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존재의 존재론 2(한국연구재단 총서 학술명저번역 593)(양장본 HardCover)
『사회적 존재의 존재론』은 독일어 원문으로 1500쪽이 넘는 방대한 작품으로 각 부는 각각 네 개의 장으로 이뤄져 있는데, 제1부의 제1장은 당대의 가장 유력한 지적인 흐름을 형성하고 있었던 실존주의와 논리실증주의를 비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제2장은 관념론적 전통 내에서 당대에 사회적 존재의 특성을 그나마 잘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받는 니콜라이 하르트만의 존재론에 내재한 긍정적 측면과 한계를 보여 준다. 이 제1장과 제2장은 우리 번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미 권순홍 교수(군산대)에 의해 출판되었다. 그리고 여기 번역의 대상이 된 제3장과 제4장은 루카치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그에 의해 사회적 존재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 주는 고전 철학자로 평가되는 헤겔과 마르크스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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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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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법적으로 종합한 사회적 존재의 존재론
20세기 중반, 냉전을 가로지르는 시기에 마르크스 내지 마르크스주의를 서유럽에서 여전히 유력한 지적 흐름으로 지속시킨 가장 중요한 인물이 G. 루카치(1885~1971)임을 부인할 수 없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출생하여 독일 베를린 대학과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G. 짐멜, M. 베버 등 현대의 거장들에게서 배운 그는 마르크스주의를 헤겔의 변증법을 이용하여 재해석하는 작업에 일생을 바쳤다. 그의 작업은 한편으로는 동유럽을 중심으로 전개된 정통 마르크스주의와 비판적 거리를 취함으로써 후기자본주의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마르크스 사상의 핵심을 계승시키고 있으며, 다른 한편 서구사회에서 자본주의에 의한 인간의 사물화의 현상을 폭로함으로써, 서구사회 혹은 서구의 학계가 현실적 비판 능력을 잃지 않도록 끊임없는 자극을 부여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이러한 작업의 결과물로 『역사와 계급의식』, 『청년 헤겔』, 『이성의 파괴』 등이 출간되었으며, 이외에도 마르크스주의적 입장을 대변하는 미학 관련 서적들을 많이 남겼다. 마르크스 진영 내에서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킨 『역사와 계급의식』으로 인해 한때 그는 레닌의 비판을 받기도 하고, 이로 인해 자아비판적인 글을 쓰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는 정통 마르크스주의의 교조주의적인 관점에 대한 비판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며, 이러한 그의 작업은 K. 코르슈의 연구 성과와 더불어 서구사회에서 마르크스를 새롭게 해석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프랑크푸르트 학파'는 이들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은 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 존재의 존재론』은 그의 유고로서 「서언」, 「제1부 현재의 문제 상황」, 「제2부 중요한 문제복합체들」로 이뤄진 독일어 원문으로 1500쪽이 넘는 방대한 작품이다. 그리고 각 부는 각각 네 개의 장으로 이뤄져 있는데, 제1부의 제1장은 당대의 가장 유력한 지적인 흐름을 형성하고 있었던 실존주의와 논리실증주의를 비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제2장은 관념론적 전통 내에서 당대에 사회적 존재의 특성을 그나마 잘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받는 니콜라이 하르트만의 존재론에 내재한 긍정적 측면과 한계를 보여 준다. 이 제1장과 제2장은 우리 번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미 권순홍 교수(군산대)에 의해 출판되었다. 그리고 여기 번역의 대상이 된 제3장과 제4장은 루카치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그에 의해 사회적 존재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 주는 고전 철학자로 평가되는 헤겔과 마르크스를 다룬다.
제1부가 인물 중심의 서술이라면, 제2부는 사회적 존재를 해명하는 핵심 개념들을 다룬다. 어쩌면 사회적 존재에 대한 루카치의 핵심 사상이 집약되어 있는 부분이다. 제1장은 '노동', 제2장은 '재생산', 제3장은 '이념적인 것과 이데올로기', 그리고 제4장은 '소외'를 다루고 있는데, 머지않아 출판될 것이다.
오늘날 세계에는, 데리다의 말처럼, '마르크스의 유령들'이 다시 나타나 배회하고 있다. 하기야 자본주의가 자리하고 있는 한, 그것도 자본주의의 민낯을 여과 없이 보여 주는 신자유주의가 활개 치는데 시대와 인간을 회의하도록 우리의 정신을 붙잡는 마르크스의 유령들이 어떻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마르크스가 다시 호명되는 것은 우리에게 약속인가, 아니면 재앙의 상징인가? 마르크스는 우리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인가, 아니면 광야와 사막일 뿐인가? 어쨌거나 우리는 마르크스를 다시 호명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척박한 상황에 내몰려 있으며, 그의 비판적 통찰에 현실적 힘을 부여한 이가 루카치임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목차
목차
제3장 헤겔의 잘못된 존재론과 참된 존재론
1. "모순의 똥구덩이" 속에서의 헤겔의 변증법
2. 헤겔의 변증법적 존재론과 반성규정들
제4장 마르크스의 존재론의 근본원리들
1. 방법론적 선결문제
2. 정치경제학 비판
3. 역사성과 이론적 일반성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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