모두 <언어적 속성을 소재로 살려 쓴 것은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일상적인 삶이 있고, 그 속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문학 작품의 기본일 터이매, 시인의 작품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작품 ?침묵?에서 <천 년을 지켜보고도/ 울기는커녕 한숨도/ 기침도 않는 학이 있다는데/ 잠시도 쉼 없이/ 재잘거리는 너는 누구인가?>라며, 침묵을 지키는 학과 재잘거리는 참새를 대조적>으로 그리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가를 시에 담아 보여주는 작품집입니다.
강헌규 시인은 시를 통하여 <천복을 받은 은행나무가 되고 싶다고 소망합니다. 삿된 생각을 떨치면서 학처럼 고고하게, 은행나무처럼 곧추 서서 묵상(默想)하는 삶을 영위하고자 합니다. '늙을수록 더욱 청청한/ 죽어도 서서 죽어 아름다운' 은행나무이기에 그를 닮고자 합니다. 아예 그 은행나무이고 싶다는 속내를 밝힙니다. 이는 늙을수록 청신(靑新)하고자 하는 시심, 하늘이 부를 때까지 염결한 내면을 지키며 꼿꼿하게 살고자 하는 시심>의 발현입니다. 자신을 돌아보며, 허정을 추구하는 내면의 오롯함입니다.
리헌석(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일부를 발췌.
목차
목차
서문 | 구실 4
1부 아닌 것도 아니지만
지식만으로는 세상을 바꾸지 못합니다 13
사고 다발 지역에서 14
늙은 소매치기·날치기·들치기·퍽치기들의 16
의료보험 청구건
궁금한 일 두어 가지 24
커닝(cunning)에 대하여 26
시집을 받고 이것도 공해여 라고 말하는 28
어느 중견 시인의 말을 듣고
황소걸음으로 30
엄숙한 진실 32
아닌 것도 아니지만 33
그가 안쓰러워서 34
반사이익으로 살아온 삶을 죄송해 하면서 37
낙엽에게 39
끝없는 목마름 41
저 많은 사람들 속의 사람 43
어디라고 말하고 싶지 않아서 44
먼젓더위 47
2부 나는 나무이고 싶다
런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의 48
연전연승을 보고
삶은 달걀(2) 50
타임캡슐 51
첫눈 오는 날 만나자는 약속 53
삶은 달걀(3) 55
약속은 하지 말아요 57
단장(斷章) 몇 58
참으로 슬픈 일 62
책에 나온 사람들의 생몰년(生沒年)을 65
세어 보면서
사치의 고마움 66
나 몰래 오는 눈에게 68
미운 사람아 사랑아 70
잡상(雜想) 수제(數題) 71
나는 나무이고 싶다 75
침묵 77
눈 쌓인 아침에 78
3부 효자 나무꾼과 어머니
사위야 사위야 79
옹졸한 속 80
살기가 힘든 건 81
묘지명(墓誌銘) 82
문(門) 종이를 바르던 날의 행복 83
효자 나무꾼과 어머니 87
어느 효자의 이야기 89
고맙습니다 92
절경 앞에서 94
준마도(駿馬圖) 95
엘리베이터(elevator)는 승강기(昇降機)가 98
저 이외엔 다 내가 아니라지만 100
나의 잘못 102
효부 이야기 104
응원 107
UFC(격투기)를 보고 108
발목 탓에 목발을 짚고 나서 109
어느 삼형제의 달 밝은 보름 밤의 이야기 110
4부 아침과 저녁의 차이
반백년(半百年)도 더 지난 우리의 111
만남을 자축(自祝)하면서
나의 마음의 마음 114
모를세라 마음의 마음 116
가르다(Garda) 호숫가의 추억 118
코알라와 팬더와 나무늘보의 설전(舌戰) 120
걱정할 것 전혀 없네 122
코스모스 124
병원에 오면 가면 125
아침과 저녁의 차이 126
뭍(陸)이 좋아요 127
당신의 큰 뜻 128
고마운 노란 민들레 129
남용되는 시적 허용에 대하여 130
◇ 해설 : 문학평론가 리헌석
언어학자의 시심에 비친 삶과 정서 136
1부 아닌 것도 아니지만
지식만으로는 세상을 바꾸지 못합니다 13
사고 다발 지역에서 14
늙은 소매치기·날치기·들치기·퍽치기들의 16
의료보험 청구건
궁금한 일 두어 가지 24
커닝(cunning)에 대하여 26
시집을 받고 이것도 공해여 라고 말하는 28
어느 중견 시인의 말을 듣고
황소걸음으로 30
엄숙한 진실 32
아닌 것도 아니지만 33
그가 안쓰러워서 34
반사이익으로 살아온 삶을 죄송해 하면서 37
낙엽에게 39
끝없는 목마름 41
저 많은 사람들 속의 사람 43
어디라고 말하고 싶지 않아서 44
먼젓더위 47
2부 나는 나무이고 싶다
런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의 48
연전연승을 보고
삶은 달걀(2) 50
타임캡슐 51
첫눈 오는 날 만나자는 약속 53
삶은 달걀(3) 55
약속은 하지 말아요 57
단장(斷章) 몇 58
참으로 슬픈 일 62
책에 나온 사람들의 생몰년(生沒年)을 65
세어 보면서
사치의 고마움 66
나 몰래 오는 눈에게 68
미운 사람아 사랑아 70
잡상(雜想) 수제(數題) 71
나는 나무이고 싶다 75
침묵 77
눈 쌓인 아침에 78
3부 효자 나무꾼과 어머니
사위야 사위야 79
옹졸한 속 80
살기가 힘든 건 81
묘지명(墓誌銘) 82
문(門) 종이를 바르던 날의 행복 83
효자 나무꾼과 어머니 87
어느 효자의 이야기 89
고맙습니다 92
절경 앞에서 94
준마도(駿馬圖) 95
엘리베이터(elevator)는 승강기(昇降機)가 98
저 이외엔 다 내가 아니라지만 100
나의 잘못 102
효부 이야기 104
응원 107
UFC(격투기)를 보고 108
발목 탓에 목발을 짚고 나서 109
어느 삼형제의 달 밝은 보름 밤의 이야기 110
4부 아침과 저녁의 차이
반백년(半百年)도 더 지난 우리의 111
만남을 자축(自祝)하면서
나의 마음의 마음 114
모를세라 마음의 마음 116
가르다(Garda) 호숫가의 추억 118
코알라와 팬더와 나무늘보의 설전(舌戰) 120
걱정할 것 전혀 없네 122
코스모스 124
병원에 오면 가면 125
아침과 저녁의 차이 126
뭍(陸)이 좋아요 127
당신의 큰 뜻 128
고마운 노란 민들레 129
남용되는 시적 허용에 대하여 130
◇ 해설 : 문학평론가 리헌석
언어학자의 시심에 비친 삶과 정서 136
저자
저자
강헌규
저자 강헌규
1940년 대전 출생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졸업(1963)
서울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 석사(1968)
경희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1986)
덴마크에서 언어병리학 연구(1979~1980)
말레이시아 국립대학(U.K.M.)에서 한국어 강의(1990~1991)
미국 U.C.L.A 방문교수(2003)
《문학21》 시인 등단(2000)
충청남도 문화상(학술부문) 수상(2001)
동숭학술상 수상(2007)
공주교육대학 교수(1970~1980)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1980~2005)
공주교대, 목원대, 경희대 강사
현재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명예교수
작품집
『날 수 있는 사람들』(수필집), 솔터, 1994
『행복한 소크라테스고 싶어라』(시집), 1994
『물 위에 쓴 이름』(시집), 삼광출판사, 1999
『조용한 복을 빌면서』(시집), 이회문화사, 2002
『매월당 엄흥도가 그리워』(시집), 삼광출판사, 2005
『칸나의 꿈』(시집), 삼광출판사, 2007
『첫눈』(제6시집), 삼광출판사, 2009
『풀의 함성』(시집), 오늘의문학사, 2017
『가르다 호숫가의 추억』(시집), 오늘의문학사, 2018
1940년 대전 출생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졸업(1963)
서울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 석사(1968)
경희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1986)
덴마크에서 언어병리학 연구(1979~1980)
말레이시아 국립대학(U.K.M.)에서 한국어 강의(1990~1991)
미국 U.C.L.A 방문교수(2003)
《문학21》 시인 등단(2000)
충청남도 문화상(학술부문) 수상(2001)
동숭학술상 수상(2007)
공주교육대학 교수(1970~1980)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1980~2005)
공주교대, 목원대, 경희대 강사
현재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명예교수
작품집
『날 수 있는 사람들』(수필집), 솔터, 1994
『행복한 소크라테스고 싶어라』(시집), 1994
『물 위에 쓴 이름』(시집), 삼광출판사, 1999
『조용한 복을 빌면서』(시집), 이회문화사, 2002
『매월당 엄흥도가 그리워』(시집), 삼광출판사, 2005
『칸나의 꿈』(시집), 삼광출판사, 2007
『첫눈』(제6시집), 삼광출판사, 2009
『풀의 함성』(시집), 오늘의문학사, 2017
『가르다 호숫가의 추억』(시집), 오늘의문학사,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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