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한국연구재단총서 학술명저번역 604)(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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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토마스 만은 괴테와 버금가는 작가로 간주된다. 토마스 만 역시 괴테처럼 다작의 작가로 알려져 있고, 그의 작품의 대부분은 번역되어 있으나 유독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은 제대로 번역이 되어 있지 않다. 토마스 만 특유의 만연체와 그만이 구사할 수 있는 독특한 아이러니로 인해 이 작품의 번역은 무척 난해하다. 하지만 이 작품은 집필 기간이 무려 50년이고, 자서전적 고백의 형식을 취하며, 특히 토마스 만이 남긴 마지막 작품으로서 그의 문학을 총결산하는 의미도 있어서 이의 번역이 주는 의의는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토마스 만의 마지막 작품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이 그답지 않게 미완성으로 끝나지만, 그것이 또한 토마스 만다운 특징을 보인다. 왜냐하면 미완성이라고는 하지만 완결된 작품으로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고, 또 독자들에게 스스로 채울 수 있는 여백을 남겨 놓았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작품은 토마스 만의 초기로부터 후기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같이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소재와 지성이 가장 균형 잡힌 형식으로 소설화되어 있어서, 토마스 만 문학의 핵심인 삶과 정신 사이의 조화의 원칙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토마스 만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토마스 만의 마지막 작품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이 그답지 않게 미완성으로 끝나지만, 그것이 또한 토마스 만다운 특징을 보인다. 왜냐하면 미완성이라고는 하지만 완결된 작품으로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고, 또 독자들에게 스스로 채울 수 있는 여백을 남겨 놓았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작품은 토마스 만의 초기로부터 후기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같이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소재와 지성이 가장 균형 잡힌 형식으로 소설화되어 있어서, 토마스 만 문학의 핵심인 삶과 정신 사이의 조화의 원칙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토마스 만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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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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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와 버금가는 작가 토마스 만이 남긴 마지막 작품
집필 기간 50년, 토마스 만 문학의 총결산
1929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토마스 만은 괴테와 버금가는 작가로 간주된다. 토마스 만 역시 괴테처럼 다작의 작가로 알려져 있고, 그의 작품의 대부분은 번역되어 있으나 유독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은 제대로 번역이 되어 있지 않다. 토마스 만 특유의 만연체와 그만이 구사할 수 있는 독특한 아이러니로 인해 이 작품의 번역은 무척 난해하다. 하지만 이 작품은 집필 기간이 무려 50년이고, 자서전적 고백의 형식을 취하며, 특히 토마스 만이 남긴 마지막 작품으로서 그의 문학을 총결산하는 의미도 있어서 이의 번역이 주는 의의는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토마스 만은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을 1905년에 구상하고, 1910년에 집필하기 시작하여 1954년에 완성한다. 이 기간 동안 일어났던 제1차 세계대전, 나치 제국, 제2차 세계대전 등의 끔찍한 체험을 거친 후 토마스 만은 삶과 현실과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얻게 된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한 비정치적 인간'의 정치적 개안을 보여 주는 『마의 산』(1924), 나치의 유대인 핍박과 학살이 너무나 끔찍해서 직접적인 저항이 무의미함을 자각한 결과 파시즘을 지원하고 있는 지식인들한테서 신화를 빼앗아 그 신화를 인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4부작 『요젭과 그의 형제들』(1943), 정치적으로 미숙한 독일 민족이 악마와 같은 히틀러와 결탁하게 되어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정치적 비극을 낳았음을 보여 주는 『파우스트 박사』(1947), 그리고 이후 보다 낙천적이고 신화적인 세계로 방향을 전환시켜 주인공 그레고리우스가 죄인으로부터 교황으로 고양되는 내용을 담은 『선택받은 사람』(1951) 등에서 토마스 만의 새로운 인식에의 고뇌를 넘어선 사투를 벌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선택받은 사람』의 발표 직후 토마스 만은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을 다시 집필하기 시작한다. 이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은 토마스 만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특이한 점을 지니고 있다. 집필 기간이 거의 50년에 가깝다는 점과 자서전적인 고백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특히 중요한 것은 토마스 만의 다른 모든 작품이 주도면밀한 가공에 따라 완결되어 출간된 데 반해, 이 작품은 세 번이나 미완의 단편으로 남아 있는 미완성작이라는 것이다. 이 작품은 그 1편이 1922년 독일에서 「어린 시절의 책(Buch der Kindheit)」, 2편이 1937년 암스테르담에서 펴낸 확대판, 마지막으로 1954년에 이르러 「회상록 제1부(Der Memoiren erster Teil)」로 단편(斷篇) 형태로 발간된 토마스 만의 최후 작품이다.
토마스 만의 마지막 작품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이 그답지 않게 미완성으로 끝나지만, 그것이 또한 토마스 만다운 특징을 보인다. 왜냐하면 미완성이라고는 하지만 완결된 작품으로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고, 또 독자들에게 스스로 채울 수 있는 여백을 남겨 놓았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작품은 토마스 만의 초기로부터 후기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같이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의 산』이 시대적인 지성을 너무나도 무겁게 지니고 있고, 『요젭과 그의 형제들』이 종교적인 소재를, 그리고 『파우스트 박사』가 지나친 문제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라면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은 소재와 지성이 가장 균형 잡힌 형식으로 소설화되어 있어서, 토마스 만 문학의 핵심인 삶과 정신 사이의 조화의 원칙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토마스 만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집필 기간 50년, 토마스 만 문학의 총결산
1929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토마스 만은 괴테와 버금가는 작가로 간주된다. 토마스 만 역시 괴테처럼 다작의 작가로 알려져 있고, 그의 작품의 대부분은 번역되어 있으나 유독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은 제대로 번역이 되어 있지 않다. 토마스 만 특유의 만연체와 그만이 구사할 수 있는 독특한 아이러니로 인해 이 작품의 번역은 무척 난해하다. 하지만 이 작품은 집필 기간이 무려 50년이고, 자서전적 고백의 형식을 취하며, 특히 토마스 만이 남긴 마지막 작품으로서 그의 문학을 총결산하는 의미도 있어서 이의 번역이 주는 의의는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토마스 만은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을 1905년에 구상하고, 1910년에 집필하기 시작하여 1954년에 완성한다. 이 기간 동안 일어났던 제1차 세계대전, 나치 제국, 제2차 세계대전 등의 끔찍한 체험을 거친 후 토마스 만은 삶과 현실과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얻게 된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한 비정치적 인간'의 정치적 개안을 보여 주는 『마의 산』(1924), 나치의 유대인 핍박과 학살이 너무나 끔찍해서 직접적인 저항이 무의미함을 자각한 결과 파시즘을 지원하고 있는 지식인들한테서 신화를 빼앗아 그 신화를 인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4부작 『요젭과 그의 형제들』(1943), 정치적으로 미숙한 독일 민족이 악마와 같은 히틀러와 결탁하게 되어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정치적 비극을 낳았음을 보여 주는 『파우스트 박사』(1947), 그리고 이후 보다 낙천적이고 신화적인 세계로 방향을 전환시켜 주인공 그레고리우스가 죄인으로부터 교황으로 고양되는 내용을 담은 『선택받은 사람』(1951) 등에서 토마스 만의 새로운 인식에의 고뇌를 넘어선 사투를 벌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선택받은 사람』의 발표 직후 토마스 만은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을 다시 집필하기 시작한다. 이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은 토마스 만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특이한 점을 지니고 있다. 집필 기간이 거의 50년에 가깝다는 점과 자서전적인 고백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특히 중요한 것은 토마스 만의 다른 모든 작품이 주도면밀한 가공에 따라 완결되어 출간된 데 반해, 이 작품은 세 번이나 미완의 단편으로 남아 있는 미완성작이라는 것이다. 이 작품은 그 1편이 1922년 독일에서 「어린 시절의 책(Buch der Kindheit)」, 2편이 1937년 암스테르담에서 펴낸 확대판, 마지막으로 1954년에 이르러 「회상록 제1부(Der Memoiren erster Teil)」로 단편(斷篇) 형태로 발간된 토마스 만의 최후 작품이다.
토마스 만의 마지막 작품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이 그답지 않게 미완성으로 끝나지만, 그것이 또한 토마스 만다운 특징을 보인다. 왜냐하면 미완성이라고는 하지만 완결된 작품으로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고, 또 독자들에게 스스로 채울 수 있는 여백을 남겨 놓았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작품은 토마스 만의 초기로부터 후기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같이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의 산』이 시대적인 지성을 너무나도 무겁게 지니고 있고, 『요젭과 그의 형제들』이 종교적인 소재를, 그리고 『파우스트 박사』가 지나친 문제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라면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은 소재와 지성이 가장 균형 잡힌 형식으로 소설화되어 있어서, 토마스 만 문학의 핵심인 삶과 정신 사이의 조화의 원칙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토마스 만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목차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토마스 만 연보
옮긴이 해제
제2부
제3부
토마스 만 연보
옮긴이 해제
저자
저자
토마스 만
저자 토마스 만(Thomas Mann, 1875~1955)은 북부 독일의 유서 깊은 도시 뤼베크에서 곡물상을 경영하는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사망으로 집안이 몰락하여 뮌헨으로 이주하였고, 토마스 만은 보험회사에 근무하면서 글을 써 19세 때 최초의 단편 『타락』을 발표했다. 1901년에 출간한 최초의 장편소설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의 성공은 그에게 작가로서의 명성과 부를 함께 안겨주었다. 이어 단편 『토니오 크뢰거』(1903), 『트리스탄』(1903), 『베네치아에서의 죽음』(1912) 등을 발표하여 삶과 죽음, 시민성과 예술성이라는 이원성의 문제를 다루었고, 『대공전하』(1909), 『마의 산』(1924)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하였다. 1929년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33년 국외로 강연 여행을 떠난 채 망명하여 스위스를 거쳐 미국에 정착하였고, 미국 사회에서 독일인의 입장을 옹호했다. 특히 1940년부터는 영국 BBC 방송을 통해 '독일 청취자 여러분!'이라는 제목으로 독일 국민들에게 히틀러 타도를 호소하였다. 후기 작품으로 『바이마르의 로테』(1939), 『요젭과 그의 형제들』(1943), 『파우스트 박사』(1947), 『선택받은 사람』(1951) 등의 장편소설들이 있다. 1955년 동·서독에서 실러의 기념강연을 하고, 고향 도시 뤼베크의 명예시민이 되어 스위스로 돌아왔으나 7월 21일 혈전증 진단을 받아 8월 12일 사망한다. 취리히 근교 킬히베르크 교회 묘지에 안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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